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5E5953><colcolor=#F29F05> 퍼스트맨 Le Permier Homme | |
제작 | 바이브스톤 |
연출 | 손효원 |
원작 | 알베르 카뮈 <최초의 인간> |
작·작사 | 고야경 |
작곡 | 17again |
공연장 |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 |
공연 기간 | 2025.01.10. ~ 2025.03.30. |
관람 시간 | 100분 |
공식 계정 | [1]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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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소설을 결코 읽을 수 없는 당신에게.."- 𝙰𝚕𝚋𝚎𝚛𝚝 𝙲𝚊𝚖𝚞𝚜
2. 시놉시스
프랑스의 위대한 별이 지다. (Une grande étoile de France s'éteint.) - Le Monde - 1960년 1월 4일 오후 1시 55분, 상스에서 파리로 향하는 7번 국도. 소설 이방인, 페스트, 전락, 실존주의 에세이 시지프 신화와 반항하는 인간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알베르 카뮈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살아생전에 잘못된 죽음은 자동차 사고라고 말했던 카뮈였기에, 카뮈의 죽음은 그가 작품에서 끊임없이 말하고자 했던 부조리와 닮아있었는데…. 사고 현장 15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그의 가방 속에서, 카뮈의 미완성 소설 최초의 인간(Le Premier Homme) 원고가 발견됐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집필에 어려움을 겪던 카뮈였기에 현장에서 발견된 그의 소설은 세간의 이목을 끌게되는데…. 여기 낯선 이방인이 그의 소설을 들고 알제리로 향한다. 귀가 멀고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카뮈의 어머니 카트린이 있는 그곳으로…. 카뮈의 마지막 소설 최초의 인간의 첫 페이지는 이렇게 시작한다. 「이 소설을 결코 읽지 못할 당신에게」 |
3. 등장인물
- 이방인/자크"나 이제 최초의 글자를 적어"
- 카트린/루시"그 아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 앙리"내가 너의 등불이 되어 줄게."
- 샤를로트"아빠가 지어준 내 이름"
4. 줄거리
5. 넘버
- M1. 프롤로그
{{{#!folding 【가사/접기】
카뮈 알베르 카뮈 카뮈 알베르 카뮈 | }}}
| 카트린 내게 들려줄 수 있겠소? 나 비록 귀는 멀었지만 내 아들의 마지막 이야기 듣고 싶소 내게 읽어줄 수 있겠소? 나 비록 글은 모르지만 새하얀 종이 위를 걸어간 내 아들의 이야기를 이방인 / 카트린 제목, 최초의 인간 / 최초의 인간 제1부, 아버지를 찾아서 / 아버지를 찾아서 이 소설을 / 이 소설을 결코 읽지 못할 / 읽지 못할 이방인 당신에게, 알베르 카뮈. | }}}
| 이방인 여기 돌 투성이 길 위로 굴러가는 저 마차를 타고 알제리 고원을 내달리는 생명의 숨소리가 들려오네 여기 산등성이 너머로 낯선 미지의 세계로 내딛는 생명의 태동이 요동치네 앙리 하! 루시, 루시! 괜찮아, 루시? 루시 전 괜찮아요, 앙리. 앙리 해 지기 전까진 도착해야 하는데. 정말 괜찮겠어? 루시 저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앙리, 조금만 서둘러줘요. 이방인 / 앙리 여기 메마른 땅 위로 / 여기 쏟아지는 빗물마저 / 땅 위로 빗물마저 태워버릴 햇살 아래 생명의 숨결이 태양의 꽃이 피어나네 루시 앙리, 애가 나올 것 같아요. 앙리 괜찮아, 우리, 다 괜찮을 거야. 앙리 / 루시 여기 메마른 땅 위로 / 여기 타오르는 별빛 속에 / 땅 위로 너의 목소리를 들려주렴 | }}}
