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1 16:24:53

2020 Mid-Season Cup/그룹 스테이지/A조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2020 Mid-Season Cup/그룹 스테이지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 align=center><table bgcolor=#FFFFFF><tablebordercolor=#02094f> 파일:MSC_white.png 2020 Mid-Season Cup
경기 일정
}}} ||
그룹
(5/28 ~ 5/29)
A조 B조
녹아웃 4강
(5/30)
결승
(5/31)
결산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TES 로고 2019.svg 파일:FPX_LoL_new_logo.png 파일:DAMWON.png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순위표
<rowcolor=#fff> 순위 비고
1
파일:FPX_LoL_new_logo.png
FPX 2 1 TES에 승자승 우세
2
파일:TES 로고 2019.svg
TES 2 1 FPX에 승자승 열세
3
파일:DAMWON.png
DWG 1 2 T1에 승자승 우세
4
파일:T1 LoL 로고.svg
T1 1 2 DWG에 승자승 열세
초록색: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빨간색: 탈락 | 볼드체: 순위 확정


1. 개요2. 사전 예상3. 경기 진행
3.1. 1경기 FPX vs T1
3.1.1. 경기 전3.1.2. 경기 내용
3.2. 2경기 TES vs DWG
3.2.1. 경기 전3.2.2. 경기 내용
3.3. 3경기 T1 vs DWG
3.3.1. 경기 전3.3.2. 경기 내용
3.4. 4경기 TES vs FPX
3.4.1. 경기 전3.4.2. 경기 내용
3.5. 5경기 DWG vs FPX
3.5.1. 경기 전3.5.2. 경기 내용
3.6. 6경기 T1 vs TES
3.6.1. 경기 전3.6.2. 경기 내용
4. 총평
4.1. 1위 - FunPlus Phoenix4.2. 2위 - Top Esports4.3. 3위 - DAMWON Gaming4.4. 4위 - T1

1. 개요

2020 Mid-Season Cup의 그룹 스테이지 A조 경기들을 모아놓은 문서이다.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펼쳐지며 조 1위 팀과 2위 팀은 준결승에 진출한다.

2. 사전 예상

2020 LCK Spring을 우승한 T1, 월드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FPX, JDG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지만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멋진 경기력을 보인 TES, 전투력 하나는 이미 충분히 검증되었고 T1을 매우 일방적으로 압살한 적도 있는 담원. 그야말로 죽음의 조라 할 만하다.

반대편의 조가 JDG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팀들이 다소 나사가 빠져 있다는 점[1]을 고려해볼 때, 그야말로 이 조를 뚫는 것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나마 담원이 제일 가능성이 낮을 순 있는데,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전체적인 관전 포인트는 단연 미드 라이너들간의 자존심 대결. 이미 LCK와 LPL에서 여러 시즌을 거쳐온 백전노장인 페이커 - 도인비와 동갑내기 신흥 강자인 쇼메이커 - 나이트까지 이 네 명은 각자의 팀에 중추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 만큼 이 네 명이 보여줄 활약상이 주목해볼 만한 대목.

중국 전문가들의 예측이 경기 전 공개되었는데, T1-FPX-TES 순으로 준결승 진출 확률이 높다고 봤다. 담원은 전체 중 단 1표만을 받으며 역배의 위치에 있게 되었다.

다만 경기 이전 특이사항으로는 오공이 이미 2020 LPL 스프링에서 사용된 전적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중국을 제외하면 LCK를 비롯한 지역 리그에서 오공은 항상 글로벌 밴이었던 상황.

3. 경기 진행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경기
블루팀
결과
레드팀
1경기 파일:FPX_OLD_logo.png FPX T1 파일:T1 LoL 로고.svg
2경기 파일:TES 로고 2019.svg TES DWG 파일:DAMWON.png
3경기 파일:T1 LoL 로고.svg T1 DWG 파일:DAMWON.png
4경기파일:TES 로고 2019.svg TES FPX 파일:FPX_OLD_logo.png
5경기 파일:DAMWON.png DWG FPX 파일:FPX_OLD_logo.png
6경기 파일:T1 LoL 로고.svg T1 TES 파일:TES 로고 2019.svg
파일:MSC_white.png 중계진
캐스터 해설자
전용준 이현우 강승현

3.1. 1경기 FPX vs T1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1경기
FunPlus Phoenix T1
<rowcolor=black> 1패 결과 1승
Player of the Game
<rowcolor=black> 박진성
(Teddy)


캡션
파일:MSC_white.png 2020 Mid-Season Cup
그룹 스테이지 A조 1경기 라인업
파일:FPX_LoL_new_logo.png <colbgcolor=#02094f> 파일:MSC_white.png 파일:T1 LoL 로고.svg
FunPlus Phoenix T1
<colbgcolor=#231f20><colcolor=#ffb812> 김동하
(Khan)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colbgcolor=#000><colcolor=#fff> 김창동
(Canna)
가오톈량
(Tian)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문우찬
(Cuzz)
김태상
(Doinb)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이상혁
(Faker)
린웨이샹
(Lwx)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박진성
(Teddy)
류칭쑹
(Crisp)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이상호
(Effort)

3.1.1. 경기 전

미드 시즌 컵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은 작년 롤드컵에서 만나지 못했던 FPX와 T1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FPX에서 칸이 출전하게 된다면 이전 시즌 친정팀과의 대결이 성사되고 자신의 후임인 칸나와 대결하게 되는데, FPX 라인업에 칸이 출전하게 되었다. 이로써 칸나는 자신을 시험하는 첫 시험대에 무려 자신의 선임을 만나게 되는 힘든 싸움에 부딪히게 된다.

