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20:31:40

홈월드 캐터클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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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world: Cataclysm

1. 개요2. 게임 플레이3. 스토리
3.1. 비스트를 발견하다3.2. 감염의 확산3.3. 반격3.4. 비스트 슬레이어
4. 유닛
4.1. 공통
4.1.1. 전투기4.1.2. 콜벳4.1.3. 프리깃4.1.4. 주력함4.1.5. 마이크로쉽4.1.6. 기타
4.2. 키스 솜타우
4.2.1. 전투기4.2.2. 콜벳4.2.3. 주력함4.2.4. 마이크로쉽4.2.5. 모선
4.3. 비스트
4.3.1. 전투기4.3.2. 콜벳4.3.3. 프리깃4.3.4. 주력함
5. 명대사

1. 개요


렐릭의 우주 전략시뮬레이션 홈월드의 외전격 작품. 확장팩 개념이 아니라 독립된 게임으로서 출시되었다.

많은 팬들이 이 작품을 정식 속편인 홈월드 2를 능가하는 작품이라 평가하며, 게임으로서는 본편인 홈월드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 그만큼 빼어난 작품.

흥미진진하고 긴박한 스토리[1]와 다양한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유닛들, 성우들의 호연 등,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게임이다.

다만 제작사는 렐릭이 아닌 바킹 독 스튜디오. 락스타에게 흡수돼서 락스타 밴쿠버로 개명했는데 이곳이 학교판 GTA라고 불리는 Bully와 맥스 페인 3를 만든 바로 그 곳이다(…).

쿠샨의 3대 종교 키스 중 하나지만 세력은 듣보잡급인 군소 키스 솜타우(Somtaaw)의 광물 채굴선 쿤 란(Kuun-Lan)이 괜히 수상한 외계 함선을 주웠다가 안에 갇혀있던 비스트를 풀어버리고, 이 비스트가 함선의 아랫부분을 통째로 떼어가고 수많은 함선들을 감염시키는 사태가 발생한 뒤 갖은 삽질 끝에 전투선으로 거듭나 비스트를 때려잡고 비스트 슬레이어라는 칭호를 얻는다는 것이 주 스토리라인. 아쉽게도 대한민국에 정식 발매되지는 않았지만 2002년 어느 쇼핑몰 사이트가 소량을 직수입해서 한정판매 한 적은 있었다.

2017년 6월 GOG.com에 Homeworld: Emergence라는 이름으로 입점되었다. 상품 페이지에 따르면 'Cataclysm'블리자드의 등록상표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외의 사항은 2000년 출시된 게임과 동일하다고 언급되어 있다. 참조

2. 게임 플레이

게임진행이 본편과는 많이 달라졌으며 홈월드 2에 계승되는 모듈 시스템, 치료, 나포, 자원채취까지 하는 워커(엄청나게 투덜댄다), 변신합체(...) ACV/MCV(어콜라이트가 2대 합체하면 ACV, 미믹이 2대 합체하면 MCV), 방어막을 쳐주는 센티널, 적 함선에 달라붙어 여러가지 손해를 끼치는 리치, 적 유닛으로 변장하는 미믹, 적을 들이받아 밀어 순식간에 대형을 와해시켜 버리는 래밍 프리깃, 리펄스 캐논, 시밤쾅 시즈 캐논, 체력이 일정 이하거나 파이터들이 맞으면 순식간에 적 유닛이 되는 인펙션 빔[2], 기술 탈취, 밴투시의 초강력 전투기 슈퍼 애컬라이트, 배 빨아먹는 마왕 나가락 등의 새롭고 창의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 인터페이스도 향상을 이루어 굉장히 간편해졌다. 또한 홈월드2에선 삭제된 파일럿 시점이 있다. 전투장면 감상하기에 최적.

전편에서 맷집 빼곤 샌드백 혹은 생산기지에 불과했던 모함에 비해 카타클리즘의 사령함은 정말로 강하다. 전투기, 콜벳, 프리깃, 주력함 등 함선의 급수를 불문하고 모두 다 상대가 가능하며, [슈퍼 무기]인 시즈 캐논까지 달 수 있어 그야말로 최강의 전투함이 따로 없다. 특히 시즈 캐논 쏘는 맛이 일품. 잘만 맞추면 모선도 한방이다.[3]

이외에도 볼거리는 많다. 전편에서도 나왔던 해적 종족 튜라닉 레이더스(Turanic Raiders)가 등장하며, 타이단 제국의 분열도 꾸준히 이어지기 때문에 타이단 공화국과 타이단 제국이 치고 박고 싸우는 것도 볼 수 있다. 특히 타이단 제국 신 황제의 외교력은 정말 일품. 쿠샨 내부에서 벌어지는 키스끼리의 은근한 견제 등의 소소한 설정도 볼만하다.