| 이방인 들리니 나의 아이야 다행이야 나를 닮지 않아서 루시 앙리, 우리 아이는 잘 들을 수 있는 거예요? 앙리 그럼. 루시 목소리를 들려주렴 나 비록 귀는 멀었지만 너의 떨림은 느낄 수 있어 목소리를 들려주렴 나 비록 소리 없는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널 사랑해 나의 아이야 앙리 나의 아이야 루시 앙리 슬픈 눈은 거둬주렴 들리지 않는 세상 속에 너의 목소리 들을 수 없지만 너를 느낄 수 있어 루시 목소리를 들려주렴 루시 앙리 내가 항상 너의 곁에 있을게 | }}}
| 자크 아직 그대로일까 나를 품어줬던 저 바다 눈부셨던 태양빛 모래 여전히 그대로일까 꿈을 싣고 떠났던 여름 끔찍했던 할머니 잔소리 모질게 아팠던 그 회초리 여전히 거기 있을까 오 난 귀환하는 배를 바다의 집을 눈부신 낮을 기다려 난 귀환하는 배를 바다의 집을 그날을 떠올려 아직 그대로일까 내가 떠나왔던 그 해 바다 그때와 다른 얼굴로 변한 날 반겨줄까 겨울의 한복판에 칼날 같은 비평에 찢겨 내가 던진 글자들에 짓눌렸던 날들에 날 일으켰던 눈부셨던 그날로 돌아가 오 난 귀환하는 배를 바다의 집을 그날이 그리워 그 기억 속으로 돌아가 | }}}
| 샤를로트 내겐 아홉 명의 자식들 있었어 하나같이 귀가 멀고 다리를 저네 어쩌겠어 내가 싸지른 업보인 걸 허리가 휘도록 일해야지 일 일 일! 하나가 쉬면 하나가 굶어 하나가 일하면 하나가 먹어 살고 싶다면 먹어야 해 먹고 싶다면 일해야 해 예외는 없어 내 집에선 그 누구도 예외는 없어 지가 아무리 잘났다 해도 예외는 없어 내 집에선 내가 법이야 | }}}
| 자크 왜 이딴 소설을 쓰셨나요 난 전쟁을 겪지도 않았는데 왜 본 적도 없는 주인공이 왜 본 적도 없는 날 울리나요 왜 이딴 소설을 쓰셨나요 전쟁이 멈추길 바랐나요 아니에요 틀렸어요 이 세상은 여전히 시끄럽죠 ''저는 프랑스는 알제리에서 나가라!'' 제르맹 창문에서 떨어져, 얘들아! 자크 왜 이딴 소설을 쓰셨나요 전쟁이 끝나면 행복할까요 모르겠어요 이 세상은 내 울음엔 관심이 없겠죠 | }}}
| 루시 저 아이는 우리와 달라요 샤를로트 달라선 안 돼! 루시 글을 읽고 글을 쓰죠 샤를로트 절대 글 따위 써선 안 돼 아무리 잘난 머리를 가졌다 해도 부질없어 루시 엄마, 제르맹 선생님께서 이 학교에 추천서를 써주셨대요. 샤를로트 나의 아버지는 신이었어 머리가 비상해서 글을 썼지 어느 날 낯선 인간이 찾아와 아버지 머리통을 쏴버렸어 똑똑한 머리에 구멍이 났어 구멍 난 아버지는 말이 없지 총을 쏜 인간이 해명하길 ''그쪽이 바람난 내 마누라 시 써서'' 난 이렇게 살아왔어 구멍 난 아버지를 품고 술 먹고 객사한 남편 없이 아홉 명의 자식을 이끌고 난 아렇게 살아왔어 나로 살아 본 적 없으면 날 가르치려 하지 마 | }}}
| 샤를로트 감히 내 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넌 단두대에 목을 걸어 처형시켜야 해! | }}}
| 자크 난 원한 적 없어 맨발로 뛰는 인생 따윈 식료품 통에 비참함만 가득한 그런 인생 따윈 난 바란 적 없어 괴물 같은 할머니 따윈 무채색이던 엄마의 삶이 예뻐지면 안 되는 괴상한 세상 난 왜 왜 왜 이딴 세상에 태어난 걸까 난 왜 난 왜 왜 왜 시끄러운 소음 가득한 뜨겁기만 한 태양 아래 숨이 막혀와 루시 나 어떻게 하죠 글을 읽을 줄 모르지만 미움과 원망으로 가득한 너의 마음이 느껴져 자크 말해봐요 왜 엄마의 이름이 전쟁 미망인이죠 루시 말해줘요 내 아이가 바다를 건널 수 있게 자크 루시 난 왜 왜 왜 이런 세상에 태어난 걸까 난 왜 난 왜 왜 왜 대답 없는 침묵 속에서 뜨겁기만 한 태양 아래 숨이 막혀와 샤를로트 나도 원한 적 없어 구멍 난 아버지를 객사한 남편을 아픈 자식들을 루시 샤를로트 / 자크 난 왜 왜 왜 이런 세상에 / 난 왜 태어난 걸까 난 왜 / 어떻게 앙리 어떻게 샤를로트 어떻게 루시 어떻게 자크 어떻게 난 왜 앙리 내가 너의 등불이 되어줄게 | }}}
