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8:35:52

Agony

애고니에서 넘어옴

1. 영단어

Agony

'지독한 고통'이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이다. 심한 학대나 고통이 포함된 작품에 서술되거나 제목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2. 신무월의 무녀의 엔딩곡

파일:HIHnyUX.jpg



2004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신무월의 무녀의 엔딩곡이다. 작/편곡은 나카자와 토모유키가 했으며 작사와 노래는 KOTOKO가 했다. 상당한 명곡이기에 이 작품은 싫어해도 곡에는 좋은 평가를 내리는 사람이 많다. 그 덕분인지 KOTOKO의 곡 중 가장 히트한 곡이기도 하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오프닝곡 Re-sublimity와 함께 TJ미디어금영엔터테인먼트에 모두 수록되어있다. TJ미디어의 번호는 26245, 금영엔터테인먼트의 번호는 42587.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 특성상 오프닝과 엔딩은 본작과는 큰 연관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이 곡은 치카네의 마음을 그대로 풀어낸 것 같은 가사가 일품이다.

일러스트 한장의 효율적인 사용방법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킨 엔딩 영상은 2차 창작계에서 패러디 되는 경우가 제법 많다. 사실 제법 정도가 아니라 자기가 미는 커플링의 단골 패러디 소재로써 십년이 지나도 현역[1]이다. 이런 식으로.[2]

이렇게 이어진 커플링이 누적 영상숫자만 따져도 400커플이 넘는다.[3] 포켓몬스터 버전도 있다. 물론 백합. 픽시브에는 전용 태그까지 달려있다. 신무월의 무녀는 몰라도 이 구도는 아는 사람이 많다. 원작의 장르가 장르인만큼 대부분은 백합 구도로 쓰이지만 NL, BL에도 많이 쓰인다. 그냥 커플이면 다 쓰인다고 보면 무방하다.

만약 한쪽이 태양의 속성이고 다른쪽이 달의 속성이라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2.1. 가사

반복되는 후렴구를 제외하고 읽어보면 1절은 치카네의 심정에서, 2절은 히메코의 심정에서 노래하고 있다.
いつか見(み)た夢(ゆめ)
이츠카 미타 유메
언젠가 꾸었던 꿈

届(とど)かないつぶやきだけ
토도카나이 츠부야키다케
닿지 않을 중얼거림만

夜(よる)の光(ひかり)に包(つつ)まれて彷徨(さまよ)い行(ゆ)く
요루노 히카리니 츠츠마레테 사마요이유쿠
밤의 빛에 삼켜져 헤매여

やがて見開(みひら)くその瞳(ひとみ) 運命(うんめい)なら
야가테 미히라쿠 소노 히토미 운메이나라
이윽고 잠에서 깬 그 눈동자가 운명이라면

せめて そう、今(いま)だけ…
세메테 소오 이마다케
적어도 그래, 지금만은…

叶(かな)わないと俯(うつむ)く 夜風(よかぜ)にただうなだれ
카나와나이토 우츠무쿠 요카제니 타다 우나다레
이룰 수 없다며 고개를 떨궈, 밤바람에 그저 고개를 숙여

涙(なみだ) 月影(つきかげ) 手(て)の平(ひら)に溢(あふ)れてゆく
나미다 츠키카게 테노 히라니 아후레테유쿠
눈물, 달의 그림자, 손바닥에서 흘러가네

何(なに)が欲(ほ)しいの?
나니가 호시이노
무엇을 원하니?

唇(くちびる)は闇(やみ)に震(ふる)えていた
쿠치비루와 야미니 후루에테이타
입술은 어둠속에서 떨리고 있었지

出逢(であ)ったあの時(とき)に胸突(むねつ)いた笑顔(えがお)
데앗타 아노 토키니 무네츠이타 에가오
만난 그 순간 가슴을 찔렀던 미소

護(まも)りたくて ずっと崩(くず)れそうな約束(やくそく)を
마모리타쿠테 즛토 쿠즈레소오나 야쿠소쿠오
지켜주고 싶어서 줄곧 깨질 것 같은 약속을

痛(いた)み潰(つぶ)すほどに抱(だ)きしめてた
이타미 츠부스호도니 다키시메테타
아픔을 날려버릴 정도로 끌어안고 있었지

側(そば)に居(い)れるだけで
소바니 이레루다케데
곁에 있는 것만으로

同(おな)じ時間(じかん)に居(い)られるだけで
오나지 지칸니 이라레루다케데
같은 시간에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

遠(とお)い記憶(きおく) 蘇(よみがえ)る悲(かなし)みも温(あたた)めて行(ゆ)けるのに
토오이 키오쿠 요미가에루 카나시미모 아타타메테 유케루노니
아득한 기억, 되살아나는 슬픔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데

廻(まわ)り続(つづ)けている思(おも)いに
마와리 츠즈케테이루 오모이니
갈피를 잡지 못하는 마음에

安(やす)らぎ満(み)ちた終(お)わりは来(く)るの?
야스라기 미치타 오와리와 쿠루노
평온함이 가득 차는 끝은 오는 걸까?