관건이 되는 미드 라인인 페이커와 도인비는 2016년 IEM 카토비체 WC 때 처음 만나서 페이커가 승리한 이후로 4년만에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3.1.2. 경기 내용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1경기
(2020. 05. 28. 16:00)
LOSS 27:54 WIN
7/14/12 FPX T1 14/9/35
45.7k 56.2k
<rowcolor=#fff> FunPlus Phoenix T1
파일:sett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ornn_portrait.png 파일:taric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graves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wukong_portrait.png
파일:vladimir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aphelios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corki_portrait.png 파일:kalista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Infernal_Dragon_Soul_buff.png

FPX는 전반적으로 LPL 향이 물씬 나는 밴픽을 선보였고, T1은 그간 사용해온 카드인 올라프와 칼리스타 그리고 후반을 바라볼 코르키를 제외하고 서폿 그라가스 및 칸나의 제이스 등 기존 LCK에서의 밴픽과는 다른 매우 '불덩이'같은 픽들을 선보였다.

광기에 가까운 난타전이 계속되며 FPX에서는 Lwx의 아펠리오스가, T1에서는 테디의 칼리스타와 페이커의 코르키가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며 성장한다. 주요 장면으로는 운영적으로 극초반 블루 카정으로 인해 버프 컨트롤과[2] 첫번째 전령을 취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3용까지 무난하게 T1이 먹은 상태에서 페이커가 최전성기 고전파를 연상시키는 정신 나간 암살 플레이와 살아 돌아가는 허슬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무려 22분만에 코르키의 3신기를 완성한 후, 한타까지 승리하여 4용까지 챙긴다. 다만 페이커가 포탑에 죽은 것은 조금 아쉬운 실수. 블라디+카르마라는 오래 버티는 조합이기는 했고, 결국 용을 T1이 먹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해프닝으로 끝났다.

그러다 T1이 바론을 정말 예상하기 어려운 타이밍에 몰래 버스트해서 성공적으로 먹고, LCK 결승전 그 이상의 미친 속도로 기상 천외 초공격적인 플레이와 우물 킬까지 보여주면서 게임을 28분만에 종료시켰다. 특히 T1은 칸의 블라디미르의 성장 자체를 그대로 봉쇄하면서 바론까지 모두 획득함에 따라 초지일관 FPX를 짓밟았다. 그리고 FPX는 중반을 기점으로 성장을 잘 이루어낸 Lwx의 성장을 위시한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 페이커의 앞발키리에 번번이 끊겨나가며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칸나 역시 자신의 공격성을 마음껏 드러내며 자신의 선임을 찌그러트렸다. FPX는 티안의 킨드레드가 중요한 순간에 궁극기를 너무 망설이거나 헛으로 날리는 상황이 자주 나와서 아쉬운 부분.

해당 경기 MVP는 슈퍼 플레이는 비교적 자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초반 실수를 제외하면 매우 뛰어난 딜링과 아군 세이브, 궁극기로 상대를 휘어잡은 테디가 차지했다.

LCK 1시드가 월즈 디펜딩 챔피언 FPX를 찍어누르면서 LCK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지만, 이후 LCK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처참한 패배뿐이었다.

3.2. 2경기 TES vs DWG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2경기
Top Esports DAMWON Gaming
<rowcolor=black> 1승 결과 1패
Player of the Game
<rowcolor=black> 줘딩
(knight)


캡션
파일:MSC_white.png 2020 Mid-Season Cup
그룹 스테이지 A조 2경기 라인업
파일:TES 로고 2019.svg <colbgcolor=#02094f> 파일:MSC_white.png 파일:DAMWON.png
Top Esports DAMWON Gaming
<colbgcolor=#000><colcolor=#ff3e24> 바이자하오
(369)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colbgcolor=#607a93><colcolor=#fff> 장하권
(Nuguri)
훙하오쉬안
(Karsa)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김건부
(Canyon)
줘딩
(knight)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허수
(ShowMaker)
위원보
(JackyLove)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장용준
(Ghost)
량자위안
(yuyanjia)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조건희
(BeryL)

3.2.1. 경기 전

2019년 리프트 라이벌즈 그룹 스테이지 때 만난 두 팀의 재대결이다. 당시에는 담원이 승리했다.

3.2.2. 경기 내용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2경기
(2020. 05. 28. 17:00)
WIN 27:54 LOSS
21/11/44 TES DWG 11/21/27
64.7k 56.6k
<rowcolor=#fff> Top Esports DAMWON Gaming
파일:sett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pantheon_portrait.png 파일:renekton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corki_portrait.png 파일:wukong_portrait.png
파일:ornn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yuumi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nidalee_portrait.png 파일:sylas_portrait.png 파일:kalista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이재완: 유미가 선택하는 자! 그냥 하드캐리!
바루스를 풀고 하이 리스크 정글인 니달리에 칼리스타 + 카르마라는 시너지가 약한 봇 듀오를 뽑은 이재민 감독 특유의 고난이도 밴픽에서부터 시작된 차이는 반드시 이겨야 할 바텀이 오히려 패배함으로써[3] 크레바스마냥 벌어졌다. 그러나 너구리와 쇼메이커가 이를 악물고 슈퍼플레이를 하면서 어마어마한 한타력으로 기적처럼 한타를 승리하면서 역전이 되나 싶었으나, 한 번은 나이트의 미친 슈퍼플레이가 연이어 나오면서[4] 저지를 했고, 두 번째는 바론 판단을 잘못 하는 바람에[5] 스틸까지 당하고 대패하면서 게임이 기울어졌다.

바루스와 같이 주기 싫었는지 가져온 카르마가 라인전마저 지면서 그야말로 존재 가치를 상실했고, 칼리스타도 덩달아 상했다. 반대로 바루스는 둘째 쳐도 유미의 캐리력을 막을 수 있는 챔피언이 담원엔 없었다. 또한 확정 CC는 없고 팔은 짧은 담원 조합에 르블랑은 극카운터나 마찬가지였다. 조합이 너무 불리해서 글로벌 골드랑 오브젝트는 한동안 비슷했지만 그것만으로 TES가 누가 봐도 유리했고, 담원이 이득을 보는 상황에서도 더 이득을 봐야 했기 때문에 무리해서 더 들어가다가 결국 오히려 킬을 주고 득점의 의미가 없어지곤 했다.

