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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의 프롤로그. 서비스 개시와 함께 메인 1~8장과 함께 공개되었다.미확인 구조체 α와 그레이 레이븐 소대가 처음으로 조우하는 장면을 다룬다.
2. 등장 인물
그레이 레이븐 소대스포일러3. 스토리
===# 배경 스토리 #===- [ 외전 - 루시아 홍련, 심홍지연, 아우 ]
자세한 내용은 루시아(퍼니싱)/작중 행적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루시아(퍼니싱)/작중 행적#s-|]]번 문단을
참고하십시오.#!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루시아(퍼니싱)/작중 행적#|]] 부분을
『어디로 가야 하나』, 『탈바꿈』, 『보물』
루시아와 루나는 퍼니싱 이후 폐허가 된 도시에서 생존을 이어가던 자매로, 루시아는 동생을 지키기 위해 모든 위험을 떠맡아 살아왔다. 그러나 구조체 프로그램에 얽히면서 두 사람의 운명은 크게 뒤틀린다. 루나가 언니를 지키고자 스스로 구조체 시술에 지원했지만 실패하고 폐기되면서 루시아는 절망 속에서 전투에 뛰어들게 되고, 결국 구조체로 개조된다. 이후 舊 그레이 레이븐 소대에 배속된 루시아는 지휘관 레븐쉬의 배신으로 팀원 전원이 몰살당하는 참사를 겪으며 인간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을 품은 채 의식을 잃게된다.
한편 공중정원은 이 사건 직후 루시아의 기억 일부를 지운 의식[1][2]으로 새로운 루시아을 만들고, 한편 원래의 루시아는 죽은 줄만 알았던 루나[3]와 만나게 되며 큰 혼란을 겪는다. α는 루나의 관찰 하에 과거의 트라우마를 마주하며 붕괴 직전까지 흔들리게 된다. 결국 루나가 이전에 함께 가지고 놀던 개구리 인형을 보여주며 서로의 유년기 기억을 상기시키자 쌓아왔던 감정을 터뜨리고 루나의 곁에 남게 된다. 한편 백업된 기억으로 재기동된 공중정원의 루시아는 기계와 인간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는다. 이후 그레이 레이븐의 신임 지휘관과 동료들을 만나게 되면서 비로소 “전투하는 이유”를 되찾고, 자신만의 새 삶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이로써 서로 다른 두 루시아—인류 측의 루시아와 퍼니싱 측 루시아(α)가 존재하게 된다.
3.1. 내용
| 「0-1 석양빛」 애니메이션[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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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fferent Routes」 P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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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알파는 지휘관에게 시선을 돌린다. 지휘관을 손쉽게 무력화하며, 루시아와 같은 위치에 칼을 관통시킨 뒤 묻는다.
α : 지휘관으로서 정말 그녀와 똑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루시아 : 우리의 의식은... 항상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대체... 어떤 답을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지휘관님을 향한 제 믿음은 영원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α : 그래? 무슨 말인지 알겠어. 네 말인즉... 비극이 계속된다는 것이군. 그럼 진실을 알게 된 너의 선택이 기대되는걸...
루시아 : 진실?
α : 그럼 넌 이 "지휘관"을 통해 인간의 진정한 모습을 똑똑히 봐.
프롤로그 中
루시아 : 우리의 의식은... 항상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대체... 어떤 답을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지휘관님을 향한 제 믿음은 영원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α : 그래? 무슨 말인지 알겠어. 네 말인즉... 비극이 계속된다는 것이군. 그럼 진실을 알게 된 너의 선택이 기대되는걸...
루시아 : 진실?
α : 그럼 넌 이 "지휘관"을 통해 인간의 진정한 모습을 똑똑히 봐.
프롤로그 中
그들의 답변에 알파는 모든 흥미를 잃은 듯 무기를 거두고 모습을 감추며 그레이 레이븐 소대는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다.
3.2. 요약
- 015번 도시 수복 중 부상당한 루시아는 지휘관을 지키기 위해 통각 센서를 끄고, 소대는 성당으로 이동한다.
