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21 13:13:43

ARM 쿠아후테목


1. 개요2. 제원3. 역사4. 브루클린 브리지 충돌 사고
4.1. 사고 개요4.2. 사고 원인4.3. 피해 상황4.4. 대응 및 조사


1. 개요

ARM 쿠아우테목 (BE-01)은 멕시코 해군 소속의 범선훈련함으로, 1982년에 스페인 빌바오의 셀라야 조선소에서 건조되었다. 멕시코 해군사관학교(Her oica Escuela Naval Militar)의 생도들을 위한 실습 훈련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국제 친선 사절 역할도 수행한다. 이름은 아즈텍 제국의 마지막 황제 콰우테목(Cuauhtémoc)에서 유래되었다.

2. 제원

  • 선형: 강철 선체의 범선형 훈련함 (바크형)
  • 전장: 90.5m
  • 폭: 12m
  • 흘수: 5.4m
  • 배수량: 약 1,800톤
  • 돛 면적: 2,368㎡
  • 승선 인원: 최대 277명 (정규 승조원 186명, 생도 90명)
  • 보조 엔진 출력: 1,125마력
  • 항해 거리: 40만 해리 이상

3. 역사

ARM 쿠아우테목은 1982년 7월 29일 멕시코 해군에 인도되었으며, 이후 매년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졸업 항해 훈련에 사용되고 있다. 이 선박은 전 세계 22개국 254일간의 항해를 포함하여 다양한 국제 항해에 참여해왔다. 쿠아우테목은 콜롬비아의 글로리아 (Gloria), 에콰도르의 과야스 (Guayas), 베네수엘라의 시몬 볼리바르 (Simón Bolívar)와 같은 자매선들과 함께 건조되었으며, 독일의 고르크 포크 (Gorch Fock)와 유사한 설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4. 브루클린 브리지 충돌 사고

4.1. 사고 개요

2025년 5월 17일 오후 8시 26분경, 쿠아우테목은 뉴욕시 이스트강을 항해하던 중 브루클린 대교와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로 인해 선박의 세 개의 돛대가 부러졌으며, 승조원 2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4.2. 사고 원인

사고 당시 선박은 맨해튼의 부두에서 출항한 직후였으며,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추진력을 상실하고 후진 상태로 브루클린 대교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4.3. 피해 상황

  • 사망자: 2명
  • 부상자: 22명 (이 중 2명은 중상)
  • 선박 피해: 세 개의 돛대 파손 및 리깅 손상
  • 브루클린 대교 피해: 구조적 손상 없음

4.4. 대응 및 조사

사고 직후 뉴욕 소방국 (FDNY), 뉴욕 경찰국 (NYPD), 미국 해안경비대 (USCG) 등이 현장에 출동하여 구조 및 응급 처치를 실시하였다. 멕시코 해군은 사고에 대한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며,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NTSB)도 조사에 착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