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9 20:37:24

후와 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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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니시키노미야는, 자신의 탁월한 두뇌가 통찰해낼 그 모든 이론적 모순마저 무시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위해서라면 사람마저도 웃으며 죽일 인물입니다. 그런 사람의 끝이 결코 좋을 리 없어요.

1. 소개2. 작중 행적
2.1. 1권2.2. 2권2.3. 3, 4권2.4. 5권2.5. 7권2.6. 11권
3. 기타

1. 소개

不破氷菓.

C.V: 고토 사오리 / 미카엘라 크란츠. 원작엔 딱히 말투에 대한 묘사가 없는데 성우가 캐릭터 해석을 어떻게 했는지 나른하면서도 색기가 있는 목소리로 연기한다. 또한 존댓말 캐릭터. 후와 효우카로도 불린다.

오쿠마와 같은 1학년생으로 눈 밑에 다크서클이 항상 껴 있으며 화학부 부장인 여학생. 캐릭터성을 위해서인지 하얀 가운을 걸치고 다닌다. 웨이브 진 검은 머리칼의 소유자인데 작중에서나 애니에서나 이를 미역에 빗대더니 어느새 미역 여자로 통한다.

통찰력이 상당히 뛰어난지 이미 1권에서부터 인간의 교합 과정에 대해 정답에 가깝게 맞춘 상태였고, 애니메이션에선 검열삭제까지 제작한다.(...) 심지어 한 동네까지 전파가 미치는 컨트롤러까지. 이쯤 되면 다 알면서 내숭 떠는 것처럼 보일 정도.

2. 작중 행적

2.1. 1권

교과서에서 알려주는 사랑이라는 것만으로는 임신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로, 성 지식을 탐구하려는 목적으로 길거리에서 성 지식을 물어보거나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등의 행동을 하다가 블랙리스트로 찍혔다. 때문에 청렴도시가 아닌 외부에서 입학한 타누키치에게 첫날부터 임신의 비밀을 아는가 물어보면서, 교과서의 지식으로 얼버무리는 타누키치에게 말로 가르쳐주기 힘들다면 실전으로 가르쳐줘도 괜찮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훌륭한 얇은 책 소재 화학부실에서는 실험용 초파리를 키우면서 초파리의 교합 모습을 연구하고 있다. 이 초파리들은 전부 후와가 이름을 붙여 줬으나 나중에 학생회에 의해 몰살당했다.

2.2. 2권

방향이 엇나가서 BL에 심취해 있으며[1] 주로 고리키 X 오쿠마(혹은 리버스)의 동인지를 적극적으로 소장 및 배포하고 있다.

2.3. 3, 4권

SOX가 온천편을 찍고 있을 동안 시설에서 탈출한 종견(시바견)을 주웠는데 이 녀석이 수컷이라 마운팅을 어떻게 대처해야[2] 하는지 오쿠마에게 물어보거나 유토리에게 해결책을 듣는다.

2.4. 5권

5권 표지의 주인공. 불건전한 물건의 단순 소지만으로도 처벌을 받는 조례가 통과되면서 대대적인 탄압이 벌어지는 와중 애견인 페스(페니스가 달려서 페스)를 지키기 위해 오쿠마에게 도망쳐 오지만 결국 페스를 빼앗긴다. 오쿠마 란코의 빽을 써서 페스를 돌려받긴 했지만 페스는 안타깝게도 거세되어 있었다! 사실 이것도 다행인 게 보통은 살처분 루트다. 어쨌든 이에 분노한 효카가 선도위를 상대로 본격적인 저항 운동에 투신하게 된다.
근데 이 여자, 페스로 인간과 견공 사이의 임신이 가능한지 자기 몸으로 실험해 볼 생각을 품고 있었다! 동기는 SOX가 뿌린 수간물 동인지(...). 오쿠마가 픽션이랑 지식 전파용은 표시해놓잖아! 라고 태클을 걸지만 픽션을 현실로 만드는 게 과학자라나.

2.5. 7권

7권. 한숨이 깊은 오쿠마에게 <임신 세트> 때문에 고민하고 있냐면서, 자신과 그 행동을 직접 실행해 보자고(...) 제안했다. 오쿠마가 여긴 교실이라고 당황하자 교실은 아이 만들기를 위한 장소가 아니냐며(...) 점심 쏠 테니 하자고 했다. 물론 오쿠마가 안되는 건 안 되는 거라면서 거절.

2.6. 11권

점쟁이를 가장한 성벽 프로파일링으로 음지에서 SOX의 지지자를 어마어마하게 늘려놓았다. 그냥 슥 보기만 하면 뭐에 흥분하는지 대강 다 알 수 있다고.

어니와 미즈쿠메의 주도 하에 벌어지고 있는 일부다처제 합법화 및 오쿠마 하렘계획 찬성파. 남성이 자손번식 본능을 이런 환경에서 언제까지 거부할 수 있을지 지대한 관심이 있다고 한다. 이래놓고 자기는 오쿠마 편이라고 한다.

작중 초반에 아야메와 오쿠마가 자신을 정식으로 스카우트 하지 않은 것에 따돌림 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의외로 많이 섭섭했다고 한다.

3. 기타

딱히 오쿠마에게 이성적 호감을 보이지는 않지만, 태도 자체는 기묘할 정도로 우호적이다. 풍기 최하위 학교에서 올라온 탓에 당연하다는 듯 아웃사이더가 된 오쿠마에게 다가오는 건 학생회와 SOX를 빼면 사실 이 처자뿐이고, 왜인지 2권에선 그를 민중의 대변자라며 자신의 BL 서적을 용인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왕성한 성적 호기심 상 진작부터 설원의 파랑에 대해 관심과 호감을 품고 있었고, 에로책 대장정 작전 때는 지휘관 노릇도 하다 보니 어느샌가 사실상 SOX의 비공식 대원이 되었다. SOX의 목적이 올바른 성 지식 배포를 통한 사회 계몽이라는 점도 거의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서, 코스리의 SOX를 돕자는 꼬드김에 스프링클러까지 가동하면서도[3] 선도부원을 공격하자는 제안만은 한사코 거절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등장인물 중에 키야마 하루미와 닮았다.

[1] 사실은 1권에서 SOX의 활약에 감명받은 타 테러리스트 조직들이 SOX와 에로 서적 등을 교환하였고 SOX는 이를 다시 대중에 배포하였는데 그중에서도 BL을 숭상하는 계열의 단체도 있었던 터라 그쪽에서 보낸 잡지를 우연히 입수하게 된 듯하다.[2] 작중 일본은 판매되는 애완동물이 전부 거세돼서 팔린다.[3] 일반학생이 SOX와 접촉했다는 혐의가 생길 경우 제일 위험한 건 블랙리스트인 후와 본인인데도 선뜻 나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