요약하자면, 이재민 감독 특유의 고난이도 밴픽으로 인해 밴픽부터 실력면에서 밀렸다. 그나마 너구리와 쇼메이커가 분전해서 팽팽하게 구도가 흘러갔지만, 결국엔 밴픽이 끝까지 발목을 잡아 자멸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롤드컵까지 다 끝나고 고스트 인터뷰에서 이 고난이도 밴픽의 이유가 드러났는데 담원이 준비한 봇듀오는 칼리스타-판테온으로 공식 경기로 처음 선보일 준비를 했고 카르마는 미드로 돌리려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2페이즈에서 예상치 못했던 판테온이 밴 당해버려 [6] 모든 계획이 틀어져버린 것.

3.3. 3경기 T1 vs DWG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3경기
T1 DAMWON Gaming
<rowcolor=black> 1승 1패 결과 1승 1패
Player of the Game
<rowcolor=black> 장하권
(Nuguri)


캡션
파일:MSC_white.png 2020 Mid-Season Cup
그룹 스테이지 A조 3경기 라인업
파일:T1 LoL 로고.svg <colbgcolor=#02094f> 파일:MSC_white.png 파일:DAMWON.png
T1 DAMWON Gaming
<colbgcolor=#000><colcolor=#fff> 김창동
(Canna)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colbgcolor=#607a93><colcolor=#fff> 장하권
(Nuguri)
문우찬
(Cuzz)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김건부
(Canyon)
이상혁
(Faker)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허수
(ShowMaker)
박진성
(Teddy)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장용준
(Ghost)
이상호
(Effort)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조건희
(BeryL)

3.3.1. 경기 전

T1은 정규 시즌에서 담원에게 거의 유일하게 포스트시즌 제외 상대전적이 밀리며 담원 입장에서는 작년 서머 포스트시즌이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완패를 당한 적이 있던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매치이며 국제 대회에서는 첫 대결이다. 담원은 전판 패배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 지게 되면 FPX를 담원이 반드시 이기고, FPX가 TES를 잡아주는 동시에 T1이 TES를 잡아야 한다는 극강의 기도메타에까지 떨어질 수 있다.[7]

3.3.2. 경기 내용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3경기
(2020. 05. 28. 18:00)
LOSS 47:15 WIN
14/14/27 T1 DWG 14/14/29
83.3k 84.1k
<rowcolor=#fff> T1 DAMWON Gaming
파일:nidalee_portrait.png 파일:sett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kalista_portrait.png 파일:ornn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graves_portrait.png 파일:twistedFate_portrait.png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Soul_buff.png

T1이 야라가스 바텀과 트페 미드라는 LCK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괴한 조합을 구성했고, DWG는 전과는 다른 제파의 번뜩이는 케넨 픽을 가지고 시작한다.

페이커가 존야 이니시를 하거나 단독으로 너구리를 킬내는 등 슈퍼 플레이를 연발했지만, 담원 역시 고스트와 너구리를 중심으로 뚝심 있게 버텨내고, 그 과정에서 캐니언이 바론 스틸까지도 하며 시간을 후반까지 끈다.

결국 마지막에는, 페이커가 쌍둥이 타워를 밀다가 담원의 본대에게 싸먹히고 1분 이상 아웃된 걸 시작으로 T1의 멤버들이 차례차례 잘려나가며 담원이 역 백도어 압박을 넣었다. 트라이 자체는 실패했지만 이후 싸움에서 페이커가 부활하자마자 죽고 테디도 제압당하며 마무리된다.

경기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담원은 19 월드 챔피언십의 RNG가 아니었다. 페이커의 사이드 흔들기에 매우 기민하게 대처하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T1도 끊임없이 흔들었지만[8] 중요한 때마다 케넨이 궁 대박을 내고 리 신이 플레이를 만들어주면서 비원딜의 한계를 가진 T1 조합이 게임을 빨리 끝낼 수 없었다. 또한 T1 쪽에서 유사 원딜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그레이브즈가 조합 차이로 인해 딜할 각이 안 나오면서 썩어버렸고 굉장히 좋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승리의 주역은 단언 너구리와 캐니언으로 너구리는 중반부에 예술적인 궁각으로 밀리던 게임을 완벽하게 비벼놓았고 캐니언은 여러번의 인섹킥을 보여주더니 후반부에 불리하던 와중 바론 스틸을 해내고 살아 돌아오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덤으로 극후반부에 커즈를 또다시 인섹킥으로 잡아내며 게임에 종지부를 찍었다.

T1의 입장에선 몇 번의 실수도 아쉽겠지만 결국 페이커의 마지막 2데스가 다소 아쉬울 법하다. 후반 데스 타이머가 얼마나 긴지를 생각하면 담원의 본대가 접근해도 포탑을 계속 민 것은 다소 리스크 있는 판단이었다고 할 수 있으며 결국 그 이후로 T1의 나머지 멤버들까지 백도어에 집착하다 커즈가 죽고 이후 페이커는 나오자마자 또 휩쓸리는 등, 결국 담원이 원했던 싸움판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T1은 이미 케넨을 한타에서 억제하는데 몇 번 실패한데다 조이의 포킹에 여러번 밀려 오브젝트를 내주기도 했고, 게임이 후반부라 담원 딜러진들도 다들 하나씩 생존템들이 나온 상태에서 대지용의 영혼까지 얻었기 때문에 그라가스와 야스오의 궁 연계 이후 이어지는 집중된 극딜로 한명을 자르고 시작한다는 T1 한타의 승리 패턴도 빛이 바래서 한타 승리의 가능성을 낮게 보아 백도어에 집중했을 수도 있다.

여담으로 LCK 팀끼리의 경기에서 리 신이 드디어 1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으며, 죽음의 무도 이즈리얼의 사기성이 드러난 경기기도 했다. 얼건+죽무+시미터+대지 영혼까지 얻은 이즈리얼이 역 백도어 도중 싸먹히는 구도에서 거의 피해를 입지 않고 살아나갔다.

