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20:24:30

프리실라 S 아사기리


1. 소개2. 원작3. 리메이크판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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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판

파일:Bubblegum.Crisis.Tokyo.2040.full.872067.jpg
98년 TV판

일문 (87년판 プリシラ・S・アサギリ / 98년판 プリス・S・アサギリ)
영문 (87년판 Priscilla S. Asagiri / 98년판 Priss S. Asagiri)

버블검 크라이시스 시리즈의 주인공. 성우는 87년판이 오오모리 키누코[1], 91년 버블검 크래쉬에서 타치카와 료코[2], 98년판이 아사카와 유우. 원 성우인 오오모리 키누코는 8회 Scoop Chase를 끝으로 가수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했다. 1994년에 연예계를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버블검 크래쉬에서 프리스 역을 맡은 타치카와 료코는 소식이 끊기다싶이 한 오오모리 키누코와는 다르게 그래도 본인 페이스북에 꾸준하게 근황을 알리고 있다. 98년 판의 경우, 노래 파츠는 인디밴드 락가수 스도 아키라가 맡았다. TV판의 오프닝과 엔딩인 'Y'Know'와 'Waiting for you'는 프리스의 노래란 설정이다.

구판에서의 공식명칭은 프리실라 S 아사기리이며 통칭으로 줄여서 프리스라고 불렸다. 그러나 신판에서는 이름설정이 변경되어서 프리스 S 아사기리로 개칭되었다.

2. 원작

주인공이자 나이트 세이버즈의 에이스. 메가도쿄의 클럽하우스 'HOT LEGS'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인 'PRISS & REPLICANTS'[3]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4] 대지진으로 부모를 모두 잃었으며 고아원에서 나와 한 때 폭주족 생활도 했지만 그 능력을 산 실리아가 스카웃해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게 된다.[5] 전직 폭주족이라 그런지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속도광이기도 하다.[6] 프리스 전용 오토바이인 모터 슬레이브가 있는데, 전투 시에는 강화복 형태로 변해서 하드슈트 위에 따로 착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무기를 가장 먼저 사용하는 것도 프리스의 역할. 전투 스타일은 근접전, 원거리 공격 모두 잘 하는 올라운더. 보통 근접 격투를 즐겨하는 편이라 너클 봄버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사격실력도 좋아서 레일 건이나 니들 샷도 즐겨 쓴다. 특히 원거리 무기 중 가장 즐겨쓰는 것은 니들 샷. 상대가 강하다 싶으면 강화복 형태의 모터 슬레이브를 장착하기도 한다.

폭주족 시절 사랑하는 연인이 부머에게 살해되고 경찰기구인 A.D 폴리스가 이를 은폐한 사건을 계기로 나이트 세이버즈에 들어오게 된다. 그 부머를 찾기 위해 나이트 세이버즈 활동을 하면서 처음에는 A.D 폴리스에 대한 원한이 깊었지만 A.D 폴리스의 레온 맥니콜이 진지하게 부머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뛰는 모습을 보면서 나중에는 레온에게 호감을 가진다. 크래쉬 엔딩에서는 레온에게 밥 사달라고 할 정도로 친해졌다.

후속작인 버블검 크래쉬에선 나이트 세이버즈의 활동이 뜸한 사이 메이저 제작사에서 데뷔제의도 받지만, 그 제작사에서 원하는 건 프리스가 하고 싶은 음악과는 전혀 다른 아이돌풍의 음악이었기에 이에 열받은 프리스는 매니저를 때려눕히고 다시 나이트 세이버즈로 돌아왔다.

전투에서 활약하는 것 만큼이나 당하는 모습도 자주 나온다. 얻어맞고 다치는 역할은 사실상 프리스가 독차지한다. 그 반대로 맷집과 회복력이 굉장히 좋다.[7] 또한 주인공이라 악운은 좋은지 진짜로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겼다.[8]

[9]과 험담[10]을 제법 많이 하는 편이다. 입이 험한 만큼 성격도 제법 거칠다. [11] 청소나 뒷처리 같은 것도 굉장히 하기 싫어한다.[12]