홈월드에서 강하다는 설정만 있고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않았던 벤투시가 카타클리즘에서는 그 진가를 드러낸다. 이렇게 강한 힘을 가지고도 1편 시점까지 우주 깡패 타이단을 직접 공격하지 않은 이유는 자신들의 역사와 관련된 문제 때문.

3번째 미션을 끝낸 후 숨겨진 것이 하나 있다. 거기서 다음 미션으로 안 가고 오래 시간을 끌면 튜라닉 레이더스의 이온 열 프리깃 6대와 다수의 전투기와 콜벳을 끌고 나타난다. 베리 하드에서도 잘만 하면 스스로 막기가 가능한 편. 나포의 달인이라면 잽싸게 이온 열 프리깃 6대를 납치하자. 미션 목표를 다 달성 안해도 오래 있으면 갑툭튀한다.

참고로 멀티플레이에서 홈월드 1과 2와는 달리 후반으로 갈수록 파이터의 비중이 극도로 낮아진다. 이유는 에너지 캐논이라는 기술때문인데 연구 완료되면 매스 드라이버에서 호밍 기능이 있는 플라즈마 포로 바뀌기 때문. 데미지도 절륜해서 전투기는 자연적으로 도태될 수 밖에 없다.

3. 스토리

http://blog.naver.com/hoshu/80025280579 해당 게임의 미션 번역 본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https://youtu.be/l-KzzhKK_wY?si=w7Ox7zkt8yPp60ng 해당 게임의 무비 를 모아둔 영상

둘을 같이 보는걸 추천한다.

3.1. 비스트를 발견하다

쿠샨인들이 고향 히가라로 되돌아온 지 15년 후, 이제 히가라인이 된 옛 추방자들은 재건을 시작하멱 마지막 전쟁에서 입은 상처를 치료했다. 키스 평의회가 재건되었고, 각 키스는 각자의 함선을 중심으로 개척을 시작했다. 주인공인 키스 솜타우는 종교적으로 중요하지만 세력 자체는 약한 키스로, 히가라 귀향 이후에는 광물 채굴을 생업으로 삼았다.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건 키스 솜타우의 채굴함인 쿤-란으로, 갑작스런 타이단 제국의 습격에 히가란 함대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습격을 격퇴한 이후 쿤-란은 손상된 구축함 부샨-리를 지원하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이를 위해 기함 쿤-란의 광물 보관 모듈을 폐기하고 공업(엔지니어링) 모듈을 대신 건설하며 본격적인 지원 전투 준비를 시작한다. 그리고 구조작업이 막바지에 이를 즈음에 기원을 알 수 없는 외계 유물을 회수하게 된다. 쿤-란의 지휘관은 얻은 유물의 처분에 대해 키스 솜타우 상부에 물어보면서 이를 연구할 시설을 갖춘 다른 키스에게 넘기는 것이 어떻냐고 건의하지만, 키스 솜타우 상층부는 키스 솜타우의 이득을 위해 유물을 넘기면 안된다고 고집한다. 키스 상층부는 다른 키스에게 이 일을 비밀에 부치고 키스 솜타우 소속의 연구선인 클리-산과 함께 비밀리에 유물을 연구할 것을 명령한다.

마침 해적들에게 공격당하던 클리-산을 구조한 쿤-란은 클리-산의 연구팀을 승함시켜 외계 유물이 보관되어 있던 격납고에서 연구를 시작한다. 연구팀은 이 것이 일종의 신호기이며, 이 신호기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유기물로 뒤덮여 있다는 걸 깨닫지만, 그 순간 격납고에 무언가의 생물 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한다. 쿤-란 함장은 더 이상의 감염을 막기 위해 아직 대피가 끝나지 않은 하부 덱 부분(lower deck section)을 어쩔 수 없이 통째로 사출시켜 버린다.[4]

이 일이 어떻게 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떨어져나간 하부 덱 부분으로 접근한 클리-산 역시 유기물에 감염당하고, 하부 덱 부분에서 뒤틀린 목소리로 통신이 들려온다.

우리 살아있다(We live).

