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17 20:15:11

2025년 부산 시내버스 횡단보도 돌진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colcolor=#fff> 2025년 부산 시내버스 횡단보도 돌진 사고
<colbgcolor=#bc002d> 발생일 2025년 8월 10일 오후 1시경
발생 위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새싹로 1 부산은행 앞 횡단보도
유형 교통사고
원인 운전 부주의#
관할 부산경찰청
부산지방검찰청
부산지방법원
가해자 A씨 (67세 남성)
혐의 교통사고 특례법 제3조 제1항 (업무상 과실치사)
인명
피해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2명[1]
부상 2명
상태 조사중

1. 개요2. 상세

1. 개요

2025년 8월 10일 오후 1시경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인근에서 동남여객 소속 60대 기사가 몰던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아 발생한 사망사고.

2. 상세

2025년 8월 10일 오후 1시경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인근에서 원래 노선 경로인 중앙대로로 진입해야 할 동남여객 소속 167번 시내버스가 새싹로로 잘못 진입한 직후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을 향해 감속없이 돌진하여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았다. 이어 30m 가량을 더 주행하다가 2명이 탑승한 오토바이를 또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보행자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했고, 30대 오토바이 운전자와 동승자도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수준이었다. SBS MBC 연합뉴스

해당 차량은 앞 범퍼와 오른쪽 백미러, 앞 유리창이 크게 파손되었다. 버스 운전기사는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운전자가 60대 후반의 고령이란 점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

사고 차량의 운전기사는 정년퇴직 후 5년째 계약직으로 일해온 67살의 고령이였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기사는 적색 신호에 서면교차로에 접근했지만,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아 당초 주행 경로(중앙대로)와 다른 경로(새싹로)로 핸들을 꺾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사고 직후 동남여객 관계자가 사고 차량을 직접 운전하여 차고지로 옮겨 사고 이후에도 제동장치가 정상 작동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운전기사의 진술대로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해도 경적이라도 울려서 미리 피할 수 있게 했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겠냐는 의견이 많으며, 부산의 초고령화로 인한 버스 운전기사의 고령화 문제도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었다.

해당 사고로 인해 한동안 동남여객 개금영업소 예비차 2대와 장림영업소 예비차 1대까지 총 3대의 예비차가 167번에 투입되는 진기한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2025년 10월 17일 운전 부주의로 판명났다
[1] 60대 남성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