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6:49:55

폴리 페니노

폴 '폴리' 페니노
Paul 'Paulie' Pennino
파일:external/3.bp.blogspot.com/Rocky_064Pyxurz.jpg
배우 버트 영 (Burt Young)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노민(1편)조동희(2편,3편,4편)
출연 작품 록키 • 록키 2 • 록키 3 • 록키 4 • 록키 5록키 발보아
인적 사항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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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40년 11월 19일, 필라델피아
사망 2012년 2월 22일, 필라델피아
별명
직업 (前) 정육업체 직원

1. 개요2. 작중 행적
2.1. 록키2.2. 록키 22.3. 록키 32.4. 록키 42.5. 록키 52.6. 록키 발보아2.7. 이 후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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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록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애드리안 페니노의 오빠이자 록키 발보아의 절친이며 처남.
해군을 퇴역하고 정육업체에서 일하는 폴리 페니노는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건 아닌가 생각들 정도로 취기에 빠져 있거나 손에 술병을 들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소심하고 답답한 여동생 애드리안을 걱정 하지만 항상 그릇된 표현으로 발휘돼 동생에게 상처를 주곤 한다.

술에 취하면 성질을 부리곤 하는데 주윗사람을 향한 질투심인 이유가 대다수이다. 그리고 질투의 대상의 대부분의 비중을 록키가 차지한다. 록키 3에서 록키가 챔피언이 된 뒤에 연이어서 챔피언 방어전에 승리하면서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팬들이 늘어난데다 둘의 고향인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유명인사가 되는데 오락실에서 록키가 방어전에 승리하는 영상을 보고 록키의 이미지를 차용한 오락기에 술병을 집어던져서 파손한다. 록키가 잘못한 것도 없고 자신에게 잘 대우해주지만 록키가 잘 나가자 그냥 배아픈 것. 하지만 누군가 록키를 모욕하면 가장 먼저 일어서는 것도 폴리 이다.

록키가 찾아온 럭키 세븐 술집[1]의 화장실에서 깨진 거울에 불평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첫 등장 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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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록키

술집으로 찾아온 록키가 자신의 여동생 얘기를 꺼내자 폴리는 애드리안이 답답하고 이해못하겠다 말하면서도 의욕없이 시들어가고 있다며 걱정을 한다. 그러면서 록키가 자신의 동생과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추수감사절날 록키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추수감사절 날 자신과 함께 집으로 가는 록키에게 현재 일하고 있는 정육업체에 불만을 표하며 토니 가초에게 자신을 소개 해달라며 수금원 일을 하길 바라지만 록키의 반응은 시덥기만 하다.
집으로 도착한 폴리는 록키를 보고 숨는 애드리안을 답답해하고 칠면조 핑계를 대며 록키와의 데이트를 거부하는 동생에게 짜증내며 오븐에 있는 칠면조를 창문 밖으로 던져버린다. 그러면서 던지다 찢긴 칠면조 다리하나를 손에 쥐고 집 밖으로 나가 인생을 즐기라며 호통친다.

자신의 직장에서 아폴로 크리드와 시합을 앞두고 있는 록키와 만나 수금원일을 꺼내기도 하며 동생얘기를 꺼내는데 막상 잘 되어가는 록키와 애드리안 관계에 질투심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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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해 행패를 부리는 폴리
폴리는 록키의 훈련을 위해 고기창고를 빌려주지만 멋대로 방송국을 불러 록키를 곤란케도 하며 크리스마스 밤에는 술에 만취한 채 자신의 집에 있는 록키와 애드리안에게 역정을 내는데 야구배트를 휘두르며 질투심을 폭발시킨다. 동생에게도 몹쓸말까지 내뱉는 폴리에게 록키는 분노하고 폴리는 금새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절친인 록키와는 앙금을 풀고 광고로 돈을 벌고자 록키에게 도움을 청하고 록키 역시 수락한다. 그리고 폴리는 록키의 곁에서 그의 훈련을 돕고 시합 당일날 관중석에 록키를 응원한다.

