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을 거는 것! 그것이 바로 싸나이의 마음!! 반남 고등학교 짱, 관서 굉학연합 캡짱! 미치루 하나텐!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37화 「완철번장 G반카란」에서의 등장대사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37화 「완철번장 G반카란」에서의 등장대사
1. 개요
Gバンカラン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의 전투 겸 보급용 로봇. 탑승자는 미치루 하나텐.
원래는 패미통 OG 공략에 등장했던 오리지널 로봇. 당시 이름은 '이터널 반쵸(번장)'였으며 OGs의 셔플 배틀러에서도 이 명의로 등장했다. 당시 패미통은 지면에서 "OGs가 40만장 이상 팔리면 이 로봇 내주세요"라고 테라다 프로듀서에게 부탁했다고. 진짜로 OGs가 40만장 이상 팔려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결국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 정말로 등장하게 됐다.
2. 상세
키사부로 아즈마 박사가 예전부터 개발하던 로봇인 반카란을 개조해서 만든 슈퍼로봇. 가쿠란을 입은 양아치[1] 같은 모습처럼 전투 연출도 투박한 육탄전이다. 또한 보급 기능도 탑재.키사부로 박사가 자기가 젊었을 적 모습을 본따서 만들었다는데 과연 대체 젊었을 때 뭘하고 다녔던건지 심히 궁금하다. 아마 손자인 코우타처럼 학창시절엔 전국의 학교짱이나 일진들을 죄다 때려눕힐 만한 전국구급 싸움꾼이었을듯 하다. 이를 듣던 피오나는 역시 피는 못 속이는 거냐면서 손자인 코우타를 번갈아 쳐다보며 바로 납득. [2]
다이젠가와 마찬가지로 다이렉트 모션 링크 시스템을 탑재해 탑승자의 움직임을 그대로 기체에 피드백해 움직인다. 또한 제작 당시에 전투 모션과 데이터를 미치루가 만들어 주었고[3], 그 외의 자잘한 건 내장된 컴퓨터가 알아서 다 해주기 때문에 단순한 미치루도 별 문제없이 조종이 가능하다.
양산형 진라이가 아사쿠사에 나타나고 코우타 남매가 아사쿠사를 지키려고 분투할 때 키사부로 박사가 직접 타고 나갈려는 걸 미치루가 말리며 자신도 아사쿠사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쇼우코에게 잘 보이기 위해 타고 출격한 뒤로 계속 타고 다니게 된다.
그야말로 마징가Z의 보스보로트를 오마쥬한 듯한 로봇이지만, 여러모로 쓸모가 없어보이는 보스보로트에 비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강력함을 보여주는 기체. 일단 장갑만 봐도 시리즈 대대로 약체인 보스보로트하고는[4] 달리 무개조 장갑이 아군 최강인 2100... 또한 하야마 코지가 제작한 미치루의 테마곡까지 겹쳐서 싸우는 연출이 미묘하게 호쾌해보인다.
게다가 풀개조 보너스가 하나텐식 용호사연타의 공격력 +200, 지형적응 바다를 빼고 올 S라는 매우 훌륭한 보너스인지라 스페셜 한정 용호사연타의 공격력이 7800에다가 지형적응 S의 보정까지 받아 따로 지형적응 파츠를 달아줄 필요도 없고 데미지도 잘 뽑아주므로 파츠를 장갑파츠로 도배해 한층 더 강력한 몸빵을 지닐 수 있다는게 최대의 강점.
장거리 반격용으로 사정거리 1~6의 G빔을 지니고 있는데 살짝 딸리는 사정거리는 사정거리 관련 파츠를 달던가 어빌리티를 다는 것으로 장거리 반격문제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37화 타이틀 연출을 보면 영어 이름이 어째 G☆BURNKWARAN으로 표기되어 있다.
첫 등장시 이 묘한 이름을 잘못 들은 코우타가 "G바카런...즉 질주하는 희대의(그레이트한) 바보란 뜻인가..."라는 말을 하는데 이 기체의 초기 지형대응 공B육A해C우A를 이으면 BACA = 바보(바카)랑 발음이 같다. 노린건가.
G빔을 제외한 모든 무기가 빗나갔을 때 앞으로 엎어진 다음 일어나서 반대편으로 뛰어가는 전용 연출이 있다. 잠지드와 디아블로만큼은 못하지만 세 무기 다 엎어졌다가 일어난 다음 연출이 조금씩 다르니 빗나갈 것 같으면 미리 저장해놓고 한 번 봐 두는 걸 추천한다(...).
외형이 파이팅 바이퍼즈의 반과 묘하게 닮았다.
