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Fergus Reid[1]울펜슈타인 시리즈의 서브 주인공으로 연대기상 데뷔작은 울펜슈타인: 디 올드 블러드. 담당 배우는 기디온 에머리.
B.J. 블라즈코윅즈의 상관이자 전우로 켈트족의 나라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태생이며, 기성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낸 흙수저 출신답게 성격이 좀 꼬였으며, 고집 세고 콧대 높은 켈트 족의 후예답게 화끈하고 불같은 성품이 있다. 신장은 173cm, 체중은 62kg. 영국 공수부대 출신을 거쳐 대영제국 왕립공군(RAF)의 중령으로 대위인 블라즈코윅즈보다 짬이 두 등급이나 더 높다.[2][3] 나치가 세계를 지배한 작중 시점에선 미군이고 영연방군이고 죄다 해체되어버린 탓에 계급이 큰 의미가 없게 된 상황임에도 B.J.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퍼거스에게 꾸준히 예우를 갖춘다.
2. 울펜슈타인: 디 올드 블러드
Jejus Crist! Nazi bits fucking every were?! Here He is! Come on! Give me a hand, you lazy bastard!
(하느님 맙소사! 온통 좆같은 나치 놈들 고깃덩어리 투성이잖아?! 여기 있어! 얼른 와서 나 좀 빨리 도와줘! 이 굼벵이 새끼들아!)
- 올드 블러드 엔딩에서 바위더미에 깔린 B.J.를 찾으면서 연합군 공수부대원들에게.
(하느님 맙소사! 온통 좆같은 나치 놈들 고깃덩어리 투성이잖아?! 여기 있어! 얼른 와서 나 좀 빨리 도와줘! 이 굼벵이 새끼들아!)
- 올드 블러드 엔딩에서 바위더미에 깔린 B.J.를 찾으면서 연합군 공수부대원들에게.
Eh, listen Blazko. We can't change what happened. You did a hell of a job, finding that folder?
(잘 들어, 블라즈코.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 없어. 그래도 네가 그 빌어먹을 서류를 찾아냈잖아?)
Which means we've got the location of Deathshead's compound. Eh, We bloody god it! Can you believe it?
(그러니까, 데스헤드의 본진이 어딨는지를 알아냈단 말이야. 그래, 우리가 해낸 거라고! 알겠나?)
(잘 들어, 블라즈코.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 없어. 그래도 네가 그 빌어먹을 서류를 찾아냈잖아?)
Which means we've got the location of Deathshead's compound. Eh, We bloody god it! Can you believe it?
(그러니까, 데스헤드의 본진이 어딨는지를 알아냈단 말이야. 그래, 우리가 해낸 거라고! 알겠나?)
연대기상 진정한 데뷔작답게 엔딩에서 피파 셰퍼드의 구조 신호를 받고 연합군 공수부대를 이끌고 출동하여, 블라즈코윅즈를 구출한 뒤, 위의 대사를 말하며 웨슬리와 피파를 구출하지 못했다며 자책하는 블라즈코윅즈를 위로한다.
3.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챕터 1에서 독일 본토에 있는 데스헤드 장군의 본거지로 항공 침투를 할 때 본인과 B.J가 타고 있는 미제 신형 병참수송기인 B-41 벌처가 독일 루프트바페의 호르텐 전투기들의 공습으로 인해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되어 추락하기 일보직전의 상태에 처하고, 프롭스트 와이어트 3세가 타고있던 바로 옆에 있는 벌처 병력수송기 역시 그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치명상을 입고 사망해버리는 탓에 추락할 위기에 처하자, B.J와 함께 바로 옆에 있는 그 벌처 병력수송기의 날개로 대놓고 뛰어내리는 어마무시한 패기의 영국인의 기행을 선보였다.It's okey. Blazko. lt's a war. people die. My times up, is all.
(괜찮네, 블라즈코. 이건 전쟁이잖나.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이 일상이지. 이제 내게 주어졌던 시간이 끝난 것뿐이야.)
'와이어트 타임라인' 선택 시 유언
(괜찮네, 블라즈코. 이건 전쟁이잖나.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이 일상이지. 이제 내게 주어졌던 시간이 끝난 것뿐이야.)
