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1 12:27:17

폴아웃: 뉴 베가스/라디오 방송국

1. 전국구 방송국
1.1. 라디오 뉴 베가스1.2. 모하비 음악방송
2. 지역 방송국
2.1. 블랙마운틴 라디오2.2. 캠프 가디언 라디오2.3. 하얀 장갑 공동체 라디오2.4. NCR 비상 라디오
3. DLC 방송국
3.1. 시에라 마드레 방송3.2. 743.00Hz ULF 라디오 신호3.3. 해피트레일 원정 방송3.4. 의문의 라디오 방송


폴아웃: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라디오 방송국 일람.

게임상 라디오에서 방송되는 모든 곡은 여기서 들을 수 있다.

폴아웃3갤럭시 뉴스 라디오가 1930~50년대 음악들을 내보내는 반면, 이 쪽은 음악 년도 범위가 상당히 넓은 편. 'Lone star'같은 경우 1998년에 나온 곡이다. 뉴베가스 자체가 포스트 아포칼립스보단 서부극스런 분위기를 내서 그런지 컨트리나 웨스턴스윙 계열 음악(Big iron,Lone star같은)들도 여럿있다. 또한 GNR에서 나오는 음악들이 현실과 완전히 상반되는 경쾌함을 보이거나, 은근히 현실을 까는 내용이 들어있는 반면에, 이 쪽은 좀 더 서정적인 분위기의 음악들이 나오는 편.

폴아웃 3의 트레일러 곡이던 Dear hearts and gentle people이 정작 GNR에는 나오지 않은 것 처럼, 폴아웃 뉴베가스의 TV 트레일러 곡으로 쓰인 Orange colored sky 역시 본편 라디오에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폴아웃 4의 다이아몬드 시티 라디오에 등장했다.

1. 전국구 방송국

모하비 황무지 모든 지역에서 방송을 들을 수 있는 방송국. DLC를 추가하면 들리는 방송도 기본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들을 수 있지만, 이들은 제외하기로 한다.

1.1. 라디오 뉴 베가스

Radio New Vegas. 양대 메이저 라디오 채널 중 하나. 주로 재즈빅 밴드 장르 음악을 틀어준다. 폴아웃3에서의 갤럭시 뉴스 라디오와 비슷하게 모하비 황무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전해주고 그 사이사이에 음악을 틀어준다. 미스터 뉴 베가스라는 사람이 DJ로 있는데, 특유의 가볍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방송하는 쓰리 독과는 달리 이쪽은 차분하고 젠틀한 멘트로 방송한다. 또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입장을 대변하는 GNR과는 달리 어느 특정 세력에 얽매이지 않는 비교적 중립적인 시선[1]을 고수하고 있는 것도 특징. 단 군단에는 비교적 적대적인 시선을 보인다. 물론 보도되는 군단 내부 사정이라는 게 전투 효율성이 떨어진 부대 지휘관이 라니우스에게 두들겨 맞고 죽었다는 등의 개막장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당연히 배달부가 벌이는 일도 방송해주지만, NCR카이사르의 군단의 동향이라든지 모하비 황무지의 이곳저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전해주기도 하며, 처음 시작하고 영어가 좀 된다면 이 채널을 들으며 모하비 황무지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곳저곳, 특히 카지노들에서 스폰서를 받기 때문에, 뉴스가 끝나면 스폰서 광고를 한다.

굿스프링의 트루디가 애청하는 방송국이기도 하다. 황무지 이곳저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듣는 걸 좋아하고, 또 미스터 뉴 베가스가 상당히 젠틀할것 같다나.

배달부가 각종 퀘스트들을 완료하면 그에 대한 방송을 하는데, 굿스프링 무덤가에서 헤드샷당하고 생매장까지 당한 배달부가 살아났다는 이야기도 한다.
  • 방송되는 음악들
"Ain't That a Kick in the Head?"[2]
"Blue Moon"[3]
"Big Iron"[4]
"Heartaches by the Number"[5]
"It's a Sin to Tell a Lie"
"Jingle, Jangle, Jingle"[6]
"Johnny Guitar"[7]
"Love Me as Though There Were No Tomorrow"
"Mad About the Boy"
"Sit and Dream"
"Something's Gotta Give"
"Where Have You Been All My Life?"
"Why Don't You Do Right?"

