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19 15:50:56

Echo Fox/리그 오브 레전드/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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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Fox의 역대 시즌
2017 시즌 2018 시즌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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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cho Fox의 2018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LCS NA 스프링 2018

스토브리그 동안 리빌딩을 진행할 예정인지 멤버를 전원 내보내고 후니-다르도크-피닉스-알텍-아드리안으로 완전히 새 판을 짠다는 루머를 들고 왔다. 다만 후니는 아직 협상 중이라고... 나름 강점이 있는 로스터지만 롤드컵 진출전에서 폭망한 봇듀오나 챌딱급 미드라이너 아니냐는 피닉스 같이 의문부호가 붙은 선수들도 많고 에코 폭스 자체도 리퀴드 다음 가는 저주받은 팀인지라 반응은 애매하다. 무엇보다 정글의 멘탈 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지적받고 있다. 과연 대인배 릭 폭스는 탕아 다르도크를 품을 수가 있을지...

일단 Mash와 Gate를 비활성화로 돌리고 남은 팀원들은 모두 계약 종료했다. 비활성화된 Mash랑 Gate도 FA가 되긴 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ESPN이 후니를 에코 폭스가 영입하면서 위의 로스터가 완성되었다고 공식적으로 보도했다. LCK 상위급 탑솔러이자 북미 경험이 풍부한 후니와 탕아 다르도크가 팀을 캐리한다면 중위권 이상 도약할 수 있는 팀 전력을 갖추게 되었다. 어디까지나 정글러가 팀을 뛰쳐나가지 않고 탑미드의 폼도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그리고 2주간 LCS 유일의 4연승을 달리며 팬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그것도 2주차에 3승라인의 C9과 TL의 전승을 전부 저지한 장본인이기에 순도가 매우 높은 승리다. LCS 최강 탑솔러라 볼 수 있는 후니의 맹활약에, 2주 2일차처럼 후니가 카운터 픽과 집중견제로 말렸음에도 후니 본인이 웬일로 멘탈을 다잡고 다르도크의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중심으로 뒤집어낼 수 있는 저력이 받쳐주면서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존버메타로 인해 바텀 라인전 약세가 가려지는 부분이나 다행히 메타에 피닉스의 챔프폭이 맞는 점 등이 순식간에 뒤집어질 수 있는 요소고 원투펀치도 게임 외적인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오래 갈지는 두고 보아야 할듯.

3주차에선 CLG전에서 의적질을 해버렸다. 다르샨&스틱세이의 각성으로 인해 계속 상대의 설계에 휘둘리다가 패배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 다음 경기인 옵틱전에서 CLG전의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타워를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4주차에선 꼴지팀 골든가디언스를 가볍게 제압하고 다음날 1위 경쟁팀인 팀리퀴드까지 잡아내며 c9와 함께 공동1위를 굳건히 지키는중. 후니가 갱플랭크를 잡고 굉장한 캐리력을 보여줬고 다른 팀원들도 제몫을 해줬다.

5주차 2승에 C9을 또 잡아내면서 더블 성공으로 1위가 매우 유력해졌다. 정규 시즌은 걱정 없고 후니의 NA 4강 징크스만 재발하지 않으면 될 듯.

그러나 6주 1일차 다르도크의 탑퍼블 이후 모든 플레이가 족족 TSM에게 읽히고 역관광을 당하면서 안드로메다로 갔다. 자신의 안티테제인 후히(...)를 따라 미드 피오라를 꼴픽한 피닉스는 전혀 픽의 이유를 보여주질 못했고 아드리안과 알텍도 제 몫을 전혀 못하면서 후니가 일일 영고라인에 가입한 경기. 사실 이 팀은 16 IMT와 비교해서 LCK 유학을 갔다온 후니의 기량 성장을 제외하면 하위호환이면 하위호환이지 상위호환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팀이기 때문에, 몰아치는 승리공식이 읽히고 메타가 계속 변화했을 때 꾸준한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특히 위에 언급했듯 다전제에서 역량을 검증받아야 할듯.

다행히 team liquid전에서 승을 거두었다. 초반에 TL은 탑쪽 후니의 야스오를 집중적으로 마크하여 0/3/2(...) 스코어를 만들었으나 봇쪽 강가에서 피닉스의 라이즈가 바루스를 잡아내어 한타를 이겼고 야스오를 짜르러가던 카직스는 오히려 세주의 합동공격으로 인해 짤리게 된다. 이후 TL쪽 정글 입구에서 아드리안의 탐 켄치가 물렸으나 살아갔고 되려 피닉스의 라이즈와 칼리스타의 프리딜로 전멸당하고 이후 넥서스를 깨면서 승리.

