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7:11

헤르만 괴링(내가 히틀러라니!)


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

1. 개요

내가 히틀러라니!의 등장인물.

2. 설명

독일의 군인인 헤르만 괴링을 모델로 한 인물이다. 1941년 8월 13일부터 실제 역사와 다르게 아돌프 히틀러에 빙의된 주인공을 상대한다.

괴링은 주인공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나치가 싫은 주인공에게 전쟁 수행에 걸리적거리는 행동을 해서 더욱 쌍욕을 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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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역사처럼 저 악명 높은 공군편애 성향은 어디 안 가서 700만 규모의 거대 집단인 독일군에서 부족한 공군기를 각 군이 유기적으로 사용해도 부족할 판에 해군 작전에 초계기 하나 빌려주는 것도 싫어해서 이래 저래 민폐를 끼쳤다. 주인공은 이런 괴링을 띠껍게 생각하여 건수 잡히면 족칠 생각으로 벼르고 있었는데, 한편으론 괴링의 덕후 기질에 동질감을 느낀데다 히틀러의 출세에 이래 저래 많은 도움을 줬던 공신 같은 놈이라 쳐냈다가 역풍 맞고 되려 자기가 망할 것 같아 망설이다가 결국 쳐내기로 한다. 다만 직접 처리하면 엄청난 후폭풍을 맞을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괴링이 열차 타고 갈 때 적절히 레지스탕스에 정보를 흘려 선로를 폭파시키게 해서 간접적으로 죽였다. 이때 괴링은 히틀러가 '너 참 수고한다 이번에 갔다오면 훈장 하나 또 줄게'라는 요지의 전문을 보내서 이를 전해 듣고 흡족해하고 있었다.
주인공은 괴링의 장례식이 끝난 후 다음 생엔 평화로운 나라에서 평온하게 덕질이나 하고 살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이 쓸모없는 백돼지(주인공 왈)를 치우고 나니 공군에서 파견된 비행기를 해군에서도 잘 써먹고 괴링 후임 공군 총사령관(에르하르트 밀히[1] 원수)과 해군 총사령관(에리히 레더)이 성공한 작전을 두고 서로 겸양하자 주인공은 정화되는 기분을 느낀다.


[1] 주인공은 아돌프 갈란트를 인선으로 고려했지만 너무 젊고 경력이 짧아서 기각하고, 경력이나 계급 면에서 밀히가 합리적이라고 여겨서 그를 후임으로 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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