'와이어트 타임라인' 선택 시 유언
퍼거스를 살렸을 시 1960년대에는 지천명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중반부에는 다트 이슈드 강화복을 잠깐이나마 입어보는 횡재도 누렸다.[4] 물론 퍼거스 본인에겐 안타깝게도 그보다 강화복이 필요한 캐롤라인의 것이 되지만 말이다. 극초반부의 희생양으로 퍼거스를 선택하면, 산전수전에 공중전까지 다 겪은 베테랑답게 블라즈코비츠를 원망하거나 살려달라고 빌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에게 주어진 운은 여기까지고 어차피 전쟁은 죽고 죽이는 것이라며 B.J를 위로함과 동시에 프롭스트 와이어트 3세에게 자신의 유지를 물려주고 뒷일을 맡긴 뒤 루이 16세 마냥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인다.[5]
Captain. Blazkowicz. Kill. Me. pleese... i'm...sorry....
(블라즈코윅즈. 대위. 날. 죽여주시게.... 정말...미안하이...)
(블라즈코윅즈. 대위. 날. 죽여주시게.... 정말...미안하이...)
이후 최후반부의 보스전에서 데스헤드 장군의 실험으로 뇌만 남아있는 모습으로 재등장하고, 데스헤드 장군은 이 뇌를 이용해 프로토타입 로봇을 가동시켜 블라즈코윅즈를 난관에 빠트리는데, 뇌만 남은 채 로봇에 꽂혀 고통스럽게 말하는 것밖에 할 수 없던 퍼거스는 보스전 내내 블라즈코윅즈에게 자신을 죽여달라는 말을 하며통곡한다. 결국 로봇을 무력화시키면 블라즈코윅즈가 이보다 더 나은 곳에서 다시 만나자며 작별인사를 고한 뒤, 퍼거스 뇌를 'LKW Mk.I'으로 파괴해 안식을 찾아준다. 1960년 기준 향년 53세.
퍼거스를 살려서 나중에 대화를 하면, 프롭스트 와이어트 3세가 죽었을 때 그 당시 자신은 이미 죽을 각오가 되어 있었고[6] 지금은 그저 의지밖에 남지 않은 늙은이가 돼버려 오래 저항할 수 없기에 블라즈코윅즈에게 차라리 기성 세대의 상징인 자기 대신 미래 세대의 상징이자 잠재력이 뛰어난 와이어트를 살려야 했다고 역정을 낸다. 지휘층의 부재로 인한 부족한 결단력과 약한 정신력으로 자책하는 와이어트와는 반대로, 자신의 유지와 정신을 이어나갈 젊고 유능한 신세대의 부재는 물론이거니와 적잖은 나이와 노쇠해가는 육체를 걱정하는 게 대조를 이룬다.[7] 하지만 비록 유저들에게는 납득할만한 수준의 꾸중이었음에도 어느 정도는 미안했는지 다음 컷신에선 노익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블라즈코윅즈의 말뿐이 아닌 몸소 나서는 용맹을 칭찬한다.
4.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
Give me one good reason not to blow your brains out right fucking now.
내가 네년 머리통을 날리지 말아야 할 이유를 대봐.
Real slow like. Little disoriented on account of the blood loss!
좀 천천히 말하라고. 피때문에 지금 존나 어지러우니까!
오른팔이 잘린 채로 적들을 처리하고 즉석에서 지혈을 한 뒤 시그룬 엥겔에게 총구를 겨눠 협박하며...
내가 네년 머리통을 날리지 말아야 할 이유를 대봐.
Real slow like. Little disoriented on account of the blood loss!
좀 천천히 말하라고. 피때문에 지금 존나 어지러우니까!
오른팔이 잘린 채로 적들을 처리하고 즉석에서 지혈을 한 뒤 시그룬 엥겔에게 총구를 겨눠 협박하며...
