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1 10:12:20

플라스틸

1. 개요

SF 소설이나 게임 등에서 종종 등장하는 물질로 플라스틱(Plastic)+강철(Steel)을 합친 단어이다. 이름에서도 유추 가능하지만 플라스틱과 강철의 장점을 합쳐서, 매체마다 특징이 살짝 다르지만 보통 일반 강철보다 가벼우면서 내구성은 더 좋은 물질로 묘사된다. 당연히 단점은 따오지 않아서 플라스틱처럼 열에 취약하거나 강철처럼 녹이 슬거나 하지는 않는다.

각종 SF 매체에서 등장하는 단어의 시초는 말할 것도 없이 으로 보이지만 브라질의 Gurgel이란 자동차 제조 회사에서 1973년에 유리섬유강철을 혼합한 물질에 플라스틸이란 이름을 붙인 적도 있다고 한다.

플라스틱 쪽 단어를 더 넣어서 플라스타스틸(Plastasteel)이란 게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헤일로 시리즈. 플라스티스틸(Plastisteel)은 스타트렉 등에 나오고 기타 등등 좀 유사한 단어들이 있다.

2. 각종 매체에서의 플라스틸

2.1.

내구성이 우수한 물질로 언급된다.

2.2. Warhammer 40,000

인류제국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장비와 전차에 사용하는 가공의 물질로 플라스틱처럼 가볍고 다루기 좋고 가격도 싸고 내구성은 강철을 능가하는 방어성을 가져서 세라마이트와 더불어 인류제국과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재질이다.

2.3. Stellaris

우주선 장갑 연구 중 3단계가 플라스틸 장갑이다. 플라스틱과 금속의 성질을 결합시켰으며 비교적 저렴하다는 설정이지만 후속 장갑연구가 완료되면 당연히 대체된다. 순수하게 연구만으로 도달할 수 있는 5단계중 3단계로 딱 중간에 해당하므로 후반까지 달고 다니는 경우는 잘 없다.

2.4. 림월드

우주 기술 수준의 기본 재료로 모든 면에서 강철보다 우월하다. 작업대나 우주선 등의 건축물이나 무기 소재로 쓰이는 등 다방면으로 쓰이는 중요 소재. 내구도 계수가 강철의 2.8배에 불이 붙는 강철과 달리 가연성이 0%이라 불이 안붙고, 석재중에서 가장 단단한 화강암보다 1.6배 높고, 문의 재료로 쓰면 석재 문보다 개폐속도가 2배 이상에 벽돌로 만드는 선가공이 필요없어서 튼튼해야 하는 건축물의 재료로도 많이 쓰는 편이다. 날카로움 위력 계수도 높아 중후반 근접무기를 만들 때 날붙이의 재료로 애용된다. 상급 재료인 만큼 구하기는 어려운 편.

2.5. 서브노티카

티타늄 주괴와 리튬을 조합해 플라스틸 주괴를 만들 수 있다. 고급 건물과 고급 잠수정의 주 재료로 쓰인다.

2.6. 스타워즈

2010년대 중반 즈음부터 나오기 시작한 캐넌 소설들에서 언급된다.

2.7. 스타크래프트

테란에서 우주선과 보병의 내구도를 높이기 위해 콕핏이나 바이저 부분에 사용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