2.2. 록키 2

아폴로 크리드와의 시합이 끝난 후 병원으로 병문안 온 모습을 보인다. 록키 발보아에게 토니 가초의 말을 전하며 다시한번 토니에게 수금일을 소개 해줄수 있는지 묻고 부탁 해보겠단 록키의 답변에 웃음을 지어보이고 병실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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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끔한 행색의 폴리
이 후 폴리는 수금일을 맡기라도 한건지 말끔한 행색으로 직장을 구하는 록키에게 자신이 일하던 정육업체를 알선해주며 얼마 안가 해고된 록키에게 차를 구매하기도 한다.

복싱을 재기해 아폴로와의 재시합을 준비 중인 록키에게 찾아온 폴리는 애드리안 때문에 집중을 못하는 록키를 걱정하며 애드리안이 일하고 있는 직장으로 찾아간다. 서로 록키를 위한 마음이 다른 남매는 언쟁에 들어가고 그 충격으로 애드리안은 쓰러지가 폴리는 당황하며 병원으로 옮긴다. 난산으로 상태가 좋지 못한 애드리안을 걱정하며 록키와 같이 병실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심적으로 힘들어 한다.

록키와 아폴로의 시합당일날 완쾌한 애드리안과 조카 로버트 발보아와 함께 집에서 시합을 시청하고 응원한다.

2.3. 록키 3

아폴로 크리드와의 시합에서 승리 후 챔피언으로써 승승장구 해나가며 에이드리안과 미키에게만 헌신하고 자신을 등한시 하자 질투심에 격앙된다.
술집에서 만취한채 집으로 돌아가는 길 폴리는 게임장에 문득 들어가고 록키의 그림이 있는 게임기를 보더니 욱한 심정으로 술병을 던져 게임기를 파손 시킨다.
폴리는 구치소에 수감된 자신을 석방시키러 온 록키에게 질투를 표하며 성질을 내고 참고만 있을수 없던 록키는 폴리에게 쓴소리를 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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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해 행패를 부리는 폴리
단지 게으르고 질투심이 있는것뿐 패배자는 아니란 록키의 일침에 폴리는 화가 나 주먹을 날리지만 곧 제풀에 꺾이고 결국 록키에게 직업을 구해달라 청한다.

이 후 클러버 랭과 시합을 앞둔 록키의 공개훈련을 이용해 돈을 벌거나 시합당일 날은 세컨드 자격으로 록키옆에 서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클러버에게 패배 후 재시합을 위해 아폴로 크리드가 마련한 훈련장소에 가기위해 로스엔젤레스행 비행기에 폴리도 동행한다. 폴리는 도착하자 마자 훈련장소가 마땅치 않는듯 계속 투덜거리고 끝내 아폴로에게 한 소리를 듣지만 재시합이 있는날 폴리는 아폴로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세컨드 자격으로 링 아래에서 아폴로와 같이 록키에게 힘을 보탠다.

2.4. 록키 4

폴리의 생일을 맞이해서 온 가족이 모두 모이고 폴리는 선물로 로봇을 받지만 깡통이라 무시한다. 하지만 나중에 들어서는 마음에 들었는지 여자친구라 칭하며 맥주 심부름을 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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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에게 맥주를 건내받는 폴리

이 후 록키와 이반 드라고의 기자회견에서 소련측 관계자에게 한 소리를 하기도 하며 시합을 위해 러시아로 가는 록키와 동행하기도 한다. 늘상 그랬던거 처럼 투덜거리면서도 록키의 훈련을 돕고 시합날 세컨드 자격으로 록키옆에 서있고 링으로 나서는 록키에게 여태 부끄러워 말하지 못한 자신의 속마음을 울먹이면서 털어놓는다.
"내가 그동안 바보 병신같이 굴었지만, 사실 내가 가장 본 받고 싶었던 사람은 바로 너야! 가서 저자식 죽여버려![2]"

드라고에게 호되게 당하는 록키를 목이 터져라 응원하며 록키가 뒤지고 있을때마다 용기를 북돋워 준다.
록키: 저녀석이 셋으로 보여요.
폴리: "그럼 가운데걸 때려!"

