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3년에 방영된 닥터후의 미니 에피소드.절대로 공식 설정에 들어가지 않는, 기념용 스토리일 뿐이다.
2. 내용
영국의 자선 프로그램인 Children in need를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닥터후의 30주년 기념작이다.단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서일 뿐만 아니라, 1989년 7대 닥터 시즌에서 인기 하락으로 인해 닥터후의 제작이 중단된 이후 기다림에 지쳐가는 후비안들을 달래기 위한 목적도 있었기 때문에, 당시의 소프 오페라인 '이스트엔더스'와의 크로스오버 형식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가 타계한 1대 닥터와 2대 닥터를 제외한 모든 닥터와 수전 포어먼을 포함해 당시에 출연 가능했던 모든 컴패니언이 등장한 초호화 에피소드가 되었다.[1]
스토리는 악당 타임로드인 레니가 1대 닥터와 2대 닥터를 붙잡고 남은 닥터들 역시 시간 루프 속에 영원히 가두려고 하지만 실패한다는 내용. 에피소드가 워낙 짧고 팬 서비스에 가까운 에피소드라 스토리는 거의 전무하고 이스트엔더스와의 크로스오버 형식이라 닥터후 정식 스토리라인에서 많이 벗어났기 때문에 공식 세계관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봐도 되지만 그래도 펑펑 터지면서 다른 모습으로 다른 컴패니언과 다니는 닥터를 보는 게 깨알같다. 30주년 기념이 워낙 호화로웠던 관계로 50주년 기념작에도 올드 닥터를 포함한 멀티 닥터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결국 10대, 11대 닥터, 그리고 이 사람만이 50주년 에피소드에 출연했다.
참고로, 이 때 크로스오버된 이스트엔더스 역시 장수 프로그램으로 1985년부터 지금까지 방영되고 있다.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는 3D로 방영이 되었다. 진짜다![2] [3]
3. 등장 인물
- 3대 닥터
- 4대 닥터
- 5대 닥터
- 6대 닥터
- 7대 닥터
- 에이스
- 수전 포어먼
- 빅토리아 워터필드
- 앨리스터 고든 레스브리지스튜어트
- 마이크 예이츠
- 리즈 쇼
- 사라 제인 스미스
- 릴라
- K-9
- 로마나
- 네사
- 페리 브라운
- 멜라니 부시
- 레니
- 1대 닥터
- 2대 닥터
[1] 본인이 등장하지 못한 대신 1대 닥터와 2대 닥터는 레니한테 붙잡혔다는 설정으로 머리만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직접보면 알겠지만, 당시CG의 한계로인해 CG로 고인능욕을 하는것처럼 보인다[2] 이전 문서까지는 취소선 드립이 쳐져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다. 당시 1993년 BBC는 '3D 특별주간'이라는 이름으로 몇몇 특별 프로그램들을 3D로 제작 방영하는 실험을 하던 중이었으며, 이 덕에 닥터 후 또한 역사상 최초로 3D 제작 및 방영된 것이다. 물론 한동안 닥터 후의 새로운 3D 에피소드는 커녕 '그 다음 에피소드'도 없었다는 건 함정 이후 3D 에피소드는 한 편 더 만들어지게 되는데 바로 50주년 기념작 닥터의 날. 그리고 이 50주년 기념작은 BBC가 마지막으로 송출하는 3D 방송이었다. 20년의 시간 사이에 영국 TV 방송에서 3D라는 기술이 왔다가 떠난 것이다.[3] 위의 방송 실황에서 진행자가 쓰고 나오는 우스꽝스러운 3D 안경도 장식이 좀 웃기긴 하지만 '풀프리히 효과'를 사용한 원시적인 편광 3D 안경으로 양쪽의 빛을 다르게 하여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3D 기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