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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우치 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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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영상3. 관련 문서4. 외부 링크

1. 개요

4人打ち麻雀 | 4 Nin Uchi Mahjong
1984년 출시된 패밀리컴퓨터 게임. 허드슨 소프트에서 개발하고 닌텐도에서 발매한 마작 게임이다. 일본 회사에서 만들어 일본 내에서만 발매한 마작 게임이므로, 여기서 말하는 마작은 물론 일본식 리치마작이다.

제품명의 일부인 4人打ち는 '4명이서 치는'이라는 의미이다. 한마디로 '4인 마작'이라는 뜻. 다만 실제로 네 사람이 모여서 플레이하는 것은 아니고, 3개의 CPU와 대결하는 1인용 게임이다. 이전에 닌텐도에서 발매했던 마작은 1:1 대결만이 가능했기에, 4인 대전 체제를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확실히 차별화되는 면이 있었으며 145만 카피의 판매 기록을 남겼다.

4인의 이름은 4방위 '동서남북(東西南北)'을 모티브로 하여 '동가(東家)', '서가(西家)', '남가(南家)', '북가(北家)'로 작명하였다. 플레이어는 1스테이지당 렌덤으로 지정된다.

셀렉트 버튼을 누르면 상대의 패를 비공개 / 공개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렇게 CPU의 패를 공개하는 기능이 들어간 것은 당시의 흔한 컴퓨터용 마작 게임들과는 달리 CPU가 패 사기를 치지 않는 진짜 마작 게임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게임만의 특이한 요소가 가미되지 않은 그냥 평범한 마작을 치는 게임이기 때문에 마작의 룰을 안다면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룰을 아예 모른다면 화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인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그저 지루한 게임으로 보일 수 있다.

게임의 룰을 그대로 적어 놓았을 뿐인 아주 단순한 제목이 특징인데, 원래 이런 제목이었던 것은 아니고 원본은 '마작 마니아' 정도의 의미를 가진 작광(ジャン狂)이라는 제목의 게임이었다. 작광은 MSX를 비롯한 당시의 일본 가정용 컴퓨터용으로 발매된 게임이었는데, 이것의 패미컴용 이식작을 닌텐도에서 발매하면서 4인 마작이라는 직관적인 이름으로 바꾼 것이다.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도 어린이보다 성인남자가 많이 즐기던 게임이다.

일본 내에서만 발매되었기 때문에 본래는 해외에서의 지명도는 없는 것이 정상이나, 당시 대만 등지에서 해적판 합팩을 만들어 팔던 업자들이 종종 이 게임도 불법 복제해서 합팩에 수록해 놨기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에서도 합팩을 통해 우연히 이 게임을 접하는 경우가 생겼다. 64가지 게임이 그 중 한가지 사례인데, 아무래도 해외에서는 리치마작이 생소한 게임인데다 이 게임에 튜토리얼이 제공되는 것도 아닌지라, 제법 인기가 있었던 일본에서와는 달리 해외에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게임으로 남는 경우가 많았다.

허드슨을 흡수 합병한 코나미PIXEL PUZZLE COLLECTION에서 나오는 마작패를 표현한 퍼즐들은 모두 이 게임(정확히는 '작광' 버전)을 유래로 기술하고 있다.

2. 영상


3. 관련 문서

4.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