7주 1일차 꼴찌팀 GGS전에서 GGS의 에이스 컨트랙츠의 볼리베어가 하드캐리를 하고 아드리안의 알리스타가 완전 트롤에 알텍도 라인전과 궁극기 및 포킹을 살린 운영이 중요한 바루스로는 제 몫을 해주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아드리안과 알텍이 데프틀리와 맷을 상대로 뎁마타 강령술을 써줬다는 조롱이 난무하였다. TSM전에서 피닉스가 부진했다면 이번에는 서포터를 축으로 봇듀오가 부진하면서, 공격적 운영에 가렸을 뿐 에코폭스의 하체는 16IMT보다 딱히 강할 것이 없다는 점이 슬슬 찔려 포스트시즌에 불안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서포터인 아드리안의 라인전 역량과 챔프폭 문제는 초시계/유물방패/과다치유/기민한 발놀림의 존버메타에 크게 가려있던 것이라서 더더욱 우려요소이다.

2일차에도 최하위권팀 옵틱과의 대결에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봇이 멸망하며 비슷하게 패배하는 시나리오였지만 옵틱의 무상복지급 바론스틸 허용으로 인해 역전하고 승리했다. 어쨌든 이기긴 했는데 봇듀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건 여전히 불안요소.

8주 1일차도 NA에서 2라운드에 가장 핫한 팀 중 하나인 클러치를 상대로 4천골드 정도는 무난히 벌리며 속도전을 이어나갔으나 어느 순간 CG의 단단한 한타조합에 막히고 오브젝트를 취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역전패하였다. 롱주-킹존이 아니라 17 kt, 사실 그것도 아니라[1] 후니와 아드리안이 있던 16년도의 임모탈스와 가장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데 초반 탑미드 라인전과 빠른 속도전에 비해 바텀 라인전과 중후반 운영 그리고 정식 한타가 모두 어설프기 때문에 8.4패치 이후 하락세가 완연하다. 알텍이 당시의 와일드터틀보다 한타능력이 고평가받는 편이지만 피닉스와 다르도크 축으로 한타 활약이 좋지 않고 아드리안으로 인해 알텍의 성장치가 망가지고 있어서 그런 면이 전혀라도 보아도 좋을 정도로 살아나지 않는다.

9주 1일차에는 팀의 연패원인으로 꼽히던 아드리안과 피닉스를 빼고 아카데미의 파파 챠우와 다몬테를 투입했는데 이겼다. 경기 내용 자체는 막장. 무뇌 미드 피닉스와 라인전 최약체 서폿 아드리안을 일단 빼서 급한 불을 껐지만 기존의 에코폭스 승리공식이 사라지면서 플라이퀘스트의 모범적 운영에 끌려다녔다. 하지만 FLY가 특유의 막장 한타를 보여주고 플라이와 안다가 장기전 집중력을 잃고 막장 쓰로잉이 재발하면서 알텍 케이틀린의 8/0/5 하드캐리로 간신히 승리를 가져갔다. 16 임모탈즈보다 단 하나 나은 요소라고 했던 알텍의 한타 집중력과 캐리력이 그 16 임모탈즈 소속이던 와일드터틀을 상대로 빛을 발한 경기. 하지만 후니의 스웨인과 다르도크의 녹턴까지 집어던지는 와중에 플라이와 안다가 집어던지고 터틀이 평타조무사질을 해줘서 겨우 이긴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 2라운드 가파른 상승세를 탄 뱅도둑들과 52분 장기전 끝에 패배하며 동률을 허용, 순위 결정전에선 1차전의 절반, 그러니까 26분컷을 당하며 2위로 내려갔다. 포스트시즌 6팀 중 C9을 제외하면 최악의 경기력이라서 다전제는 접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4강에서 아드리안과 피닉스가 복귀했는데, 아드리안도 못했지만 피닉스가 더더욱 못하면서 아주 무력하게 패배하였다. 그나마 상대 미드라이너 포벨터의 이상한 스웨인 플레이와 후니의 초가스 맹활약이 겹쳐 간신히 1개 세트를 땄지만 그마저도 아주 처절하게 따놓고 나머지 3개 세트는 완패하였다.

그래도 3위 결정전에서 피닉스, 아드리안이 오랜만에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고, 다르도크가 미쳐 날뛰면서 클러치를 3대0으로 완파하여 3위를 유지. 팬들에게 서머시즌 희망은 남겨줬다.

1.2. LCS NA 서머 2018

개막전은 꼴찌 유력후보 플라이퀘스트를 만나 승리했다. 후니가 야스오로 원딜을 서고 알텍이 탑으로 올라가 문도를 픽했다. 그리고 결국 후니의 야스오 캐리와 한타 우위를 통해 이겼는데 북미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된 현 메타 해석을 보여주며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스프링 결승 2팀 빼면 북미 봇 3순위를 도저히 정할 수가 없었는데 후드리안이 3순위인 것 같다고... 다만 그것은 큰 틀에서 그랬다는 의미고 디테일은 아직 좀 아쉬웠다. 알텍과 피닉스 모두 텔이 늦어서 합류전 대패하거나 다르도크가 욱하는 플레이로 두어 번 던져버려서 생각만큼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FLY의 와일드터틀과 콘퀀 봇듀오가 프로 이하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 그리고 FLY가 너무 노딜 조합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경기.