"American Swing"[8]
"Hallo Mister X"
"Manhattan"
"Slow Bounce"
"Strahlende Trompete"
"Von Spanien Nach Südamerika"

1.2. 모하비 음악방송

Mojave Music Radio. 라디오 뉴 베가스와 함께 양대 방송국 중 하나이다. 라디오 뉴 베가스와는 달리, 이 방송국은 오로지 음악만 틀어준다. 주 장르는 컨트리 뮤직으로 서부극이 테마인 뉴 베가스와 알맞는 장르다. 뉴스를 듣기 지겹거나, 아니면 뉴스에는 관심이 없다면 이 방송을 듣는 것도 좋다. 하지만 라디오 뉴 베가스에만 있는 곡이 있고, 또 모하비 음악방송에만 있는 곡이 있으므로 적당히 바꿔가며 들을 것. 방송되는 음악은 타비사의 블랙마운틴 방송과 같다.
  • 방송되는 음악들
"Big Iron"
"Goin' Under"
"Heartaches by the Number"
"I'm Movin' Out"
"I'm So Blue"
"In The Shadow Of The Valley"
"It's a Sin"
"It's a Sin to Tell a Lie"
"Johnny Guitar"
"Let's Ride Into the Sunset Together"
"Lone Star"
"Stars of the Midnight Range"

"Happy Times"
"Lazy Day Blues"
"Roundhouse Rock"

2. 지역 방송국

일부 지역에서만 방송을 들을 수 있는 방송국.

2.1. 블랙마운틴 라디오

지역 방송국 중에서는 제일 메이저한 곳이다. 이름대로 블랙 마운틴 주변에서만 들을 수 있으며, DJ는 타비사. 자세한 사항은 타비사 항목 참고. 론다를 가장한 타비사의 1인 2역의 진행이 돋보인다.
  • 방송되는 음악들
"Big Iron"
"Goin' Under"
"Heartaches by the Number"
"I'm Movin' Out"
"I'm So Blue"
"In The Shadow Of The Valley"
"It's a Sin"
"It's a Sin to Tell a Lie"
"Johnny Guitar"
"Let's Ride Into the Sunset Together"
"Lone Star"
"Stars of the Midnight Range"

"Happy Times"
"Lazy Day Blues"
"Roundhouse Rock"

2.2. 캠프 가디언 라디오

방송국이라기보단 구조요청 신호에 가깝다. 캠프 가디언 주변에 접근하면 들을 수 있는데, 다른 라디오와는 달리 친절하게 자막까지 띄워 주며, 내용을 보고 있으면 캠프 가디언이 무언가에 의해 습격당해 구조를 요청하는 내용.
비터 스프링스를 지나 캠프 가디언의 마커가 나타나기 전에 신호가 잡히며 이는 추락한 폭격기 쪽에서 헤엄쳐서 캠프 가디언 근처 뭍으로 올라가고 얼마 안 있어 신호가 잡히는 것도 동일하다.

2.3. 하얀 장갑 공동체 라디오

하얀 장갑 공동체가 운영하는 카지노인 울트라 럭스에 들어가면 잡히는 라디오 신호.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단, 라디오 시그널이 잡힌다는 시스템 메세지는 뜨나 핍-보이 상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핍보이를 열고 보면 라디오 신호 같은건 잡히지 않는다. 그냥 배경음인지, 잘려나간 컨텐츠인지는 알 수 없다. 폴아웃 위키아에서는 이렇게 표기하고 있다. "The Ultra-Luxe has its own radio signal, titled "Ultra-Luxe radio signal", that can be seen entering the casino for the first time, but its purpose is unknown, and the station cannot be accessed through the Pip-Boy."

2.4. NCR 비상 라디오

NCR 루트로 후버댐 전투에 돌입하면 잡히는 라디오 신호. 말 그대로 NCR 군대의 비상연락 채널로 전황에 대한 정보를 들려준다. 각 부대에게 이래라 저래라 지시하는 내용도 나오고 배달부의 행적에 따라 후버댐 이외의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알 수 있다. 캠프 폴른 호프가 공격받는다던지 뉴 베가스에서 전투가 일어난다던지 현재 비NCR 세력이 전투를 지원하고 있으니 오인사격에 주의하라던지 등등.

이상한 황무지 퍽을 찍으면 "게임 오버야, 게임 오버!", "벽을 타고 온다! 저 놈들 벽 타고 온다고!"라는 대사가 한 번씩 나오는데, 이는 에일리언 2의 대사를 인용한 것이다.[9]

3. DLC 방송국

DLC를 추가하면 들리거나, 혹은 DLC 진행 중에 들을 수 있는 방송국들.