3.4. 4경기 TES vs FPX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4경기
Top Esports FunPlus Phoenix
<rowcolor=black> 1승 1패 결과 1승 1패
Player of the Game
<rowcolor=black> 김동하
(Khan)


캡션
파일:MSC_white.png 2020 Mid-Season Cup
그룹 스테이지 A조 4경기 라인업
파일:TES 로고 2019.svg <colbgcolor=#02094f> 파일:MSC_white.png 파일:FPX_LoL_new_logo.png
Top Esports FunPlus Phoenix
<colbgcolor=#000><colcolor=#ff3e24> 바이자하오
(369)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colbgcolor=#231f20><colcolor=#ffb812> 김동하
(Khan)
훙하오쉬안
(Karsa)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가오톈량
(Tian)
줘딩
(knight)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김태상
(Doinb)
위원보
(JackyLove)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린웨이샹
(Lwx)
량자위안
(yuyanjia)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류칭쑹
(Crisp)

3.4.1. 경기 전

T1의 미친 속도에 갈려버린 FPX와, 밴픽적으로 자멸한 DWG를 밟고 승리한 TES의 대결. LPL에서는 TES가 2위, FPX가 3위였다.

담원이 T1을 잡아 1승을 챙기면서, FPX는 TES에게 지면 2패로 굴러떨어지게 되어 4강행이 힘들어진다. 반대로 FPX가 이긴다면 4팀이 1승 1패 동률이 맞춰지며 T1-TES/DWG-FPX 한중전 단두대 매치가 일어나게 된다. 이러면 경우의 수 없이 남은 경기에서 이기는 팀들은 진출, 지는 팀들은 탈락한다.

3.4.2. 경기 내용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4경기
(2020. 05. 28. 19:00)
LOSS 34:44 WIN
5/20/10 TES FPX 20/5/52
52.9k 63.4k
<rowcolor=#fff> Top Esports FunPlus Phoenix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nidalee_portrait.png 파일:graves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파일:maokai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aphelios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ornn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corki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yuumi_portrait.png 파일:wukong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senna_portrait.png 파일:sett_portrait.png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Infernal_Dragon_Soul_buff.png

초반부터 칸의 오공이 갱 회피와 점멸까지 다 빼면서 이상해지더니, 초반 용 교전에서도 대박을 치면서 커버 텔을 탄 제이스가 그야말로 폭삭 망해버렸고, 이어진 탑 다이브를 통해 제이스에게 확실히 사형 선고를 내려버리자 칸은 칸카로트가 되어버렸고 369의 제이스는 텔로 어그로를 끄는 게 1인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혼까지 망해버렸다. 그 뒤 작살에 레드를 스틸당하지를 않나, 3용까지 기어이 스틸당하면서 정말 안 되는 판의 전형을 보여준 TES지만 나이트의 처절한 분전으로 겨우 장로 타이밍까지 시간을 끄는데 성공한 TES는 일발 역전을 위해 장로를 쳐보지만 티안이 넘어가서 양의 안식처로 장로 처치를 막은 후에 역버스트로 스틸하면서 TES는 그렇게 겨우겨우 도망친 신드라 코르키 유미를 제외하면 잘 큰 오공에게 다 쓸려버리고 말았다. 그 뒤 장로 버프와 체격차를 앞세운 FPX가 본진으로 쇄도하면서 GG.

압도적인 상체-서폿 차이라고 요약할 만한 게임. 특히 크리스프의 세트 궁 배달과 스킬 활용은 예술이었고 칸의 오공이 전판의 침묵을 깨부수고 369를 말 그대로 영혼까지 털어버리면서 탑 차이를 낸 게 컸다.

티안의 킨드레드 또한 궁극기는 전체적으로 전 판과 비슷한 아쉬움을 남겼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궁 활용을 통한 장로 스틸, 극초반 바람용 스틸과 다이브 갱킹 등으로 뛰어난 게임 설계 능력을 보여줬다.

TES는 정말 처절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분전한 나이트를 제외한[9] 거의 모두가 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4팀 모두 물고 물리는 1승 1패씩을 찍어버려, 결국 진출의 향방은 남은 2경기에서 각자 이기는 팀이 손잡고 진출하게 되는 연속 단두대 매치 구도가 되었다.

인터뷰에서 LWX는 착취의 손아귀 얼어붙은 망치 세나가 메타에서 사기라고 평했다.

3.5. 5경기 DWG vs FPX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5경기
DAMWON Gaming FunPlus Phoenix
<rowcolor=black> 1승 2패 결과 2승 1패
탈락 4강 진출
Player of the Game
<rowcolor=black> 김태상
(Doinb)


캡션
파일:MSC_white.png 2020 Mid-Season Cup
그룹 스테이지 A조 5경기 라인업
파일:DAMWON.png <colbgcolor=#02094f> 파일:MSC_white.png 파일:FPX_LoL_new_logo.png
DAMWON Gaming FunPlus Phoenix
<colbgcolor=#607a93><colcolor=#fff> 장하권
(Nuguri)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colbgcolor=#231f20><colcolor=#ffb812> 김동하
(Khan)
김건부
(Canyon)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가오톈량
(Tian)
허수
(ShowMaker)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김태상
(Doinb)
장용준
(Ghost)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린웨이샹
(Lwx)
조건희
(BeryL)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류칭쑹
(Crisp)

3.5.1. 경기 전

한중전 단두대 매치 그 첫번째 게임이자, 다른 지역과의 대결에서는 다소 큰 차이로 패배했으나 같은 지역의 상위 랭킹 팀을 디딤돌 삼아서 1승 1패를 맞춘 팀들의 대결이다. 관건은 역시 칸과 너구리의 탑 라인전. 두 탑 모두 캐리력이 극상에 달했기에 라인전 승패가 게임 전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5.2. 경기 내용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5경기
(2020. 05. 28. 20:00)
LOSS 36:52 WIN
9/13/19 DWG FPX 13/9/31
64.1k 65.2k
<rowcolor=#fff> DAMWON Gaming FunPlus Phoenix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kalista_portrait.png 파일:wukong_portrait.png 파일:twistedFate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aphelios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graves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senna_portrait.png 파일:maokai_portrait.png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담원은 다소 무난한 조합을 꺼내든 반면에, FPX는 카밀-갈리오-마오카이라는 극돌진 조합에 세나로 유지력까지 갖춘다.

