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3 21:02:40

패트릭 배리

파일:Pat_Barry_TUF_16_Finale.jpg
이름 패트릭 조셉 배리
(Patrick Joseph Barry)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출생지 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
생년월일 1979년 7월 7일 ([age(1979-07-07)]세)
입식 전적 24전 17승 6패 1무 (10KO)
종합격투기 전적 15전 8승 7패
7KO, 1판정
4KO, 3SUB
체격 180cm / 105kg / 189cm
링네임 Hype or Die
주요 타이틀 SKF 2대 헤비급 챔피언
2003 IWUF 세계 우슈 선수권 대회 (산타) -90kg 은메달
KOK 2005 헤비급 토너먼트 우승
Combat USA 초대 헤비급 챔피언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전적3. 커리어
3.1. UFC 입성 전3.2. UFC3.3. Glory
4. 파이팅 스타일5. 기타

1. 개요

전 UFC 헤비급 종합격투기 선수.

2. 전적

※ 킥복싱
  • 주요 패: 스캇 라이티, 알렉산더 피츠쿠노(2), 자빗 사메도프, 프레디 케마요, 잭 무카사
  • 무승부: 알렉산더 피츠쿠노

※ 종합격투기

3. 커리어

3.1. UFC 입성 전

2002년에 입식 무대에 데뷔해 AOW, KOK 등의 여러 단체들에서 활약하며 전적을 쌓아갔고, K-1 지역 그랑프리에 출전해서 개리 굿리지와 마크 셀비 등과 같은 선수들에게 KO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알렉산더 피츠쿠노와의 3연전과 자빗 사메도프에게 편파 판정패를 당하는 등[1] 다른 강자들에게 패배하며 본선 진출은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008년부터 종합격투기 무대에 발을 들이게 되었고, 2005년 이후부터 레슬러가 득세하는 시대가 된 종합격투계에 입식 타격으로만 커리어를 쌓았던 베리가 어느정도 성적을 낼지도 관심거리였는데, 중소단체에서 3연속 KO승를 거두어 버릴 정도로 뛰어난 타격 실력을 보이면서 2008년 후반에 UFC에 입성하게 되었다.

3.2. UFC

2008년 12월 27일 UFC 92에서 댄 이벤슨을 상대로 경기를 가져 자신의 특기인 레그킥으로 이벤슨의 다리를 공격해 1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나, 2009년 5월 23일 UFC 98에서 팀 헤이그를 상대로 가진 경기에서는 레슬링과 그래플링의 취약함을 보였고, 결국 헤이그의 길로틴 초크에 의해 1라운드 서브미션 패를 당하며 종합격투기 선수 데뷔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이후 2009년 10월 24일 UFC 104에서 안토니 하동크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1라운드부터 자신의 장기인 타격으로 하동크를 압박했고 결국 1라운드 KO승을 거두었다.[2] 이 승리로 감격에 겨운 배리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2010년 6월 12일 UFC 115에서 미르코 크로캅을 상대로 경기를 가졌는데, 1라운드에는 배리가 크로캅에게 타격에서 압도하며 라운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크로캅이 노련한 플레이로 경기를 이끌어 가기 시작했고, 결국 배리가 크로캅에게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며 상위를 빼았기며 라운드를 뺏기게 되었다. 결국 2라운드에 체력이 바닥난 배리는 크로캅에게 타격에서도 밀리기 시작하며 결국 크로캅의 연타를 맞아 다운을 당했다. 이후 다리가 붙잡힌 상태로 파운딩을 맞다가 크로캅에게 빈틈을 보이고 말았고, 빈틈을 본 크로캅이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키면서 결국 3라운드 서브미션 패를 당하게 됐다.

2011년 1월 22일 UFN 23에서 조이 벨트란을 상대로 경기를 가졌다. 1라운드는 서로가 탐색전을 하면서 특별한 것 없이 흘러갔고, 2라운드는 배리가 자신의 타격을 활용해 근소하게 라운드를 가져갔다.[3] 3라운드 초반에는 벨트란이 적극적으로 더티 복싱을 활용해 라운드를 이끌어 갔으나, 라운드 중반부터 배리가 경기 내내 레그킥으로 데미지를 준 벨트란의 왼쪽 다리를 집요하게 공격하기 시작했고,[4] 집요한 공격에 의해 큰 데미지를 입은 벨트란이 다운을 당하는 동시에 경기는 끝이 나며 판정으로 흘러갔으며, 결국 배리의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경기는 끝이 났다.

