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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全福
1835년 ~ 1904년
1. 개요
중국 청나라 말기의 인물로 태평천국을 세운 홍수전의 친척이다. 본명은 홍춘괴(洪春魁)이며 자는 기원(其元), 광둥성 화현(化縣) 출신으로 동완현(東莞縣)으로 이주 및 정착하였으며 태평천국의 난에 참전한 공으로 영왕(瑛王)에 봉해졌다가 태평천국이 멸망하자 홍콩으로 이주한 뒤, 1902년 태평천국의 후신인 대명순천국(大明順天國)을 세우려 했으나 실패하였다.2. 생애
1851년 태평천국 운동에 참전하였고 그 공으로 홍수전으로부터 영왕에 책봉되고 황제나 왕이 만세, 천세라는 소리를 듣듯 그 역시 "삼천세(三千歲)"라는 존칭을 듣게 되었다. 이후 1864년 태평천국이 멸망하자 홍콩으로 도주하였으며 그곳의 선박에서 요리사로 생계를 이어갔다.이후 1890년대에 접어들자 다시 의사로 살던 홍전복은 천지회(天地會)에 가입했으며 쑨원이 설립한 흥중회(興中會)의 구성원 셰쭌타이(謝纘泰)가 청을 향한 봉기를 실패하자 홍전복에게 협력을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여 홍전복은 이기당(李紀當)을 통해 50만 냥을 모금하게 함과 동시에 대명순천국(大明順天國) 남월흥한대장군(南粤興漢大將軍)을 자칭함과 동시에 1903년 1월 28일 거사를 일으키기로 결정하였다.[1] 그러나 무기 준비를 담당한 존 도드(John Dodd, 1838년 10월 25일 ~ 1907년 7월 15일)가 청나라에게 밀고하여 거사는 실패로 돌아갔고 홍전복은 싱가포르로 피신한 뒤 후두암에 걸리자 홍콩으로 귀국했고 치료를 받았으나 1904년 사망했다.
3. 참고 항목
[1] 이 거사는 광저우를 점령하고 만수궁을 폭파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