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23:13:20

피와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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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나비
The Blood of the Butterfly
파일:피와 나비cover.jpg
장르 판타지, SF, 아포칼립스, 액션
작가 레민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0. 07. 09. ~ 2022. 02. 17.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
3.1. 해외 연재
4. 특징5. 등장인물
5.1. 나비의 아이들5.2. 정원5.3. 벌레5.4. 기타 인물
6. 설정7. 기타8.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웹툰. 작가는 <루나샵에 어서오세요>의 레민.[1]

2. 줄거리

어느 날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물 '벌레'와,

그에 맞서는 힘을 가진 '나비'의 아이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0년 7월 9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연재된다.

2022년 2월 17일 후기 포함 총 84화로 완결되었다.

3.1. 해외 연재

파일:네이버 웹툰 로고.svg 해외 연재 여부
{{{#!wiki style="margin: -5px -10px; font-size: min(0.9em, 3vw); text-align: center; word-break: keep-all;"


  • 2020년 9월 26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중국어 정체(대만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 血與蝶) (링크)
  • 2020년 11월 21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프랑스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 Sangs et papillons) (링크)
  • 2021년 7월 6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이자 일본의 출판 만화 전자책 서비스인 LINE망가에서 일본어 번역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 血と蝶) (링크) (관련 트윗)
  • 2021년 8월 21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영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 The Blood of the Butterfly) (링크)
  • 2021년 11월 9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의 라틴 아메리카 페이지에서 스페인어 번역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 Yo soy la muerte) (링크)

4. 특징

연도가 2033년으로, 근미래 아포칼립스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붉은색 위주의 살벌하면서 부드러운 작화가 특징이다.

5. 등장인물

나비의 아이들, 정원 내부와 외부의 주요 인물들, 그리고 기생 벌레인 J가 있다

5.1. 나비의 아이들

피와 나비의 나비의 아이들
파일:신자영1:1.jpg
파일:서하진1:1.jpg
파일:류시아 틀삽입용.png
파일:백매화1:1.jpg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신자영 서하진 류시아 백매화

