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17 09:14:28

Digital Crown

파일:Apple Watch Series 7 Digital crown.png
파일:airpod-max-202011-gallery-1.jpg
파일:Apple Vision Pro Digital Crown.png
Apple Watch의 Digital Crown AirPods Max의 Digital Crown Apple Vision Pro의 Digital Crown

1. 개요2. 상세3. 기타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Digital Crown.png
Digital Crown 내부도
Apple Watch를 시작으로 AirPods Max, Apple Vision Pro에 탑재되는 디지털 용두. 이전까지의 스마트 워치류들은 스마트폰의 버튼식 조작을 가져와서 조작하도록 만들었지만, Apple Watch는 이 Digital Crown을 탑재하면서 작은 화면으로 행하는 조작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었다.

2. 상세

2.1. 1세대

Apple Watch 1세대부터 Apple Watch Series 3까지 탑재된 모델. Apple Watch는 시계의 특성상 화면이 매우 작은데, 이 작은 화면으로 핀치 투 줌 기능 등을 사용하기에는 매우 곤란하기에, 이 확대 축소 기능을 Digital Crown에 집어넣었다. 또한, 홈버튼 역할도 겸하기에 Digital Crown을 누르면 홈으로 돌아가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또한 길게 누르면 Siri가 실행된다. 이후 watchOS가 업데이트되면서 이 Digital Crown을 연속으로 2번 누르면 이전에 사용하던 앱으로 돌아가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간혹 좁은 홈에 때가 끼는 경우가 있는데 흐르는 물에 갖다대면 씻겨 나간다.

2.2. 2세대

Apple Watch Series 4 이후 모델에 탑재되고 있는 모델이다. 일단 금속으로 리디자인되어서 이 부분을 통해 심전도 측정이 가능해졌고, 따라서 셀룰러 모델의 빨간색 면 대신에, 테두리를 두르고 있는 링이 빨간색으로 변경되었다. 일반 모델에는 빨간색 대신 일반적인 색상의 링이 탑재된다.

또한 햅틱 피드백을 지원하여 Digital Crown을 돌리거나 할 경우 햅틱 피드백을 주도록 바뀌었는데, Apple Watch의 진동은 스마트워치류 중 가장 덜 불편한 진동이기도 하기에, 이 피드백이 상당히 훌륭하다. 모든 경우에 피드백이 울리는 것이 아니라, 스크롤을 해야 할 경우에는 실제 시계 용두를 돌리는 듯한 피드백을 주며, 몇몇 운동 등 스크롤이 화면 단위로 올라가는 앱의 경우에는 한 단계가 올라갈 때마다 피드백을 준다.

전체적인 외관으로도 1세대와 2세대는 차이가 있다. 1세대는 용두의 홈이 오른쪽 절반만 파여 있지만, 2세대부터는 왼쪽 끝까지 홈이 이어져 있다.

2.3. AirPods Max

외형적으로는 Apple Watch 1세대부터 Apple Watch Series 3까지 적용된 1세대 Digital Crown과 매우 유사하다. 볼륨 조절이나 사운드 제어 등에 사용된다. Digital Crown 탑재로 인해 기존 AirPods 및 AirPods Pro에서는 불가능했던 볼륨 조절이 가능해졌다. 용두를 1번 누르면 재생/일시정지/통화응답, 2번 누르면 다음곡, 3번 누르면 이전곡, 돌리면 볼륨 조절, 길게 누르면 Siri 부르기로, 노이즈 캔슬링 모드 전환은 별도 버튼으로 분리되었다. 그런데 이 별도 버튼 역시 Apple Watch의 사이드 버튼과 디자인이 유사하다.

2.4. Apple Vision Pro

AirPods Max에 탑재된 것과 유사하며, 가상 환경의 몰입도를 조절하는 데 사용된다. 3D 카메라를 위한 별도 버튼 역시 AirPods Max처럼 Apple Watch의 사이드 버튼과 유사하게 디자인되었다.

밴드 부분의 장력을 조절하는 다이얼은 2세대 Digital Crown과 유사하게 디자인되었다.

3. 기타

수영 모드, 수면 모드, 수업 모드를 해제할 경우에도 이 Digital Crown을 길게 눌러 해제하게 된다. 화면 터치나 버튼 클릭 한 번만으로 해제된다면 원하지 않을 경우에 멋대로 해제되어 버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나 수영모드의 경우에는 물로 인해서 화면 터치 오인식이 잦으니, 화면 터치 자체를 막아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효율적인 해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Apple Watch는 전통적인 시계 산업을 존중하는 스마트워치라는 평가도 있는데, 바로 이 Digital Crown이 그 요소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다. 작은 화면에서 더 효율적으로 조작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존 시계 시장의 용두를 채용한 것인데, 이게 상상하지 못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 것. 2014년 Apple Watch 1세대가 출시되기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 제조사는 스마트워치를 스마트폰의 축소형으로만 생각했었고, 이로 인해 스마트폰의 조작법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상당히 마이너한 제품으로 그쳤었다. 하지만 Apple Watch에 Digital Crown이 탑재되면서 조작이 훨씬 간편해졌고, Digital Crown을 그대로 탑재하기는 특허 문제도 있으므로 다른 제조사들도 시계 링을 돌린다던지 하는 식으로 Digital Crown과 동일/유사한 기능을 구현하도록 추가하고 있다. 참고로 Apple은 Apple Watch 1세대를 출시하면서 이 Digital Crown이 iPod 클래식의 클릭 휠에 버금가는 발명이라고 언급했다.
2014년 9월에 Apple Watch 1세대와 함께 Digital Crown이 발표되고 이후 삼성은 2015년 10월에 발표한 삼성 기어 S2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원형 휠을 추가했지만, Apple Watch 1세대가 출시될 때만 해도 이러한 방식의 조작법은 스마트 워치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후 삼성의 갤럭시 워치 시리즈의 베젤 조작 방식과, Apple Watch의 Digital Crown을 조작하는 방식, 그냥 터치로 조작하는 방식등으로 스마트 워치 조작방식이 고착화되었다.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