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pe Halloween Korea | |
주최 | EDM&CO[1] |
장르 | 일렉트로니카, 힙합 |
개최 년도 | 2019년 ~ |
장소 | 서울대공원 주차장 |
웹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 |
1. 개요
2019년부터 EDC Korea와 더불어 한국에서 새롭게 개최되는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이다. 본진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2014년부터 개최하였으며 이것도 역시 울트라 코리아나 EDC Korea처럼 라이센스를 따와서 개최한다. Insomniac 사에서 주최하는 EDC는 일본이나 광저우(광동) 등 여러곳에 라이센스를 수출했으나 Escape Halloween은 이번에 라이센스를 따와서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수출하여 개최한 곳이 되겠다. 할로윈 컨셉으로 운영하며 실내 천막을 설치하여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이 특징이다.2. 개최 기록
2.1. 2019년
2.1.1. 개최 전
2019년 7월 16일, EDC Korea가 개최하기도 전에 1차 라인업이 공개가 되었다. Galantis, Jauz, Kaskade, Kungs여태까지 2일에 걸쳐 진행되는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주로 주말인 토, 일요일에 개최가 되었는데 의외로 금, 토요일 개최로 확정되었다.
안타까운 점은 미국 본진에서 진행하는 페스티벌 개최 날짜가 중복되어 과연 더 많은 해외 아티스트들을 끌어올 수 있을지의 여부였는데...
2019년 9월 13일 2차 라인업이 올라오기 이전, 13일의 금요일 컨셉으로 공식 계정(링크)에 사진이 올라왔는데 EDM 팬들에게는 하드코어 테크노 아티스트인 앵거피스트가 오는게 아니냐고 추측설이 돌았지만 컨셉 사진으로 알려지자 빈축을 사서 작지 않은 논란이 있었다. 결국 주최사 직원이 나와 해명하기에 이르었다. 유튜브 링크
결국 26일 2차 라인업이 공개되었는데 EDC Korea 개최했을때와는 달리 허리를 담당하는 중간 급 아티스트가 없어 또 한번의 실망을 안겨주었다.
마지막으로 10월 18일, 3차 최종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한 팀의 아티스트가 빠지고 세 팀의 아티스트가 새로 추가되며 확정되었다.
개최 일주일 전부터 무대 설치 작업에 들어가있는 모습이 SNS 페이지에 올라오고 있다. 본진인 미국에서 2017년에 열렸던 무대 그대로 가져다왔다. 메인 스테이지의 수용 공간은 약 2만명 정도라고 한다. 서브스테이지는 야외 스테이지라고 하며 금요일은 주로 테크노 장르를, 토요일에는 베이스(하드스타일, 덥스텝 등) 장르 위주로 라인업을 계획한다.
2.1.2. 개최 후
할로윈 컨셉 페스티벌로 본진인 미국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다른 국가에서 개최했었는데, 컨셉 자체가 신선해 반응이 좋았다는 후기가 많았다. 매니아들은 매니아 대로, 셀럽들은 셀럽대로, 처음 페스티벌을 접한 관객들도 쉽게 적응해 부담없었다는 평이 많았다. 그 외에도 VVIP 입장권 언박싱도 많이 올라왔는데 가짜 피 스프레이 등을 기념품으로 넣어준건 덤.스폰서인 BC카드에서 할로윈 분장 이벤트[2]와 상품 이벤트, 그리고 장소 곳곳을 빠짐없이 포토존으로 소품을 설치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거기에 코스튬 플레이까지 했던 댄서들이나 관객들은 덤.
먹거리가 많이 부족했었다. 푸드트럭 부스가 10개도 안됐었고, 거기에다 대기줄은 엄청나게 길었다. EDC에서는 따로 생수를 무료로 나눠줬던것과 달리 Escape에서는 주류 판매부스가 아닌 푸드트럭 부스에서 따로 구매했어야했다. 그 다음해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면 각종 편의시설을 늘려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메인스테이지, 서브스테이지(Boo) 총 두개의 스테이지 말고도 메인스테이지 입구 앞 디제이코리아 홍보부스에서도 국내 로컬 DJ들이 디제잉을 했는데 생각보다 매니아층에서 나쁘지 않은 평을 남겨주었다. 오히려 스테이지가 하나 더 늘어나서 관객들의 선택의 폭이 늘어났다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대부분 관객들이 잘 몰랐다는 점은 흠.
3. 여담
- EDC Korea를 개최했던 장소인 서울랜드가 아닌 서울대공원 8, 9번 주차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전에 개최했던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등과 같이 코끼리 열차를 이용하거나 호수 산책로를 따라 걸어갈 필요없이 대공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서울대공원 주차장 쪽으로 향하면 된다.
- 주최사인 MPC파트너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파산했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고, 그렇다고 다른 기획사에서 해당 페스티벌의 라이센스를 수입해오기에는 2022년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할로윈이라는 단어가 사실상 금지어가 된 판이라[3], 차후 할로윈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분위기가 다시 형성되지 않는 이상 앞으로 해당 페스티벌이 열릴 확률은 상당히 낮아진 편이다. 설령 할로윈 행사를 진행하는 분위기가 다시 형성된다고 치더라도, 비이피씨탄젠트의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하고 할로윈 컨셉이 겹치다보니 BEPC탄젠트랑의 협의 역시 필요할 것이다.[4]
[1] MPC파트너스와 사실상 같은 회사이며 이전에 World Club Dome Korea를 진행했었고, 2019년부터는 EDC Korea를 진행한다.[2] 페이북 앱에서 따로 사전신청을 했어야 했다.[3]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각 기업들에서는 할로윈 행사를 거의 대부분 취소하였고, 앞으로도 할로윈 행사를 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기업 역시 있다.[4] 할로윈 컨셉 페스티벌이라 양사 둘 다 할로윈 전후로밖에 개최 일정을 잡을 수밖에 없다. 양사 서로 일정이 겹칠 경우 대놓고 경쟁한다는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관객들 역시 둘 중에 1개의 페스티벌은 포기해야되는 단점이 있어 웬만해서는 비슷한 페스티벌끼리 서로 안 겹치게 일정을 잡는 편이다. 실제로 EDC Korea 2019랑 Spectrum Dance Music Festival 2019랑 일정을 똑같이 잡아서 스펙트럼 측에서 일주일 연기하기도 했다. 정작 스펙트럼은 태풍으로 인해 개최가 취소되었지만(...). 그러다보니 이러한 점에서 컨셉상으로도, 일정상으로도 양사간 협의를 통해 조정을 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