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9:32:13

포천 미군 장갑차 추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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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2020년 포천 미군 장갑차 추돌 사고
<colbgcolor=#bc002d> 발생일 2020년 8월 31일
사고 차량 주한미군 육군 소속 장갑차 1대
민간 SUV 승용차
사고 위치 경기도 포천시 로드게리스 사격장 인근 영로대교
유형 교통 사고
원인 SUV 운전자의 음주운전 및 과속
미군 장갑차 안전조치 미흡
인명피해 SUV 탑승자 전원 사망
미군 병사 1명 부상
재산피해 장갑차 및 SUV차량 파손
1. 개요2. 원인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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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에 위치한 영로대교에서 로드게리스 사격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는 주한미군M113 장갑차의 후방을 음주 상태의 50대 남성 운전자가 몰던 현대 맥스크루즈 차량이 충돌한 사고. 이 사고로 맥스크루즈 운전자와 아내, 지인 부부 등 탑승자 4명이 전원이 숨지고 주한미군 병사 1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부상을 입었다. 장갑차이기 때문에 주한미군 차량은 피해가 경미했으나 맥스크루즈 차량은 형체가 처참히 박살났을 정도로 반파되었다.

2. 원인

맥스크루즈 운전자 과실이 주된 원인이었으로 알려졌다. 우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따르면 탑승하던 2명의 부부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검사한 결과 맥스크루즈 운전자인 A씨와 B씨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시속 60km로 속도제한이 걸려 있었는데 맥스크루즈 차량은 시속 100km 넘는 속도로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음주 상태인 데다 과속한 맥스크루즈 차량이 속도와 방향을 제어하지 못하고 야밤에 훈련이 끝나고 천천히 주행중이던 미군 장갑차 후방에 충돌한 것이다. 어찌나 속도가 빨랐던지 무려 장갑차가 궤도가 망가져 가드레일과 재차 추돌하기도 했다.

한편 NLPDR 성향 언론이나 진보당, 한진연은 장갑차 후방에 호위차량(CONVOY)이 배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콘보이가 있었다면 사고가 예방될 수 있었기 때문에 주한미군측 과실이 많다는 주장도 제기했지만 해당 운용 원칙은 모든 도로에 통용되지 않기에 대교상에서는 장갑차뒤 바로 후방에 붙어 운용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해당 과실 주장은 마치 미군 측에도 과실이 있었다는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쌍방과실 주장으로 실제 쌍방 과실 입증과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후방에 호위차량이 배치되었다면 맥스크루즈 차량에 받힌 호위차량에 탑승한 미군이 도리어 큰 부상을 당했을 수도 있다는 반론이 있을 정도다.

3. 기타

한국대학생진보연합과 진보당은 제2의 효순이 미선이 사건이자 주한미군의 의도적인 살인행위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