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2:11:57

FC 이마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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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즌 참가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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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이마바리
FC Imabari
<colbgcolor=#272459><colcolor=#ffffff> 정식 명칭 FC今治
라이센스 J1(조건부)
창단 1976년
소속 리그 J2리그
연고지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홈구장 아식스 사토야마 스타디움 (5,316명 수용)
구단주 오카다 다케시[1]
감독 핫토리 도시히로
키트 스폰서 아식스
역대 한국인 정한철 (2020~2021)
이도형 (2020~2022)
박수빈 (202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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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J리그 이전2.2. J리그 참가 이후2.3. 우승 기록
3. 주요 선수4. 경기장5. 여담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일본 프로 축구 J2리그에 소속된 구단으로 에히메현이마바리시[2]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과거 두 차례에 걸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역임한 오카다 다케시가 구단주직을 맡고 있는 클럽으로 유명하며, 지방 소도시 연고 클럽으로는 드물게 J리그 가입 후에도 시 단위 연고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에히메현에는 다른 연고 클럽인 에히메 FC(J2리그)가 있기 때문이다. 오카다 구단주의 인맥을 이용해 지역 클럽 시절부터 딜로이트 컨설팅, 아디다스, 미쓰비시상사, 요시모토 흥업 등 전국구 기업의 후원을 끌어왔으며, 시 또한 에히메 FC를 끌어오려다[3] 좌절된 곡절로 인해 FC 이마바리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 역사

2.1. J리그 이전

1976년 현재 이마바리시의 영역에 해당하는 기초행정구역인 오니시정에서 '오니시 사커 클럽'이라는 동네 클럽으로 창단되었다. 나름 지역리그의 강호로 시코쿠 리그에까지 진출했으며 2009~2011년까지는 J2 에히메 FC의 세컨드팀이 되기도 했다. 이 때의 명칭은 에히메 FC 시마나미(愛媛FCしまなみ).

2012년 에히메 FC 산하에서 벗어나 독립 운영으로 바뀌면서 변화가 찾아왔다. 시코쿠 리그 소속으로 있던 2014년 오카다 다케시 전 일본 대표 감독이 과반수 지분을 취득하여 구단주로 취임했으며,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프로화 노선을 걷는다. 특히 팀의 육성이나 운영 철학을 오카다 메소드라는 이름으로 정리하여 홍보하는 중이다.

2016년에는 지역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여 2017년 일본 풋볼 리그(JFL) 진출을 달성했다. 이 시기에도 오카다의 인맥이 빛을 발휘하여, 2019년에는 프랑스 월드컵 당시 코치였던 오노 다케시를 감독으로 영입하고 오노 밑에서 데뷔한 전 국가대표 사이드백 고마노 유이치 등을 영입해 JFL을 3위로 마치고 J3리그 승격 조건을 갖추었다.[4]

2.2. J리그 참가 이후

2020년 첫 참가한 J3리그에서는 스페인 3부리그 출신의 루이스 플라나구마 감독을 영입했다. 초반 리그 적응의 문제로 4라운드에 가서나 첫 승을 거두며 승격 경쟁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시즌 전체적으로는 34경기에 승점 55점, 득실차 +12로 7위에 올라 비교적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실제 2위로 승격을 달성한 SC 사가미하라가 61점이고 득실차는 오히려 처지는 +8이었기 때문에 1~2경기만 더 챙겼어도 J2 승격을 할 수도 있었다.

이후 2021년 11위, 2022년 5위, 2023년 4위로 승격을 목전에 둔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다가, 2024년 2위를 기록하며 J2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2.3. 우승 기록

  • 전국 지역 축구 챔피언스리그 : 1회(2016)
  • 시코쿠 리그 : 5회(2011, 2012, 2013, 2015, 2016)

3. 주요 선수

대표팀 경력 선수로는 사이드백 코마노 유이치가 있다. 1981년생으로 2021시즌에는 아무 짝에 쓸모없는 킹 카즈, 등에 이어 리그에서 손에 꼽는 고참 선수가 된다. 특히 40대가 되어서 사이드백 자리에서 주전을 유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한국 출신 선수로는 성균관대학교 출신의 주전 수비수 정한철[5]과 리저브 골키퍼 이도형이 있다. 둘 다 연령별 대표 경력은 없다. 이외에 대구 FC를 거쳤던 브라질 공격수 레오 미네이루가 2020시즌 도중 영입되었다.

2022 시즌 정한철이 태국으로 이적한 자리를 또다른 한국 선수로 채웠다. 광운대 출신의 박수빈을 영입하면서 다시 이도형과 더불어 한국 선수를 2명 보유하게 되었다.

2023 시즌 이도형이 양주시민축구단으로 이적해 박수빈이 유일한 한국 선수로 있다.

4. 경기장

이마바리 신도시의 체육공원에 위치한 아식스 사토야마 스타디움을 사용하고 있다. 2023년 1월 29일에 개장하였으며 수용인원은 5,316석이다. J리그 전체에서 시설을 클럽이 보유한 곳으로는 가시와 레이솔히타치 가시와 경기장에 이은 두번째이다.[6] 가시와 또한 원래 모기업의 보유 시설을 출자받은 것이어서 일본에서 프로축구 클럽이 자체적으로 건설한 경기장은 이마바리가 유일하다.

