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토아

크리처 설명문
헤비토아는 끝없는 슬픔에 빠져 있는 짐승으로, 항상 그림자 밑에서 토라져 있거나 하늘을 향해 울부짖고 다닙니다. 비록 이들은 울음을 멈추지 않지만 그렇다고 약한 존재는 아니며, 때때로 분노에 빠져 눈앞의 모든 것들을 파괴하기도 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파트너를 찾은 헤비토아는 부러진 엄니를 다시 성장시키고 심지어 색상을 바꿀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공식 설정 출처
* 헤비토아는 항상 슬픔에 빠져 있는지라 하루종일 한 자리에 서 있거나 앉아있으며, 심지어 자신을 베개로 사용하는 크리처들조차 무시한다. 또한 헤비토아의 슬픔은 주변 크리처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이들에게도 똑같이 슬픔과 비참함을 느끼게 한다.
* 헤비토아는 슬픔을 퍼뜨리고 싶어하지만 흔히 커다란 크리처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포식자가 나타나도 가만히 있거나 오히려 포식자를 향해 달려가기 때문에 이들의 주요 표적이 되기도 한다.
* 이들의 슬픔은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는데, 몇몇 헤비토아들은 그러한 슬픔이 분노가 되어 극도로 공격적이며 때때로 다른 크리처를 수 마일에 걸쳐 쫓아가기도 한다.
* 헤비토아는 동족과 관계를 맺을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크리처와도 우정을 맺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엄니가 부러지거나 눈물이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우정은 슬픈 헤비토아를 고치거나 치유할 수도 있다.
* 조그마한 행복이라도 느낀 헤비토아는 꼬리를 흔들고 다닌다.
* 몇몇 헤비토아들은 파트너를 찾다가 첫 번째로 거절 당한 이후 다른 파트너를 찾기 위해 용기를 낼 수도 있다.
* 엄니가 부러지지 않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밝은 색의 헤비토아가 드물게 목격되기도 하였으며 아마 거절을 받지 않고 한 번에 첫 사랑을 찾은 개체로 추정된다. 비록 이러한 개체들은 어딘가에 숨어 지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