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20:47:02

황룡권

1. 개요2. 황룡권3. 황룡열화

1. 개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필살기. 사용자는 히비키 단. 왕룡권이 아니다!

2. 황룡권

파일:external/www.fightersgeneration.com/dan-gem-shoryuken.gif
단 버전 승룡권. 많은 시리즈에서 상승시 무적시간 없음, 거의 제자리 상승이라는 대공기 치고 매우 부실한 성능으로 등장하지만 단은 믿을만한 대공기가 이거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이거라도 써야 한다. 그냥 '맞으면 좋고 같이 맞으면 어쩔 수 없지' 같은 느낌으로 질러주는 기술.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서 첫 등장했을 당시는 궤도가 약간 애매한 감은 있지만 승룡권과 거의 비슷한 모션에 발동 순간 아주 짧지만 전신 무적 판정이 있는 쓸만한 대공기였다. 짧다는게 어느 정도냐 하면 판정 발생 직전에 끊기는 정도[1]라서 크로스 카운터가 나거나 무적시간이 긴 기술승룡권에 일방적으로 지는 경우도 많았지만 대공처리로서는 쓸만 했던 수준. 제로1에서의 단은 얼굴도 잘생기고(!) 의외로 중~중하위 정도의 스펙을 갖춘 의외로 쓸만한 캐릭터. 황룡권 뿐만 아니라 단공각도 당시엔 그렇게까지 막장이 아니었다. 하지만 아도권은 처음부터 막장 그런데 이후의 전개를 보면 아무래도 이게 캡콤의 의도가 아니었던거 같다(...).

덕분에 제로 2 부터는 대폭 칼질당해서 상승시 무적시간이 없고 앞으로 약간 전진하는 승룡권과는 달리 완전 제자리에서 상승하기에 거의 쓰레기 취급을 받는 대공기이다.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단은 이거라도 써야한다. 모션도 변경되어 로버트 가르시아의 용아와 비슷한 모션이 되었다. 물론 의도적인 연출이다. 발동시에 짧게 존재한 무적시간이 삭제된 대신에 1/8의 확률로 랜덤하게 온 몸이 빛나며 전작 수준의 짧은 무적시간이 추가되는 이른바 '광룡권'[2]이 발동된다. 제로 2 알파와 제로 3에서는 광룡권의 발동조건이 변경되어 라운드 시작 후 23번째 공격에 황룡권을 사용하면 확정적으로 발동, 이후에는 15회마다 발동하도록 되어 있다. 참고로 도발도 횟수에 카운트된다. 물론 조건이 이 꼬라지다보니 조건을 모르면 그냥 랜덤으로 보인다(...).

참고로 제로 시리즈의 황룡권은 약/중/강의 판정박스가 다르다. 윗쪽으로는 같기 때문에 대공으로 쓸때는 별 상관없지만 약 황룡은 아랫쪽으로 판정이 작아서 상대의 하단 기술을 카운터로 퍼올리거나 할때 빗나가는 경우가 많고 강 황룡을 써야 승룡권과 비슷한 느낌으로 퍼올릴 수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모션이 료 사카자키호포와 비슷하게 변경되었다.[3] 다시 무적시간이 붙어서 단에게는 믿을만한 대공기가 되었다. 거의 수직상승하는 시리즈도 있었던 예전에 비해 전진하는 궤적도 류의 승룡권과 비슷. 무적시간은 고작 2~4프레임 정도지만 4에서는 승룡권의 무적시간도 비슷하게 짧기 때문에 황룡권이 크게 밀리지 않으며 발생도 4프레임으로 승룡권보다 고작 1프레임 느린 수준이라 승룡권과 거의 비슷하게 쓸수 있는 상당히 유용한 대공기. 의외로 발생 4프레임 대공기를 가진 캐릭터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 가일의 섬머솔트킥이 4프레임 발동이라고 하면 황룡권이 얼마나 고성능인지 조금 감이 올 듯. 단 주제에 다만 승룡권과 마찬가지로 지상에서 판정이 발생하도록 끌어쳐야 최대 대미지가 나오는데 히트박스의 크기가 승룡권에 비해 꽤 작아서 대공 끌어치기가 어렵고[4] 약 황룡권의 경우 짧은 무적시간이 작은 판정박스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약으로 대공처리하다가 크로스카운터가 나는 경우가 류나 켄보다 훨씬 많다.