繰(く)り返(かえ)した問(と)い掛(か)けは天(てん)に舞(ま)い
쿠리카에시타 토이카케와 텐니 마이
되풀이했던 질문은 하늘에서 춤추며

明(あ)けの空(そら)の 光(ひかり)に変(か)わる
아케노 소라노 히카리니 카와루
새벽녘 하늘의 빛으로 바뀌리

全(すべ)て幻(まぼろし) 浮(うか)んではまた消(き)えてく
스베테 마보로시 우칸데와 마타 키에테쿠
모두 다 환상이야, 나타나곤 다시 사라져가

邪念(じゃねん)かき消(け)す指先(ゆびさき)に絡(から)み付(つ)いた
쟈넨카키케스 유비사키니 카라미츠이타
잡념을 씻어 내는 손가락 끝에 휘감긴

無色(むしょく)の鎖(くさり)もがくほど孤独(こどく)を編(あ)んでいた
무쇼쿠노 쿠사리 모가쿠호도 코도쿠오 안데이타
무색의 쇠사슬 괴로울 정도로 고독을 엮어내었어

断(た)ち切(き)られるように踵(きびす)かえす風(かぜ)
타치키라레루요오니 키비스 카에스 카제
끊어버릴 듯이 발뒤꿈치를 돌리는 바람

冷(つめ)たすぎる今(いま)も「君(きみ)がいるからだよ」と
츠메타스기루 이마모 키미가 이루카라다요토
너무나 추운 지금도 "네가 있으니까야"라고 [4]

闇(やみ)に落(お)ちた言葉(ことば) 離(はな)れない
야미니 오치타 코토바 하나레나이
어둠에 떨어진 말을 뗄 수가 없어

息(いき)をしてるだけで
이키오 시테루다케데
숨을 쉬고 있는 것만으로

同(おな)じ痛(いた)みを感(かん)じるだけで
오나지 이타미오 칸지루다케데
같은 아픔을 느끼는 것만으로

ほんの少(すこ)し幸(しあわ)せを積(つ)み上(あ)げる愛(あい)
혼노 스코시 시아와세오 츠미아게루 아이
아주 작은 행복을 쌓아올리는 사랑

気(き)付(づ)いてしまった
키즈이테시맛타
깨닫고 말았지

凍(こご)えた肩寄(かたよ)せる瞳(ひとみ)に
코고에타 카타 요세루 히토미니
얼어버린 어깨를 기대는 눈동자에서

護(まも)りたいもの 見(み)つかったから
마모리타이모노 미츠캇타카라
지키고 싶은 걸 찾아냈으니까

次(つぎ)の夜明(よあ)け 手(て)にしてた後悔(こうかい)で錆(さ)びた欠片(かけら)
츠기노 요아케 테니 시테타 코오카이데 사비타 카케라
다음 날 새벽에 손에 넣은 후회로 녹슨 조각은

光(ひかり)に変(か)える
히카리니 카에루
빛으로 바뀌리

触(ふ)れあうだけでその幸(しあわ)せを思(おも)っただけで
후레아우 다케데 소노 시아와세오 오못타다케데
맞닿는 것만으로, 그 행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こみ上(あ)げてく
코미아게테쿠
복받쳐와

束(つか)の間(ま)のさよならも 消(き)えぬ絆(きずな)になると
츠카노 마노 사요나라모 키에누 키즈나니 나루토
순간의 작별 인사도 사라지지 않는 인연이 될 거라고

側(そば)に居(い)られるだけで
소바니 이라레루다케데
곁에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

同(おな)じ時間(じかん)に居(い)られるだけで
오나지 지칸니 이라레루다케데
같은 시간 속에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

遠(とお)い記憶(きおく) 蘇(よみがえ)る悲(かなし)みも温(あたた)めて行(ゆ)けるのに
토오이 키오쿠 요미가에루 카나시미모 아타타메테 유케루노니
아득한 기억, 되살아나는 슬픔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데

刻(きざ)み込(こ)まれていた証(しるし)に
키자미 코마레테이타 시루시니
아로새겨져 있었던 증표에

導(みちび)かれまた倒(たお)れる時(とき)も
미치비카레 마타 타오레루 토키모
길을 인도받아 다시 쓰러질 때도

見(み)つめ合(あ)った一瞬(いっしゅん)が千年(せんねん)の記憶(きおく)を越(こ)え
미츠메앗타 잇슌가 센넨노 키오쿠오 코에
서로 마주본 한 순간이 천년의 기억을 넘어

光(ひかり)に変(か)わる
히카리니 카와루
빛으로 바뀌리

2.2. 관련 문서

3. 1인칭 호러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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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ive Nights at Freddy's 시리즈의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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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닌자 슬레이어의 등장 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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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블 코믹스애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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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애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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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년 기준으로도 간간히 패러디가 투고되고 있다. MMD가 활성화되면서 MMD로 제작된 OP도 나오고 있다.[2] 엔딩 자체가 한 일러스트를 갖다가 부분(주로 한쪽 캐릭터 얼굴)만 부각시키는 방식을 쓰기 때문에 (동영상 제작 기술 외에) 사실상 필요한 건 클로즈업 신을 넣어도 깨지는 현상이 안 일어날 정도로 큰 일러스트 한 장인지라 매드무비 만들 때 편하다고 한다.[3] 당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활성화 되지 않았고, 타블렛도 비싸서 그림도 그리는 사람만 그리는 것으로 인식된 시절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수의 패러디를 양산한 셈이다.[4] 네가 있어서 춥다는게 아니라 네가 있어서 버틸수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