5.2. 정원

  • 백희나(이수현)
    파일:백희나(피와 나비).jpg
    매화의 누나. 매화의 유일한 동반자였으나 5년 후 기생 벌레에 먹혀 몸이 잠식당해 매화를 죽이려 하지만 자영에게 죽임을 당한다. 사라 로페즈의 말에 의하면 생전에 매화를 정원에서 데리고 나왔던 연구원이었다고 한다. 연구원이었다는 언급과 매화와 외모가 닮지 않은것을 보면 매화와는 혈연관계가 아닌것으로 보인다. 매화를 데리고 나왔을 당시 매화의 힘이 폭주해 사고를 칠 때마다 누군가에게 연락해서 사실을 은폐했던 것을 보면 다른 협력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스포]
    과거 연구원일 당시에는 '이수현'이라는 이름이었으며 주황색 단발머리[3]에 안경을 쓴 모습이다. 말하는 벌레 실험 당시 가장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 XX5의 실험에 담당자로 채택되었으나 그녀는 수빈이와 같은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말에 참고 견딘 것이라고 한다. 실험체 당시 매화(XX5)를 보고 벌레라고 생각하면서도 겉모습만 보면 평범한 어린아이같다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J(김재혁)가 벌레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지만 오랬동안 같이 지낸 정 때문에 눈 감아줬다.
    수현에게는 수빈이라는 남동생이 있었으나 동생은 벌레에게 살해당했다. 동생을 위해 정원의 연구원으로 일했지만 매화를 동생과 겹쳐보며 지속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매화를 대상으로 한 잔혹한 실험에 가책을 느낀다. 결국 견디다 못해 윤선우에게 동족을 죽이게 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말하지만 그는 벌레를 동정해서 피해를 당할 사람들을 내버려둔다면 너야말로 악당이라고 한다. 하지만 수현은 수빈과 같은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연구원이 되었고 죽은 수빈이 수현이 정원의 연구원이 되면 자신과 같은 아이들을 구해달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결국 매화를 구하기로 결심한다. 결국 수현은 매화를 데리고 나가다가 하진과 재혁에게 들키게 된다. 하지만 수현은 재혁 역시 벌레라는 것을 알면서도 소중한 사람이 된 그의 정체를 함구하고 있었고 정원이 곤란에 처하기를 바라는 하진은 벌레를 운반하는 비밀통로를 알려주며 정원이 의도적으로 벌레의 수를 유지하고 있다는 진실을 폭로한다. 결국 수현은 매화와 함께 하진이 알려준 비밀통로로 탈출을 하지만 윤선우에게 들키고 만다. 결국 윤선우에 의해 복제벌레에 대한 이야기가 진실임을 알게 되고 매화가 자신의 피를 이용해 윤선우를 공격하여 연구원들이 당황한 사이 매화의 포박장치를 부순다. 하지만 폭주하여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하는 매화를 보며 당황한다. 다행히 하진과 재혁의 도움으로 매화를 진정시킨 뒤 하진이 환각으로 매화가 죽은 것으로 위장한 사이 매화를 데리고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 사라 로페즈
    파일:사라(피와 나비).jpg
    정원의 나비 담당 오퍼레이터이자 수석 연구원. 나이는 27세. 독일 국적이며 성이나 외모로 보아 라틴계인 듯. 본작의 귀여움 담당(?)으로 싹싹하고 바른 성격으로 나비들 모두를 친절하게 돌봐준다.
    자영과 함께 정원의 진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지만 끝까지 나비들을 지원한다. 서유진박사의 사망 이후엔 자영과 함께 정원을 올바른 조직으로서 이끌어나가게 된다.
  • 서유진
    정원의 박사이자 총책임자. 짧은 금발에 적안의 여성이며 브리핑에서 백매화를 소개했다. 서하진과 서이레의 엄마이다. 겉으로는 인텔리적인 박사로만 보이지만 서하진이 친부와 같은 푸른 눈을 지녔다는 이유로 학대하거나 10세 전후의 아이들을 나비실험의 희생양으로 쓰는 등 그다지 정상은 아닌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그녀는 벌레의 등장으로 정부의 존재가 무의미해지고 정원이 세계의 지배자가 되어버린 현 상황에 만족하고 있으며 그를 위해 나비와 벌레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최초의 벌레를 나비 실험 중 쇼크로 식물인간이 된 소년에게 기생시키자는 윤선우의 제안에 처음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비치지만 벌레 기생으로 신체의 문제가 해결된 사례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은 마음이 동하나[4] 벌레와 나비신의 피가 공존할 수 있을 리 없다고 하는데 윤선우가 준 어느 자료를 보고 나서 그의 실험에 허가를 내린다.
    하진이 정원에 대한 반역을 저지르자 양산형 벌레들을 풀어버리면서까지 대항하고 결국 하진과 1대1로 맞서게 된다. 마지막까지 이레만을 위하고 자기만족을 위해 이레를 구하려 하면서 하진을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총으로 자살한다.
  • 수진
    정원의 연구원이었으나 은퇴하고 현재는 카페를 운영한다. 신자영의 할머니 같은 존재로 신자영을 가족처럼 대해준 사람이라고 한다. 현재는 벌레에게 살해되었다.
  • 윤선우
    정원의 연구원. 보통 무리짓지 않는 벌레들이 특정 벌레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에 흥미를 느끼고 생포하여 정원에 데려온다. 벌레가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고등한 사고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생포한 벌레에게 인간의 언어와 지식을 가르쳐 상호작용한 수준까지 만들어낸다. 그리고 나비 실험 도중 쇼크로 식물인간이 된 소년(현재 매화의 육체)의 몸에 최초의 벌레(주인공 매화)를 기생시키기에 이른다. 매화가 인간 소년의 몸에 기생한 이후로도 계속 잔혹한 실험을 이어가며 힘을 쓸 때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나비의 피로 만든 무기로 매화의 손에 흉터를 내기도 한다.
    사실 그는 벌레를 죽이는 것에는 흥미가 없고 오히려 벌레를 연구하는 것에만 빠진 극단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벌레의 가능성을 더욱 발견하고 싶어하며 벌레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현재의 환경에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연구욕을 채우기 위해서 벌레와 나비 실험체들을 학대에 가까울 지경에 몰고 가는 모습을 보면 이 사람도 서유진 박사 못지 않게 정상은 아니다.
    매화에게 동족인 벌레를 죽이게 하는 것을 너무하다고 생각한 수현이 이에 대해 얘기하자 벌레 한 마리만 희생하면 수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고 수현이 오히려 벌레를 구하기 위해 그들을 외면한다면 너야말로 악당이 아니냐고 한다. 물론 윤선우의 말은 마냥 틀렸다고만 볼 수는 없지만 정원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벌레의 수를 조절하고 있는 현 상황을 윤선우 역시 알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발언은 기만이나 다름이 없다. 애초에 정원이 권력 유지를 포기하고 벌레를 양산하는 것을 그만뒀다면 나비의 아이들이 고생할 필요도, 일반 시민들이 벌레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히거나 희생당할 필요도 없기 때문. 윤선우의 주장은 인간 측에서 벌레를 조절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에서나 들어맞는 이야기로 정원이 의도적으로 벌레 수를 조절하는 현 상황을 기준으로 한다면 궤변이나 다름없고 윤선우는 본인의 흥미와 정원의 권력 유지를 위해 죄 없는 사람들을 희생삼는 악당이 맞다.
    결국 매화를 탈출시키려고 한 수현이 도망치던 도중 복제벌레 이동통로에서 마주하게 된다. 매화에게 나비의 힘을 억제하는 약물을 주사하고 포박한 뒤 수현을 총으로 쏴서 죽이려고 하나 매화가 바닥에 흘린 피를 이용해 공격하여 결국 사망하고 만다.[5]

