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18 18:11:03

프라네토스호

1. 개요

プラネトス号

영웅전설 시리즈가가브 트릴로지에 등장하는 배. 3에서는 소설 속에서, 4에서는 원조 프라네토스호가, 5에서는 프라네토스 2세호가 등장한다. 별명은 바다의 흰 독수리.

원작에서는 일반적으로는 프라네토스호라 불리지만 플라네토스로 표기될 때도 있으며,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에서도 이를 고증해서(…) 보통은 프라네토스호로 나오다 때때로 플라네토스호로 나온다. 또한 2세호가 아닌 그냥 프라네토스 2호로도 언급된다. 2세호의 경우는 프라네토스 II세호로도 언급되며 띄어쓰기는 5편답게 경우에 따라 제멋대로 난잡하게 언급된다.

2. 행적

2.1. 영웅전설Ⅲ 하얀마녀

"캡틴 토마스의 대항해" 서적에서 등장한다. 신영웅전설 3에서의 번역명은 플라네토스호. 해당 서적에 따르면 캡틴 토마스가 프라네토스호를 이끌고, 라몬과 에메랄드 해에서 6:1로 격돌, 라몬은 기함 포함 4척의 배를 잃었고, 라몬의 자폭공격으로 캡틴 토마스의 프라네토스호 또한 파괴되었다.

이후 연표에서 확인되는 에메랄드 해에서의 격돌이 실제로 일어난 시기는 940년으로, 영웅전설 4와 5 사이의 시기에 해당한다.

2.2. 영웅전설 4

2.2.1. 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

해운업에 종사하는 가웨인의 배. 작중 진실의 섬에서 매드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어빈미첼을 구원하며 첫 등장한다. 이후 잘이 있는 카나피아로 갈 때 또 사용된다.

발두스를 물리친 후에는 가웨인이 은퇴하며 토마스에게 선물로 주며, 토마스는 미첼과 함께 프라네토스호를 타고 미첼의 바다를 잠재우게 하는 능력으로 가가브를 넘기로 하면서 엔딩.

2.2.2. 신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

엘 필딘에서 가장 빠른 배라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며, 과거에 가웨인이 이 배를 끌고 오크툼 교도들을 토벌했기에 오크툼 교도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는 설정도 붙었다. 또한 구작과 달리 어빈이 여행을 시작했을 때도 이미 토마스의 배이며, 가웨인이 필요하다고 할 때마다 토마스가 배를 끌고 나오는 형태가 되었다.

파티마가 정기선을 이용해 아이멜을 납치했을 때 토마스가 어빈 일행을 태우고 파티마를 쫓으면서 첫 등장, 같이 탄 콘로드와 쫓기는 파티마 모두 믿을 수 없는 속도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후 파티마 건이 해결된 뒤에는 어빈, 마일, 아이멜을 태우고 세타까지 가는데 사용됐으며, 잘의 사당을 찾아 브리작에서 카나피아로 갈 때도 프라네토스호가 사용된다.

엔딩 때는 가웨인이 각종 개조를 해 가가브를 넘을 생각을 하고 있는 토마스에게 정식으로 물려주며, 미첼은 그런 토마스를 도와주기로 한다. 엔딩 때 동료들을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는데 사용되고, 엔딩 크레딧 후 쿠키영상에서는 가가브를 넘기 위해 루카가 HF-II형 엔진을 이용한 고속선을 새로 만들고 있다는 내용이 폿포를 통해 전해지며 끝이난다.

기타 프라네토스의 속도의 묘사:
  • 세타의 NPC 아르노는 프라네토스호가 2주 동안 브리작을 근거지로 카나피아, 보른, 바로아, 세타 등 전 항로를 돌 수 있다며 엄청난 속도를 가졌다고 말한다.
  • 브리작에서 카나피아까지 보통 배면 이틀이 걸리나 프라네토스호는 반나절이면 도착한다는 토마스의 발언

2.3. 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

HF-II형을 단 프라네토스 2세호가 등장. 2장에서는 리쉬 캄벨, 브래거, 라몬의 계획을 좌초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이후에도 누메로스 제국 잠입, 브로데인 왕국으로 이동, 렉트섬 탐방, 그리고 클라이막스인 이계 진입 등에서 활약한다. 엔딩에서도 맥베인 일행과 듀올, 미첼, 캡틴 토마스를 구출하며, 이후 동료들을 원하는 곳에 내려주는데 사용된다.

3. 프라네토스 2세호 논란

우선 정식 시계열은 신4->5->3이지만 실제 발매순서는 3->구4->5->신4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5편에서 프라네토스 2세호를 봤을 때의 생각은
"어? 왜 2세호지?"->"아, 그러고 보니 3편 소설에서 라몬의 자폭에 의해 프라네토스호가 파괴됐구나"->"그 뒤 새로 건조해서 2세호군"
이 되었던 것. 거기다 신영웅전설 3(1999)에서 팔콤이 공개한 연표에서 에메랄드해에서의 전투를 영웅전설 5 전 시점인 940으로 잡았기에 사람들은 이 해석에 더 확신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5편 발매 후 1년쯤 지나 신4에서 가가브를 넘기 위해 HF-II를 단 새 배를 건조한다고 하니 논란이 있었던 것이다. 몇몇 사람들은 설정 오류라고 주장하였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3편의 소설도 구라쟁이 카라무스 작품이냐, 새로 만든 배의 이름도 프라네토스호였지만 라몬에게 파괴되어서 2세호를 또 만든 것 같은 여러가지 추측이 있었다.

일본에서도 해당 논란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2004년 나온 가가브 트릴로지 회상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가 되었다.
  • 캡틴 토마스는 HF-II형을 단 프라네토스 2세호로 벨트루나로 넘어갔다.
  • 캡틴 토마스는 2세호로 라몬과 해전을 벌였다.
  • 캡틴 토마스와 라몬의 무용담은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티라스일에서는 "캡틴 토마스의 대항해"라는 소설이 되었다.

즉, 원래의 프라네토스호가 파괴되어 2세호를 새로 만든 것은 아니라는 것.

해당 논란을 의식한 것인지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에서는 기존 쿠키영상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토마스가 2세호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4. 기타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에서는 엔진이 HF-II형이 아니라 HF 6호 개량형이라 언급된다. 또한 범선인만큼 엔진은 제 2동력원이라고 확실하게 언급된다. 또 여기서 재미난게 구영웅전설 4 초기 시나리오에서는 루카가 작동시키던 용광로 이름이 HF-I형이 아니라 HF-6호형이었다. 영가트에서 이것을 알고 한 것인지, 아니면 어쩌다 맞아 떨어진 것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