이 곳은 원래 시가 에히메 FC의 유치를 목적으로 조성한 체육공원 부지이나, 에히메 FC가 입주를 거절함에 따라 건설이 미루어지고 있다가 FC 이마바리가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다. 그 이전에는 이마바리에 상업 흥행이 가능한 경기장이 아예 없었으므로[7] 일단 2016년에는 사토야마 스타디움에서 언덕 위에 위치한 부지로 현재 클럽하우스 겸 연습장으로 사용중인 아리가토서비스.유메 스타디움을 조성하였으나, 부지 구조상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민운동장 수준의 시설밖에 갖출 수 없기 때문에 JFL 시절부터 상위리그 진출을 고려하여 최대 1만 5천명[8] 수용을 목표로 사토야마 스타디움 건설 계획을 진행해 왔다. 1단계 건설비는 40억엔으로, 20억엔은 지역 기업의 출자, 나머지 20억엔은 차입으로 조달되었다.

당초 2020년말 착공, 2022년 개장을 목표로 하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계로 늦어져, 2023년 시즌 직전에 우선 J3 규격에 맞추어 5천여석을 갖춘 상태로 개장하였다. 이 때문에 메인 스탠드 이외에는 스탠드 뒤로 부지로 잡은 흙바닥이 그대로 드러나 있으며 메인 스탠드 또한 윗쪽 구역은 가변석에 사용되는 간이 철제 구조물을 쓰고 있다. 중계시설,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항구도시 컨셉트를 빙자하여 컨테이너로 마련해 놓았으며 스코어보드도 과거 유메스타디움에서 쓰던 게시판을 가져와 유용하고 있다. 정작 골대 뒤 광고판은 LED 전광판을 사용하는 게 언밸런스.

경기장 인근에 대규모 쇼핑몰인 이온몰이 있어 주차나 버스 등 교통은 이온몰 쪽에 의존한다.

경기장의 증축을 전제로 J1 라이센스를 취득한 상태이나 아직 구체적인 증축 계획은 나와 있지 않다. J리그의 조건부 라이센스가 승격 후 5년 이내 경기장 확보를 요구하고 있어 2025년 2부 승격이 확정되며 증축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9]

2024년 5월부터 클럽의 키트 서플라이어 아식스가 명명권을 취득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월까지.

5. 여담

지역 리그 시절부터 오카다 구단주가 이전에 지휘했던 중국 슈퍼 리그[10] 항저우 뤼청과 제휴 관계이다. 이를 바탕으로 JFL 시절에 어지간한 J3 리그 클럽을 능가하는 6~7억엔의 연간 예산을 유지했다. 2022 시즌 클럽 예산은 10억 8800만엔, 1군 인건비 3억 400만엔으로 J3에서 마쓰모토, FC 기후, 기타큐슈에 이어 4위였다. 다만 실질적인 클럽 인기를 대변하는 입장수입은 J3 평균을 밑도는 3400만엔으로 아직은 오카다가 억지로 끌어가는 인상이 강하다.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출신 포수 후루타 아쓰야가 클럽 고문단에 참가하고 있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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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식 직함은 대표이사 회장.[2] 현 소재지인 마쓰야마시 동쪽에 인접.[3] 일본 프로스포츠는 보통 현 또는 그 부분의 광역 단위로 연고지를 인식하기 때문에 경기장 사정으로 바로 옆 시로 가는 정도는 그다지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에히메 FC 또한 시(마쓰야마)가 아닌 현 이름을 내걸고 있으며, 에히메현 전체를 연고 지역으로 명기하고 있어 이마바리 또한 연고지 범위에 포함된다.[4] JFL에서 J3로의 이동은 단순히 성적에 의한 승격이 아니라 J리그 클럽 라이선스의 취득이 필요하며, JFL 전체에서 4위 이내, 승격 희망 클럽 중 2위 이내 입상이 조건으로 붙는다. 문제는 JFL 상위권에는 늘상 Honda FC, 소니 센다이, 미네베아 미츠미, 마루야스 오카자키승격을 포기한 실업팀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승격팀이 없거나 한개정도 나오거나 하는 정도라는 것.[5] 프로 데뷔 자체는 FC 마치다 젤비아에서 했으나 이후 YSCC 요코하마 임대를 거쳐 이마바리로 이적해 주전으로 도약했다.[6] 이외에 모기업이 보유한 경기장으로 주빌로 이와타야마하 스타디움이 있으며, 나머지는 공설 경기장이다.[7] 시코쿠리그 시절에는 현재 연습장으로 쓰고 있는 해안 공원의 인조잔디 운동장을, JFL 첫 시즌 초반은 마쓰야마시의 구기장을 사용하였다.[8] J1리그 라이센스 필수 조건이다. J2는 1만, J3는 5천명.[9]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 아직 5천석짜리 경기장에 머무르고 있는 이와키 FC이다. 이 쪽은 공설 경기장.[10] 현재는 갑급으로 강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