감염당한 함선들에게 공격당하는 아수라장 속에서 클리-산의 흔적을 뒤쫓아온 튜라닉 레이더스(무려 중순양함까지 끌고왔다)가 클리-산과 같이 있는 쿤-란의 하부 덱 부분을 보고 좋다고 달려들었다 곧장 감염당하고(...), 쿤-란은 자신들의 경고를 무시하던 튜라닉 레이더스가 감염되는 동안 허둥지둥 하이퍼스페이스로 분리된 하부 덱 부분에게서 도망치게 된다.

3.2. 감염의 확산

간신히 함선만 빼내온 쿤-란은 비스트라 명명한 감염체의 파편을 연구해 이것이 생물과 무생물 모두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의 일종임을 깨닫게 된다. 오랜 역사를 지닌 벤투시라면 비스트에 대해서도 알 것이라고 판단한 쿤-란은 지나가던 벤투시 모함을 찾아 연락을 시도한다. 하지만 벤투시 모함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비스트에게 습격당하고, 미친 놈들이나 자신들을 공격하리라 장담하던 벤투시는 비스트에 감염당해 뒤틀리게 된다. 벤투시는 비스트가 새로운 종족이나 자신들 같은 전자생물체도 아닌 고대에서 온 무언가라고 부르짖으며, 자신들은 결코 구속당하지 않을 것이란 말과 함께 자폭한다. 이 과정에서 지원을 왔던 나발의 우주모함 칼-쉬토가 휘말려 하이퍼 스페이스가 불가능할 정도의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또한 쿤-란은 비스트가 곧장 이 구역의 가장 강한 전함(벤투시)을 감염시키려한 것을 보고 이들이 단순한 바이러스가 아님을 알게 된다.

이후 칼-쉬토를 슬립게이트를 통해서 탈출시킨 뒤, 간신히 외계 신호기에서 나온 데이터를 해석한 쿤-란은 대략의 사정을 깨닫는다. 이 신호기는 백만 년 전, 실험형 하이퍼스페이스 추진기를 탑재하고 외은하에서 찾아온 탐험선 나가락에서 사출된 것인데, 나가락은 이 장거리 하이퍼스페이스 와중에 어떤 생물체와 접촉하였고, 곧바로 감염이 시작됐다. 비스트의 생태와 비스트가 풀려나면 벌어질 끔찍한 사태를 바로 깨달은 나가락의 승무원들은 함선의 엔진과 통신장비를 파괴해 비스트의 본체를 나가락에 가두었다. 이는 곧 그들의 죽음을 뜻하는 것이지만, 승무원들은 망설이지 않고 스스로를 희생했다. 허나 나가락 함선 시스템은 엔진 폭파와 동시에 자동으로 구조 신호기를 사출했고, 불행히도 그 신호기는 이미 비스트에 감염된 상태였던 것이다.

이후 타이단 공화국 피난함을 공격하는 비스트를 격퇴한[5] 쿤-란은 피난함으로부터 이 습격이 타이단 제국의 새로운 생물병기인 것 같고, 전멸한 호위함대가 그 생물병기 프로젝트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스파이와 만나기로 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접선 지점으로 향한다.

스파이를 구출한 쿤-란은 일전에 쿤-란의 하부 덱 부분에 눈독을 들이다가 비스트와 한바탕 싸웠던 튜라닉 레이더스의 잔당이 비스트 샘플을 타이단 제국에 팔아넘겼다는 정보를 얻는다. 비스트는 너무나 위험해 누구의 손에도 들어가면 안된다고 결정한 쿤-란은 타이단 자원채취선으로 위장한 특수부대를 이용해 타이단 제국의 연구시설을 파괴하고 타이단 제국의 연구기록을 탈취한다. 타이단 제국은 비스트를 통제해 일종의 생물병기로 이용하려고 했지만 처참히 실패한 상태였다. 비스트의 가장 본질적인 본능은 자신들을 통제하려는 걸 박살내는 것이었기 때문.

쿤-란은 이 연구기록에서 실험에 실패했을 때 실험체를 비스트와 함께 제거하는데 쓰인 방법이 유용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병력을 재집결하기 위해 우주쓰레기로 가득한 지역으로 몸을 숨긴다. 병력을 재편성하던 와중 유기된 거대 주포, 시즈 캐논을 발견한 쿤-란은 이를 노리고 찾아온 튜라닉 레이더스와 연구시설에서부터 자신들을 추적한 타이단 제국 함대와 사투를 벌이게 된다. 그 와중에 우주모함 칼-쉬토를 기함으로 한 쿠샨 함대가 지원을 와서 쿤-란은 환호하지만, 이미 그것을 감지한 타이단 제국 함대가 한발 먼저 칼-쉬토를 공격하게 되는데...