초반 집요한 너구리 말리기에 제이스는 푹 썩어버렸고[10] 무엇보다 정글[11]갈리오 벨트에 3용을 스틸당해서 유리한 기회를 날리더니 나중에는 두 정글간의 렙차가 무려 3렙까지 벌어졌고, CS 또한 50개 이상 차이가 났다.]과 서폿[12] 차이가 정말 심각했다. 담원은 포기하지 않고 쇼메이커의 연이은 슈퍼플레이로 아펠이 클 시간을 벌어주었고, 그렇게 큰 아펠리오스의 캐리력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오브젝트를 관리하고 계속 뇌절하여 솔로킬 따이는 칸을 활용하여 끝까지 저항하며 끝내 승리 직전까지 갔으나, 결국 마지막 본진 한타에서의 뇌절로 인해 대패하면서 담원은 패배하고 만다.

조합 차이를 피지컬로 극복하기엔 정글 서폿이 1인분도 못하고 말아서 실패했다. 결국엔 LCK 스프링 포스트시즌 때 지적되었던 문제점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셈이 되었다. 다음 서머 시즌 때는 정글 서폿의 폼 회복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베릴이 잘해준 것도 아닌데 계속 카르마 픽을 고집한 밴픽도 교정이 필요해 보인다. 막말로 베릴은 탱폿과 이니시에 강점이 있고 잘리는 게 단점인 서폿인데 카르마를 왜 자꾸 주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거기에 카르마 자체가 활용을 못하면 라인전부터 게임 끝날 때까지 할 게 없는 서포터로 전락하기 일쑤고, 템도 구원을 갔는데 제대로 활용하는 모습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조합에 이니시는 전무하며 탱커도 부실해서 자꾸 상대가 선수를 치고 들어오면 필사적으로 받아내야 겨우 이기는 거지같은 조합이 나왔다. 이건 받아치기도 애매하고 이니시는 최악인 조합이었다.

사실 이러한 조합의 큰 문제점은 기동성 및 사거리의 부족[13]이었다. 담원은 자기들이 픽한 챔피언들이 죄다 뚜벅이라 점멸, 텔 의존도가 높아 유기적으로 전투 합류, 이니시가 불가능했던 반면, FPX는 카밀, 갈리오 등 기동성이 우월한 챔피언을 픽해 끊임없이 상대 원딜을 위협하였다. 뿐만 아니라 세나는 글로벌 궁극기를 이용하여 먼 거리에서도 서포팅을 하였다. 세나 자체도 기동성이 원딜 치고는 뛰어난 건 덤. 마오카이도 마찬가지로 광역 궁극기를 활용하여 끊임없이 견제하였다. 그렇다고 담원 측에서는 사거리가 우월한 챔피언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FPX는 도인비와 칸의 플레이메이킹을 통해 본인들의 조합의 강점을 유지하며 가장 먼저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다만 기껏 잘 키워준 칸이 안일하게 스플릿을 하다가 계속 잘려서 하마터면 다 이긴 게임을 날려먹을 뻔한 건 조심해야 하는 부분.

이번 경기로 인해 제파식 밴픽이 다시 수면 위로 오르게 되었다. 이런 밴픽으로 피해를 본 것이 이번 경기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당장 저번 포스트 시즌 때만 해도 밴픽 문제로 포스트시즌에 탈락했으며, 작년 T1 소속이었을 때는 이런 밴픽이 끝까지 발목을 잡아 결국에는 롤드컵 4강에서 탈락하는 데에 일조했다. 이런 리스크를 안고 서머 시즌을 임해야 할 담원 입장에서는 굉장히 난처해진 것이다.

3.6. 6경기 T1 vs TES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6경기
T1 Top Esports
<rowcolor=black> 1승 2패 결과 2승 1패
탈락 4강 진출
Player of the Game
<rowcolor=black> 줘딩
(knight)


캡션
파일:MSC_white.png 2020 Mid-Season Cup
그룹 스테이지 A조 6경기 라인업
파일:T1 LoL 로고.svg <colbgcolor=#02094f> 파일:MSC_white.png 파일:TES 로고 2019.svg
T1 Top Esports
<colbgcolor=#000><colcolor=#fff> 김창동
(Canna)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colbgcolor=#000><colcolor=#ff3e24> 바이자하오
(369)
문우찬
(Cuzz)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훙하오쉬안
(Karsa)
이상혁
(Faker)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줘딩
(knight)
박진성
(Teddy)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위원보
(JackyLove)
이상호
(Effort)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량자위안
(yuyanjia)

3.6.1. 경기 전

한중전 단두대 매치 2탄이자 작년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 2세트의 재대결이다. 당시에 주목받았던 팀인 TES를 상대로 노련함을 앞세운 T1이 승리한 바가 있다. 두 팀 다 첫 경기는 기분 좋게 이기고 2번째 경기에서 패배해서 기세가 꺾였는데 어느 팀이 더 잘 추스를지가 관건일 듯하다. T1이 이기면 한중 1팀씩, 승자승에 따라 T1이 1등으로 올라가고 TES가 이기면 FPX 1등으로 LPL만 2팀을 올리게 된다.

핵심은 역시 페이커vs나이트의 미드 캐리 대결. 둘 다 어마어마한 캐리력을 보여주었기에 미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T1이 2판 모두 일반적인 경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밴픽을 보여주었기에 또 다른 카드를 들고 나올 것인지도 관건.

3.6.2. 경기 내용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6경기
(2020. 05. 28. 21:00)
LOSS 35:49 WIN
9/15/21 T1 TES 15/9/33
59.5k 67.8k
<rowcolor=#fff> T1 Top Esports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yuumi_portrait.png 파일:graves_portrait.png 파일:corki_portrait.png 파일:sett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kalista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ornn_portrait.png 파일:mordekaiser_portrait.png
파일:sylas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wukong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ekko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T1이 다시 한 번 바텀 야라가스를 뽑는다. vs DWG전에서는 자신들의 패인이 후반 딜러가 없어서였다고 생각했는지 사일러스-아지르로 후반도 볼 수 있는 조합을 선택한다. TES는 LPL스러운 픽들을 가져가는 동시에 아지르 상대로 라인전이 유리한 에코를 가져간다.