록키가 드라고에게 마지막 라운드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자, 그제서야 안도한듯 울음을 터뜨리며 함께 기뻐한다.

2.5. 록키 5

이반 드라고와의 시합을 위해 집을 비우게 되면서 폴리 페니노는 회계사에게 재산에 대한 권한을 모두 맡긴다. 덕분에 러시아로 자리를 비우는 사이 회계사는 록키 발보아의 재산을 모두 횡령하고 가족은 파산해 옛 슬럼가로 돌아오게 된다.

되돌아 온 후 불량소년에게 얻어맞고 들어온 로버트 발보아에게 복싱을 가르켜주는 모습을 보인다.

아마추어 복서였던 토미 건이 처음에 록키를 찾아와 제자로 받아들여달라 부탁했을때는 그의 투지를 긍정적으로 바라봤으나, 토미가 재력에 눈이 멀어 스승인 록키를 부정하고 악덕 프로모터 조지의 소속사로 옮겨버리자 맹렬히 비난한다.

이 후 토미는 록키와의 시합을 원하지만 좀처럼 이루어질 기미가 안 보이자 직접 술집에 있는 록키를 찾아가 도발하며 도전의식을 불태운다. 옆에있던 폴리가 자신에게 훈계하자 흥분한 토미는 결국 욱하는 성미를 참지 못참고 주먹을 날린다. 이에 반응해 록키는 토미와 바로 길거리 싸움을 하게된다.

2.6. 록키 발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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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의 폴리
어느덧 흰머리가 힐끗한 노년이 된 폴리는 기일마다 애드리안과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찾아가는 록키에게 지친듯 쓴소리를 하지만 사실 록키만큼 애드리안을 사랑해주지 못한 자기자신을 후회하고 책망하고 있음을 알수있다. [3]
폴리: "넌 그 애를 정말 아끼고 사랑해줬지. 하지만 난 한번도 잘해줬던적이 없어서 떠올리기 싫다구!"
록키: "집사람은 형님을 누구보다 사랑했어요."
폴리:(애써 눈물을 참으며) "미안하네 록키. 나 정말 못견디겠어."
이 후 다시 정육업체에 일하는지 작업복을 입은채 록키의 레스토랑으로 찾아와 TV를 보는데 록키에게 메이슨과의 가상 시합을 설명한다.
자신의 직장으로 찾아온 록키가 복서 복귀에 대해 얘기하자 실없는 농담을 던지면서 록키가 울분을 보이자 그를 진성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록키가 훈련을 도와줄수 있는지 청하자 전편들에서 정육업체를 그만두고 싶어했던 모습과 달리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직장에 애정을 보이며 그의 부탁을 거절한다.
"한 곳에 오래있음 그곳이 된댔지? 나한텐 여기가 그래."
폴리는 갑작스레 퇴직통보를 받고 암울해한채 록키의 레스토랑에 찾아온다. 록키에게 분풀이로 화를 내지만 곧 록키의 복서 복귀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메이슨 딕슨과의 시합을 위해 훈련하는 록키에게 퇴직당한 정육업체의 고기창고를 몰래 열어주는 등 훈련을 돕고 시합 당일날 세컨드 자격으로 입장대기중인 록키를 잠시 데려가 얘기한다.
"있잖아, 네안에 야수가 꿈틀거린댔지? 오늘밤 링위에 풀어놓고 맘껏 뛰어놀게 해. 그리고 영원히 가둬놓는 거다? 사랑해 임마."
록키의 등장에 프랭크 시나트라의 'High Hopes'[4]을 선곡 하기도 했으며 록키의 시합을 응원한다.
파일:external/www.superiorpics.com/2006_rocky_balboa_060.jpg 파일:external/derricklferguson.files.wordpress.com/rocky-balboa-2007-03-g.jpg
▲ 링에서 폴리와 록키

2.7. 이 후

폴리 페니노는 2012년 노환으로 생을 마감한다. 폴리의 묘비는 그의 여동생 애드리안 페니노의 묘비옆에 나란히 안장 되었다.

영화 크리드 시점에서 록키는 매일을 묘비에 찾아가 안부를 묻는걸로 하루일과를 시작하며 폴리의 생일날 이라도 되면 그의 묘비앞에 술병을 놓아두기도 한다.

