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6 10:54:58

퍼지 럼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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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Fuzzy_Lumpkins.jpg
퍼지 럼킨즈
Fuzzy Lumpkins
1999년
미국 짐 커밍스
한국 시영준 (투니버스)
김광국 (카툰 네트워크)
일본 마츠야마 타카시
2016년
미국
한국
일본
파워퍼프걸Z
미국
한국 윤동기
일본 사이토 시로
1. 개요2. 상세3. 파워퍼프걸Z4. 평행세계의 퍼지럼킨스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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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워퍼프걸의 빌런.

2. 상세

산속에 사는데 빅풋을 연상시킬 정도로 온몸이 핑크빛 털로 덮여있고, 머리엔 방울처럼 생긴 더듬이가 달린 상당히 특이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정체가 확실한 모조조조갱그린 파와는 달리 이쪽은 정체 불명이라[1] 유토니움 교수가 연구하려고 했다가 결혼까지 갈 뻔했다. 멜빵 바지와 들고다니는 총, 밴조 연주, 나무집, 남부 억양의 말투 등 전반적으로 남부 레드넥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이다. 전체적인 외형은 1984년에 방송되었던 여아용 애니메이션인 '레인보우 브라이트(Rainbow Brite)'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트윙크(Twink)'의 모습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오프닝에서 파워퍼프걸에게 단독으로 얻어맞는 컷이 부여된 세 악당[2] 중 하나이고, 자기 영역만 지키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등장한 에피소드도 꽤 많은 편이며, 나올 때마다 연출적으로 모조조조, 그와 함께 다른 악당들과는 따로 묶어주는 편이다. 주제가 2절에서도 맨 처음 언급된다. 하지만 그런 것치곤 캐릭터가 좀 약하고 파워퍼프걸에게 위협이 된 적도 그다지 없어서 팬층은 두텁지 않다. 프린세스, 라우디러프보이, 갱그린 갱, 세두사 등을 더 쳐주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

사실 파워퍼프걸 시리즈가 정식으로 제작되기 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처음 등장한 악역이다.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타운스빌 품평회에서 자신의 고기잼이 우승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심사위원으로 축제에 참여한 파워퍼프걸이 평하길 최악일 뿐만 아니라 버터컵은 아예 개사료 맛이라고 하자 이에 앙심을 품는다. 그래서 광선에 맞으면 무엇이든지 고기로 변해버리는 광선총을 만들어 깽판을 부리지만, 버블의 머리카락 일부를 고기로 만들어 분노한 버블에게 압도적으로 얻어 터진 것도 모자라 자신이 광선에 맞아 고기가 된다.[3] 결말에서 파워퍼프걸이 그 고기로 햄버거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대접한다.

야생동물처럼 자신의 세력권에 들어오는 것에 엄청 적대적이고 자기 물건을 만지는 것을 매우 싫어하며 밴조를 켜는게 취미이다.[4] 보통 자기 세력권에 들어오는 것이나 자기 물건을 만지는 것, 시끄럽게 구는 것 등 주로 사람들이 먼저 자신이 싫어하는 짓을 하는 경우에 난동을 부리지만, 다른 빌런들과 함께 파워퍼프걸을 공격하거나 은행 등을 습격해 돈을 털어가는 평범한(?) 빌런 짓을 벌이기도 한다.

파일:Fuzzy_Lumpkins_Berserk.jpg

분노하면 무시무시한 야수 같은 얼굴이 되며 근육질이 된다. 공격 방식도 구식 총을 쏘는 것 외엔 강한 완력을 바탕으로 한 육탄전이다. 자기 몸 크기만한 바위를 번쩍 들고다니는대도 지친 기색이 없다던가 분노 상태에서 돌진하는 트럭에 부딪치고도 트럭만 박살나고 퍼지 본인은 멀쩡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신체 능력이 발군이다. 하지만 퍼지 럼킨즈가 강한 육탄전 외에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육탄전으로는 파워퍼프걸이 워낙에 본좌급이고, 그 이상의 악역으로 라우디러프보이도 있어서 별로 눈에 안 띈다. 실제로도 라우디 형제들이 집을 습격했을 땐 꼼짝도 못하고 포박되어 라우디에게 집을 빼앗겨 버렸다.

도 닦는 버터컵 에피소드에서는 버터컵에게 공격을 당해 만신창이가 되고말았다. 초반에 버터컵과 싸울때 항복을 외쳤지만, 버터컵이 무시하고 무자비하게 구타했다. 오죽하면 블로섬과 버블이 너무 지나쳤다고 지적까지 했다. 하지만 버터컵은 자기는 잘 못한게 없다고 말하다, 의사가 버터컵에게 너 때문에 이 환자는 먹지도, 말하지도, 생각하지도 못 한다고 일갈하자, 충격받은 버터컵이 어디론가 날아가 수행을 하게된다.

극장판에선 초반과 후반에 잠깐 등장하는데 초반엔 슈퍼마켓에 난입해 직원을 으로 위협해 을 털어간다. 그리고 후반엔 모조조조, 갱그린 갱과 같이 감옥에 가둬진다.

