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개요
1991년 10월 30일 오전 1시경 발생한 사고로, 북한 강원도 평강군 평강역 구내 화약고가 폭발한 사고. 화약고가 폭발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2. 상세
폭발의 규모는 자그마치 TNT 900톤, 즉 0.9 kt 수준으로 핵탄두 뺨치는 폭발을 자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폭발로 인하여 반경 1km 지점이 초토화되었다. 이 폭발은 엄청난 굉음과 섬광으로 군사분계선 이남의 대한민국 육군 초소에서도 그 빛이 보였으며 당시 육군 관계자는 일반적인 지뢰와는 다른 규모의 폭발 사고였다고 했다. # 참고로 TNT 900톤의 폭발 사고는 이리역 폭발 사고의 40배에 해당되는 폭발력과 맞먹는다.북한 매체에서 이 사고에 대해서 잘 보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 규모, 원인 등은 전혀 알려진 바가 없지만 비슷한 대형 폭발을 참고하여 피해를 추정하면 해당 화약고가 있는 곳 근처 1km 내부는 싸그리 날아갔을 것이고 1km 이상 떨어진 곳도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북한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를 생각하면 상당한 수의 희생자가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뉴스에도 보도될 정도로 큰 사고였다. #
3. 유사 사례
- 룡천역 열차 폭발사고 - 남한에도 잘 알려진 몇 안 되는 북한의 대참사.
- 이리역 폭발 사고
[1] 사고 당시의 MBC 뉴스 보도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