5.3. 벌레

  • J(김재혁)
    통칭 벌레들의 왕...이라고 정원 측에서 추측한 존재.[진실] 갈색 피부에 백발을 지닌 기생벌레로 벌레들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전투 능력을 지니고 있어 시아와 매화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원 측에서는 벌레들이 분열해도 핵은 하나이기에 벌레의 왕인 J를 죽이면 모든 벌레가 사라질 거라고 생각해 J를 추적하고 있으나 꽁무니가 쉽게 잡히지 않는다. 벌레들의 왕이라는 이름 답게 기생벌레들을 거느리고 조직적으로 행동하고 있으며 기생벌레들이 사람의 피를 먹을 수 있도록 먹이를 구해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20화에서 J 스스로 자신은 동료들의 필요에 따라 머리 역할을 할 뿐, 자신도 다른 벌레들과 동등한 존재라고 밝혔으며 실제로도 대놓고 모두를 이끄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그의 밑에 있던 기생벌레들이 J가 하진과 접촉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배신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을 여전히 동료로 여기며 해치지 않는 모습을 보이거나 나비들을 죽일 힘이 있어도 직접 죽이지 않고 시험하는 태도만 보이는 등 의외로 그렇게 잔혹한 성품도 아니다. 어째서인가 서하진과 협력하고 있으며 매화의 과거를 알고 있는 듯 하다.
    과거에는 '김재혁'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의 몸에 기생한 상태로 정원의 연구원으로 있었다. 당시 윤선우 박사에게 기생벌레라는 사실이 들켰으나 벌레에 매우 큰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그는 김재혁이 벌레라는 사실을 은폐하는 대가로 XX5 실험에 참여시킨다. 그리고 그곳에서 매화(XX5)를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54화에선 벌레라는 사실을 하진에게 들키고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하진은 비밀로 해주는 대가로 자신의 부하가 되라고 한다. 이 때의 인연으로 지금까지 함께하게 된 듯 하다.
    과거 처음 인간의 몸을 차지했을 때 수현수빈 남매와 만나 그들과 함께하고 인간과 교류하게 되면서 벌레인데도 인간들이 죽지 않았으면 하고 자신을 포함한 벌레가 사라지기를 바라게 된다. 그를 위해 수현과 함께 정원의 연구원이 되었으나 말이나 모습이 같아졌는데도 왜 자신은 인간과 다른 거냐며 울부짖는 매화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낀다. 매화를 데리고 나가려고 하는 수현을 막으려 하지만 수현이 사실 자신이 벌레인 것을 알면서도 함구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결국 그녀에게 굴복하고 하진과 함께 매화의 탈출을 돕는다. 현재 모습은 XX5에 대해 추궁하기 위해 연구원 김재혁을 잡아가려던 사람의 몸을 빼앗았다고 한다. 최후에는 매화가 세상의 모든 벌레들을 흡수하면서 J도 흡수되기 시작하고 자영이 매화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수현을 떠올리고는 다행이라고 독백하며 매화에게 흡수된다.[7]
  • 마리
    수진을 죽인 기생벌레. 초록색 단발에 검은색 눈을 지니고 어두운 겉옷에 티셔츠와 청바지, 워커를 신고 있다. 본래 J의 말을 따르며 다른 기생벌레들과 폐건물에서 모여 생활하고 있었으나, 이후 J의 배신을 가장 먼저 눈치채고 다른 기생벌레들에게 J는 배신자이니 우리끼리 나비에게 복수를 해주자며 작당모의를 한다.
    그 후 수진을 죽여버린 후 수진의 핸드폰으로 자영에게 문자를 보내 자영을 유인한 후, 수진의 죽음으로 자영의 멘탈이 붕괴된 틈을 타 자영의 무기를 빼앗고 미리 카페 앞마당 바닥에 가득 뿌려둔 피로 일반형 개체 벌레들을 어마어마하게 몰려들게 만들어 자영을 죽이려 했다. 하지만 자영이 던진 벌레 다리에 팔을 찔리고 무기를 떨어뜨리면서 자영에게 무기를 다시 돌려주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그래도 벌레 수가 워낙 많으니 자영이 패배할 거라고 자만했으나 자영이 벌레들을 다 쓸어버리자 도망치나 자영의 분노에 찬 발차기를 정통으로 맞고 지붕 아래로 떨어져 바닥에 부딪친다. 이후 자영에게 죽을 것을 직감하고 네가 벌레를 죽일 때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던 것처럼 나도 너희 할머니 죽인 일을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다며 이미 산산조각난 자영의 멘탈을 탈탈 털어버리고는 이렇게 행복하게 죽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게 웃고 자영에게 목이 베여 살해당한다. 등장은 짧았으나 자영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남긴 인물로, 마리의 목적은 자영을 죽이는 것이었으나 어쨌든 간에 자영에게 죽는 것 못지않은 큰 고통을 안겨줬으니 그녀의 악의에 찬 복수는 어찌보면 성공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8]

