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1 10:06:45

헤르만 폰 클렘프트

Herman Von Klem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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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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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후의 모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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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정체

코믹스판 헬보이에 나오는 나치 매드 사이언티스트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독일인이며, 병속에 머리가 들어있다. 육체는 불의의 사고로 잃어버렸다.

병속에 든 녹색 액체는 아마 죽은 자를 되살리는 약같다. 옛날에는 그냥 정상적인 과학자였는데 로켓 사고로 인해 정신이 나가버린 모양. 뛰어난 실력자인데도 불구하고 그리그리 라스푸틴한테 맨날 무시당한다.[2]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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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939년 오스트리아의 훈테성에서 로켓 발사 실험을 하다가 연합군의 훼방으로 프로젝트가 거의 실패할 뻔했지만 로켓을 발사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헤르만은 이 사건으로 인해서 육체를 잃었다.

그리고 1946년에 베를린에서 쥬레스쿠[3]의 아내 중 하나 였던 안나의 피를 뽑아서 환자들에게 주입시켜 만든 흡혈귀 부대인 밤피르 스톰을 히틀러를 불신해 빼돌려 자기가 만든 로켓에 넣어서 미국으로 보내 미국을 전복시키려 했으나 젊은 시절의 트레버 브룸바바라에게 저지당하게 된다.

그 뒤로 몇 년 동안 종적을 감추다가 1952년 브라질의 테로소라는 작은 마을에서 그곳에 있던 감옥의 간수와 죄수들을 전염병으로 죽인 후, 그 시체들을 개조하여 프랑켄슈타인 같은 군대를 양산하며 새로운 제3제국을 건설하려고 했다. 서술했듯 다른 나치 잔당들에게 합류할 것을 제안했으나 미친놈 취급당하고 거절당했다. 그러나 당시 B.P.R.D.와 헬보이에 의해 저지당하고, 1959년 브라질의 마카파에서 왠 농촌 소녀를 끌고와 척수를 뽑아내는 실험을 하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헬보이한테 박살난다.

근데 운이 좋게도 살아남아서 1997년에 로데릭 징코에게 발견되었다. 그래서 크뢰넨이 도로 되살려 냈으나 레오폴트 크루츠가 라그나로크를 반대하는 헤르만의 말에 분개해서 그를 공격한다.[4] 절친을 지키려다가 그만 크뢰넨이 크루츠를 찔러 죽여버리고 크뢰넨이 이번에는 크루츠를 되살려내려고 할 때[5], 라스푸틴이 이 광경을 보고 화를 냈고 결국 징코, 크뢰넨, 헤르만이 머물고 있던 기지가 폭발해버렸다.[6] 그런데 크뢰넨과 함께 용케 살아남았다.

그렇게 새 육체까지 만들고 몇 십년 동안 숨어살다가 2001년에 손녀 잉에 클렘프트를 이용해 헬보이와 로저를 훈테성으로 끌어들였다. 사실상 헤르만이 만든 함정카드다. 헬보이를 낚은 이후에 전기고문으로 가지고 놀다가 때마침 나치 우주선을 타고 간 나치 과학자의 몸을 빼앗아 자신의 계획대로 지구에 강림한 정복자 벌레를 구경하러 손녀와 함께 나갔다. 정복자 벌레는 오그드루 자하드의 하수인으로써 인간들을 파충류 인간들로 만들어 버린 뒤 세계를 멸망시키고 오그드루 자하드를 지구에 강림시키는 역이라고 한다.

때문에 잉에 클렘프트의 부하들은 모조리 파충류 인간이 된 뒤 정복자 벌레에게 먹혀버리고 잉에 클렘프트는 헤르만이 준 방독면을 썼으나 사실 방독면을 준 이유는 그걸 쓰고 천천히 파충류 인간으로 변하며 멀쩡한 정신으로 정복자 벌레가 인류를 멸망시키는걸 구경하라는 막장스런 의도였다.[7]

그때 헬보이와 로저가 나타나고 정복자 벌레를 퇴치하는 꼴을 보고 분노한다.[8] 로저가 정복자 벌레를 자기 안에 붙들어 놓고있자 헬보이를 놀려대며 정복자 벌레가 다시 소생한다고 깝치다 로저한테 붙잡혀 같이 절벽에서 낙사하여 끈질긴 인생을 마감한 줄 알았는데...

그런데 BPRD - The Black Flame #2화에서 로데릭 징코의 뒤를 이어 징코 기업의 CEO이며 나치 추종자이자 2대 블랙 플레임인 랜디스 포프의 나치관련 수집품 중에 그의 머리가 있다. 아마도 포프가 찾아낸 모양. 현재 크뢰넨이 리즈 셔먼과 블랙 플레임의 싸움으로 일어난 대폭발의 혼란을 틈타 헤르만의 머리가 든 병을 든채로 뉴욕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드디어 부활했다. 크뢰넨, 바바라와 그녀를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맨해튼으로 향하고 있다.그 와중에도 크뢰넨과 커츠 보고 주인 갈아타는데 도가 튼놈들이라고 디스한다.