콤보시동기로서도 유용해서 약 황룡권을 공중에서 높게 히트시키는 경우에는 패왕아도권이 추가타로 들어가며 황룡권을 EX 세이빙 캔슬하고도 안정적으로 패왕아도권이 들어가는 것은 멸 파동권 류와 똑같지만 AE 이후로 류는 승룡권 크로스 카운터 후에 멸 파동권 추격이 가능하지만 단은 안된다는 점은 좀 떨어지는 점[5]. 리벤지 게이지가 충분하지 않거나 질주무뢰권 선택시에는 황룡권 EX 세이빙 캔슬 후의 추가타가 마땅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는데 보통은 무난하게 강 단공각을 사용하면 2,3타가 확정히트하지만 타이밍이 조금만 늦어도 안들어가니 주의. EX 황룡권은 안정적이지만 대미지가 적게 나와 게이지가 좀 아깝고 제자리 점프 강P는 쉽고 대미지도 좋지만 캐릭터 한정이라서 애매하다.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가드시키고 EX 세이빙 캔슬로 전방대시를 하면 단이 5프레임 불리하도록 조정되었으니 주의. 승룡권 계열의 전반적인 하향점이다. 참고로 류의 경우는 강 승룡권에서 세이빙 캔슬이 안되기 때문에 콤보 시동기로 약 승룡권-세이빙 캔슬 대시를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단은 세이빙 캔슬을 할 거라면 무적시간과 위력면에서 유리한 강 황룡권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4에서 추가된 EX버전의 이름은 광룡권이 아닌 최강 황룡권(...) 상승중 완전 무적이라는 EX 승룡권에 맞먹는[6] 하이스펙 기술...같지만 쓸데없이 앞으로 전진하는 특성 때문에 대공으로 사용하기가 조금 곤란할 때가 있다. 이래야 최강류답지 전진 거리도 거리지만 궤적이 희한해서 익숙하지 않으면 매우 잘 빗나간다. EX판은 대공 쳐내기로는 노멀 황룡권과는 영 다른 궤적 때문에 일반적인 점프 공격궤도로 들어오는 상대에게 사용할 경우 끌어치기로 사용하지 않으면 잘 빗나가서 좀 애매하고 그냥 무적시간을 믿고 지르는 리버설 용도. 웬만한 울트라콤보보다 무적시간이 길기 때문에 암전 부수기 같은데 사용하면 좋다. 게다가 류의 EX 승룡권은 판정 자체는 노멀과 동일한 반면 EX 황룡권은 지상발동시의 판정박스의 크기가 엄청 커져서 거의 단의 머리 위까지 올라가므로 무적시간과 판정을 믿고 끌어치기를 노려보자.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추가된 오메가 모드에서도 황룡권 자체는 거의 그대로의 속성을 지니고 있지만 커맨드를 일정 프레임 안에 완성하면 뜬금없이 모션이 철권 시리즈풍신권 비스므리하게 변하는 속성이 추가되었다. 생각해보면 일정 시간 안에 승룡권 커맨드를 입력한다는 저 커맨드 자체가 초풍신의 커맨드. 대미지는 80으로 크게 줄지만 풍신류의 풍신권과 마찬가지로 상대를 띄우는 속성을 가지며 뜬 상대에게는 필승무뢰권, 패왕아도권 등 다양한 콤보가 기다리고 있다. 오오 최강류 오오

3. 황룡열화

파일:external/www.fightersgeneration.com/dan-shoryureppa.gif
승룡열파의 단 버전. 신룡권과 승룡열파의 나쁜 점만 한데 융합시켜 만든 슈퍼콤보로 황룡권을 쓰기 때문에 앞으로 전진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사용한다. 그나마 제로 시리즈에선 레벨이 높을수록 조금씩 전진하긴 하는데 처음 황룡권은 레벨 무관 거의 제자리라...단, 레벨 3으로 써도 승룡열파와 달리 황룡권을 두번만 반복한다.

슈퍼콤보 치고 무적시간이 길지는 않아 대놓고 쓰기에는 뭐하지만어차피 단 슈콤은 다 무적이 짧다 근거리에서 카운터로 사용할 때나 끌어당겨 대공으로 칠때는 그래도 그나마 믿을만한 기술이다. 진공아도권은 발생과 동시에 무적이 끊겨 근거리에서는 크로스 카운터가 나기 쉽고 필승무뢰권은 대공처리가 불가능하고 황룡권보다 클린히트 하는 거리가 더 짧기 때문. 다만 무적시간은 레벨 3이라도 짧아서 좀 떨어져서 대놓고 쓰면 크로스 카운터가 나거나 반격받기 쉬우니 주의.

어차피 다른 슈퍼콤보인 필승무뢰권도 제자리 시전이라 취향에 따라 사용하게 되며 전발 확정을 노린다면 그냥 진공아도권이나 쓰는게 나을 수도 있다. 사실 단의 슈퍼콤보들은 하나같이 어딘가 쓰기 애매한 점을 가지고 있으니 결국은 취향문제. (...) 보통은 히트수가 6히트여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어느 버전에서는 제자리에서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딱 두 번 밖에 히트하지 않는 판정을 자랑하기도 한다.

다만 황룡열화에는 의외의 장점이 있는데, 제로 1,2의 단은 다른 캐릭터에 비해 기본적으로 기술들에 책정되어있는 스턴치가 낮은데 비해 황룡열화만 스턴치가 높게 책정되어있다. 또한 공중콤보로도 잘 들어가는 편이라 제로 1에서는 구석에서 강단공각-황룡열화, 필승무뢰권-레벨2 황룡열화가, 제로 2에서는 하단 강킥-황룡열화나 구석에서 기본잡기-황룡열화 같은 것이 콤보로 들어간다.


[1] 정확하게는 발생 5프레임, 무적 4프레임(...). 승룡권의 무적시간이 빵빵하던 시절이라 승룡권에 비하면 쥐똥만큼이지만 그래도 무적시간이 0인 후속작들보단 낫다![2] 정식 명칭은 아니다. 빛나는 황룡권이라고 그렇게 부르는 듯.[3] 가슴 방향을 보이면서 시전하며 타이거 어퍼컷처럼 어퍼컷을 쳐올리는 손과 들어올리는 무릎 방향이 반대인 것이 딱 갈데없는 호포다. 승룡권과 용아는 등방향을 보이며 시전하고 들어올리는 무릎과 어퍼컷을 하는 손이 같은 방향이다. KOF 시리즈의 경우 호포를 가끔 등을 보이며 시전하는 작품도 있긴 하지만 가슴 쪽으로 시전하는 것이 원조.[4] 대략 지상에서부터 황룡권 발생 모션이 나올 때 단의 팔꿈치 부근까지[5] 재미난 건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초기에는 반대 상황이었다. AE에서 패치하면서 인생역전(?)이 된 것. 역시 캡콤은 단을 갈구고 싶어한다[6] 무적시간이 무려 16프레임에 달한다. 류의 EX 승룡권과 비교하면 발동만 1프레임 딸리고 거의 동일한 스펙. 단 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