"이제 잡아먹혀라."

이미 칼-쉬토 함대는 비스트에게 감염당한 뒤였다![6] 타이단 제국함선이 칼-쉬토에게 감염당하는 사이, 비스트에게 감염당했던 쿤-란의 하부 덱 부분이 하이퍼스페이스로 전장에 나타난다. 하지만 하부 덱 부분은 이미 비스트에게 잠식당해 옛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그것은 이미 비스트의 모선이었다. 그동안 수많은 희생자를 낳은 비스트는 단순히 단어를 나열만 하던 이전과 달리 훨씬 더 조리있는 어조로 통신을 보낸다. 비스트는 자신들이 먹어치운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성장하는 것이었다. 외계 신호기의 데이터를 내놓으라며 달려드는 비스트 모선을 허둥지둥 방금 회수한 시즈 캐논으로 공격하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었고, 쿤-란은 다시 한 번 비스트에게서 도망친다.

3.3. 반격

쿤-란의 연구진은 시즈 캐논이 한 발만 쏘아도 과부하로 다시 쏘기가 불가능할 뿐더러, 비스트의 재생 능력 탓에 시즈 캐논이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며, 비스트에게 피해를 주려면 비스트의 오리지널 샘플 즉, 나가락을 찾아야만 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쿤-란에게는 외계 신호기에서 뽑아온 나가락의 좌표가 있지만 뛰어난 우주항행팀이 없기 때문에, 자신들보다 뛰어난 우주항행팀을 갖춘 자매함 팔-코럼에게 도움을 구하기로 한다. 하지만 쿤-란이 도착할 당시 팔-코럼은 비스트에게 습격당하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팔-코럼은 쿤-란을 비스트로 오해(팔-코럼을 공격하던 함선은 원래 쿤-란의 함선이었기 때문)하고 있었다. 팔-코럼을 습격한 비스트를 물리친 쿤-란은 팔-코럼의 우주항행팀을 승함시켜 외계 신호기의 좌표 데이터를 연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워낙 옛날에 사출된 터라 나가락이 어디서 얼마나 표류했는지 알 수 없었고, 해당 구역의 중력 영향권을 알아내어 나가락의 정확한 좌표를 얻기 위해 해당 정보가 있는 근처의 튜라닉 레이더스 기지를 습격한다.[7] 쿤-란은 튜라닉 레이더스 기지에서 해적 우주항행팀을 뜯어내지만, 해적 항행팀에 섞여들어온 타이단 제국의 공작요원 때문에 하이퍼 스페이스 모듈이 무력화되어 한 차례 습격을 받는다.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지만 때맞춰 온 팔-코럼 함대의 지원 덕분에 무사히 격퇴한다. 팔-코럼은 자신들이 히가라가 내어줄 수 있는 함대의 전부이고, 구 타이단 제국의 영토 안으로 비스트 감염이 번지고 있으며, 타이단 공화국이 슈퍼 무기 비스무리한 것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이후 드디어 나가락의 좌표에 도착한 쿤-란은 거대한 유기함과 그걸 수리하고 있는 타이단 함선들을 발견하고 기겁한다. 타이단 제국이 나가락의 엔진을 수리하고 있던 것이다.

경악하면서 당신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아냐고 타이단 함선에 소리 지르던 쿤-란의 함장에게 비스트가 차분히 통신을 걸어온다. 타이단은 우주의 반을 받는 대가로 자신들과 동맹을 맺고 나가락을 수리하고 있다고. 그리고 비스트 자신 역시 나가락에 갇힌 백만 년에 걸쳐 수많은 통신들을 감청하였기에 이 주변 우주의 상황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타이단 제국 함대 또한 히가라인들의 미친 여정 때문에 황제를 잃은 자신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어딨느냐면서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엔진 수리를 마친 나가락은 유유히 사라지고, 쿤-란은 타이단 함선 한 척을 나포해 나가락의 계획에 대해 심문한다. 타이단 제국은 공화국의 거대 방어 위성인 노매드 문을 얻는 대가로 비스트에게 협력하고 있으며, 쿤-란은 이를 막아야만 했다.