야라가스의 장점을 살려 나이트와 369를 원 플러스 원으로 끊고 카사도 두 번 끊긴 했는데, 다만 그러느라 시간이 오래 끌려 과투자되었긴 했다.[14] 물론 나이트도 같이 끊어줬기 때문에 손해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문제는 T1이 교전 이득에서 용이 아닌 바론을 치는 판단을 하고, 메인 딜러인 야스오가 바론 디버프를 받아 바론을 먹는 시간이 크게 늦어지게 되었다. 어찌저찌 바론을 먹지만 3명이 죽으면서 크게 손해를 보았고 이 틈을 노려 TES는 드래곤도 3용을 먹고 한 번 양보하는 등 무리하지 않는 운영을 하다가, 그 와중에 이즈리얼은 킬을 좀 주워먹으며 천천히 크더니 결국 약속의 죽무까지 완성한다. 마지막 바다 용에서 나이트의 에코에 3인 스턴이 걸려서 한타가 터져버린 후 TES는 4용도 먹지 않고 그대로 봇을 밀어버리며 승리했다. 중간에 칸나의 사일러스가 GLP가 있는데도 양피지를 사는 실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현 중체미 후보 나이트와 롤드컵 우승 원딜러 재키러브의 저력, 김정수 감독 이하 감코진+선수 전원의 잘못된 메타 해석은 물론이고, 인게임에서의 무리수[15]까지 시너지를 내면서 TES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특히 메타 해석에서 뒤처져본 적이 없던 김정수 감독이 선수들의 독단일 가능성도 남아 있기는 하지만, 죽무 이즈와 오공[16][17]의 공포성을 전혀 모르는 듯한 밴픽을 연이어 보여주며 일차적인 패배 원인을 제공한 게 치명적이었다. 결국 김정수 감독이 DRX전 이후에 했던 인터뷰가 그대로 부메랑처럼 돌아온 꼴이 되었다.

담원의 카르마 고집이 나쁜 결과를 낳았듯 T1의 야라가스 고집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야라가스로 장점을 보여주지 못한 것까지는 아니었지만, 야라가스가 2연속으로 얼건 죽무 이즈에 파훼된 것이 컸고, TES의 바론 트라이 도중 이즈가 바론의 스킬에 뜨자 테디가 1인 궁을 써서 들어간 실수[18]와 페이커의 폭사 또한 치명적이었다.[19] 젠지의 바루스에 대한 저평가가 LCK 결승에서 패착이 됐던 것처럼 얼건 죽무 이즈에 대한 저평가가 패착이 됐다. 빨리 끝내지 못할 때 결국 원딜이 없는 조합의 한계가 드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무리한 바론 오더가 나오고 거기서 게임이 많이 비벼지면서 그대로 패배하게 됐다.

현재 메타에서 원딜의 힘이 매우 줄어든 것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원딜이 있냐 없냐의 차이는 어마무시하다. 기본적으로 원딜은 사거리부터 타 챔피언들을 이기고 들어가기에, 최전방에서 싸우는 메이지, 전사 챔피언과는 다르게 뒤에서 화력을 지원해준다는 것이 엄청난 플러스 요소이기 때문이다. 즉, 원딜의 비중이 줄어들었을 뿐이지, 필요 없다 수준으로 추락한 것은 아니었다. 원딜이 필요 없다 수준으로 전락했던 시기는 재작년 비원딜 메타 딱 한 번뿐이었고, 원딜이 아예 필요 없었던 적은 없었다. 결국에는 야라가스라는 비원딜 무리수를 계속 시전함으로써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었다.[20]

4. 총평

파일:MSC_white.png 그룹 스테이지 A조 순위표
<rowcolor=#fff> 순위 비고
1
파일:FPX_LoL_new_logo.png
FPX 2 1 TES에 승자승 우세
2
파일:TES 로고 2019.svg
TES 2 1 FPX에 승자승 열세
3
파일:DAMWON.png
DWG 1 2 T1에 승자승 우세
4
파일:T1 LoL 로고.svg
T1 1 2 DWG에 승자승 열세
초록색: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빨간색: 탈락 | 볼드체: 순위 확정

A조의 LCK 팀들이 모두 탈락하게 되었다. 18년 롤드컵에서는 무시무시한 전투력과 저돌성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19년 롤드컵에서는 싸움 능력은 그나마 개선 되었지만 운영의 문제점이 또 드러나며 다시 굴욕을 당했다. LCK는 운영의 리그라 자칭하던 것이 무색하게 운영에서 완전히 지고 들어갔으며[21] 제파는 물론 밴픽 문제는 없기로 소문난 김정수조차 비원딜을 위시로 한 실험적인 의아한 밴픽을 자꾸 했고, 결국 발목을 잡히면서 탈락했다. 오히려 싸움 자체는 생각보다 못하지 않았던 편이고 담원은 오히려 팀 컬러를 잘 보여주었다. 하나 중요한 순간의 맥을 짚지 못하고 밴픽적으로 오답을 한 번 낸 것까진 이해하더라도 그걸 폐기하지 못했으니 문제.

가장 큰 문제는 LCK 두 팀이 중요 경기가 되자 본인들이 잘하거나 재미본 챔피언, 즉 상대팀이 분석해놨을 픽을 꺼냈을 때[22] LPL은 도리어 현메타에서 떠오르고 아직까지 대응의 여지가 없는 챔피언들을 적극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

2018년, 2019년에 이어서 메타 적응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롤드컵에 대한 기대도 적신호가 켜졌다.

