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6-30 07:34:43

행군의 아침

<colbgcolor=#0047a0><colcolor=#fff>
대한민국의 군가
행군의 아침
The Morning of Marching
파일:행군의 아침 악보.gif
작사 김영삼
작곡 김동진
발매 1952년

1. 개요2. 가사3. 대중매체4. 여담

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10대 군가 중 하나. 작사자는 김영삼[1], 작곡자는 김동진이다.

2. 가사

행군의 아침
작사 김영삼 작곡 김동진


동이 트는 새벽 꿈에 고향을 본 후
외투 입고 투구 쓰면 맘이 새로워
거뜬히 총을 메고 나서는 아침
눈 들어 눈을 들어 앞을 보면서
물도 맑고 산도 고운 이 강산 위에
서광을 비추고자 행군이라네

잠깐 쉴 때 담배피며 구름을 본 후
배낭 메고 구두끈을 굳이 매고서
힘있게 일어서면 열려진 앞길
주먹을 두 주먹을 힘껏 쥐고서
맑은 하늘 정기 도는 이 강산 위에
오랑캐 내쫓고자 강행군이다

3. 대중매체

4. 여담

오인용 연예인 지옥 오프닝 타이틀 BGM이 행군의 아침 전주 부분에서 따 온 것이다. 또한 구 연예인 지옥에서 유격 훈련을 받으러 훈련소까지 행군하러 출발할 때도 노래 앞 부분이 사용되었다.

작곡자인 김동진이 과거 만주국 신경교향악단에서 바이올린 연주자 겸 작곡가로 근무한 행적으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것으로 알려져 한때 해당 곡을 비롯한 군가 35곡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출처 그러나 작곡가의 성향만으로 곡 자체의 의미와 대한민국 육군 내에서 10대 군가라 불릴만큼 사랑받는 군가 라는 정체성을 규정한다고 볼 수는 없으며, 홍난파, 이은상 등 비슷한 행적의 작곡가가 작곡한 노래들이 해방 후에도 현재까지 수십년간 한국인들에게 애창되는 것, 마찬가지로 만주국에서 활동하며 친일 행보를 보인 안익태애국가가 오늘날까지 대한민국의 국가로 명실공히 자리잡은 것을 보면 그 작품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로 통용될지는 노래를 애창하는 대중들에 달렸지 오로지 작곡가의 행적에 따라서 결정되지는 않는 것이다.

[1] 김영삼 전 대통령과 동명이인인 시인 김영삼(金永三, 1922.10.11∼199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