이 후 록키는 아도니스 크리드의 훈련을 이유로 같이 살게되면서 아도니스에게 폴리의 옛 침실을 내주기도 한다.

3. 여담

  • 이 배역을 맡은 버트 영은 실제로 복서 출신이다. 무려 프로통산 17승 무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역 시절 그의 매니저는 다름이 아닌 커스 다마토였다. 복싱을 좀 하는 분들이라면 그가 록키에게 미트 대주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는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록키 1편 촬영때 스탤론의 복싱 연기를 지도해주었고 아폴로의 매니저인 듀크역의 토니 버튼[5]도 버트 영을 도와 배우들의 복싱지도를 함께 했다.
  • 초창기 미완성 각본에는 폴리의 역할은 알콜중독자에 배불뚝이지만 굉장한 복싱실력을 지닌 힘숨찐 캐릭터로 록키에게 자신의 기술을 전수해주는 조력자 역할이었으나, 막상 각본을 완성하고보니 록키의 스승인 미키의 비중이 어중간해져 밸런스가 붕괴되어 배우들과 의논끝에 수정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분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버트 영 본인이 자신이 복서로써 보여지는 모습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고.[6]
  • 영화 록키 발보아에서 취미삼아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레스토랑 벽면을 크게 자리잡은 록키와 아폴로 크리드의 크로스 카운터의 형상의 그림 역시 폴리의 솜씨임을 알수있다.
    파일:external/slipthroughmovies.files.wordpress.com/rocky_vs_apollo.jpg

    ▲ 폴리의 그림

    이 그림은 3편의 엔딩에서 먼저 보여줬다.
  • 폴리 페니노를 맡아 연기한 버트 영은 1편의 출연한 대부분의 배우와 마찬가지로 무명에 가까운 배우였다. 하지만 록키를 통해서 버트 영 역시 유명세를 떨치고 163편의 영화와 TV에 출연하면서 다양한 수상까지 하는 제법 인지도 높은 중견배우로 성장하여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원래 크리드1편 제작당시 투병중인 모습으로 등장시키려고 각본 초안을 기획하여 캐스팅하려 했지만, 2015년에 계약된 작품만 5개라서 카메오 출연도 불가능할 정도로 스케줄이 빡빡하여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에 스탤론이 크게 상심하여 화를 내고 울적해 하여, 달래주는데 꽤 애를 먹었다고 한다.


[1] Lucky Seven tavern. 실존하는 주점으로 홈페이지도 있다. 하지만 팬들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촬영된 술집은 다른 곳으로 다른 이름의 간판을 걸고 영업중 이라고 한다.[2] 그런데 정작 드라고의 등장에 위압감을 느껴 쫄아버리자 ' 아까했던 말 취소할게'라고 되려 기를 죽인다...[3] 삭제된 장면에서는 동생에 대한 그리움에 더욱 크게 오열하는 씬이 있다.[4] 노래가 나오자 로버트와 스텝스는 너무 촌스러운 노래라 웃음이 터진다. 록키도 처음에는 뭐야 이거하는 식으로 반응하다가 시나트라의 노래라는 거 알고 만족해 한다.[5] 골든 글러브 헤비급 챔피언 출신이다. 다만 프로 전적은 버트 영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다.[6] 배우 바트 영이 TV쇼에서 자신이 해군에서 가장 힘들었던 게 자신은 연극에 관심이 있었는데 상부는 자신에게 해군 홍보용으로서 복서로만 활동을 하기를 강요해서 해군을 나왔다고. 어렵사리 배역을 따냈는데 처음에 전직 복서로서 맡으라고 해서 거절하기도 어려워서 난감했는데 다행히 미키의 비중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지금의 배역으로 정해져서 안심했었다고 한다. 미키의 비중이 떨어지는 것을 제작팀이 걱정했던 것은 미키의 배역을 맡은 미키 골드밀을 연기한 배우 버제스 메러디스는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상자인데다 록키 1의 배우들 중 가장 커리가 높은 배우라서 그의 비중을 높여주려고 한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