나가락과의 접촉 당시 회수한 오리지널 샘플 덕에 쿤-란은 비스트를 파괴할 수 있도록 시즈 캐논을 조정하는데 성공하지만, 여전히 한 발만 쏘면 먹통이 되는 에너지 과부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한 상황. 쿤-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벤투시를 찾는다. 하지만 벤투시들은 겁에 질려 거대한 하이퍼스페이스 게이트를 통해 도망치는 상황이었고, 아무리 도와달라 해도 씨알도 안 먹히는 지라 쿤-란은 어쩔 수 없이 그들이 타고 도망가려 했던 하이퍼스페이스 게이트를 공격해 이들이 도망치는 걸 막으려 한다.

하지만 공황 상태에 빠진 벤투시들은 솜타우 함대가 자신들이 도망 가는 걸 방해하자 숨겨뒀던 무기들[8]을 전개해 솜타우 함대를 공격한다. 쿤-란 혼자서는 압도적으로 강한 벤투시를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다른 벤투시 함선들까지 도약하여 키스 솜타우를 도륙하기 시작하자, 절망적인 상황에 몰린 쿤-란의 함장은 벤투시에게 당신들은 비스트나 다름없다는 괴물들이라고 일갈한다. 그제서야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던 것인지 깨닫고[9] 충격 받은 벤투시 함대는 공격을 멈추고 쿤-란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보낸다.

3.4. 비스트 슬레이어

벤투시에게서 강화 초전도 방열기에 관한 정보를 받아 시즈 캐논의 과부하 문제를 해결한 쿤-란은 시즈 캐논의 테스트를 위해 히가라 해군의 도움을 받아 비스트에 감염됐던 클리-산을 추적한다. 시즈 캐논으로 클리-산을 반파시켜 비스트에게 통한다는 것을 확인한 쿤-란은 클리-산의 통신장비를 이용해 구조신호를 보내 비스트 모선을 유인한다. 비스트 모선이 이에 반응하여 도약해 오자 쿤-란은 시즈 캐논을 발사하여 한 때 쿤-란의 일부였던 비스트 모선을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쿤-란은 이제 비스트를 사냥할 준비가 끝났음을 깨닫고 마지막 결전을 위해 노매드 문이 건조 중인 공화국 해군 조선소로 향한다.

쿤-란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노매드 문이 비스트에게 탈취당해 반발장 생성장치로 타이단 공화국 해군을 박살내던 중이었다. 솜타우 함대가 간신히 노매드 문을 상대하던 와중 타이단 제국 함대가 양동작전을 개시하고, 비스트 함대까지 키스 솜타우 함대를 농락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쿤-란이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 순간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벤투시의 도움[10]으로 키스 솜타우는 노매드 문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타이단 제국은 노매드 문이 파괴되자 비스트가 약속을 어겼다며 회군하자, 나가락은 "네놈들 목숨 모두가 우리의 것이다 먹이들아!" 라는 절규와 함께 본색을 드러내고서 무관성 추진기를 가동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EMP 발생기로 나가락의 추진기를 마비시킨 끝에 솜타우 함대는 결국 나가락을 격침시켰고, 나가락의 절규와 함께 비스트 전쟁은 막을 내린다.

전쟁은 고통스러웠고, 키스 솜타우에게 결코 지울 수 없을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키스 솜타우는 비스트 감염 방지 기술을 토대로 비스트 사냥을 계속하여 기어코 비스트 잔당을 멸종시켰다. 나발, 스젯, 소반과 같은 고위 키스가 솜타우의 비할 데 없는 노고에 고개를 숙였고, 그들은 키스 사회의 가장 깊은 심층부로 인도받았다.

그 날 이후, 비스트 슬레이어란 솜타우의 자손들을 이르는 말이 됐다.

4. 유닛

4.1. 공통

4.1.1. 전투기

  • 리콘 Recon
  • 어콜라이트 Acolyte. 키스 솜타우가 벤투시에게 받은 도면을 기초로 제작한 전투기로, 비록 벤투시 무장에 대한 데이터는 받지 못했지만 히가라 자체 기술로 제작한 매스드라이버와 미사일 발사기를 대신 탑재해 쓸만한 전투기로 완성해냈다.

4.1.2. 콜벳

  • ACV Acolyte Composite Vehicle. 어콜라이트 두 대가 합체한 콜벳급 기체. EMP 발사 기능이 추가 됐다.