메타를 분석해 보면, 사전 예상대로 LCK가 오공 대처를 잘 못했으며 바루스는 여전히 필밴, 카르마는 묘하게 많이 밴픽되었으나 인게임 성적은 대체로 좋지 않았고 죽무 이즈리얼이 바루스 다음 가는 사기 원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통계상 승률도 높은 바텀 착취 얼망 세나, 탐 켄치와 빛의 망토 W 선마 갈리오를 FPX는 적극적으로 기용, 모두 승리하였다.

4.1. 1위 - FunPlus Phoenix

T1에게 완벽하게 박살이 나면서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작년 롤드컵처럼 정신 차려서 TES를 완파하고 담원도 이기면서 어떻게든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4.2. 2위 - Top Esports

왜 이 팀이 LPL 준우승을 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369 - 카사 - 나이트로 이어지는 강력한 상체와 펀치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추가로 재키러브라는 조미료까지 첨가되니 금상첨화. 이번 대회에서도 그 능력을 100% 발휘했다. 369는 무난하게 제 몫을 해 줬고, 카사의 리 신은 기존의 LCK 팀들의 리 신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나이트의 경우 넓은 챔프폭과 극한의 센스 플레이를 통해 게임의 판도에 변수를 만들었고 재키러브는 이전과 다르게 안정적으로 딜링을 하는 원거리 딜러로 변신했다.[23] 특히 TES는 담원과 T1을 상대로 두 번 다 이겼다는 게 더욱 고무적인 부분이다.

4.3. 3위 - DAMWON Gaming

쇼메이커, 너구리의 캐리력을 앞세워 T1에게 승리, LPL 팀과도 접전을 이루며 아쉽게 패배했으나, 고질적인 문제들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특히 캐니언과 베릴의 부진이 치명적인 부분. 게다가, 아직도 너구리가 집중 공략 당할 때의 대처법을 만들어 내지 못한 것도 상당히 뼈아팠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제파식 밴픽을 하루 빨리 개선하지 않으면, 서머 때 롤드컵은커녕 선발전에서도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물론 캐니언과 베릴의 부진이 크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폼을 고려 안 하고 무조건 고난이도 밴픽을 짜는 것은 잘못된 것이 틀림없다. 이제 와서 제파를 보낸다 하더라도 또 감독을 구해서 합을 맞추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결국에는 롤드컵 선발전까지는 제파 체제로 가야 한다.

결국, 서머 시즌 이후의 담원의 성적, 나아가 프랜차이즈까지 포함하면 제파와 캐니언, 베릴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너구리와 고스트, 쇼메이커 또한 폼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4.4. 4위 - T1

LCK 팀들 중 가장 기대받았던 T1은 또 한 번 국제 대회에서 실패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번엔 승자승에서도 밀리면서 결국 조 꼴찌를 기록하며 그간 국제 대회 기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는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는 점. 대회 개막전에서 FPX를 완벽하게 짓밟을 때까지는 경기력이 매우 좋았기에 직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이후부터 지난 해 롤드컵에서 G2와의 4강전에서 나온 다소 의아한 밴픽과 무리수에 가까운 판단이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자멸하는 패턴이 그대로 나오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탑, 미드를 제외한 다른 라인의 폼이 스프링 결승보다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미드는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로 리스크를 동반하는 플레이를 자주 했고, 나머지 세 라인은 그냥 없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칸나는 칸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다른 경기에서도 자기 몫을 해준 반면, 정글 커즈는 젠지전의 그레이브즈는 어디 가고 영향력을 상실해버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페이커 역시 1, 2세트에서는 꽤 잘해주었지만 3세트에서는 혼자 무엇을 만들어내려는 시도는 많았으나 리스크에 비해 결과값이 너무 낮았다.[24]

결국 FPX를 상대로 모든 라인이 완벽하게 힘의 차이를 보여줬던 개막전 첫 경기가 무색할 만큼 2, 3세트에서 보기 좋게 다 말아먹었다. 그나마 성과는 "칸나가 스프링 결승전보다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것과, 페이커가 13, 15 시즌이 생각날 정도로 강력해진 모습을 보여줬다"라는 단 두 가지. 하지만 그나마도 2번째 경기 중반 이후로는 팀 전체가 흔들리며 빛이 바래버렸다. 서머 시즌에는 안일한 플레이를 최대한 자제해야 할 것이고 국제 대회에서 유독 선보이는 실험픽을 오히려 리그에서 보여줄 필요가 높아보인다.