3.1. 시에라 마드레 방송

DLC Dead Money를 추가하면 들을 수 있는 방송. 모하비 황무지 모든 곳에서 들린다. 베라 키예스시에라 마드레 카지노 광고 및 송별 인사 등을 방송한다.

3.2. 743.00Hz ULF 라디오 신호

DLC Dead Money를 진행하는 동안 일부 지역에서 들을 수 있는 방송. 엘라이자의 혼잣말을 들을 수 있다.

엘라이자를 산 채로 감금하는 엔딩을 봤다면 모하비 황무지에서도 들을 수 있다. 내용은 배달부에게 어서 꺼내달라고 애원하다가 아무도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을 것을 알고 절망하는 것.

DLC 진행 중에는 각 동료마다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개별적인 라디오 신호가 존재하여 그들의 불평 등을 들을 수 있다. 단, 근거리에 접근하면 아무 대사도 들을 수 없다. 크리스틴은 말을 못하니 별 의미 없지만, 구하러 가기 전엔 오토닥 내부에서 쾅쾅쾅 두드리는 소리만 나온다.

3.3. 해피트레일 원정 방송

DLC Honest Hearts를 추가하면 들을 수 있는 방송. 모하비 황무지 모든 곳에서 들린다. 말그대로 해피트레일 캐러밴이 자이온 국립공원에 행상을 가는데 자신들이 찾는 직종의 사람이거나 핍 보이를 가지고 있다면 지원하라는 내용.

3.4. 의문의 라디오 방송

DLC Old World Blues를 추가하면 들을 수 있는 방송. 모하비 황무지 뿐만 아니라 빅 엠티 내에서도 들을 수 있다. 올드 월드 블루스 아니랄까봐 누군가의 대사 없이 블루스풍의 재즈 음악이 계속 흘러나온다. 덕분에 다른 DLC와 나름 귀가 덜 심심하다. 심지어 데드 머니에서도 들을 수 있으므로 그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가 맘에 안 들면 이거라도 틀자. 사실 이 방송의 음악들 중 일부는 이 DLC가 나오기도 전에 본편 스트립 주변의 스피커 및 라디오에서 나오는 효과음적 배경음으로도 쓰인적이 있다.


[1] 뉴 베가스의 주 흐름이 선/악의 대립이 아닌, 살아남은 자들의 이권다툼이란 걸 생각하면 게임 스토리와 비슷한 셈이다.[2] 배달부가 깨어나서 정비를 마치자마자 끝나는 퀘스트의 이름. 머리에 총알을 맞은 배달부와 상당히 잘 매치되는 이름이다.[3] 폴아웃: 뉴 베가스의 오프닝에 쓰인 곡.[4] 허리에 큰 총을 찬 애리조나 레인저가 어느 마을에 찾아가서 무법자를 처리한다는 내용. 레인저와 거대한 총이라는 점에서 NCR 레인저레인저 세쿼이아가 연상되는 부분이다.[5]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의 동료 퀘스트 이름은 이 음악의 제목을 딴 것이다.[6] 폴아웃: 뉴 베가스의 트레일러에 사용된 음악.[7] 영화 쟈니 기타의 주제가다. 노래 자체는 명성에 맞는 명곡이지만 (한국 기성세대들에게도 알려진 곡이다.) 쓸쓸한 분위기의 음악이 신나거나 흥겨운 분위기의 대다수를 이루는 뉴베가스 라디오에 끼어있다 보니 가끔 좀 깬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노래의 포인트인 쟈니 기타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밈처럼 통하기도(...). 애시당초 이 곡은 영화하고도 좀 안 어울리는 편인데 영화는 별로 애잔하지도 않고 되려 두 여자의 피터지는 혈투에 가깝다 (...)[8] 볼트 11의 희생의 전당에서 프레젠테이션이 틀어질 때 흘러나오며, 그 외 데드 머니에서 가일라 이벤트를 실행하면 스피커를 타고 빵빵하게 흘러나온다.[9] "게임 오버야, 게임 오버!"는 해당 작품의 저명한 명대사고, 벽을 타고 온다는 건 작중 에일리언들이 천장을 통해 기습하는 장면에 나온 대사에서 천장을 벽으로 바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