4.1.3. 프리깃

  • 래밍 프리깃 Ramming Frigate
솜타우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2296481-somtaaw_ramming_frigate.png
비스트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2296465-beast_ramming_frigate.png

생긴거만 봐도 감이 오겠지만 주로 적 함선에 개돌해서 박는 역할을 하는 함선이다.
설정상 원래 자원수집하기 좋으라고 소행성을 잘개 쪼개는 역할을 하는 채광선이었으나
타이단과의 전투중 타이단 캐리어에 박고 소행성이 흐르는 소행성대에 밀어넣어 걸레짝으로 만든 이후 전투용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솜타우 특유의 깡다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함선.
주로 적 함선에 개돌해서 대형을 무너뜨리거나 상대하기 힘든 함선을 뒤로 밀어내서 각개격파하는 용도로 주로 쓰인다.
단 미션에서 비스트에게 사용시 관련 연구를 꼭 해두고 사용하길 권한다. 안하면 박을시 그대로 감염돼서 비스트에게 고스란히 상납하게 되는 꼴을 볼 수 있다.

  • 멀티 빔 프리깃 Multi-Beam Frigate
솜타우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2296479-somtaaw_multi_beam_frigate.png
비스트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2296462-beast_multi_beam_frigate.png

이름만 보면 전작의 그 킹왕짱 함선이 생각나지만 사용하면 그 용도가 무척 다른 함선이다.
공격방식이 360도로 단발성 이온 캐논을 뿅뿅 쏘는 함선이다. 그래도 이온 캐논이라서 대공용 매스 드라이버보단 화력이 강하지만 공격방식이 이렇다보니 대 주력함전으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미션에서 워커 호위용이나 가끔 전투기,콜벳 견제용으로 사용하는 용도로 쓰이지만 에너지 캐논 연구가 끝나면 쓸모가 없어져서 리타이어 당하는 비운의 힘선.

  • 하이브 프리깃 Hive Frigate
솜타우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2296474-somtaaw_hive_frigate.png
비스트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2296457-beast_hive_frigate.png

드론 프리깃의 강화 버전. 수 십 기의 드론을 운용하던 원작의 드론 프리깃과 달리 단 여섯 기만의 드론을 사용한다. 하지만 기체 주변에서 떠다니는 포탑이나 다름없던 드론 프리깃의 드론들과 달리 하이브 프리깃의 드론들은 어마어마한 속도로 움직이며 적극적으로 적 기체를 요격한다. 원작의 강습 프리깃과 비슷한 다용도 함선이나, 대 주력함 보다는 대 타격함 용도에 더 적합한 편이다.

4.1.4. 주력함

4.1.5. 마이크로쉽

무장의 공격력도 준수하여 전작의 디펜더처럼 운용할 수도 있지만, 업그레이드를 하면 12기 편대로 아군 함선 주변을 입방체 모양으로 둘러싸서 포스 필드를 전개할 수도 있다. 다만 포스 필드로 보호받는 아군 함선도 바깥으로 공격을 못 하니 주의.

4.1.6. 기타

  • 워커 Worker - 채집, 수리, 나포까지 병행할 수 있는 자원 채집선.
솜타우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2296484-somtaaw_worker.png
비스트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2296468-beast_worker.png

  • 프로세서 Processor - 이동형 자원 수집소.
솜타우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2296480-somtaaw_processor.png
비스트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2296464-beast_processor.png

전작의 리소스 컨트롤러를 계승하는 함선이다.
최대 워커 4개가 착륙할 수 있고 함선 수리기능도 있다.
전투력도 준수한 편이고 에너지 캐논[11]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왠만한 전투기 몇기로는 접근도 못할 수준
자원채굴함선 주제에 대사가 은근 열혈스럽다.(...)
설정상, 프로세서의 함체는 캐리어에 드레드노트를 포함한 솜타우 초주력함의 베이스가 되었다고 한다.

4.2. 키스 솜타우

4.2.1. 전투기

  • 미믹 Mimic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2296478-somtaaw_mimic.png

다른 함선으로 변장할 수 있는 홀로그램 발생기를 장착한 함선. 적 함선으로 변장시 적에게는 아군으로 보이며, 공격명령을 내리면 적 함선에게 들이박아 카미카제를 한다. 무인기이기 때문에 전투기임에도 불구하고 인펙션 빔에 내성이 있다.

4.2.2. 콜벳

4.2.3. 주력함

주력함은 인펙션 빔에 맞아도 데미지만 입을 뿐 감염되진 않는다.[12]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2296472-somtaaw_destroyer.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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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화신. 각종 치명적인 무기들을 탑제하여 비스트를 쓸어버리는 솜타우의 궁극함선이다. 연구를 통해 '리펄스 캐논'을 장착하면 적들의 자잘한 함선들을 밀쳐버리고 주력함급끼리만 싸울 수 있고, 추가적인 기능으로 시즈캐논의 포탄 또한 타이밍만 잘 맞추면 피해없이 튕겨내는게 가능하다!