[1] IG는 정글러들의 폼이 둘 다 최저점을 찍은데다가 준결승전부터 역대급 기복이 터진 더샤이를 시작으로 맛이 가버렸고, DRX나 젠지 모두 기복이 꽤나 심한 팀들이다.[2] 물론 이 뒤에 양 바위게 컨트롤에 성공하면서 버프 컨트롤의 의미가 퇴색되긴 했다.[3] 다만 TES가 올라프의 정글링을 조금 포기하면서까지 바텀을 강하게 밀어준 덕분도 있었다.[4] 사일 오른 궁+아트록스의 광역딜에 휩쓸리던 와중 피 1로 기적처럼 산 유미를 탄 상태로 사일러스와 아트록스에게 쫓기던 상태에서 오른이 뒤에서 1:3을 버티는 것을 이용해서 W로 돌아간 후 후방으로 침투해서 전부 잡고 살아가는 보는 사람이 경악할 만한 플레이가 나왔다. 이때부터 르블랑이 메자이까지 사면서 괴물이 된 건 덤.[5] 사일러스와 아트록스가 진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그 결과로 바론 딜이 안 나오면서 바루스가 부활할 시간이 나와버렸다. 다만 이 챔프들이 그나마 튼튼해서, 견제 역할을 그나마 맡아줄 수 있기는 했다. 뭉쳐 있다가 오른이나 르블랑한테 제대로 몸통박치기 맞으면 싹 전멸할 위험도 있었다. 이니시에이팅도 약한 조합이기 때문에 싸움으로 전환하기도 어려웠다. 결국 돌고 돌아서 조합의 문제.[6] 2020 시즌이 끝나고 라인전 강캐이자 베릴의 무기로 판테온이 종종 밴되지만 MSC 당시엔 서폿으론 나온적이 없었고 미드로는 밴카드를 쓸 티어가 아니었다. 당시 베릴의 솔랭 전적에서 서폿 판테온을 연구하는 듯한 전적을 볼 수 있는데, TES가 정말 어지간히 분석을 잘해왔다고 봐야할 듯.[7] 이렇게 되면 T1 3-0, FPX 1-2, TES 1-2, DWG 1-2가 된다. 2패팀이 진출의 기회를 잡는 유일한 경우의 수다.[8] 사이드 압박이 너무 세서 너구리가 칸나, 페이커에게 각각 솔킬을 한 번씩 당했다.[9] 농담이 아닌 게, 코르키의 과감한 포킹이 아니었으면 언제 게임이 끝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사실상 장로 타이밍까지 시간을 끌게 한 원동력이었던 셈.[10] 2데스까지는 대각선에서 이득을 챙기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게 버틴다고 평가를 내렸지만, 일방적으로 죽은 3번째 데스가 너무 치명적이었다.[11] 다른 것도 아니고 무려[12] 물론 세나-마오카이이므로 일반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카르마는 존재감이 없는 걸 넘어서 계속 먼저 죽었다. 개인방송으로 관전하던 이재완마저 베릴이 실드를 1개 찍었나 의심할 정도로 거의 없다시피한 실드량 + 그것도 아펠리오스에게 제대로 주지 못하는 상태 + 만트라를 쓰면 무조건 Q만 날리는 플레이를 전부 보면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13] 결과론적으로, 이 문제는 이들이 성장을 못해서 발생한 문제였다. 만약 담원이 상대를 누를 수 있는 상태였다면, 올라프 + 카르마라는 기동성 뛰어난 말들을 활용하여 날아다녔을지도 모른다. 물론 너무 못 커서 아펠 살리기 게임이 된 것이 컸다.[14] 특히 카사는 극한의 핑퐁을 보여주며 LCK와 LPL 리 신의 용도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냈다.[15] 사실상 게임이 뒤집힌 것은 이게 가장 컸다. 사실 야라가스로 바텀을 거세게 압박하면서 동시에 2전령 모두 챙겼던데다 중간중간 카사와 나이트를 잘라준 것도 있었던지라 야라가스의 픽 의의를 어느 정도 보여주기도 했다. 문제는 T1이 시간을 끌면 질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용을 건너뛰고 무리하게 바론 트라이를 하다 메인 딜러 3명이 폭사당했고 TES에게 3용을 내줬고, 이즈리얼이 킬까지 챙겨 급성장한 것까지 스노우볼이 굴려졌다는 것.[16] 사실 오공에 한해서는 사일러스로 충분히 카운터 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했기에 오공을 풀어줬을지도 모른다. 패시브 또한 사일러스에 취약하기도 했고. 하지만, 사일러스만으로는 오공 특유의 기동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궁 또한 진형 파괴 능력만 주어질 뿐, 딜링 능력까지는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한계가 명확했다.[17] 그리고 LCK 시즌 내내 오공이 글로벌 밴 된 것 또한 컸다. LPL은 글로벌 밴이 사전에 풀려 오공을 이용해 합을 맞추고 대응할 수 있었지만, LCK는 그런 기회가 전무했기 때문이다.[18] 다른 원딜은 야스오 궁 맞으면 대부분 빈사 상태가 되니 죽일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들어간 것으로 보이나, 얼건 죽무 이즈의 추가 방어력은 100이 넘으며 피해 유예까지 적용된다. 이 이즈가 탈론 풀콤보에도 버틸 정도로 단단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듯.[19] 사실, 극딜 에코에게서 아지르가 도망갈 수 있는 방법은 전무하다. 처음 한타를 궁으로 시작한 것부터 아지르를 보호해 주지 못하는 이상 에코에게 죽는 것은 당연한 수준이었다.[20] 다만 야라가스 조합을 뽑은 것에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10.10 패치 버전으로 진행되는 대회에서 칼리스타와 바루스가 밴 되었을 때 픽할 만하다고 평가받는 원딜은 이즈리얼, 아펠리오스, 미스 포츈, 카이사 정도인데, 상대가 뚜벅이 원딜을 쉽게 견제하고 자를 수 있는 오공과 에코를 픽해 아펠리오스와 미스 포츈은 픽하기 곤란해진다. 카이사는 다른 원딜보다 티어가 상대적으로 낮고, 조합을 꽤 타는 편이라 무작정 픽하기 어렵다. 남은 선택지는 이즈리얼인데 이즈리얼을 먼저 가져오면 다른 라인에서 밴픽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후 픽 단계에서 이즈리얼을 압박할 수 있는 야라가스 조합을 꺼낸 것으로 보인다. 이러면 밴픽 단계에서도 손해를 보지 않고 이즈리얼을 압박할 수 있어 해볼 만한 시도였던 것. 실제로 중반까지는 T1이 밴픽을 잘 살리면서 게임을 하였으나, 바론에서의 큰 실수로 인해 게임이 기울어졌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21] 이는 마지막 경기를 이긴 나이트의 인터뷰에서도 드러나는데, "LCK 팀은 실수를 잘 안 한다. 그래서 초반에는 우리도 실수를 적게 하고 중후반에 운영과 한타로 승부를 보는 선택을 했다."라고 말할 정도.[22] 쇼메의 신드라, 너구리의 제이스, 페이커의 아지르, 심지어 테디의 야스오조차 한 번씩은 써보고 재미를 본 픽이다. 즉 LPL 팀에서는 이미 대응의 여지가 있는 픽이었다.[23] 사실 LPL을 본 팬들이라면 알겠지만, 재키러브가 과거 국제전 이미지가 그래서 그렇지 올해 스프링에서는 사실상 중체원으로 인정받고 있었다.[24] 문제는, 이 큰 리스크를 동반한 적은 이득이 T1의 유일한 기동력이었다는 것. 팀적으로 플레이에 기동력을 불어넣어줘야 할 바텀과 정글이 상당히 무능했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