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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아 트럭 폭발 사고 Phang Nga truck explosion | ||
<colbgcolor=#bc002d> 발생일 | 1991년 2월 15일 사고일로부터 [dday(1991-02-15)]일 | |
발생 위치 | 태국 팡아 주 | |
유형 | 폭발,교통사고 | |
원인 | 트럭 전복 | |
인명피해 | <colbgcolor=#bc002d> 사망 | 207명 |
부상 | 525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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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관련 기사1991년 2월 15일, 태국의 팡아 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이 사고로 207명이 사망했다.[1] 이는 전세계 교통사고를 통틀어서 5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나온 사고다.[2] 또한 라우다 항공 004편 추락 사고에 이어, 태국서 2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다.
2. 사고 당시 상황
Punpkin Phol이라는 기업 소속의 트럭이 당시 Tahu Muang 지역의 saraburi 탄광에서 쓰일 폭약 20여 톤을 운송 중이었다.오후 3시 30분경, 트럭이 Petchkasem 도로를 지나던 중 갑자기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트럭이 전복되면서 폭약들이 도로 곳곳에 쏟아져 정체가 일어났고, 트럭 주변의 버스와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구경을 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마침 휴일이라 근처 마을서 쉬던 사람들도 사고 얘기를 듣고 나왔다. Thai Meuang 경찰서의 경찰 5명도 현장에 출동했다. 그런데 "폭약을 낚시에 쓰면 좋다더라."[3]라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사람들이 도로에 떨어진 폭약들을 주워 가기 시작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이 이를 막았으나 소용 없었다.
그러던 17시 15분경, 전복된 트럭의 폭약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음은 30km 밖에서도 들릴 정도였고, 반경 250m 지역을 쓸어버렸다. 폭발로 인해 인근의 학교와 경찰서, 사원, 병원을 비롯해 50여 채의 건물들이 무너졌고, 207명이 사망, 525명이 부상을 입었다. 폭발로 나무들이 모두 꺾이고, 시체들이 날아가 나무에 걸릴 정도였다. 하필이면 가까운 곳에 민가가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폭약을 줍거나 사고 현장을 보기 위해 몰려든데다 버스나 차량 등이 폭발 현장 옆을 지나던 상황이라 피해는 커졌다.
다음날 16일, 400m 떨어진 사원에 시체들이 안치되었고, 시체가 너무 많아 수용하기 힘들어지자 인근 농구장까지 빌려야 했다.
사고 이후 트럭과 차량은 해당 도로를 지나다닐 수 없도록 지정됐다. 오로지 버스만이 가능하다.
3. 유사 사고
전부 폭약이 민가 근처에서 폭발한 사건이다.
[1] 태국 언론은 20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하였지만 위키피디아에는 171명이라 서술되어 있다. 207명이던 171명이던 사망자 5위에 들어가긴 한다.[2] 1위는 1982년 아프가니스탄의 살롱 터널에서 탱크로리 충돌로 발생한 살롱 터널 화재 약 2,700명, 2위는 2010년 콩고민주공화국 남 키부 주에서 230명, 3위는 2017년 파키스탄 바하왈푸르에서 219명, 4위는 로스 알파케스 참사.[3] 실제로 폭약을 쓰면 당장 물고기는 잘 잡히지만, 폭약에 있는 화학 성분이 강을 더럽히고, 종류와 크기 상관없이 닥치는 대로 물고기들을 죽이기에 결국 물고기를 잡을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