이틀차 CG에게 희대의 디스커넥트 우세승을 가져갔다. 후니가 이번에는 정글 탈리야로 다르도크의 렝가와 변칙 포지션을 가져가면서 또 캐리하였다. 많은 탑정글의 데스가 누적됐지만 그들의 무시무시한 맵 지배력으로 골드를 벌리고 난전에서도 무빙으로 기묘하게 캐리하면서 1만골드를 벌렸다. 그런데 클러치가 공성 중이던 후니를 끊으려는 시점에 클라이언트가 폭파되면서 오브젝트 차이와 골드 차이에 근거해 일방적으로 패고 있던 여우들의 우세승이 선언됐다. 아무리 유리했다고 해도 논란이 아예 없을 수는 없는 정도의 경기이기에 찝찝한 맛은 있지만 어쨌든 기존 여우들의 부족함을 현 메타에서 후니 스위칭이 잘 감춰주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리고 아드리안 대신 펭을 투입한 2주 1일차, 후니가 또 피닉스와 포지션 바꿔서 미드 이렐리아로 가고 피닉스는 탑 카서스를 뽑았다. 하지만 탑 카서스가 픽의 이유를 단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반면 후니는 날카로운 이렐리아 진입각에도 불구하고 옵틱의 카이사 LTE 성장과 카이사 루시안의 카이팅 2원딜 조합을 막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자신들과 반대로 비 딜러진 기량은 영 물음표지만 딜러진의 한타 한 방이 NA LCS 탑티어인 옵틱에게 쓸려버리면서, 여러 모로 이번 서머 북미에 절대 강자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

2018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는 후니가 뜬금없이 망해버려서 다르토크만 고통받았다. 그나마 결승전에 선봉으로 나서 G2를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켯으나 2세트는 뱅도둑들이 말아먹고 3세트에 정 반대로 TL이 스플라이스에게 잡히는 이변이 터지며 궁지에 몰렸고, 4세트 다시 출전하여 프나틱을 상대하였으나 무기력하게 패했다.

4주차는 피닉스 대신 다문테가 나오고 아드리안 대신 펭이 나왔는데, CLG 전에서는 후니가 문도 픽하고 0/6/2로 제대로 망하면서 졌으나, 다음 날 아무 것도 안하는 TSM을 상대로 무난히 승리하면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리고 생각보다 성적 안나오는지 대규모 로스토 교체를 선언했다. 기존에 탑 정글이던 후니와 다르독을 제외하고 아래쪽을 바꾼다고.... 일단 미드 페닉스 대신 다문테를 계속 쓰거나 새로운 미드를 영입한다고 했고, 기존 원딜이던 알텍 대신 에코 폭스 아카데미 에이스 로스트를 올릴 생각이라고... 그리고 펭과 아드리안 대신 전 북체폿인 C9의 스무디를 영입한다고 한다.

로스터 변경 후 7주차까지 3승 1패지만 CLG와 TSM 상대로 털리다가 전통의 북미식 대퍼를 받아먹고 승리를 챙긴 것이라 안정적인 리빌딩 성공이라고 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느낌이 있다. 일단 가장 잘 바꾼 것이 맞는지 의심스러웠던 원딜 포지션은 생각보다 괜찮은데, 스무디가 새 팀 적응을 잘 못하고 친정사랑까지 폼이 약간 들쭉날쭉하다.

갑작스럽게 방출된 피닉스가 후에 인터뷰한 말에 따르면 알텍과 자신이 로스터 마감 5시간 전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 솔직히 피닉스 말이 전부 사실이라면 이 문제는 옆동네 Team LW/보복성 방출 논란과 비교될 수준이다. 자신들이 피닉스와 알텍으로 롤드컵에 갈 자신은 없지만 다른 경쟁팀에는 유용한 전력이 될까봐 이런 짓을 했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 분석이기 때문.

여담으로 이 소식이 그때 당시 떴을땐 구단주인 릭 폭스가 욕을 거하게 먹고 있었는데, 하지만 이 사건이 일어날 당시 릭은 사실 이 거래에 아예 없었고, 즉, 이 거래에 그의 책임은 거의 없다고 무방하다. 사실 에코 폭스를 벤처 캐피탈로 Vision/Twin Galaxies라는 회사에 팔아서 어느정도 손을 땐 상태였다. 그리고 훗날 진실이 드러났었는데, 방출은 Jace Hall[2]이 결정을 내리고,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릭 폭스는 바로 Jace Hall을 해고하고 다시 구단주로 돌아오며 재빨리 수습할려고 노력했다.

[1] 17 kt와 가장 비슷한 18년도 북미 팀은 TL이다.[2] 2016년 부터 에코 폭스의 매니저 겸 릭 폭스와 함께 구단주를 맡은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