그리고 바바라의 도움으로 결국 새 몸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바로 얼마 지나지 않아 부활한 라스푸틴에게 소멸당한다.

3. 기타

특이한 점으로 나치 출신이고 나치의 문장을 적극 활용하지만 히틀러는 사정없이 까댄다. 히틀러가 자기 계획에 퇴짜놓아서 이에 앙심이 상당한 듯하다. 덕분에 다른 나치 잔당하고도 사이가 별로다. 그래도 크뢰넨같은 과학자들끼리는 그나마 사이가 나쁘지는 않다.[9]

라스푸틴하고 사이가 안 좋기도 한데 라스푸틴 본인은 오그드루 자하드의 힘을 단순한 파괴에 이용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헤르만을 그냥 혐오스런 멍청이 취급하며, 헤르만은 라스푸틴의 헬보이 소환에 우선 순위가 밀려서 자신의 프랑켄슈타인 군대 프로젝트가 취소된데 앙심을 품고서 히틀러같은 오스트리아 놈은 미신에 끌린다고 비난했고, 라스푸틴의 계획은 절대로 나치를 위한게 아니라고 깠다.

원래는 오그드루 자하드의 힘을 이용해 자신이 세계의 지배자가 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헬보이에게 라스푸틴 일행이 전멸하고 크뢰넨까지 잃은 것에 상심한 끝에 완전히 미쳐버려 그냥 세계를 멸망시키는게 목적이 되어버린 것 같다.

지구에 파견되어 있던 외계종족의 감시자에게는 한없이 작은 괴물이라고 디스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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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할 때 마다 유인원(주로 고릴라)을 사이보그로 개조해서 시종으로 부리는데 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듯, 헬보이가 시종을 격파하고 나면 항상 "내 유인원!!"이라고 외치며 화를 낸다. 1946년에는 유인원 1호, 2호였고, 1952년에는 9호, 마지막으로 2000년에는 10호였다고 한다. 고릴라 외에도 침팬지 등을 개조해서 일꾼으로 쓰기도 한다.

파일:헤르만 폰 클렘프트 헬보이 영화.jpg
참고로 순간이어서 알아보기 힘들지만 헬보이 영화 시리즈 1편에서 출연한다.

정확히는 초반에 존 마이어스가 헬보이를 소개 받을 때 클레이 요원이 헬보이 도시전설(...)에서 따온 만화책을 건네주는데 표지를 보면 헤르만 폰 클렘프트의 지휘 아래 유인원이 헬보이와 박터지게 싸우는 것이 보인다. 게다가 표지 그림은 마이크 미뇰라가 그렸다.

Hellboy: The Science of Evil 게임에서도 흑막으로 등장한다.


[1] 참고로 이 이미지의 모습도 기계로 만든 가짜 몸이고, 진짜 머리는 흉부에 장착되어 있다.[2] 심지어 남미에서 나치 잔당들에게 생방송으로 제안을 하지만 미친놈이라고 욕먹으면서 일방적으로 무시당했다. 이 나치 잔당은 이후 나온 코믹스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슈바르체존네를 조직마크로 하는 태양고리회로 밝혀졌다. 그리고 헬보이가 그들이 연구하던 동력원을 박살내 폭파시키는 바람에 싸그리 죽는다.[3] 헤카테를 섬기는 미친 흡혈귀.[4] 라스푸틴이 오그드루 자하드를 소환하려고 할때 자신을 끝까지 따른 일자, 크뢰넨, 쿠르츠 셋을 선택했던 것에 크뢰넨은 대학동기였던 클렘프트가 참여 못한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반면 쿠르츠는 라스푸틴이 거부한 클렘프트를 혐오하고 있다.[5] 이 때 크뢰넨이 헤르만에게 네 잘못이라고 화를 내다가 라스푸틴이 나타나자 서로 잘못을 떠넘긴다.[6] 라스푸틴이 헤르만을 가져온 로데릭 징코의 눈을 장님으로 만들고 기지를 자폭하게 했다.[7] 잉에는 그 후 흉측한 도마뱀 면상을 하게 되었고 미친 헤르만에게 완전히 질려버려 절망해 있다 라스푸틴의 유령에게 신세계 계획을 듣고 잠시 희망을 가졌으나, 랍스터 존슨에 의해 가차없이 정의구현을 당했다.[8] 헤르만은 오그드루 자하드에게 죽기 전에 정복자 벌레를 소환하여 자살하려고 했다.[9] 크뢰넨과는 같은 대학 동창이었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크뢰넨이 그의 머리를 들고다니는 것을 보면 베프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