| 루시 새하얀 눈이 쌓이네 태양의 나라에 흰 눈이 난생 처음 본 눈길 위로 걸어갔던 엄마를 기억해요 가슴엔 한 아이를 안고 등 뒤엔 한 아이를 업고 머리엔 짐가방 이고 한 손엔 내 손 꼭 잡고 내디뎠던 모든 걸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당신의 그 걸음이 사랑이란 걸 엄마 난 아직 기억해요 낯설었던 눈길 위로 걸어갔던 당신의 이름을 샤를로트 플라시아 샤를로트 샤를로트 플라시아.. 루시 내가 사랑한 당신의 이름 샤를로트 우리 아빠가 지어준 내 이름 루시 내디뎠던 모든 걸음을 온전히 이해할 순 없지만 당신의 그 걸음이 사랑인 걸 알죠 | }}}
| 자크 할머니가 죽었다 오늘 아니면 어제 눈물이 흐르지 않는다 울지 않는 내가 낯설다 예고 없이 찾아온 죽음에 이유 없이 찾아온 불치병 내 고통에 무관심한 세상 모든 것이 낯설게 보여 태양이 뜨겁던 날에 사형선고를 받은 난 나약한 내 육체를 불태우네 이렇게 타 버리는 걸까 이대로 사라질 순 없어 나에게 내려진 죽음과 싸우겠어 나 죽음에 반항하리 나 세상에 반항하리 | }}}
| 지식인들 여긴 카페 드 플로르 카페 드 플로르 프랑스의 예술가만 온다는 고귀한 카페 드 플로르 여긴 카페 드 플로르 카페 드 플로르 피카소부터 사르트까지 시대의 별이 모이네 지식인1 이 책 봤어? 이방인. 지식인2 자크 코르므리, 못 보던 이름이군요. 지식인1 알제리 촌구석에서 왔는데, 폐병 환자래. 결핵. 지식인2 오, 그거 약도 없지 않습니까. 죽을 날만 기다리겠네요. 그런데 이 책은 재밌습니까? 지식인1 뭐랄까, 겉멋 잔뜩 뺀 부조리한 철학을 다루고 있는데, 너무 깊어. 철학의 빈약함이. 지식인2 그럼 안 읽어봐도 되겠군요. 지식인들 여긴 카페 드 플로르 카페 드 플로르 우린 그들의 작품에 별점을 매기지 지식인1 아니, 이게 뭔가? 지식인2 프랑스 최고의 문예지 카이에 드 슈드를 모르십니까? 지식인1 모를 리가 있나, 새로운 호가 나왔나 보군. 어머나, 세상에, 이런! 지식인2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제가 존경하는 실존주의 철학의 대가, 사르트르 선생께서 이방인을 비평했더군요. 설명할 수 없는 자, 이방인 세계는 카오스다 내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린 모두 죽기 때문에 지식인1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지식인2 그의 간결하고 건조한 문체가 부조리한 세상 속으로 이끈다. 지식인1 그는 모든 것을 말하지 않음으로써, 지식인2 모든 것을 말하는 작가. 지식인1 고로 부조리한 세상에 던져진 이방인은, 지식인들 무죄 지식인1 인간 존재의 무의미성을 탐구하는 작가의 등장! 지식인2 세상에 반항하며 살라는 그의 메시지! 지식인1 젊은 청년들이 열광하고 있다! 지식인2 우리의 자유와 정의를 위해 투쟁하라! 지식인1 사르트르와 함께 레지스탕스 조직을 이끄는 그의 이름! 지식인들 자크 자크 코르므리 제54회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자크 코르므리 씨가 선정되었습니다! 지식인1 Spécial! 지식인2 알제리의 태양이 지식인1 아니 프랑스의 태양이 지식인들 온다 온다 온다 | }}}
| 마르완 이 땅을 정말 사랑한다면 백 년 동안 자유를 박탈당한 우리의 독립을 위해 함께 투쟁해 자크 나는 전쟁으로 얻은 자유를 지지할 수 없습니다. 마르완 우리의 자유를 뺏은 프랑스의 폭력은 당신에겐 다른 건가 자크 나는 폭력이 아닌 대화를 원합니다. 마르완 당신은 모순 덩어리 나치가 프랑스를 점령할 땐 정의를 위해 투쟁했으면서 자유를 향한 우리의 열망은 인간의 얼굴을 잃은 괴물이라 말하지 마 자크 난 글로 투쟁했어요. 마르완 궤변론자 위선 덩어리 장황한 그 말 속 어디에도 우리가 느끼는 고통은 없어 자크 나는 당신이 느끼는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마르완 안다고 말하지 마. 당신은 우리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자크 내가 정말로 몰라서 하는 말 같습니까? 마르완 그렇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정의란 대체 뭔데? 