2011년 6월 26일 UFC on Versus 4에서 칙 콩고를 상대로 경기를 가졌다. 1그리고 UFC에서 손꼽히는 역대급 역전패(...)를 당했다. 라운드에는 초반부터 배리가 콩고에게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며 콩고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서로 견제하다가 콩고가 원투를 날리는 동시에 라이트 훅을 날리며 콩고를 다운시켰고, 경기나 끝나나 싶었지만 콩고가 견뎌내며 경기는 다시 이어갔다. 그러나 배리가 콩고를 다시 한번 타격으로 다운시키며 데미지를 입은 콩고를 케이지 쪽으로 밀어 붙이며 달려들었으나, 들어오는 동시에 콩고가 날린 라이트가 적중하며 결국 1라운드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본인도 어이없는듯 승자를 부르는 부분에서 배리의 표정이 일품이다. 게다가 콩고의 타격이 꽤나 강력했는지 블랙아웃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2011년 10월 1일 UFC on Versus 6에서 스테판 스트루브를 상대로 경기를 가졌다. 1라운드에는 배리가 신장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착실히 레그킥을 하고 조금씩 들어가서 스트루브의 안면을 노리며 흘러갔다. 2라운드에서도 1라운드와 같은 양상이 흘러가면서 배리가 스트루브를 무너뜨릴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스트루브의 갑작스런 러쉬로 인해 클린치 상태로 만들며, 그와 동시에 스트루브가 스탠딩에서 길로틴 그립을 잡고 드러누우며 트라이앵글 초크로 변환하며 배리를 더욱 압박하기 시작했고, 배리는 이를 풀어내기 위해 슬램을 날렸으나 오히려 초크가 더욱 압박되게 만들며 결국 2라운드 서브미션 패를 당하며 생애 첫 연패를 당하게 되었다.

2012년 1월 20일 UFC on FX 1에서 크리스천 모어크래프트를 상대로 경기를 가졌다. 1라운드부터 모어크래프트가 배리의 약점인 그라운드를 파고 들어 레그킥 캐치, 테이크 다운, 암바 등 여러 기술을 사용해 배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모어크래프트가 타격으로 압박을 하기 시작했고, 모어크래프트의 펀치가 들어오는 순간 배리의 레프트 카운터가 적중하며 모어크래프트가 쓰러지게 만들었고, 결국 배리의 파운딩에 모어크래프트가 실신하며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연패에서 벗어나게 되었다.[5]

2012년 5월 6일 UFC on FOX 3에서는 라바 존슨을 상대로 경기를 가졌다. 1라운드는 배리가 킥과 펀치를 이용하여 존슨을 공격했으나 존슨이 체격과 힘을 이용해 클린치로 배리를 압박했고, 배리가 클린치에서 빠져나왔으나 존슨이 다시 한번 사이드에서 클린치를 이용해 배리를 다시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후 클린치 상황에서 존슨에게 유효타를 허용하나, 존슨을 밀어내며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고, 테이크 다운은 실패하지만 존슨에게 상위 포지션을 빼았으며 사이드 마운트에서 하이 키락 그립까지 잡아내는 등 이전엔 보여주지 않았던 그라운드 스킬들을 보여주었으나, 하위에 있던 존슨이 배리의 언더훅을 파고 일어나 스탠딩으로 돌아가자 승부는 기울기 시작했고, 이후 펜스에 몰린채 존슨의 무지막지한 펀치 러쉬를 당하며 결국 1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2012년 12월 15일 TUF 16 Finale에서 셰인 델 로사리오를 상대로 경기를 가졌다. 1라운드는 체격이 더 큰 로사리오가 힘으로 압박하여 클린치와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고, 후반에 그라운드로 전환을 성공하며 서브미션을 걸어 끝을 낼 기회를 얻었으나, 배리가 버텨내며 아쉽게도 끝내지 못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에서 그래플링 게임으로 인해 힘과 스피드가 느려진 로사리오에게 레프트 카운터를 날려버리며 2라운드 KO승을 거두었다.[6]

2013년 6월 15일 UFC 161에서 숀 조던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1라운드 초반 탐색전으로 흘러가나 했으나, 조던의 갑작스런 러쉬에 당했고, 결국 경기가 시작된지 59초만에 TKO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후 2013년 12월 7일 UFN 33에서 소아 파렐레이를 상대로 경기를 가졌는데, 1라운드에서 배리의 타격에 맞춰 파렐레이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해 성공시켜 압박을 시작했고, 결국 압박에 이겨내지 못한 배리는 풀마운트를 내주면서 파운딩을 계속 허용해 1라운드 KO패를 당하며 또다시 연패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결국 UFC에서 퇴출되었으며, 트위터를 통해 종합격투계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3.3. Glory

