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23:26:33

포비든 킹덤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기타

1. 개요

원제는 The Forbidden Kingdom. 2008년에 개봉작으로 성룡과 이연걸의 공동 할리우드 주연작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2. 예고편

[kakaotv(70736314)]

3. 시놉시스

쿵푸를 좋아하는 미국의 평범한 고등학생 제이슨(마이클 안가라노[1])은 어느날 차이나타운의 한 가게에서 황금색 봉을 발견하고 어딘가로 빨려들어간다. 정신을 차린 제이슨의 눈앞에 펼쳐진 세계는 시대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 포비든 킹덤. 그곳에서 무술의 절대고수 '루얀(성룡)'과 '란(이연걸)'을 만난다.

황금봉이 봉인된 신물임을 알아본 루얀과 란은 제이슨이 바로 중간계의 지배자 '제이드' 장군[2]의 독재를 막고, 500년전 봉인된 마스터[3]를 깨울 예언의 인물임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제이슨은 어둠의 세력과 싸울 능력은커녕 자신의 몸 하나 건사하지 못하는 몸치! 루얀과 란은 각자의 스타일로 제이슨을 수련시키지만 가벼운 듯 허를 찌르는 취권의 달인 루얀과 진중한 스타일의 정통액션을 고수하는 란은 사사건건 대립한다. 두 고수들의 서로 다른 스타일의 수련법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는 제이슨. 여기에 제이드 장군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여전사 '골든 스패로우(유역비)'가 합세하면서 이들 4명은 전설의 마스터를 깨우기 위한 위험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출처: Daum 영화

4. 등장인물

  • 제이슨 (마이클 안가라노)
  • 차이나타운 가게 주인 (성룡)

5. 기타

  • 디즈니 애니메이터 출신이자 라이온 킹의 공동 감독이었던 롭 민코프가 스튜어트 리틀을 시작으로 실사 영화계에 잠시 넘어가 있을 적에 찍은 첫 무협 판타지 영화다.
  • 영화의 전체 CG와 시각특수효과를 한국 업체인 매크로그래프, DTI, 푸티지 세 기업이 제작했다.
  • 'JJ 프로젝트'라는 가제가 있었다. 이는 이연걸의 영어 이름인 'J'et Li와 성룡의 영어 이름 'J'ackie Chan에서 각각 다와 합친 걸로 보인다.
  • 미국에서 만든 영화이지만 ‘기문둔갑(1982)’, ‘무장원소걸아(1992)’ 등 각종 홍콩 무술영화의 오마주로 가득하며 무협 장르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실제로 성룡이 연기한 '루얀'은 무장원소걸아의 주인공인 소찬과 스타일이 비슷하고 거기에 본인의 아이덴티티인 취권을 연상케 하는 장면도 들어가 있으며 홍콩에서 줄곧 선보인 코믹이 첨가된 액션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연걸은 삭발을 한 승려로 나오는데, 이연걸의 데뷔작인 소림사, 전성기 시절찍은 황비홍방세옥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컨셉이다.[5] 사실상 이 영화에서 성룡과 이연걸은 자신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볼 수 있다. 악역 중 하나인 백발마녀부터 백발마녀전의 주인공에게서 따온 것으로 늑대젖을 먹고 자란 배경까지 그대로이다. 여기에 나니아 연대기 같은 서양풍 이세계물 스토리를 전개하는 식으로 동서양 문화의 융합이 자연스럽게 잘 이루어졌다.
  • 주인공 제이슨부터도 어설프게 오리엔탈리즘에 취한 평범한 일반인이 아니라 자기 부모님이 태어나기도 전이었을 수십년전 무협영화까지 다 섭렵한 양덕후이다. 아예 자기 방의 벽 한쪽을 무협영화 및 무술 관련 포스터로 도배시켜 놓을 정도. 일반인들과 비평가들의 평은 그런대로 잘 만들어진 미국산 무협영화라는 게 대부분이지만, 무협영화 팬들에게는 2008년 당시 무협영화 팬들을 위한 최고의 영화였다는 평도 있을 정도이다.
  • 이연걸과 성룡이 대결하는 장면이 나온 첫 번째 영화다.[6]
  • 주성치의 서유쌍기 시리즈랑 비슷한 면도 있다.[7] 둘다 무협 판타지 영화다. 애초에 이 영화가 서유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니... 몽키 킹을 이연걸이 연기했는데 그 진지한 이미지인 이연걸의 코믹한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매력포인트다.

[1] 스카이 하이(영화)의 주인공 역[2] 옥황상제가 영어로 '제이드 엠퍼러'다. 그러므로 옥장군으로 번역했어야 옳다.[3] 정체는 손오공.[스포일러] 정체는 손오공의 분신.[5] 상기 작품들에서 이연걸은 삭발한 모습을 많이 선보여, 팬들에게 이연걸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는 좋은 평을 듣기도 했다.[6] 사실 이 두 명은 전성기인 90년대에 같이 작업을 하려고 했지만 스케줄이 맞지 않았다.[7] 코믹 액션으로 홍콩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주성치도 성룡처럼 코믹 액션을 주로 해왔다. 차이라고 한다면 코믹 액션이라도 해도 성룡은 액션에 중점을 두고 주성치는 코미디에 중점을 두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