와이어트 타임라인에서는 고인인지라 언급이 없고 퍼거스 타임라인에서 주역으로 등장한다. 첫 번째 챕터에서 캐롤라인 베커가 프라우 엥겔에게 참수당한 뒤 다음 희생양으로 지목[8]되나, 어머니의 만행에 폭발한 시그룬 엥겔이 이를 말리며 달려드는 바람에 도끼가 빗나가 목 대신 오른팔을 잃게 된다. 이 과정에서 팔 하나가 잘리고도 60년형 권총만으로, 그것도 왼손으로 쥐고 윈드밀을 치면서 정확하게 주변의 나치 병사 네 명을 딱 4발로 쏘아 한방에 죽이는 놀라운 전투력을 보여준다. 그뒤 절단된 팔을 바지 벨트로 급히 지혈한 후 비교적 멀쩡한 태도로 시그룬을 심문한다. 블라즈코와 함께 지옥을 거쳐온 베테랑 답게 아우스메르처 내에서 탈출하기 직전 총격전이 벌어지는 와중에서 시그룬과 통성명을 하고 있을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세트 로스의 수술로 신경 접합 의수를 착용한 모습이 나오는데, 아직 조작이 익숙지 않아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9] 당장 함내 탄약고에서 작업 도중 의수가 제멋대로 움직여서 퍼거스의 얀면을 후려쳐 퍼거스 본인 눈에 커다란 멍자국이 생기게 만들거나 쿠키를 집어들었을 때 우습게도 쿠키가 입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퍼거스 얼굴을 마구잡이로 두들겨대며 쿠키를 부순다던가 아예 손이 미친듯이 덜덜 떨리는 묘사도 나온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을 했는지[10] 의수만 따로 움직여서 나치 병사 하나를 암살한다! 후배의 아내가 되는 아냐 올리바와 함께 뉴올리언스로 작전에 투입되었는데, 항구에서 순찰하고 있던 나치 병사를 뒤에서 소음 권총으로 암살하려던 아냐를 제지시키고는 의수를 자동 모드로 분리시키고[11] 이를 조종하여 병사의 머리에 달라붙어서 두개골을 짓이겨 무력화시킨다.[12]
그러나 프로그램 오류는 어떻게 할 수 없었는지 퍼거스가 짝사랑하던 여성이자 크라이사우 서클의 원년 멤버인 '마리아 로랑'에게 꽃을 들고 그녀에게 고백하려다 의수가 또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싸닥션맞고 퇴짜를 맞자 이에 대한 자괴감과 모멸감에 결국 불같이 극대노하여 거친 욕설과 함께 그 기계 의수를 분리한 뒤 '멍청한 고물딱지 새끼'라며 거친 욕설과 함께 벽에다가 부서져라 마구 두들겨 패다가 아예 밖으로 내던져버리고 밤새 홧병 달래려고 술퍼마시다기 마지막 챕터 직전에 한쪽 팔이 없는채로 쓰러져 퍼질러 자는 모습으로 발견된다. 이 기계 의수는 이후 B.J.가 찾아서 다시 끼워줬다.
주욱 보다보면 알겠지만, 시종일관 진중한 와이어트 타임라인의 분위기와는 달리 상당히 "개그"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신다. 게임 OST는 진지한 컷신에서 혼자 슬랩스틱 몸개그를 선보이고[13], 그 걸걸한 입담에 억세고 구수한 스코틀랜드 억양이 맞물린 말솜씨로 맥스 하스가 자기 셔츠[14]에 멋대로 그림을 그렸을 적 화를 낼 때[15] 이를 보다못한 그레이스와 구수한 욕배틀을 선보이는 등 퍼거스 타임라인에선 전체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유쾌하다.
엔딩 크레딧이 지나고 블라즈코윅즈가 프라우 엥겔이 가져간 어머니의 결혼반지를 되찾을 때 홀로 카메라 앞에서 외치는 명대사가 아주 백미인데..
ENOUGH OF THESE FUCKING NAZI WANKERS! TAKE TO THE STREETS AND SHOW' EM THAT THE FREE PEOPLES OF SCOTLAND!!! WILL NEVER SURRENDER!!
이 나치 개새끼들도 이제 지긋지긋하다! 난 에든버러 거리로 나가서!!! 스코틀랜드의 자유민들이 절대로 굴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겠어!!!
이 나치 개새끼들도 이제 지긋지긋하다! 난 에든버러 거리로 나가서!!! 스코틀랜드의 자유민들이 절대로 굴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겠어!!!
이후 퍼거스는 엔딩 장면에서 블라즈코윅즈를 가운데에 세우고 그의 연설을 흐뭇하게 지켜본다.[16]
참고로 퍼거스가 착용하고 있는 기계 의수는 다트 이슈드의 기술력이 들어가서인지 게임 내내 독자적인 인공지능이 탑재된 것처럼 묘사되는데 이 때문에 작중에서 퍼거스를 수없이 골탕 먹인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 퍼거스가 자기 방에서 자고 있는데 의수 혼자 슬그머니 움직여서 라디오를 켜서 퍼거스를 깨운다거나,[17] 전등을 켠다음 그것을 퍼거스쪽으로 확 돌려서 깨게 한다거나, 뺨을 때려서 깨우고 모른척한다거나... 퍼거스가 좋아하는 마리아한테 고백하려하는데 지혼자 멋대로 움직여 고의로 마리아의 가슴을 만져서 퍼거스가 마리아에게 따귀를 맞고 퇴짜를 당하게 만든다거나...
5. 기타
미드 House M.D.의 주역을 맡았던 영국 배우 휴 로리와 닮았다는 평이 있다.[18] 상기 모발이 수북한 상기 초상화에는 느끼기 힘들지만, 실제 게임플레이에서는 조종사용 헬멧을 쓰거나 머리가 짧은 상태로 등장하는데, 이 모습이 크게 닮았다.
