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름하야 전체주의의 질환[1] '랏트'라고 발음한다. 4화부터 등장한 만악의 근원. 붉은 눈을 한 흰색과 갈색 조합의 햄스터가 전염의 매개체이며, 실험의 부산물. 보통 쥐랑은 유전자 구조가 살짝 다르며, 'RATt바이러스'라 불리는 것의 전염 매개체이다.[2] 접촉감염에 의해 전염되고 잠복기가 몹시 짧다.다른 바이러스형 감염증과는 다르게, 심해지면 감염자끼리 자신의 생체전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특징이 있다.[3]이 네트워크를 RATt 네트워크라고 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한 생체전류는 증폭되어 방어기제를 가지지 않는 전자기기를 교란한다. 묘사만 보면 쥐 떼거리가 국소적으론 거의 EMP와 흡사한 수준의 전파 방해 기능을 가지는 듯하다. 바이러스 숙주군이 크면 클수록 발하는 전자파가 강해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참고로 감염원인 설치류 생물은 소형 포유류의 돌연변이이며, 고양이 등의 육식 포유류를 천적으로 삼고 있다. 바이러스도 이 특성을 이어받았는지, 육식 포유류를 보면 활동을 멈추거나 그곳에서 도망가거나 하는 독특한 행동을 취한다.
2. 기원
높으신 분들의 실험(...)에 의해 의도치 않게 만들어진 것이다. 정식 명칭은 "밀폐환경에 대한 생명유지 및 저산소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유전자 도입 실험.(密閉環境における生命維持及び低酸素環境に適応するための遺伝子導入実験)" 작은 잠수정을 이용해 해저 깊이 잠수해 실시하는 실험이었으나 이 실험을 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부산물이 발견된다. 그러나 해당 실험함이 해저에 그대로 가라앉아 인양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 해당 부산물과 함께 버려지게 된다.하지만 그대로 버려져야 했을 터인 실험함이 해저 화산 활동[4]으로 인해 위로 올라오게 되면서 뒷처리를 조용히 해버려야하는 상황이 되자, 요코스카 여학교의 해양 실습을 기회로 삼아 교관함 사루시마에 '해양생물의 생태 연구'를 위한 연구자로 위장시키고 승선시켜 뒷처리를 명한다. 그러나 그 뒷처리가 제대로 되질 못해 사루시마가 감염되게 되고, 현재에 이르게 된다.
3. 증상의 진행
- 1단계
방어 본능이 커지고 공격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또 이 단계에서는 자신의 의사와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몇분간 조증인 상태로 보이지만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고, 감염된 것에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2단계
처음 증상이 생기고 3시간에서 24시간 이내에 2단계로 진행한다. 이 상태에서는 초기 상태와는 반대로 감정이 없어져 차분한 상태가 된다. 또한 의식도 감정도 있지만 방어 본능이 더 커져 공격받았다고 판단하면 모든 감정에 우선해서 방어 행동을 취한다. 이 방어 행동의 트리거는 자신에 대한 공격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고, 다른 RATt 바이러스 감염자에 대한 공격을 확인한 단계에서 주위의 감염자가 일제히 행동을 일으킨다. 다만 이 단계에서는 아직 네트워크는 구축되지 않는다.
- 3단계
RATt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의사와 기억은 있지만 행동의 주체가 네트워크에 장악당하고 만다. 이 상태가 되면 말을 하지도 않게 되고, 네트워크에 이어져 있지 않는 자들을 모두 적이라고 판단하여 공격한다.
- 4단계
완전히 네트워크에 접속된 단말로 전락해 네트워크의 자기 보존 본능만을 따라 행동한다. 이 단계에서는 개별적인 의사가 없고 군체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가 되므로 집단 행동의 효율화를 꾀하게 된다.
4. 작중에서의 등장
하레카제에는 카요코와 리츠코가 통신판매 회사인 Abyss[5]의 상자를 건져올렸을 때 유입되었다. 포술장인 타테이시 시마가 이 햄스터를 주머니에 넣었다가 조종당해 도와주러 온 블루 머메이드를 공격하게 된다. 1화의 후루쇼 교관의 행동의 원인이기도 하다. 즉, 이 햄스터랑 1화부터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관계가 있다. 하레카제 의무실장 미나미의 연구에 의하면, 감염시간이 짧다고 가정했을 시에는 해수가 바이러스에 유효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타테이시가 감염됐을 때, 미나가 바다에 빠뜨려 제정신으로 돌아온 것을 관찰한 듯. 다만 시간이 지났을 경우 항체 주입만이 유효하다고 한다.[6] 하지만 완전한 치료가 아니라 일시 제압에는 해수도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7] 그렇지 않다면 물총에 감염된 사람들이 제압되는 이유가 설명하기 어려워진다. 본래라면 조용히 바닷속에 묻혀서 사라져야 했을 생물이지만, 위 내용과 같이 처리가 제대로 되질 못해 세상으로 나오게 된다.[1] 증상이 진행되면, 감염자들은 전원이 하나의 군체 의식을 갖고 그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행동한다. 말 그대로 전체주의를 그대로 표방한 증상.[2] 본래는 바닷 속 플랜트에서 실험 중 우연히 발생한 생물이다.[3] 마시모의 자료(정식 명칭은 <RATt바이러스 감염 후의 생체전류 네트워크 개념도>)에 의하면 전자파를 발산해 주변 인간의 뇌파에 간섭한다고 한다.[4] 니시노지마 니이지마가 해저 화산의 분화로 인해 융기하게 되었다.[5] 심해라는 뜻이다.[6] 정확히는 감염 초기 단계인 2단계까지라면 해수와의 접촉으로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누르고 감염자 자신이 가지는 항체로 대처할 수 있다.[7] 3단계 이후가 되면 일시적으로 행동을 저해할 수는 있지만, 해수만으로 완치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