3. 보유 기술
G반카란의 모든 공격기술타격 실패 시의 행동들.
3.1. G빔
콱 쏴뿐다!!!
게임 싸움번장의 멘치빔[5]을 오마쥬한 기술로 째려보는 포즈로 빔을 발사한다. 사정거리가 이 기체의 무장중 가장 길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분명 빔을 쏘는 공격인데 격투속성이라는 것.
3.2. 반 펀치
콱 주차뿐다!!! 패뿐다!!! 우라우라우라우라우라아앗!!! 끄지라!!!!
돌격해서 상대를 한손으로 들어올려 다른 한손으로 오라오라러쉬를 날려 집중 구타한뒤 펀치 한 방을 날리는 기술.
빗나갈 경우 착지를 실패해 앞으로 엎어졌다 일어났을 때 쪽팔린다는 듯 머리를 긁적인다.
3.3. 카란 킥
니 그 딱 있으레이! 까딱하면! 박살나뿐데이! 까딱하지 말라 안카드나, 이 문디 자슥아!
G반카란이 돌격한다음 세번 찬뒤 이후 사뿐히 즈려밟은후 연속으로 발로 가격한후 다시 내던진뒤 라이더 킥으로 적을 박살내는 기술.
빗나갈 경우 엎어졌다 일어났을 때 분한 듯이 오른발을 여러 번 구른다.
위의 세 무기의 이름인 G빔 반펀치 카란킥의 앞을 이으면 이 기체의 이름인 G반카란이 된다. 같은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다이젠가때도 썼던 말장난.
해당 피니시 대사 패턴 중에 왕생해라아!!(往生せいやぁぁぁっ！！)가 존재하는데, 이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오오타 이사오의 입버릇이다.
3.4. 8710식용호사연타
삼도천에 갈 준비! 되 있긋제에에에!!!
8710은 8=하치 7=나나 10=텐 을 숫자로 표현한 것. 기술명 자체가 하나텐 중고차 센터와 발음이 비슷해서 하나텐 중고차 센터로 들린다. [6]
대뜸 달려들어서 한대 걷어찬 후, 들어올려서 G빔으로 띄운뒤 박치기로 적을 다시 땅에 처박은 후 커다란 더플백을 연속으로 휘둘러서 흠씬 두들겨 팬 다음 마무리 한 방으로 발로 걷어차 공중에 띄워 적을 폭살시키는 G반카란의 필살기. 이걸로 피니쉬하면 적은 석양이 펼쳐진 모래밭에서 폭사한다.
더플백 겉부분과, 백을 꺼낼 때 御意見無用(어의견무용)이라는 문구가 적혀 나오는데 이건 충고 따위는 필요없다. 즉 '나는 내 마음대로 산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리고 이 더플백 안의 내용물은 현재는 수수께끼.
빗나갈 경우엔 엎어졌다 일어났을 때 가란 킥처럼 발을 구르다가 미치루가 "뭘 꼬라보노 짜샤!"라고 외치며 G반카란이 뛰어온 쪽을 째려본다.
[1] 番長(ばん-ちょう)는 응원단장이나 불량배 우두머리 등을 지칭하는 말이다.[2] 손자인 코우타도 멘몸의 싸움실력은 수라의 폴카 알버크나 섀도우 미러의 액셀 알마같은 인간흉기급 군인들이나 격투가들에게만 못 미칠 뿐, 또래의 학교 싸움짱이나 일진들은 한트럭이 몰려와도 전부 다 발라버릴 정도다. 게다가 파이터 로아로 변신하면 인간흉기급 격투가들과도 충분히 맞서 싸울 수 있기도 하다.[3] 다만 이 사실은 키사부로 박사 혼자만 알고 있었으며, 미치루와 다른 사람들에게는 버닝PT의 데이터용으로 만든 것으로 가르쳐 주었다.[4] 물론 시리즈가 거듭되며 계속 강해지긴 하지만, 아무래도 중고 가전제품 긁어모아 만든 기체다 보니 무개조 방어력은 전통적으로 약한 레벨에서 논다.[5] 싸우기 전에 상대를 째려보는데 진짜로 빔이 나간다. 용도는 지금부터 너한테 싸움을 걸 건데 준비는 됐냐? 라는 확인이다.[6] 하나텐 중고차 센터는 관서 지역의 최대 중고차 판매업체. 옛날부터 지역 CM에서 8710이란 번호를 강조해서 유명하다. 미치루가 관서인이란 걸 생각한 작명. 한국으로 치면 필살기 이름에 1577을 넣었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