단지 서플라이를 무지무지하게 소모하므로 드레드노트만 뽑는건 좋지 않다. 구축함과 섞어 운용해주는것이 좋다.

4.2.4. 마이크로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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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함에 딱 달라붙어서 적함 주변을 관측하는 Spy 모드와 적함을 갉아먹고 그 갉아먹은만큼을 자원으로 빼오는 Lecch 모드, 적함에 사보타쥬를 걸어서 그냥 피를 깎아먹는 Vent 모드의 3가지 모드로 운용할 수 있다. 당연하지만 상시 은폐. Leech 모드로 운용하면 빨아먹은 자원을 아군 프로세서에 운송해야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계속 왔다갔다를 하게 된다. 여담으로 Leech는 거머리라는 뜻.

4.2.5. 모선

4.3. 비스트

4.3.1. 전투기

4.3.2. 콜벳

  • 다포문 콜벳 Multi-Gun Corv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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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콜벳 Heavy Corv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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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일 콜벳 Missile Corv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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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즈 미사일 Cruise Miss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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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고유의 함선(?) 공격이라고는 몸을 날려 폭발하는 것이지만 속도가 빠르고 비스트 감염기능이 있어서 미사일 맞은 함선에 인펙션 내성이 없으면 감염된다. 생산속도도 무지하게 빨라서 모선이나 케리어가 미사일 공격함처럼 운영될 수도 있다.
단점이라면 엄청나게 허약하다는것. 상대방이 탄막을 약간만 형성해도 미사일은 별 역할 못하고 터진다. 그리고 은근 자원도 많이 빠지기 때문에 리스크가 있는 유닛이다.

4.3.3. 프리깃

  • 이온 어레이 프리깃 Ion Array Fri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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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튜라닉 레이더스가 쓰던 그 함선. 여러모로 이온포 프리깃의 하위호환이었던 전작과는 다르게 상당히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긴 사거리는 여전하고, 이온줄기의 공격력이 버프된 탓에 주력부대에 끼우면 밥값을 톡톡히 해낸다.
설정상 전작에서 사용하던 대거(Dagger)급에서 어쌔신(Assassin)급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은폐장치를 달아 은폐가 가능해졌다고 한다.

미션에서 튜라닉 레이더스가 자주 사용한다. 나포하게되면 낮은 서플라이 소모량(10)과 강력한 딜로 미션이 한결 쉬워진다. 다만 중순양함과 똑같이 인펙션 내성이 없어서 조심해야한다. 앞에 캐리어나 구축함을 몸으로 세워 인펙션 빔을 대신 맞는 방법이 매우 유효하다.
  • 디펜스 필드 프리깃 Defense Field Fri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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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단 제국이 사용하던 그 방어장 프리깃이다. 전작에 비해 범위가 상당히 커져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일정확률로 방어장 안의 아군 함선을 향하는 탄도 무기가 궤도가 꺾여 빗나가게 되고, 시즈 캐논의 포탄 또한 방어영역에 도달할 경우 즉시 폭발한다. 때문에 극후반 주력함 대결에서 한두대 정도 끼워서 다녀야 하는 유닛.

4.3.4. 주력함

  • 중 순양함 Heavy Cru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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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명대사

홈월드 본편이 고전 SF 소설처럼 장엄하고 웅장(Epic)하다면, 카타클리즘은 스페이스 판타지를 다룬 TV 드라마처럼 뜨거운 분위기다. 감정 묘사가 거의 없이 담담하게 상황을 보고하던 카란 스젯과 달리 쿤-란의 함장은 감정 표현이 격한 편. 전체적인 성우 연기도 대단히 출중하다. 그래서인지 명대사도 많다.
벤투시: 탐식자를 막을 수는 없소. 달아나지 않으면 우리의 기억마저 죽을 것이오. 우리는 구속당할 수 없소.

함장: 그래, 그러시겠지. 뭔 말인지는 몰라도 당신들은 구속당하지 않겠지. 그런데 그거 알아? 우리는 당신들 그냥 가게 못 둬. 당신들에게 죽거나 비스트에게 죽거나 매한가지거든! 어차피 고대의 괴물인 건 놈들이나 당신들이나 마찬가지니까!

벤투시: 우리는... 괴물이... 아니오...