자기모순에 분열된 인간 당신의 그 잘난 인간의 얼굴로 말해봐 정의란 뭔지 패배주의자 비열한 인간 당신의 그 잘난 인간의 얼굴로 대답해 정의란 뭔지 자크 난 정의를 지지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내 어머니를 죽이는 것이라면 나는 내 어머니를 선택할 것입니다. 마르완 / 자크 그건 너만을 위한 정의야 / 당신의 정의는 전쟁인가 총을 든 건 우리가 아니야 / 난 당신을 지키려는 거야 그건 우리를 지키는 게 아냐 / 왜 죽음뿐인 길을 가려 해 그 길의 끝은 절망이야 / 그 길의 끝에 정의가 있어 절대 포기할 수 없어 궤변론자 위선덩어리 / 절망뿐인 삶이라 해도 장황한 그 말 속 어디에도 / 찾아야 해 함께 살아갈 길을 마르완 우리가 느끼는 고통은 없어 ''기자 여러분! 지금 자크 코르므리가'' 사르트르 ''행복은 부조리를 인정하는 순간 시작된다.'' 저 인간의 책을 모조리 불태우자! 죽어, 죽어! 자크 그만!!! 나도 거짓말을 한 걸까 목이 잘릴 나를 보며 사람들은 환호하겠지 내 손엔 주저함만이 펜 끝엔 두려움만이 왜 이딴 소설을 썼나 내 글엔 공허함만이 | }}}
| 태양이 진다 알제리의 태양이 태양이 진다 프랑스의 태양이 진다 진다 진다 진다 | }}}
| 자크 아버지가 남긴 단 네 줄의 글을 읽어주지 못했어 당신의 목숨값으로 글을 배워 놓고는 내 고통만 바라봤어 나 이제 최초의 걸음을 떼어 읽을 수 없는 그대에게로 오 난 귀환하는 배를 바다의 집을 눈부신 낮을 기다려 난 귀환하는 배를 바다의 집을 그날을 떠올려 나 이제 최초의 글자를 적어 한 인간의 이야기를 나 이제 최초의 글자를 적어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자크 / 미셸 나야, 자크. / 어. 몸은 좀 어때? 괜찮아. / 다행이네. 언제 한 번 들러. 보여줄 거 있으니까. / 너 파리에 갈 일 있다고 들었는데, 태워줄까? 기차표 샀어. / 같이 가자. 조심히 와. 자크 최초의 기억을 거슬러 돌 투성이 가득했던 그 길로 최초의 울음을 터뜨린 그 낯선 식당의 문을 두드려 날 알아주던 당신에게 말할래 내게 사랑을 준 그댄 나의 최초의 인간 오 난 귀환하는 배를 바다의 집을 눈부신 그날로 난 당신을 만나러 돌아가 | }}}
| 카트린 어찌 내게만 이리 잔인하오 점점 어두운 곳으로 왜 그 앨 데려가오 어찌 내게만 이리 가혹하오 어찌 내가 가진 것만 앗아가오 내 귀 내 남편 울 엄마 내 아들 어찌 내게만 이리 가혹하오 어찌 내 눈을 가져가 더 살다 가거라 내 손을 가져가 내 다릴 가져가 더 멀리 도망쳐 더 쓰다 오거라 내 입을 가져가 목소리를 들려주오 나 비록 듣지 못하지만 널 느낄 수 있어 | }}}
| 카뮈 여기 루시 코르므리의 아들 여기 자크 코르므리란 이름으로 앙리 루시 코르므리의 남편 여기 앙리 코르므리란 이름으로 카뮈 여기 샤를로트 샤를로트 플라시아 카뮈 여기 샤를로트 너의 모진 어머니로 카뮈 앙리 샤를로트 / 카트린 여기 / 여기 영원히 / 영원히 끝나지 않을 / 끝나지 않을 이야기 속에 여기 / 여기 내가 있어 / 네가 있어 당신 곁에 / 네 곁에 모두 최초의 인간이 되어 카뮈 / 카트린 여기 돌 투성이 길 위로 / 여기 앙리 / 카트린 굴러가는 저 마차를 타고 / 여기 샤를로트 / 카트린 알제리 고원을 내달리는 / 생명의 숨소리가 모두 우리의 삶이 피어나네 샤를로트 / 모두 살아가다 떠나간다 / 여기 그 누구도 예외는 없어 앙리 / 모두 달빛도 어두운 이 밤 / 여기 등불이 되어줄게 카트린 / 모두 목소릴 들려주오 / 여기 사랑하는 너의 목소리 카뮈 / 모두 이 소설의 첫 페이지 / 여기 당신의 삶에 바치리 모두 여기 영원히 끝나지 않을 이야기 속에 여기 내가 있어 당신 곁에 최초의 인간이 되어 | }}}6. 출연진6.1. 2025년 공연2025.01.10. ~ 2025.03.30. 링크아트센터드림 4관7. 기타
7.1. 재관람 혜택{{{#!wiki style="word-break: keep-all" | 초연 재관람 적립 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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