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톨 성도왕조의 역대 시녀 중 한 명으로 갈색 머리에 보라색 모자를 쓴다. 행성 캘러미티 출신의 부모가 보오스에 체류하던 시기에 태어난 여성으로, 보오스에서 피를 이어받은 민족이 아닌 다른 민족에서 처음으로 시녀가 된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보오스의 외부에서 들어왔다는 그 출신 성분 때문에 '개국의 시녀(開国の詩女)'라고 불렸다고 한다. 영화 꽃의 시녀 고딕메이드의 극중에서 여주인공 베린 란이 예언을 하는 장면에서 잠깐 등장한다. 베린 란 보다 3대 전의 시녀로, 당시 베린과 가장 가까운 기억의 계승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선대 시녀와 2대 전의 시녀는 극중 싯점에서 아직 생존해 있어 기억을 계승하기 전의 상태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