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2 13:57:10

CSS 앨라배마

1. 개요2. 함생
2.1. 전과2.2. 최후
3. 관련매체
3.1. 뱃노래
3.1.1. Roll Alabama roll3.1.2. The Alabama and Kearsarge
3.2. 대항해시대 온라인

1. 개요

CSS 앨라배마는 남북전쟁미연합국 해군의 대표적인 통상파괴함으로, 1862년 영국에서 비밀리에 건조된 스크류 추진 슬루프 오브 워, 즉 초계함이다.

2. 함생

CSS 앨라배마는 1862년 7월 29일, 영국 리버풀 인근 버컨헤드의 존 레어드 앤 손즈[1] 조선소에서 비밀리에 건조되었다. 건조 당시 290호(Ship No. 290)라는 코드명으로 불렸으며, 이후 리버풀에 정박하여 선원 모집 및 민간 상선 범주에서 갖출 수 있는 최대한의 무장을 마친 뒤, 1862년 8월 24일, 아조레스 제도에서 영국에서 사온 68파운드 강선포 등의 주요 무장을 탑재하고 선장인 라파엘 셈즈와 포술장을 비롯한 주요 인원이 승선한 뒤 CSS 앨라배마로 공식 취역했다.

2.1. 전과

한 때 미연합국의 상징 중 하나로 홍보되었을 정도로 CSS 앨라배마는 남북전쟁 기간 동안 가장 성공적인 통상파괴전을 수행한 함선이었다. CSS 앨라배마는 초기에는 북대서양카리브해에서 작전을 수행하며 북부 상선을 나포 및 침몰시켰으나, 이후 남대서양, 인도양, 동남아시아 항로에 남태평양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며 단독으로 65척 이상의 북부 상선을 나포 및 침몰시켰다. 이로 인한 직접적 피해액만 당시 가치로 약 600만 달러[2]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뉴욕항과 보스턴항의 해상 무역이 급감하고 북부 상선의 해상 보험료가 최대 300%까지 상승하는 부수적인 경제적 타격을 입혔다. 이로 인해 상당수 북부 상선은 항로를 우회하거나 외국 국적을 취득해 CSS 앨라배마의 공격을 피하려 했다.

2.2. 최후

1864년 초, CSS 앨라배마는 선체의 노후화와 연료 부족으로 태평양으로의 추가적인 진출 계획을 포기하는 대신 프랑스 셰르부르 항구에 정박해 수리를 계획했다. 1864년 6월 19일, 수리를 위해 입항하던 CSS 앨라배마는 미리 잠복하고 있던 미 해군의 키어사지와 셰르부르 앞바다에서 조우하며 전투가 벌어졌다. 약 40분간의 격렬한 포격전 끝에 USS 키어사지의 정밀 포격으로 CSS 앨라배마는 조타 장치와 선미가 심각하게 파손되었다. 침수된 CSS 앨라배마는 프랑스 영해(3마일 해역)를 벗어난 공해에서 침몰했다. 일부 선원은 프랑스 선박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다수의 선원이 전사하거나 익사했다. 1984년, CSS 앨라배마의 잔해는 프랑스 셰르부르 근해에서 발견되었으며, 현재 역사적 유산으로 보호되고 있다.

3. 관련매체

3.1. 뱃노래

3.1.1. Roll Alabama roll

1 When the Alabama's keel was laid
Roll Alabama roll
It was laid in the yard of Johnathan Laird
Oh roll Alabama roll
2 It was laid in the yard of Johnathan Laird
Roll Alabama roll
It was laid in the town of Birkenhead
Oh roll Alabama roll
3 Down the Mersey way she rolled then
Roll Alabama roll
Liverpool fitted her with guns and men
Oh roll Alabama roll
4 From the Western Isle she sailed forth
Roll Alabama roll
To destroy the commerce of the North
Oh roll Alabama roll
5 To Cherbourg port she sailed one day
Roll Alabama roll
To take her count of prize money
Oh roll Alabama roll
6 Many a sailor lad foresaw his doom
Roll Alabama roll
When the Kearsarge hove in view
Oh roll Alabama roll
7 A ball from the forward pivot that day
Roll Alabama roll
Shot the Alabama's stern away
Oh roll Alabama roll
8 Off the three mile limit in sixty-four
Roll Alabama roll
The Alabama sank to the ocean floor
Oh roll Alabama roll

3.1.2. The Alabama and Kearsarge

원문 번역
후렴 The Alabama's Gone Hoorah
To Davy Jones' Locker Far
There's Nothing left of Her to Mar
Our Commerce on the Sea
앨라배마가 침몰했다, 만세!
데비 존스의 보관함으로
이제 더는 그 배가
우리 해상 무역을 방해할 일도 없겠지
1 The Alabama's Gone Hoorah
To Davy Jones' Locker Far
There's Nothing left of Her to Mar
Our Commerce on the Sea

The hero of chronometers
Was vanquished by the stripes and stars
He'll long remember Yankee tars
On board the ship Kearsarge
앨라배마가 침몰했다, 만세!
데비 존스의 보관함으로
이제 더는 그 배가
우리 해상 무역을 방해할 일도 없겠지

크로노미터의 영웅
성조기 앞에 무너졌네
그는 오래도록 양키 타르[3]들을 기억하리
키어사지에 탔던 이들을 말이야
후렴 - -
2 The rebel pirate sought the fray
And for the Kearsarge bore away
He thought to make a great display
And all of us astound

He hail'd us with a full broadside
But yet no yankee shot replied
Until our gallant Captain cried
"Come lads give them a round!"
반군 해적은 싸움을 원했고
키어사지를 향해 돌진했네
화려한 승리를 보여주어서
모두를 놀라게 하려 했지

그는 일제 사격를 퍼부었지만
북군은 단 한 발도 응사하지 않았네
용맹한 우리 선장이
"자, 놈들에게 한 방 먹여 줘라!"고 외칠 때까지
후렴 - -
3 Then came a sound that echoed far
With cheer on cheer from Yankee tar
And sinking ship and trembling spar
A scene of death soon told

Down to the bottom of the deep
Sank many a traitor foe to sleep
While Semmes the hero like a sheep
Went to an English fold
멀리까지 울려 퍼지는 포성이 들려왔고
양키 타르들의 함성이 뒤따랐지
침몰하는 배와 흔들리는 스파
전투의 결말을 말해 주었네

깊은 바다 밑으로
수많은 반역자들이 영원히 잠들었네
한때 영웅이었던 셈즈는 겁먹은 양처럼
영국으로 도망쳤지
후렴 - -

3.2. 대항해시대 온라인

증기선 계열 모험용 대형 선박으로 등장한다.


[1] 현 캠멜 레어드[2] 현재 가치론 약 1억 5천만 달러[3] 미국 해군 수병을 뜻하는 관용표현. 영국 해군 수병을 뜻하는 잭 타르에서 파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