함장: 괴물이 아니라고? 주위를 둘러봐! 당신들이 우리 함대에 한 짓을 보라고! 고작 우리가 당신들 앞길을 가로막았다고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말이야! 냉혹하고 강대한 벤투시들이여, 당신들 꼴을 봐. 당신들은 도와달라고 애걸하는 이들을 학살했어! 당신들은 비스트만도 못해, 비스트는 최소한 정의로운 척은 안하니까!
미션 15. 도망치는 벤투시를 가로막는 사투를 벌이던 함장의 대사. 게임 내에서 가장 격하게 감정을 표출하는 장면이다.


함장: 불타라 이 괴물아! 불타버려라! (Burn, you monstrosity! Burn!)
미션 16. 비스트 모선을 시즈 캐논으로 날려버리며 쿨하게 하는 대사.


함장: 타이단 공화국 함대, 여기는 키스 솜타우 군함(warship) 쿤-란이다.
나가락: 그래, 광부들이 이제는 전사 노릇을 한다 이건가?
미션 17. 전장에 돌입하며 하는 대사. 이제 키스 솜타우가 과거의 광업 키스를 벗어난 전사 키스임을 단 한 단어로 상징하는 대사.[13]


[1] 사실 홈월드 본편의 이야기는 은하계 문명 간의 패권 전쟁에 지나지 않는 반면에, 본작의 비스트 사태는 (국지전으로 마무리 되어서 그렇지) 은하계 멸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밴투시의 반응을 봐도, 홈월드 2에서는 예언 실현을 위해 밴투시 기함이 자폭할 때까지 담담하고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에 비해, 본작에서 비스트의 본질 대해 알게 되자 벤투시 종족 전체가 혼란에 빠져 은하에서 도망치려는 것에서 비스트의 위험성을 알 수 있다.[2] 파이터들이 맞으면 튕겨서 한 번에 5대 씩 감염된다. 후반에 파이터를 안 뽑는 이유.[3] 그러나 디펜스 필드 프리깃에는 막힌다. 필드 프리깃의 방어 영역에 가면 포탄이 바로 터진다.[4] 하부 덱에서 자신들은 틀렸으니 사출시키라고 통신을 보내오는데, 뒷배경으로 사람들의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린다. 이후로도 비스트에 감염되어가는 함선에서의 통신은 하나같이 저런 비명소리가 뒷배경에 깔린다. 본편 시리즈와는 다른 호러 분위기를 자아내는 홈월드 캐터클리즘만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다.[5] 이 미션에서 비스트는 타이단 피난함을 변이시켜 감염 미사일을 발사하도록 변이한다. 이 순항미사일의 탄두는 피난민들로 만든 거라고.[6] 사실 이는 쿤-란이 타이단 제국이 칼-쉬토를 공격하러 간다고 알려줄 때 응답하는 칼-쉬토의 목소리가 끝으로 가면 갈수록 다소 뒤틀리는지라 눈치가 빠르다면 곧장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7] 정확히는 습격하기 전에 '평화롭게 해결'하기 위해 정보를 줄 수 없냐고 정중하게 부탁한다(...). 당연히 튜라닉 레이더스 기지는 묵묵히 전투 준비를 시작한다.[8] 함선의 강력한 광선포, 이온포를 탑재한 슈퍼 애콜라이트 등[9] 먼 옛날 벤투시는 히가라 함대를 학살한 사건으로 충격을 받고 더 이상 전쟁을 하지 않으리라 맹세했다. 그리고 지금 그들은 살려달라고 비는 히가라인을 학살하는 중이었다.[10] 슈퍼 애콜라이트 설계도를 제공해준다. 숫자 제한이 있음에도 화력이 절륜하다.[11] 호밍기능이 있는 플라즈마 캐논이다 캐터클리즘 전투기의 몰락이 된 주범.[12] 나포 등으로 아군으로 만든 타이단 함선은 예외. 심지어 쿼-젯 조차 인펙션빔에 딱 한 발만 맞아도 끔찍한 비명을 지르며 감염된다. 심지어 타이단 함선은 백신 업그레이드 적용도 안 받는다. 승무원들을 살리고 싶으면그게 아니라 자원이 아까운 거겠지 차라리 자원으로 환원하자.[13] 미션1을 시작하면 키스나발의 항모가 지원요청을 하는데, "여기는 키스 솜타우의 채굴함(mining vessel) 쿤-란이다. (중략) 최선을 다해 도울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채굴함에 불과함을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 라고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