리부트판에도 등장하지만 비중이 많이 없어졌다. 아예 1회성 빌런으로 강등당한 갱그린 갱보다야 낫긴 하지만.

3. 파워퍼프걸Z

파일:Powerpuff_Girl_Z_Fuzzy_Lumpkins.png

파워퍼프걸Z에도 등장하는데, 일본판에선 퍼지 럼킨라고 미묘하게 이름이 바뀌었다.

원작에 비해 코가 핑크색으로 바뀌었으며 검은 빛을 맞은 야생동물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변해서 생겼다. 케미컬 소립자 광선을 맞아도 돌아오지 않아 그대로 지내게 되었다.[5]

원작과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데, 영역만 지키던 원작과 달리, 과도하게 자기 영역(나와바리)을 넓히려고 하면서 도시에서 민폐 및 행패를 부린다.
이 때 물건이나 건물에 손도장을 찍어 영역 표시를 하는데, 힘이 좋은지 깊숙하게 패이고 걸즈하고도 막상막하로 싸우기도 했다.
또한 원작처럼 밴조도 치는데, 꽤 잘 치는지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고 동물들도 옆에 다가와 듣기도 한다. 싸인을 받으려고 한 여자아이도 있을 정도.

그런데 미스 벨럼에게 반했다.[6] 그래서 그녀를 납치한 적도 있으며 밴조 연주를 들려주기도 하는 등 로맨티스트적 면모를 보이지만 식성 차이로 인해 산통이 깨져버렸다.

어미에 "~인 거다"(ってもんだ)라는 어음을 붙여서 말한다. 단 한국판에선 "~라고 본다"라는 어음을 붙여 말한다.

4. 평행세계의 퍼지럼킨스

파일:평행세계의 퍼지럼킨스와 아메바 보이즈.jpg
이름은 불명. 원래 세계에서 무식하기만 한 퍼지와 아메바 보이즈와는 달리 이들은 선역이자 물리학 박사이다! 파워퍼프걸이 조모모모를 도와서 플루토니움을 제압한 뒤, 파워퍼프걸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준다

5. 기타

  • 우연히 타운스빌 시장에 당선되어 잠시 재임한적이 있다.[7] 이 에피소드에서 사촌들이 나왔는데 총 3명으로, 이름은 각각 퍼니, 플러피, 해리.
  • 진흙으로 몸이 엉망진창이 된 유토니움 교수를 동족 여성으로 오해하고 결혼하려고 한 적이 있다.(...) 유토니움 교수의 몸에서 진흙이 떨어져나가자 진흙을 가지곤 집안으로 들어가서는 방해하지 말라는 팻말을 걸고 문을 닫았다. 성인 요소를 암시하는 모습 때문에 유토니움 교수는 역겨워하더니 퍼지럼킨에 대한 연구를 없던 걸로 하겠다며 포기해버렸다.


[1] 각각 케미컬X로 돌연변이가 된 침팬지, 여드름 치료 부작용으로 피부가 초록색으로 변한 청소년이다.[2] 모조조조, 퍼지 럼킨즈, 그.[3] 해당 에피소드는 이후 플래시 게임에서도 나온다. 퍼지의 광선에 맞으면 맞을수록 점점 고기로 변하는 시장님이 압권.[4] 유토니움이 정체를 알아내기위해 관찰 카메라로 촬영할 때의 모습을 보면 뚱한 표정으로 혼자 물호스로 샤워를 하는가하면 빨래에 널려진 멜빵바지를 입다가 돼지가 날뛰자 잡으러 가는 등 영락없는 촌뜨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총으로 벌레를 잡다가 근처에 교수가 있음을 직감하고 코로 계속 채취를 맡는걸 보면 후각도 뛰어난 걸로 보인다.[5] 이는 케미컬Z가 속성이 제각각이라 소립자 광선을 맞아도 광선과 속성이 안맞으면 원래대로 돌아올 수 없다고 유토니움 박사가 설명한다.[6] 이건 원작에서도 있었던 설정인 듯하다. 시장이 된 퍼지 편에서 사라에게 섹시한 옷을 입게 하고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바가 있다. 어쩌면 원작에서도 그 편 이후나 이전에 연심이 있었을 듯하다.[7] 타운스빌 시장이 되기 전엔 선거 운동을 하는 시장 앞에 나타나 시끄럽다고 화를 내고 돌아갔으나 시민들이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해줬다며 시장 후보로 추대되었고 선거운동도 안하고 시종일관 낮잠만 잤으나, 압도적 여론으로 시장에 당선된다. 막상 시장이 되자 미스 벨럼에게 자신이 사준 카우걸 복장 비슷한 노출이 높은 복장을 입게 강요하고 이를 보고 매우 환호한다. 시장실을 자기 취향의 시골풍으로 개조 및 난장판으로 만드는 등 만행을 저지른다. 파워퍼프걸에게 새끼 돼지 잡기, 빨레 등 온갖 허드렛일을 시키며 부려먹는 건 덤. 하지만 시장의 모자를 마음대로 쓰며 이젠 영원히 타운스빌의 시장 자리도 이 모자도 내거라며 그를 약올리다 각성한 시장에게 역관광 당하고 시장 자리를 도로 강탈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