이후 Glory와 계약하며 UFC 진출 이후 약 8년만에 입식 무대에 복귀하였으나, 장렬한 1라운드 실신 KO패를 당하며 입식에서도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4. 파이팅 스타일

순수 입식 타격가 출신으로 요즘의 UFC 선수들이 레슬러 출신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꽤 드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입식 타격가 시절에도 타격 실력은 꽤 인정을 받았던 편으로, 저돌적이고 헤비급에서도 보기 드문 빠른 펀치가 특징으로 특히 펀치력이 상당히 뛰어났고, 킥 파워도 강력해 그냥 로우킥만으로 승리를 거둔 경기들이 있었다. 입식 무대에서 타격이 뛰어났던 만큼 종합격투기 무대에서도 미르코 크로캅에게 펀치로 2번이나 다운을 시키고, 칙 콩고를 1라운드에 2번이나 다운, 살인적인 로우킥으로 KO승을 거두는 등 타격자체는 UFC 헤비급내에서도 상급에 속하는 편.

킥복싱을 하면서 산타를 수련하기도 했는데, 중국 본토에서 열린 2003년도 세계 산타 선수권 대회에서는 준우승도 했었고, 중국의 산타 국가대표와 훈련도 같이했다고 한다. 덕분에 입식 타격가 시절에는 산타를 이용한 변칙 스탠스를 구사하기도 했다.

단점은 역시 레슬링과 그래플링으로 칙 콩고와의 경기에서는 오버핸드로 2번이나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레슬링에 밀리면서 끝내지 못했고, 그 후 백스텝을 밟는 콩고를 따라가다 어이없게 훅에 걸려 대역전 실신 KO패를 당하거나 미르코 크로캅에게 그라운드에서 패배하는 등 그라운드로 가거나 서브미션에 걸리면 사실상 답이 없는 상태. 결국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패배한다.

또 다른 단점은 헤비급치고는 작은 체격[7]으로 그 때문에 감량을 하지 않고 평체로 경기에 나서며, 체격의 열세, 짧은 리치 등의 단점들을 안고 싸우는 셈인데 정작 베리는 승부에 연연치 않고 경기 자체를 즐기는 타입인지라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으로, 이 때문에 데이나 화이트도 베리에게 체급 하향을 여러번 권고했으나, 자신은 헤비급이 좋다고 하며 체급 하향을 거부했다.[8]

그러나 그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UFC 내에서 타격 실력에서는 손꼽히는 선수인지라 그보다 훨씬 큰 파이터들을 위험한 상황에 여러번 빠뜨리기도 하는 등 저력은 있는 선수지만, UFC에 입성하고 나서도 그냥 타격 스킬로만 싸우고 있는 셈이다.

5. 기타

어네스트 후스트의 제자로, 입식타격 위주의 플레이는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MMA로 전향 이후로 2007년에 결별했다.

경기가 없을 때는 짤방감 셀카를 많이 찍는걸로도 유명한데, 노숙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서 팬티 한장만 입은채로 같이 사진찍는 시니컬함을 보이기도 한다. 베리가 유명한 것은 어쩌면 이것 때문인지도 모른다.

UFC 퇴출 이후 근근히 커리어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몸 상태도 크게 나빠지고 뇌진탕 후유증으로 고생 중이다. 이 와중에도 시합에 계속 나가고 있다는 게 문제로, 오죽하면 절친인 브록 레스너데이나 화이트에게 팻을 은퇴시켜야 한다고 부탁했을 정도다. 그나마 여친이 워낙 잘나가는 로즈 나마유나스라서 형편이 나은편.


[1] 경기는 배리가 우세했는데, 로우킥 점수를 인정하지 않는 룰이었다고 한다.[2] 이 경기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와 KO 오브 더 나이트를 동시에 수상했다.[3] 참고로 1, 2라운드가 상당히 지루하게 흘러갔어서 야유가 나오기 시작했다.[4] 다리에 파운딩을 하기도 했다.[5] 이 경기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했다.[6] 이 경기는 KO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했다.[7] 배리의 골격은 헤비급에서 제일 작은 골격으로, 미들급 정도가 딱 적합한 파이터이다. 물론 키를 생각한다면 미들급에서도 썩 우위는 아니다.[8] 실제로 한 인터뷰에서 헤비급의 한계 체중은 120kg이고 자신은 14kg만 늘리면 된다고 하며 웃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