- 그곳에서 정체불명의 구조체 알파가 나타나 루시아를 압도하고 소대를 제압한다.
- 지휘관과 루시아의 흔들리지 않는 신뢰를 확인한 알파는 공격을 멈추고 “진실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긴 채 사라진다.
4. 평가
장대한 퍼니싱 스토리의 서막을 여는 챕터.인간의 배신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알파가, 자신의 복제체인 루시아 또한 같은 상실감을 겪지 않게하기 위해 그레이 레이븐 소대를 견제하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상반된 운명을 갖게된 두 명의 루시아가 처음 만나게되는 스토리이다. 현 시점에서 알파가 지닌 압도적인 무력을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 양면에서 느끼도록 구성되었다. 여러 의미로 기념비적인 스토리이기에 루시아와 알파의 대결장면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스토리면에서는 첫 스테이지임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적받는다. 구조체, 퍼니싱 바이러스, 의식의 바다, 침식체, 의식 연결, 혈청 등 방대한 고유명사가 쏟아지며, 여기에 정체불명의 적 α가 등장해 소대를 초반부터 붕괴 직전까지 몰아넣는 이례적인 전개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이후의 챕터에서 고유명사들은 차차 보충 설명이 이루어지고, α와 루시아의 관계 역시 두 사람의 외전 스토리를 통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을 알리 없는 유저 입장에서는 그저 알파에게 패배했다라는 인상만을 갖고 넘어가게 되는 챕터이다.
5. 기타
- 보스 몬스터로는 미확인 구조체 α가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홍련을 사용해 싸우게 된다. α의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강제 패배 연출이 재생되며 스토리가 진행된다. 아직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뉴비에게는 α 특유의 엇박자 패턴이 부담되어 난이도가 상당히 높게 느껴지지만, 액션 게임에 능숙한 유저나 고인물들은 실제로 승리하고 이를 인증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 스토리 중반부에는 루시아가 알파의 외형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다고 언급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는 과거 루시아의 의식을 백업하는 과정에서 ‘의식의 유일성 원칙이 위반된 데 따른 결과이다.[7] 연속된 전투 속에서 루시아가 자신과 동일한 존재인 알파를 마주하게 되자 그녀의 의식의 바다에 큰 혼란이 생긴 것이며, 인게임 일러스트에서는 알파의 외형이 블러 처리된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 교회에 도착한 루시아가 느꼈던 기시감은 그녀가 구조체가 되기 이전에 루나와 함께 머무른 적 있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 프롤로그의 넘버링이 00으로 시작했기 때문인지, 서브 스토리(EX)와 번외 기록(ER) 역시 모두 00부터 번호가 매겨진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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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00 프롤로그| 00 프롤로그 | [[그라피티 예술| 01 그라피티 예술 | |||||
[1] 의식을 잃은 시점의 루시아는 인간에 대한 강한 증오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관련된 기억의 일부를 잠재의식 속에 감추어두는 형태로 의식조작을 행하였다.[2] 두 명의 존재를 만들어내는 것은 의식의 바다에 큰 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금기시 되어왔으나, 루시아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니콜라의 주도 하에 두 명의 루시아가 존재하게 된다.[3] 승격 네트워크로 부터 인정을 받아 힘과 권한을 양도받은 대행자가 되었다.[4] 6주년 스토리 개편과 함께 공개된 퍼니싱 세계관의 배경을 짧게 소개하는 영상. 단, 26초 부근에 큰 오역이 있는데, 원문은 "그러나 어느 영점 에너지 원자로 점화에 실패..."이다.[5] 구조체와 달리 퍼니싱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면역력이 전무한 인간이 고농도 퍼니싱 지역에서 활동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모성 약품[6] 리브와 리는 이러한 증상이 루시아에게서만 나타났고, 이러한 현상이 퍼니싱 바이러스의 영향은 아니라고 분석하였다.[7] 루시아의 의지가 이 전쟁의 승리까지 견디기를 바란 니콜라는, "단 하나의 의식만 활성화 된다는 사실상의 보증만 존재하면 괜찬을 것"이라 말하며 아시모프를 통해 루시아의 의식 백업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