5.4. 기타 인물

  • 나비신
    파일:나비신.jpg
    백발-푸른색 그라데이션 헤어를 가진 소녀로 벌레들이 지구를 위협하기 시작할 무렵 압도적인 힘으로 벌레들을 해치우며 초기에 벌레들과 싸우던 존재로 무려 8년 동안 혼자서 싸웠다고 한다. 본명이나 정체는 아직 불명이며 몸에 나비같은 날개가 달려있어서 나비신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어느 날 전투 중 갑자기 사망했다고 하며 정원 측에서는 그녀의 시체에서 피를 뽑아 평범한 인간에게 주입하여 나비의 아이를 만들어내었으나 현재는 나비신의 피를 거의 다 사용해 더 이상 새로운 나비를 만들어낼 수 없다고 한다. 서하진의 과거편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피색은 보라색, 눈색은 푸른색[9]이며 하진이 나비신의 눈을 뽑아 자신에게 주입하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55화에서 나비신의 정체와 과거가 밝혀졌는데 그녀의 정체는 또 다른 최초의 벌레가 성체로 성장한 모습이었다. 2020년 최초의 나비가 미국에 나타났을 당시 남극의 어느 과학 기지에도 또 다른 최초의 벌레의 개체가 발견되었다. 당시 여론과 정부는 벌레를 죽이자는 의견에 기울고 있었기에 벌레의 존재를 정부에게 보고하면 벌레라는 생물을 연구할 기회를 잃을 것이라고 생각한 연구원들은 벌레를 연구소에 숨기고 비밀리에 자체적인 연구를 하게 된다.

