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08:42:09

표제작


1. 개요2. 설명3. 목록
3.1. 소설집3.2. 시집

1. 개요

표제작()이란 (연작) 소설집, 시집 등 다수의 작품들(주로 산문, 운문 형태의 문학)을 묶어서 책으로 출판할 때 그 표제가 되는 작품을 의미한다.

특히 시집에서 표제작을 표제시(-)라고도 한다.

2. 설명

여러 개의 소설이나 시를 한 책에 엮어서 출판하는 경우에는, 그 책의 이름을 수록된 작품 중에서 하나 골라서 짓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수록 작품 중에서 뽑힌, 표제가 되는 작품을 표제작이라고 한다.

물론 이 때 엮은 책 제목은 표제작의 제목이 되지만, 'OOO 작가 소설집/시집' 등의 부제를 붙어서 출판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표제작은 수록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표제작은 수록 작품 중에서 가장 잘 지었다고 생각되는 작품을 꼽아서 선정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그 반대로 엮은 책이 유명해지면서 표제작이 가장 주목받아서 그럴지도 모른다. 물론 표제작이 아닌 작품이 수록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경우도 있다.

엮은 책에서 표제작이 꼭 구성상 책의 맨 앞이나 뒤에 와야 한다거나 하는 규칙은 없다.

세계문학전집(민음사) 등의 전집 시리즈 중엔 최초 출판, 발표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나온 단편 소설들을 한데 엮어서 하나의 책으로 출판하는데, 'OOO 단편선' 등의 이름이 아니라 표제작을 골라서 도서 이름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도 대부분 표제작은 수록 작품 중에 가장 유명한 걸 선정한다.[1] 이때는 위에서 설명하는 표제작과의 통상적인 의미와는 다소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작가와 출판사에서 이를 처음으로 발표하면서 이렇게 구성을 내놓은 것인데, 이와 반대로 전집의 경우 작가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이미 나와 있는 단편집들을 엮고 그 중 유명한 걸 선정해서 표제작으로 한 것이다. 이 때는 표제작의 의미는 거의 퇴색되었다고 봐야 한다.

위의 경우와는 살짝 다르지만 님의 침묵이나 그날이 오면 등 단독으로 출판된 시를, 작가 사후에 이를 표제작으로 하고 작가의 다른 시 작품들과 엮어서 작가와 관련 있는 단체가 책으로 출판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완전히 작가나 작가 단체와는 상관없이 단지 상업적 목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시를 엮는 상술한 경우와는 다소 다르다고 봐야 한다.

3. 목록

표제작의 정의에 따라서, 이하 엮은 책의 제목은 표제작의 이름과 같다.

또한 위에서 나온 것처럼, 작가와 관련 없는 제3자가 최초 발표 이후에 엮은 책의 표제작이 된 경우는 제외.

3.1. 소설집

3.2. 시집

현대시의 경우 시집은 거의 100% 표제작이 존재한다.

[1] 보통 소설 단편집에서는 표제작을 마지막 잎새가 가져간다. 단편 소설 중에 가장 유명하고 또 단편 소설집에 빠질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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