그래도 감성이 풍부하고 정이 많다. 쇼의 엄마가 재건축 사업 때문에 희생되자 격분하여 혼자 출격하기도 하고, 5화에서 새로 사귄 친구가 사실은 우주기지에서 탈출한 안드로이드[13]였고 DD의 자폭시스템 발동에 메가도쿄가 날라갈 위기에 처하게 되어[14] 어쩔 수 없이 사살하게 되자 좌절하여 잠시 은퇴하는 등 주변 사람들이 사건에 휘말려 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도 보이곤 한다. 6회에서 라르고의 공격에 또다른 섹서로이드인 안리가 대신 희생당하자 오열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특히 약자를 괴롭히는 건 진짜 못참는 스타일이다. 나이트 세이버즈 일을 할 때가 아니라도 무고한 시민을 해를 가하는 악당에게 겁없이 주먹을 휘두른다. 물론 하드슈트를 입지 않은 상황에서 부머들에게 주먹을 휘두르다 손쪽에 골절상을 입기도 했고 목이 졸리기까지 했다. 겉으로 보이는 성격이 거칠어진 게 나이트 세이버즈에 들어오기 전 폭주족 시절의 방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린 아이에게는 그 불같은 성격의 프리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상냥해진다. 프리스 본인이 어린 아이들과 친해질 자신이 있다고 직접 이야기 할 정도. 신시아라는 어린아이를 구출했을 때 신시아가 아줌마라고 했을 때도 잠깐 똥씹은 표정을 지었어도 그새 표정을 풀면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쇼에게도 상당히 친절하다. 프리스가 일을 끝내고 나서 항상 쇼를 챙겨준다. 생일 때 쇼의 어머니가 혼낼 때도 파티라고 하면서 쇼의 기분을 풀어줬다. 또한 게놈 사의 재개발 사업 때문에 프리스의 지인인 쇼의 어머니가 죽고나서 고아원에 보내주기도 했다.

3. 리메이크판

신판의 경우에도 큰 설정은 같다. 다만 캐릭터 묘사에서 제법 차이가 있는데, 열혈로 묘사되는 원판에 비해 시크하고 쿨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특히나 초반부는 이 정도가 심해서 거의 대인기피증이라 할 정도로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피하고, 말 수도 적고, 어지간해선 속마음을 쉽게 털어놓지를 않는다. 그래도 겉으로만 차가울 뿐, 속으로는 지인들을 굉장히 신경쓰는 타입. 빼도박도 못하는 츤데레다.

사실 가만 살펴보면 속도광인데다가, '기합'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사는 등 이쪽도 원판 못지 않게 은근히 열혈계다. 즉 본성은 원래부터 저런 쿨타입이 아니라는 거.[15] 실제로 작 중 행적을 보면 팀 멤버들과 교류하고, 레온과의 연애를 하면서 조금씩 사교적이고 감성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인다. 단적으로 작품 초반부만 하더라도 아직 미숙한 다른 팀원들을 구박하거나 걱정하던게 대부분이었지만 것이 중후반쯤 가면 농담 따먹기를 하는 프리스를 볼 수 있다.

본래 프리스에게 나이트 세이버즈 활동은 용돈벌이이자 일탈을 위한 수단 그 이상은 아니었고, 부머 역시 자신에게 연인을 앗아간 증오스런 존재였었다. 시리아가 개인적인 비밀을 가지고 있건 말건 언제나 시리아를 신뢰하고 따라주던 프리스가, 하드슈트가 부머를 모체로 하여 만든 물건이란 사실을 듣자마자 길길히 날뛰면서 나이트 세이버즈 탈퇴를 선언했을 정도. 하지만 여러 인간관계의 교류로 인한 심적변화가 이런 프리스의 태도에 변화를 주게 되는데, 최종장 끔에 가면 부머를 인간과 동격의 생명체로 인정하면서 인간 위에 신으로써 군림하려는 가라티아에 대한 투쟁을 하게 된다.