    파일:나비신 과거.jpg
    연구원 중 한 명은 벌레에게 사람처럼 말을 걸며 사고로 죽은 자신의 딸 로라의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한달 후 벌레가 갑자기 번데기의 모습으로 변한다. 어떤 연구원은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었다면 이후 나비가 되지 않겠냐는 추측을 하는데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연구원의 죽은 딸 로라와 똑같이 생겼으나 나비 날개를 단 소녀가 번데기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다들 이 사실을 보고 놀라고 어떻게 할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지만 죽은 딸의 아버지였던 연구원은 나비소녀를 자신의 친딸이 돌아온 것처럼 대하며 생활했고 어느새 다른 연구원들도 나비소녀를 인간이나 다름없는 연구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되며 나비소녀가 원래 벌레였다는 것조차 잊어간다. 하지만 정부는 결국 벌레를 죽이기로 해서 독성 기체를 뿌렸고 당시 연구소에도 이 독성 기체의 영향으로 벌레와 동족인 나비소녀를 제외한 모든 연구원들이 사망한다. 당시 그녀는 정부의 공격으로 세상에 흩어진 동족(매화)의 파편을 느꼈고 동족인 자신만이 벌레를 없앨 수 있었기에 결정을 내려야 했는데 그녀는 결국 한번도 만나지 못한 동족보다 자신과 같이 살아온 인간의 편에 서서 벌레를 사냥하기로 결정을 내린다.
    다른 나비들처럼 이 쪽도 상당히 불행한 인물로, 인간의 잘못으로 자신이 가족처럼 여기던 연구원들이 모두 죽었는데도 끝까지 인간의 편에 서서 혼자서 몇 년 동안이나 자신의 동족과 싸우다 큰 부상을 입어 결국 죽게 되었다. 게다가 죽은 후에도 편안히 묻히지 못하고 피가 뽑혀 나비들을 만드는 실험에 쓰이고 서하진에 의해 오른쪽 눈을 뽑혀 시체 훼손까지 당하는 등 여러모로 푸대접을 받아 독자들의 동정표를 받고 있다
  • 서이레
    파일:서이레.jpg
    서유진 박사의 아들. 서하진의 이부 동생[10]이다. 하진과는 달리 붉은 눈을 가졌다는 이유로 편애받은 듯 하다. 하진이 서유진 박사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레를 절벽에서 떨어트려 그 후 혼수상태가 된 듯 하며 서유진박사는 그를 살리려고 하는 듯 하다. 매화(XX5)처럼 나비의 피+벌레의 기생을 병행해봤지만 번번히 실패했다고 한다. 이유는 최초의 벌레만이 가지고 있는 핵이 없었기 때문.
    하지만 80화에서 깨어난다! 정원 사람들의 보살핌 속에 무사히 회복한 듯. 그러나 이미 어머니는 서하진 손에[11] 죽어버렸기에 그를 매우 원망한다. 독자들 사이에선 증오를 참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살이라는 평과 그래도 하진 역시 피해자인데 그건 생각 못하고 있다는 평이 갈리는 중.

