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8-29 19:53:16

해병대예비역연대


1. 개요2. 주요 활동
2.1.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활동2.2.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명예 회복 운동2.3. 기자회견 및 성명 발표2.4. 정치적 활동 및 군 개혁 주장2.5. 거제 반려견 비비탄 난사 사건 피의자 엄벌 촉구
3. 평가 및 영향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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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해병 1158기 출신 정원철이 주도하여 창설되었다. 이 단체는 장교, 부사관, 사병 출신을 포함한 약 3,600여 명의 해병대 예비역들로 구성되었으며, 주요 목표는 해병대의 명예 수호, 군 내부의 문제점 개선, 공정한 수사 촉구에 있다. 특히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하여 진상 규명 및 수사 외압 논란에 대한 대응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 주요 활동

2.1.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활동

채수근 상병(2023년 7월 19일 순직)은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되었다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사건으로, 이후 작전 지휘 실패와 수사 외압 의혹이 제기되었다. 해병대예비역연대는 해당 사건의 진상 규명과 관련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 추모 행사: 2024년 7월 19일,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된 ‘채상병 1주기 분향소’에서 추모 행사 개최.
  • 특검법 제정 촉구: 2024년 7월 2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특검법 도입 촉구.
  • 국회 본회의 참관: 2024년 10월 4일, ‘채상병 특검법’ 표결 과정을 지켜보았으나 법안 부결.
  • 책임자 처벌 요구: 2023년 10월, 포항 해병대 1사단 정문 앞에서 임성근 1사단장의 퇴진 요구 시위 개최.

2.2.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명예 회복 운동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하던 중 항명 혐의로 보직 해임되었으며, 해병대예비역연대는 이에 반발하며 그의 명예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 업무 복귀 촉구: 2023년 10월, 박정훈 대령의 즉각 복귀 요구 시위 개최.
  • 재판 지원 활동: 2025년 1월 9일, 박정훈의 1심 무죄 판결 후 서울 용산구 군사법원 앞에서 지지 행진 진행.

2.3. 기자회견 및 성명 발표

* 2024년 7월 25일: ‘채상병 특검법’ 부결 후 국회의사당 앞 기자회견 개최.
* 2024년 9월 4일: 인천 상륙 작전 기념행사의 ‘해군 일색 진행’ 비판 기자회견 개최.
*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국선언 발표.

2.4. 정치적 활동 및 군 개혁 주장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 2024년 12월 5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군 통제 방식 및 국방 정책에 대한 비판과 탄핵 요구 발표.
  • 국민의힘 규탄: 특검법 미처리와 관련하여 국민의힘을 "내란죄를 방관하는 정당"이라며 강하게 비판.
  • 군 지휘 체계 개혁 요구: "해병대의 명예와 안전을 위한 지휘 체계 개선" 촉구.

2.5. 거제 반려견 비비탄 난사 사건 피의자 엄벌 촉구

해병대예비역연대는 거제 반려견 비비탄 난사 사건 피의자들의 엄벌을 촉구하는 서명을 돌렸다. 동물학대도 동물학대지만 해병대의 명예를 더럽혔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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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예비역연대 정원철 회장은 어제부터 실시한 해병대원 엄벌 운동이 1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2만 명을 돌파했다고 말했으며, 소속부대 역시 '공론화하지 말아달라'고 전화하는 천인공노할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병대' 소리에 이어 '개잡는 해병대'라니. 해병대를 떠나 인간 기본도 갖추지 못한 자들이 너무나 경멸스럽다"고 비판했다.

6월 22일 기준 서명자는 9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10만 명을 목전에 둔 상황이다.

3. 평가 및 영향

해병대예비역연대는 단순한 예비역 단체를 넘어 군 내부 개혁과 정치적 책임 추궁을 위한 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무죄 판결은 이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촛불 시위, 연대 행군, 특검법 촉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론을 형성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