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16:44:00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파일: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jpg
[ 실천편 ]
파일: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실천편.jpg
[ 개정증보판 1 ]
파일: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1.jpg
[ 개정증보판 2 ]
파일: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2.jpg
<colbgcolor=#915f62><colcolor=#fff> 장르 자기계발서, 경제 경영
작가 이상헌
삽화가
출판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현문미디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나무옆의자개정증보판
발매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3월 2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12월 15일 (실천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7월 1일 (개정증보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7월 25일 (개정증보판 실천편)
권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권(4권)[1]

1. 개요2. 소개3. 비판
3.1. 언어만능론 및 긍정 강요3.2. 유사과학과 팩트가 없는 서술3.3. 특정 인물 미화

[clearfix]

1. 개요

이상헌 작가가 2011년에 집필한 언어 관련 자기계발서.

2. 소개

3. 비판

3.1. 언어만능론 및 긍정 강요

서적의 제목 및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말이 씨가 된다를 과도하게 비틀어낸, 즉 말에는 언령이 있고, 그런 만큼 좋은 말과 나쁜 말로 인해 사람의 운명이 결정난다는 언어 만능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부정적인 말은 자신을 패가망신 시키는 지름길이니 절대 해선 안 된다라고 말하면서 억지로 좋은 말만 쓸 것을 서술하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적절하게 부정적인 말을 하면서 스트레스 같은 것을 해소해야 하며 부정적인 반대 의견 및 팩트 폭력도 필요한 법안 만큼, 말은 좋은 말 나쁜 말로 이분법을 할 수가 없다. 애초에 억지웃음이 알고보면 우울증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시점에서 이미 아웃이다.

3.2. 유사과학과 팩트가 없는 서술

웬만한 자기계발서에서 지적되는 부분이지만, 이 책은 그 정도가 심한 대표적인 예시에 해당된다. 특히 책 내용을 잘 보면, 이미 유사과학이라 판정난 대표적인 예시인 물 실험도 언급되고 있으며 좋은 말의 파장과 나쁜 말의 파장이나 마쉬멜로 연구. 선인장으로 범인 찾은 이야기 등의 이미 거짓이라 들통난 과학 연구도 긍정 언어에 대한 예시라고 보여주고 있다. 당연히 이게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아는 독자들은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 가계도 이야기(의사 집안에는 의시가 나오고 도둑 집 안에는 도둑만 나온다)나 애니콜의 일화[2], 강감찬의 일화(감강찬이 자기 아버지의 친구가 대충 만든 식사를 불평하는 아버지와는 반대로 군말없이 먹어치웠고 이를 본 아버지의 친구가 자신의 딸과 결혼시킨 일화. 당연히 강감찬의 일화도 아닐뿐더러, 다른 인물의 일화를 강감찬의 일화로 포장한 것이다)를 통해 음식 투정 안하면 복 얻는다라는 팩트가 없는 지어낸 이야기도 들어가 있다. 간혹 자기 지인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것도 사실 무근이다.

그외에도 건강에 대해 무지한 부분도 있는데 당연히 기뻐해야 할 상황이 아닌 입원이나 병에 대해 좋은 소식이라 미화하면서, 이에 대한 반박 의견이 올라오면 아픈 건 살아있다는 증거다. 그러니 죽어서 아픔이 없을 것이냐. 아파서 살아있음에 감사할 것이냐라는 말도 안되는 반론을 내새우고 있다. 당연하지만 괜히 연명치료를 관두거나 고통으로 자살하거나 안락사를 택하는 사람이 있는 게 아니다. 고통 속에서 사는 것보다 고통 없이 죽는 게 훨씬 더 낫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이다.

3.3. 특정 인물 미화

간혹 내용상에 실존 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실존 인물에 대해서도 없던 일을 지어서 실존 경험처럼 이야기 하거나, 아예 잘못된 인물인데 미화시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전자는 대표적으로 개그맨 이봉원이 있는데, 이봉원 본인이 사업에 실패해서 고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책에서는 이를 시커먼스를 하면서 후렴에 "망했다! 망했다!"를 붙혀서 그 말의 에너지로 망했다라고 서술하였다. 후자는 바이올린으로 된장을 숙성시켰다 알려진 도완녀가 있는데, 애초에 음악소리가 된장을 숙성시킨 일화 자체가 유사과학이며 후에 도완녀 본인은 사기꾼이란 게 드러나 뉴스에 나왔다.(#)

그 외에도 자신이 도둑에게 노려진 상황에서 감사합니다라 했더니 도둑이 살려줌과 동시에 술을 같이 먹었다는 일화를 말하면서, '도둑에게 배울 수 있는 50가지'에 대해 서술하기도 했다.


[1] 개정증보판 포함[2] 과거 애니콜에서는 학교도 못 가본 어린 여성들이 일을 하였는데, 이들의 심적 치유를 위해 장례식장의 화장터에 자신들의 안 좋은 기억을 적은 쪽지를 태우는 행사를 했다는 이야기. 당연히 삼성 애니콜 항목에도 찾아봐도 없는 만큼, 전부 거짓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