6. 설정

  • 벌레
    2020년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거대한 곤충형 괴생물체.작화상 드러나는 것으로 보아 피는 흰색으로 추정된다.어떠한 공격에도 죽지 않는 불사신이었으나 나비신의 힘만이 벌레를 상대할 수 있었다. 나비신이 죽은 뒤 정원 측에서 나비신의 피를 주입한 나비의 아이들을 만들어내 이들을 상대하고 있다.
    대부분은 벌레라는 이름처럼 대형 곤충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인간에 빙의하여 인간의 모습과 지성을 갖춘 기생벌레들도 있다. 벌레의 피는 그 자체만으로 인간의 몸에 독이 되기 때문에 기생벌레들은 주기적으로 인간의 피를 먹어줘야 한다.
    벌레 중에는 핵을 지닌 최초의 벌레가 딱 1마리 있는데 이 벌레를 죽이면 세상의 모든 벌레가 죽는다고 한다.
    매화의 정체가 최초의 벌레로 밝혀지면서 현재 나타나는 벌레들은 매화가 인간들의 공격을 받으면서 흩뜨려진 파편으로 매화의 분신 같은 존재이다. 그리고 최초의 벌레를 죽이지 않고 세상의 벌레를 없애는 방법이 밝혀졌는데 다름아닌 최초의 벌레인 매화가 모든 벌레들을 흡수해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이 방법이면 매화도 죽지 않고 벌레를 없앨 수 있지만 모두에게 미움받던 벌레로 돌아가기 싫다고 거부했다. 그러나 자영이 어디로 가도 끝까지 함께 있어주겠다며 위로를 해주었고 마침내 모든 벌레를 흡수하여 세상의 모든 벌레가 없어짐과 동시에 매화는 원래의 모습, 최초의 벌레로 돌아갔다. 그리고 매화 역시 나비로서 성체가 되어 인간 매화의 모습으로 변한다.
  • 나비
    일명 벌레를 죽일 수 있는 존재. 벌레가 나타나기 시작하자 그 속에서 나비 날개를 단 소녀인 나비신이 나타났고 벌레들을 무찔러 사람들한테 나비신이라고 추앙받는다. 그러나 머지않아 나비는 큰 부상을 당해 사망했다.
    55화에 밝혀진 진실에 의하면 나비와 벌레는 동족이었다. 정확히는 벌레가 정상적으로 성체로 성장한 모습이 나비였던 것. 남극에서 발견되었던 또 다른 최초의 벌레는 정상적인 성장 과정을 거쳐 번데기가 되고 당시 연구원의 딸의 모습을 한 나비 날개를 단 소녀로 최종 성장한다. 매화는 성체로 성장하기 전에 인간들에 의해 공격받아 파편으로 나눠져 미처 성장하지 못하고 벌레로 남게 된 것. 성체로 성장하는 구체적인 조건은 불명이나 남극에서의 벌레 연구는 정원과는 달리 상당히 인도적인 형태였고 나비소녀가 어째서 연구원의 딸의 모습으로 나타났냐는 연구원의 질문에 계속 말을 걸어준 당신이 보고 싶은 모습이 되고 싶었다는 대사를 보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성장하면서 본인 스스로 되고 싶은 모습이 생겼을 때 그 모습으로 실체화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나비의 아이들
      이후의 나비들은 평범한 아이들의 몸에 원조 나비신의 혈액을 주입하는 식으로 탄생하는데, 이 아이들은 '나비의 아이들'이라고 불린다. 나비의 아이들은 일반 사람과 피 색깔이 다르며, 그들은 자신의 피를 고체화시켜 만든 무기를 들고다니며 사용한다.[12]
  • U - RIBS
    세계 최대의 생명 과학 연구소
    • K - RIBS
      U - RIBS의 한국 지부
  • 정원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연구소이자, 인류 최후의 보루가 된 서울을 지키는 곳. 겉보기엔 마치 거대한 식물원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나비들과 연락하기 위한 통신 시설과 전투 중 부상을 입은 나비들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 시설도 갖추고 있다.
    원래 정원은 벌레가 나타나기 전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보육원이었는데 대외적으론 평범한 보육원을 위장하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유전자조작 실험을 통해 복제인간을 만드는 장소였으며 현재 나비의 아이인 자영과 시아는 이곳에서 태어난 아이이다. 비교적 불순한 목적으로 태어나긴 했으나 환경 자체는 좋았다고 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벌레가 나타났고 나비신이 사망하자 정원에선 보육원에 있는 10세 전후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비신의 피를 주입하는 실험을 했고 이 과정에서 정원이 복제인간을 만들었다는 사실도 드러나며 세간의 비판을 받았으나 당시 상황이 상황이었던 만큼 묻히고 말았다.
    보육원에 있었다면 인원이 적어서 기억을 못할 리 없는데 시아가 매화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매화는 자영과 시아가 있던 곳에서 태어난 것은 아닌데 정확한 출생은 불명이다.

