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가련 칠드런의 등장인물. PANDRA 소속의 에스퍼. 성우는 이리노 미유.
비교적 장발의 소년으로 사이코키네시스, 파이로키네시스와 가벼운 예지능력[1]을 가진 복합능력자.
또래인 타마키 카즈라와는 거진 소꿉친구 관계인 듯 하며 미묘하게 플래그가 세울랑 말랑 하고 있다. 정확히는 카즈라 쪽이 좀 들이대는 편.
195화에서 미오, 카즈라, 파티와 함께 칠드런들이 다니는 학교에 입학했으며. 약간의 함정(?)에 빠져 쿠모이 유리를 괴롭히려는 양아치들을 발라버리려다가 칠드런과 토오노 마사루의 설득(?)에 자존심을 세워 능력 없이 덤벼들었다가 신나게 두들겨맞았다.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 싸움' 자체는 못하는 쪽인 듯. 하지만 상대가 성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실하게 단언할 수는 없다.
그리고는 왠지 모르게 토오노 쪽을 인정하게 된 듯한 생각을 하기도 한다.[2] 이후로는 계속 전철로 등교하게 되는 듯.[3]
명대사라 할 만한 건 '잡종은 잡종 나름의 강함이 있다고.'[4] 다만, 실제로 한 대사는 아니고 머릿 속으로 상상한 거다.
참고로 수영을 못 한다. 운동치라든지 그런 게 아니고 상성상 파이로키네시스라는 성격 때문에 물 속에 있으면 초능력뿐 아니라 단순한 생존능력까지 떨어지기 때문.[5] 게다가 요우가 '수영을 가르쳐 주겠다'며 트라우마까지 준 덕분에 수영시간엔 구경만 하고 있다.
[1] 집중할 경우 몇 분 정도 앞을 예지할 수 있다고 한다.[2] '내가 그런 녀석들을 무서워하지 않은 건 초능력이 있었기 때문인데, 그런데도 저 녀석은...'[3] 근데 이 녀석이 지내는 걸로 되어 있는 로비에트 대사관은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서 2시간 가까이 걸리는 위치. 어찌보면 사서 고생이지만, 이는 바벨의 지향점이기도 하다.[4] 그런데 판도라 내의 에스퍼들은 거의 대부분이 잡종이다. '합성능력'이 아니라 '복합능력'이라는 점으로 볼 때에는 오히려 카가리는 순수한 편. 또한 카가리의 초능력이 분열된 이유는 제대로 에스퍼 훈련을 받지 못해서...[5] 일단 절대가련 칠드런의 초능력은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으로 치면 퍼스널 리얼리티, 그러니까 '능력자 자신이 인식하는 정도'에 따라 강도가 결정되는데, '파이로키네시스(발화능력자)'이면서도 상당히 고레벨인 카가리는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난 불이다.'라는 대전제를 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물에는 약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