우주 스테이션과 일체화된 가라티아에게 한차례 흡수당할 뻔 하기도 했지만, 자아를 가진 모터 슬레이브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 결국 가라티아를 격파하는데 성공한다. 그 후에는 어찌저찌 지구에 무사히 강하하기는 했다.[16] 그런데 수트가 다 박살나서 알몸이다...[17]

여하튼 주인공답게 전투력은 막강. 초반부는 초보자라 별 도움이 안 되는 린나와 그냥 트롤러(...)인 네네를 챙겨주면서도 나이트 세이버즈 활동을 한 데다가, 가라티아와의 싸움은 프리스의 활약이 대부분일 정도다. 본작에 등장하던 모터 슬레이브도 그대로 등장하는데, 처음에는 그냥 강화된 오토바이였지만 후반부에서 로봇 변신 기믹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팀 내 최고로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후반부에 교체되는 하드슈트는 착용자의 의지력을 반영하는데, 프리스는 이걸 입고 근성으로 최종보스를 잡았으니. 묘하게 유리멘탈인 시리아[18] 와는 대조가 된다.

한 편, 연인인 레온 맥니콜에게는 쿨타입 캐릭터 답지 않게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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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라거나....[19]

여하튼 레온과 함께 있으면 얼굴에 홍조를 띄면서 당황해 하거나, 서로 투닥투닥 거리면서 염장질 하는 걸 보면 이게 초반부의 그 캐릭터와 같은 캐릭터가 맞나 싶을 정도.

