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적을 공격했을 때 HP가 회복(힐)되는 기능을 말한다. 주로 HP를 회복하나 마나를 회복할 때도 있다.흔히 적의 피를 빤다고[1] 흡혈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설정상으로도 흡혈귀인 경우가 종종 있으나 항상 그렇지는 않다.
2. 회복 수치
회복 수치는 대체로 공격력에 비례한다. 경우에 따라 공격력과는 무관하게 고정 힐이 들어올 때도 있다.'적에게 입힌 대미지의 일정 %만큼 회복하는 경우'와 '대미지에 상관없이 공격 적중 시 최대 HP의 일정 %를 회복하는 것'의 차이를 둘 때도 있다. 탱커는 대미지가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후자로 책정될 때가 많다.
적의 방어력이나 저항 등으로 깎인 만큼을 계산하는가, 그렇지 않느냐로도 나뉜다.
한 번에 풀피로 회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사용/재발동 대기 시간을 걸어 놓거나 최대 HP의 일정 % 이상 회복 불가 제한을 걸어놓기도 한다.
3. 구현 방법
- 대개 아이템이나 스킬을 통해 구현된다. 흡혈의 이미지를 따와 클로 같은 날카로운 이미지를 사용하곤 하며, 스킬을 쓰는 경우 흡혈귀라는 설정 이 부여되곤 한다. 또한 마찬가지로 흡혈의 이미지 탓에 근접 공격에만 흡혈 기능을 부여하는 경우도 흔하다.
- 힐러들은 특정 스킬을 사용하여 공격 시 파티원들의 체력을 100% 회복이나 일정 비율 회복시키는 효과를 부여하곤 한다.
4. 예시
- 워크래프트 3의 아이템 죽음의 가면(데스마스크)은 소유 영웅에게 흡혈 기능을 부여한다.
- 워크래프트 3의 영웅 드레드로드의 오라인 뱀피릭 오라는 인근 근접 유닛에게 흡혈 기능을 부여한다.
4.1. 포켓몬스터
자세한 내용은 흡혈(포켓몬스터) 문서 참고하십시오.4.2. 녹스에서 소환술사의 마법
시전시 플레이어에 분홍색 오라가 일정 시간동안 생긴다. 효과는 마법의 명칭 그대로 모든 공격형 마법과 무기 대미지의 일정 비율을 체력으로 되돌린다.소환술사의 필수적인 마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소환술사는 전사처럼 체력이 월등히 높거나 갑옷의 효율이 좋은 것도 아니고, 마법사의 포스 필드처럼 물리/마법의 대미지를 흡수하는 강력한 방어 마법이 없기 때문에 저항계 마법과 더불어 공격을 입힌만큼 체력을 가득[2] 채워주는 마법인 흡혈은 소환술사라면 항상 신경써야 될 마법이다.
역시 헤이스트 같은 마법처럼 지속 시간이 짧으므로, 자주 시전해주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여담으로, 실전에선 거의 의미가 없지만, 마법사와 협력해 만든 포스 필드 + 헤이스트 + 흡혈 기계골렘은 백미 덩어리 그 자체다.(...)
5. 여담
- 워크래프트 3에서 흡혈 시에는 유닛 상단에 세로로 뻗는 힐 효과가 생겨난다. 공격 속도가 빨라지면 이펙트가 중첩되어 보이며 매우 빠르게 공격하는 유닛 위에는 동그랗게 빛나는 효과가 보인다.
- 영어로는 종종 Drain life라고 표현하곤 한다.
- 종종 흡혈시 생명력 뿐 아니라 적의 능력이나 특성을 복제해 오거나 빼앗아 오는 것으로 구현하는 경우도 있다.
[1] HP 문서에서도 보듯 HP는 흔히 '피'로 비유된다.[2] 대미지 대비 체력 환산 비율이 매우 높다..좀 강력한 마법이나 석궁으로 대미지를 입히면 금세 체력이 가득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기일 것 같지만, 워낙 한 방이 강력한 무기가 많아 거의 한 방 싸움인 녹스에서는 사기라고 보기에는 좀 어렵다. 애초에 소환술사는 데스레이나 버서커 차지 맞으면 한 방에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