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법
其疾如風, 其徐如林, 侵掠如火, 不動如山. 難知如陰, 動如雷震[1]손자병법 군쟁편에 나오는 말이다. 전국시대의 무사중 하나였던 다케다 신겐의 어록으로도 유명한 '풍림화산'의 원래 버전이다. 즉, 다음의 여섯 가지를 묶어 이르는 말이다.
- 풍 - 움직일 때의 빠름은 바람과 같고
- 림 - 움직이지 않은 채 상황을 볼 때는 숲처럼 고요하고
- 화 - 공격할 때의 기세는 불과 같으며
- 음 - 몸을 숨길 때는 별없는 밤하늘과도 같고
- 산 - 방어에 있어서는 산처럼 무겁되
- 뢰 - 일단 공격에 나서면 벼락처럼 신속하라.
2. 테니스의 왕자에 등장하는 기술
[야나기] 겐이치로 궁극오의: 풍림화산
빠르기가 바람과 같고
고요하기가 숲과 같고
침략하기가 불과 같으며
움직이지 않는 것이 산과 같다.
[이누이] 각각 상대의 가장 자신있는 전투 방식으로 물리치려고 하지.
이것이 발동되면 끝.
[야나기] 상대는 전의마저 상실한다.
나는 과거에 겐이치로를 압도했었지만,
<림>에 걸린 순간, 그 후는 어떤 기교도 통하지 않고 받아 넘겨졌다!
[이누이] 정면 승부가 그의 테니스 철학.
하지만 그것은 압도적인 강인함이 있기 때문에 성립되는 방식이야.
[야나기] 그것이... 풍림화산!
테니뮤 Absolute King 立海 feat. 六角 ~ Second Service 中
빠르기가 바람과 같고
고요하기가 숲과 같고
침략하기가 불과 같으며
움직이지 않는 것이 산과 같다.
[이누이] 각각 상대의 가장 자신있는 전투 방식으로 물리치려고 하지.
이것이 발동되면 끝.
[야나기] 상대는 전의마저 상실한다.
나는 과거에 겐이치로를 압도했었지만,
<림>에 걸린 순간, 그 후는 어떤 기교도 통하지 않고 받아 넘겨졌다!
[이누이] 정면 승부가 그의 테니스 철학.
하지만 그것은 압도적인 강인함이 있기 때문에 성립되는 방식이야.
[야나기] 그것이... 풍림화산!
테니뮤 Absolute King 立海 feat. 六角 ~ Second Service 中
만화 테니스의 왕자의 등장인물 사나다 겐이치로가 사용하는 기술.
본래는 풍림화산이라는 이름의 기술이었으나 관동대회 결승전 이후 음(陰)과 뢰(雷)를 추가시켜 풍림화음산뢰가 되었다. 풍, 림, 화, 음, 산, 뢰 여섯 개의 기술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기술은 서로 상성관계가 있어서 하나의 기술이 다른 기술을 무력화시키기도 한다. 사나다는 상대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서 풍림화음산뢰 중 상대방과 비슷한 스타일의 기술을 선택하여 상대방을 제압하곤 한다. 즉 상대방의 특기로 상대방을 찍어 누른다는 이야기(...) 다만 자신과 비슷한 실력의 상대를 만나면 그냥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서 싸운다. 나중에는 림과 화, 그리고 뢰까지 합성한 합체 필살기가 나오기도 한다(!!!)
일부 팬들은 '테니스의 왕자에서는 마법도 나온다. 기술을 사용하면서 주문을 걸면 공에 속성이 걸리더라'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절대 마법이 아니다(...) 다만 기술을 사용하면서 특정한 대사를 외칠 뿐.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님 Absolute King 立海 feat. 六角 ~ Second Service 에서 <풍림화산> 이라는 제목의 넘버로 불리기도 했으며, 상단의 대화는 인트로에서 야나기 렌지와 이누이 사다하루가 풍림화산을 분석 및 설명하는 내용이다.