스코틀랜드 영어를 사용한다. 그래서 영어로만 말을 하는데도, 영문판 설정에서 '외국어만 자막 표시'를 하면 영어 자막이 딱하고 나온다.(...)
6. 관련 문서
[1] 정확한 발음은 '퍼거스 리드(뤼이-드)'다.[2] 물론 B.J.가 비밀 공작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공작원이라 진급 속도도 다르고, 본인도 진급에 큰 욕심이 없는 편이긴 하지만.[3] 사실 1946년을 시점으로 RAF 파일럿들이 엄청나게 갈려나가 사람이 없어서 진급한 것이다. 참고로 루프트바페 최고령 에이스 에밀 랑이 1946년 기준 36세일텐데(실제로는 1944년에 전사) 그 에밀 랑보다 3살 더 많은 케이스가 퍼거스니 인력난이 그만큼 심하다는 걸 보여준다.[4] 본인도 이 강화복이 꽤나 마음에 든 모양인지, 이걸 입고서 블라즈코윅즈에게 대뜸 하는 말이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다 알아, 블라즈코. 눈독 들이지마, 이건 내 거니까." 였다.[5] 이를 계기로 와이어트는 이후 퍼거스의 비장한 모습에 적지않은 영향을 받아 과거의 겁쟁이+새가슴 이미지를 탈피하게 된다.[6] 상술했듯이 실제로 퍼거스의 죽음을 선택하면 원망이나 살려달라고 빌어대는 기색 한점 없이 위로의 말과 함께 죽음을 받아들인다.[7] 누굴 살려도 여기서는 정신 나가서 짜증내는 걸 들어야 한다지만 퍼거스가 징징대서 다음엔 와이어트를 살려줬더니 얘도 징징대는 걸 들으면 아니 ㅅㅂ라고 욕이 나오는 반면, 반대로 와이어트가 분기탱천해서 다음에 퍼거스를 살리면 B.J.만 들어야 할 퍼거스의 꾸지람과 핀잔을 유저들도 같이 듣게 된다.[8] 물론 성격이 불같고, 고집 센 그답게 그 과정에서 캐롤라인의 죽음에 분노하여 쌍욕지거리를 쏟아내며 프라우 엥겔을 도발했다.[9] 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에바의 망치 내에서 여기저기 부지런히 돌아다녀보면 퍼거스의 의수가 자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 묘사가 자주 나온다. 의수를 처음 달아놨을때는 의수가 작정하고 본인을 패죽이려는듯이 행동할 정도.[10] 컷신을 잘 보면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신경계가 의수에 적응을 했는지 의수가 멋대로 움직이는 게 초반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다.[11] 정확히는 손 부분이 분리되어 나와서 거미처럼 기어간 후 머리에 들러붙어 머리통을 짓이겨서 죽인다.[12] 참고로 이 장면은 와이어트 분기에선 아냐가 직접 칼로 암살하고 와이어트 본인은 (E3에서 공개했던 예고 동영상의 예의 장면인) 마약중독으로 인한 환각 증세로 이른바 '카멜레온' 환영을 보게 된다.[13] 극 초반부터 개그 캐릭터 기질이 드러난다. 의수를 연결하는 와중 맥스가 자꾸 침상에 누워있는 본인이 고개를 말하면서 들 때마다 손으로 누르자 "염병할! 맥스, 제발 작작 좀 해!" 라며 불평하고, 잠수함이 폭뢰에 맞자마자 위의 주옥같은 어록을 남기기도 한다.[14] 블라즈코윅즈가 "그냥 셔츠일 뿐이잖아."라고 말리려 하자, "지랄, 그냥 셔츠라니! 킨로스에서 유일하게 손에 넣은 유일한 물건이란 말이야!" 라며 불같이 성질을 내는 등 평소 그와 가장 가까운 동료인 블라즈코윅즈에게까지 화를 낼 정도로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셔츠이다.[15] 퍼거스가 보기 전 봄바테도 맥스가 셔츠에 그림을 그린 것을 보고는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느냐며 대경실색한다.[16] 반면에 와이어트 루트에서는 와이어트가 가운데에 서고 블라즈코윅즈는 그의 옆에 선다.[17] 이것도 의수가 라디오까지 손이 닿지 않자 살살 돌려서 스스로 퍼거스한테서 분리 되어서(...) 라디오까지 가서 켜고 볼륨을 최대로 올린 뒤 다시 슬그머니 퍼거스한테 붙는다.[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