[1] 절대무적 라이징오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이다.[2] 오오모리 키누코와 마찬가지로 전문 가수다.[3] 이름에서 볼 수 있듯, 블레이드 러너의 오마쥬이다[4] 작곡은 본인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8회 오프닝에서 콜라캔, 기타와 악보가 널브러진 채로 자는 모습이 나온다.[5] 나이트 세이버즈에 스카웃되는 과정이 좀 충격적인데 프리스가 실리아를 연인을 죽인 공범으로 오인해서 맥가이버 나이프를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준다.[6] 그 덕분에 벌금을 떼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3회에서는 다른 경찰에게 걸려서, 8회에서는 네네 로마노바에 걸려 딱지를 떼였다. 네네 같은 경우는 평소에는 프리스의 과속위반을 그냥 넘어가주지만 이때는 AD폴리스 서장의 조카인 리사 바네트와 같이 있어서 어쩔 수 없긴 했다. 프리스 본인의 오토바이 역시 연비를 포기하고 속도를 내는데 최적화되도록 개조됐다.[7] 1회에서는 전화 부스 안에서 부머에게 정통으로 명치를 맞고나서 기절 후 차에서 금방 깨어나 탈출, 탈출 과정에서 차가 전복되었음에도 무사히 빠져나왔다. 부머들에게 집단린치를 당해서 몸 상태가 말이 아님에도 실키돌 트랙까지 직접 뛰어가 기어이 하드슈트를 입는다. 4회에서는 그리폰을 쫒다가 오토바이 고장으로 인해 낙마했다. 오토바이 바퀴에 다리부분이 찢어지고 몇 바퀴 굴렀음에도 무릎 부상 정도로 끝났다. 6회에서는 라르고의 위성공격을 받고 오토바이에서 떨어졌음에도 먼저 쓰러진 레온 맥니콜보다도 먼저 일어났다. 라르고와의 결전에서 실비에 칼빵을 맞고 본인이 쏜 니들 샷에 역으로 당했음에도 끝까지 싸웠다. 그냥 싸운것도 아니라 라르고 포함 4:1로 수적인 열세로 싸웠다. 7회에서는 허리가 꺾이고 팔이 골절당하는 중상을 입었다. 팔이 골절당하자 그냥 기절할 정도의 고통이었으나 불과 며칠 만에 전기 그라인더로 석고붕대를 가르는 경악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크래쉬 마지막화에서도 부머의 공격에 양쪽 허벅지와 팔에 관통상을 입었고 출혈이 꽤 심했는데도 부머들을 기여코 퇴치했다.[8] 1회에는 부머들의 린치 때문에 죽을 뻔했다. 3회에서는 보디가드 부머에게 목이 졸려 질식할 뻔 했다. 5회에서는 본인의 냉정하지 못한 성격 때문에 나이트 세이버즈를 포함해 메가도쿄가 통째로 날라갈 뻔 했고, 6회에서는 라르고 포함 4기의 슈퍼부머에게 성능에서 밀려 끝장 날 뻔 했다. 7회에서도 맥라렌 구출이라는 목적 때문에 선전했지만 너클 봄버를 못쓰고 니들 샷을 쓰는 바람에 호방의 부머를 파괴하는 데 실패하고, 역으로 호방의 로봇에 팔 골절 후 기절, 전투불능이 되어 그대로 죽을 뻔 했으나 쿄우가 그냥 살려줬다.[9] 나올 수 있는 욕은 다 나온다. 빠가야로, 고노야로, 테메, 칙쇼, 빠가 등 프리스가 분하거나 일이 잘 안 풀릴 때 사용한다.[10] 개그 담당에 식탐이 있는 네네와 남자친구가 자주 바뀌는 린나는 항상 갈굼 1순위. 리더인 실리아에게도 예외는 없는지 서바이벌 게임에서 패배하자 실리아에게 성격 나온다고 투덜거리기도 했다. 본인에게 작업을 거는 레온 맥니콜에게도 면전에서 AD 폴리스가 싫다고 대놓고 말했다. 레이카 역시 프리스의 험담을 피하지는 못했는데 실리아의 집에서 동료들과 TV시청을 하던 중 나이, 경력 모든 것이 불명인 것을 이유로 배트맨이냐고 깠다. 버블검 크래시에서도 거친 입담은 여전한데 구출 대상이었던 아다마라는 부머에게도 대놓고 싫다고 말했다.[11] 네네는 대놓고 프리스에게 프리스같은 고릴라녀가 되기 싫다고 했고, 린나 역시 프리스가 신경질적으로 음료수를 던지면서 주자 난폭하다고 깠다.[12] 실리아의 란제리샵이 부머들에 공격당한 후에 다른 멤버들은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데 프리스만 앉아서 다른 멤버들과 노가리를 깐다던가, 린나와 더부살이를 할때도 설거지를 상당히 귀찮아했다. 그리고 2차 그리폰 추격전 이후 마키가 만든 하이웨이 스타가 박살난 것을 레빈 박사와 정비를 하는데 평소에 할아버지라고 부르던 프리스가 어떻게 해서든 빼려고 레빈 박사에게 무려 '박사님'이라고 부탁했을 정도. 물론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13] 단순한 안드로이드가 아닌, 우주기지의 남성대원들의 성욕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만들어진 섹서로이드였다. 안드로이드지만 인격 자체는 인간 그 자체였기에 5명이 기지에서 탈출을 시도하지만 실비와 안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조리 사살당한다.[14] 자폭 시스템 발동 후 수 분이 지나면 초소형 중성자탄이 터진다.[15] 다만 쿨한 이미지가 워낙 대외적으로 길게 박혀서인지 본인도 쿨한 이미지를 일부러라도 유지하려고도 한다. 레온이 그런 프리스의 모습을 보고서 눈에 콩깍지가 씌였기도 하고...[16] 이 때, 프리스와의 싸움 중에 인간성을 갖게 된 가라티아가 도아줬다는 암시가 나온다.[17] 이 시기의 하드슈트는 맨살 위에다가 액체금속을 굳혀서 슈트를 입는 거라, 슈트가 박살나면 그대로 알몸이 드러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마찬가지로 다른 멤버들도 모두 수트가 벗겨져 알몸이 된 상태이다... 그나마 다들 강하한 곳이 사막 한복판이랑 무인도라서 누구 보는 사람은 없다... 돌아갈 때는 어떻게 할 건데?[18] 시리아는 복수심과 책임감 때문에 겉으로는 여유 있고 성숙해보여도 속으로는 작중 내내 강박증이나 분노조절장애를 연상시킬 정도로 여유 없이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결국 가라티아의 정신공격에 당해 리타이어 당해 최종전에는 참전조차 못했을 정도.[19] 하드 슈트가 고장나서 인너 슈트 상태로 돌아다니다가 우연찮게 레온을 마주한 상황이다. 그 상태에서 레온이 복장을 지적하자 얼굴이 빨개져서 가슴을 가리는 장면(...) 그럴만도 한게 받쳐입는 이너슈트가 워낙 몸에 착붙고 설정상 아주 얇은 소재이니 부끄러움 많이타는 사람은 당연히 그럴만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