    초반만 해도 인류의 적인 벌레로부터 사람들을 구하려는 정의의 조직인 것처럼 나왔으나 벌레가 나타나기 이전부터 복제인간과 같은 비윤리적인 실험을 했으며 아무리 벌레를 막기 위해서라지만 10대 초반 정도의 어린 아이들에게 위험한 인체실험을 행하여 나비로 만들고 강제로 목숨이 위험한 싸움을 시켰다는 점에서 독자들 사이에선 오히려 정원이야말로 진 흑막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이다.
    특히 서하진의 과거편에서 실험 성적이 우수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하진에 대한 학대를 일삼은 서유진박사와 이를 보고도 대부분 방치한 연구원들의 모습이 나오면서 평가는 나날히 떨어지는 중. 자영의 경우 원하지 않는데 나비로서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는 이유로 어린 나이부터 전장에 서길 강요받아 평범한 삶을 보낸 적이 없으며 시호의 언니 시아는 결국 실험의 부작용으로 사망하고 죽은 시아의 피를 시호에게 주입하여 시호에게 시아가 되기를 강요하거나 하진이 서유진박사에게 학대당할 때 연구원들 대부분이 이를 방치하고 하진이 나비신의 힘을 얻게 되자 다들 대놓고 기피하는 등 나비들의 과거사가 하나같이 불행하고 참혹한지라 더욱 이러한 환경을 조장한 정원이 문제시될 수 밖에 없다. 오죽하면 희나가 매화를 데리고 도망친 게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과거편을 통해 정원이 사실상 진 흑막임이 확실시되었다. 나비신과 벌레는 동일개체이고 서유진이나 윤선우 등 정원의 고위직들은 이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숨겼다. 벌레가 나비신이 될 수 있었다면 벌레를 죽인 그들의 잘못이 커지는데다가 벌레를 죽일 명분이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 정원은 오히려 복제 벌레 연구를 통해 벌레들을 복제하여 벌레의 개체 수를 조절하여 필요할 때마다 세상에 풀고 있었다. 벌레가 등장함으로서 정부는 사실상 힘을 잃고 벌레를 상대할 수 있는 정원만이 권력의 중심이 되었기에 정원은 현재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벌레를 복제하여 비밀연구소에 보관하고 있었으며 필요한 만큼 벌레를 양산하여 풀고 있었던 것. 즉 정원이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야망을 버리고 벌레 양산만 그만두었다면 현재의 상황은 이미 훨씬 이전에 해결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정원이 권력을 유지하려는 한 나비들은 평생 벌레를 처리하기 위한 용병으로 이용당하는 수밖에 없다.

    결국 후반엔 하진의 반역으로 인해 정원의 진실이 밝혀지고 큰 혼란이 야기된다. 하지만 결국 모든 흑막인 서유진박사가 사망하고 매화는 모든 벌레들을 흡수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갔으며 서울 밖의 세계 역시 인간이 살 수 있는 세계가 되었음이 드러나자 정원은 자영과 사라를 중심으로 벌레 사건 이후 인간들의 삶을 돕기 위한 선한 조직으로 탈바꿈한다. 벌레인 매화 역시 더 이상 인간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며 인간과 교류가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져 사람들도 이전과는 달리 무조건적으로 벌레를 배척하지 않게 되었고[13] 매화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했으니 벌레에 대한 적대감도 점점 사라지게 될 듯하다.

7. 기타

  • 37화의 마지막 대사에 오류가 있어 수정 되었다.

8. 외부 링크


[1] 작가의 네이버 첫 정식 연재작이다. 원래는 전작인 루나샵에 어서오세요를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연재하다가 투믹스에서 정식 연재하게 되고 완결후에 본작 피와 나비를 네이버에서 정식 연재하게 되었다.[스포] 이후 내용에서 그 협력자는 서하진인 것으로 밝혀졌다.[3] 어린 하진 왈, 딸기우유 색(...)[4] 이를 통해 서이레를 살리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5] 이 때 마지막까지도 매화는 뛰어난 실험체라고 하며 자신은 실험을 해야하는데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한다.[진실] 실제로는 J가 아니라 전혀 다른 인물이 벌레들의 왕이였다.[7] 자신은 사라지지만 백매화의 눈으로 계속 세계를 볼 것이라는 등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존중해 서하진 역시 마지막에 J를 보며 인간 이름인 김재혁으로 칭해주었다.[8] 사실 마리가 이전에 자영에게 가족과도 다름없는 연인과 친구를 잃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본인이 벌레인 만큼 마리는 어떻게든 자신이 살기 위해 사람들을 죽여야 했을 것이므로 마리가 자신의 연인과 친구를 벌레라는 이유로 무참히 죽여버린 자영에게 복수심을 품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기야 하다. 애초에 최초의 벌레를 먼저 공격한 것도 인간이기도 하거니와...[9] 하진의 눈인 하늘색보다 더 짙은 선명한 파란색이다.[10] 어머니가 같고 아버지가 다른 동생.[11] 사실상 자살이긴 하다.[12] 네번째 아이인 백매화 자신의 피를 고체화시킨 단검을 지녔지만 스스로 자신의 피를 이용해 무기를 만들 수 있어서 무기를 만들 정도의 피를 뽑지 못할 때나 꺼내는 보조 무기로 사용한다.[13] 물론 여전히 의견은 갈리며 벌레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