2.1. 풍(風)
눈에 보이지도 않을만큼의 빠른 스윙으로 상대방의 허를 찌른다. 야규 히로시의 레이저빔과 비슷한 패싱 샷[2] 계열의 기술. 다만 빠른 스윙을 위해서는 테이크 백 자세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연발이 힘들다. 에치젠 료마는 이 점을 이용하여, '화'가 등장하기 전 사나다가 다음 자세를 취하기 전에 공을 받아넘기는 방식으로 봉쇄했다. 풍림화산 중에서는 화(火)에 강하다. 시동어(?)는 '빠르기가 바람과 같다' 세계대회 프랑스전에서 남(嵐)으로 진화했다.- 사나다가 풍의 스타일로 상대할 선수 - 카미오 아키라, 오시타리 켄야, 야규 히로시, 아쿠츠 진, 에치젠 료마, 시시도 료
2.2. 림(林)
공에 걸린 회전을 없애어 상대방의 기교를 무효로 돌리는 기술. 후지 슈스케의 하루살이 에워싸기와 거의 같은 원리의 기술이다. 야나기 렌지는 과거 사나다를 몰아 붙였지만, 이 기술에 걸린 순간 어떤 기교도 통하지 않고 받아 넘겨졌다고 독백한다. 시동어는 '고요하기가 숲과 같다' 프랑스전에서 삼(森)으로 진화했다- 사나다가 림의 스타일로 상대할 선수 - 야나기 렌지, 후지 슈스케, 오시타리 유시
2.3. 화(火)
사나다 스타일의 독특한 그랜드 스매시. 공격력(!)이 상당하며 공이 마치 한 줄기의 붉은 화염줄기처럼 날아간다. 웬만한 선수는 받아쳐도 라켓이 날아가거나 거트가 뚫릴 정도이다(...) 사용하는데 상당한 악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무아의 경지에서 키리하라가 사용했을 때는 금방 지쳐버렸고, 몇 발 정도 밖에 치지 못 했는데 손에서 라켓이 날아가 버리면서 후지에게 참패했다. 에치젠 료마 역시 무아의 경지에서 화를 사용하지만 사나다 본신의 위력에 비하면 훨씬 약한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3] 시동어는 '침략하기가 불과 같다. '프랑스전에서 염(炎)으로 진화했다.2.4. 음(陰)
다양한 플레이스타일을 통해 빈틈없는 경기운영을 보여 상대방의 예측을 무마시키는 기술. 기술 자체가 난해하다(...) 애초에 이 기술은 오로지 재기환발의 극한을 막기 위해 급조된 티가 역력히 난다.[4] 사나다는 이 기술을 통해 데즈카 쿠니미츠의 재기환발의 극한을 무력화시키고 우위를 점한다. 시동어는 '알 수 없음이 음과 같다'- 사나다가 음의 스타일로 상대할 선수 - 데즈카 쿠니미츠, 치토세 센리
2.5. 산(山)
지구전을 통해 상대방을 무너뜨리는 기술. 어떤 형태의 기술인지는 작품 내에서 표현되지 않았다. 관동대회 결승에서는 시합을 관전하던 시시도 료가 "우리 아토베마저도 산에 꼼짝을 못 했다"고 언급했고, 그후 사나다와 아토베 케이고의 연습 대결에서 사용하는 장면이 잠깐 나올 뿐이다. 시동어는 '움직이지 않기가 산과 같다'. 시동어만 보면 데즈카 존과 비슷한 계열의 기술이 아닐까 생각이 되지만 사나다가 스스로 데즈카 존을 따라할 수 없다고 했으니 그건 아닌 듯 하다.. 프랑스전에서 봉(峰)으로 진화했다.- 사나다가 산의 스타일로 상대할 선수 - 아토베 케이고, 카이도 카오루
2.6. 뢰(雷)
사나다에게 번개 속성을 심어준 기술(...). 이 기술을 통해 번개와 같이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며 낙뢰가 떨어지는 듯한 직각의 샷이 가능하다. 타구의 위력도 상상을 초월하여, 받아치는 경우 즉시 거트가 뚫려버린다. 화(火)보다도 월등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풍(風) 이상 가는 스피드를 자랑하는 사기기술. 하지만 광속으로 이동하는 기술이다보니 무릎에 엄청난 부담을 주는 리스크가 있다. 데즈카조차도 이 기술에 뾰족히 대처를 강구하지 못하고 데즈카 팬텀이라는 제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는 전술을 구사했다. 하지만 유키무라 세이이치와 국가대표 1군선수인 타네가시마 슈지는 간단히 리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동어는 '움직임이 우뢰와 같다.'[1] 기질여풍, 기서여림, 침략여화, 부동여산, 난지여음, 동여뇌진[2] 전진하는 상대 선수의 옆을 공략하는 샷.[3] 료마가 사용할 땐 화염 이펙트도 없다.[4] 신 테니스의 왕자에서 오차술에 걸린 사나다가 이 기술로 인해 파훼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급조된 티에서 벗어났다.[5] 실제로 어떤 공이든 빨아들이는 데즈카 존과 어떤 공격이든 받아칠수 있는 백련자득,재기환발의 극한을 가진 데즈카를 뚫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긴 하다. 실제 다 뚫렸다. 그러나 데즈카 팬텀으로 치킨 런을 만들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