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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퀘어 에닉스의 간판 RPG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인 파이널 판타지 XV의 체험판.EPISODE DUSCAE 후에도 제작 과정에서 변화가 많았기에 본편과는 다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차이점이 많다.
2. 상세
PS4와 Xbox One로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TYPE-0 HD 리마스터 에 데모 다운로드 코드를 동봉하는 형태로 발매됐다.끼워팔기라는 비판도 많았으나 사실 스퀘어 에닉스의 체험판 상술은 거의 20여년 전 토발 No.1까지 거슬러 올라가므로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1]
베이퍼웨어 취급까지 받는 본작이었던 만큼 체험판 발매는 전세계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단지 해당 체험판을 플레이해보기 위해서 영식 리마스터를 구매하겠다는 유저들도 제법 많았다.
2.1. 스토리
어디까지나 개발 중인 버전의 체험판인 만큼 별다른 내용은 보여주지 않는다. 드라이브를 즐기던 녹티스 일행이 사고를 쳐서 차가 고장나고,[2] 그 수리비를 벌기 위해서[3] 많은 현상금이 걸린 베히모스를 잡으려고 한다는 심플한 구성.다른 노가다를 통해서 목표금액을 모아도 상관은 없지만 한 세월이 걸리고 의미도 없으니 그냥 얌전히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는 폇이 낫다.
신 캐릭터인 시드니[4]가
돈을 모아 차량을 수리한 뒤에 에피소드 더스카의 내용을 마치면 일러스트로 구성된 추가영상이 나오는데 꽤 암울한 분위기다.
2.2. 전투 시스템
시리즈 고유의 ATB(Active Time Battle)에서 벗어나 완전한 실시간 전투를 구현했다. 사용 버튼 수를 최소화한 간단한 조작체계로 다양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다. 다만 기본 뼈대만 보여주는 수준이라 마법이나 스킬 등은 넣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액션 자체는 단순한 편.조작이나 액션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지만 락온이나 카메라에 대해서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다수의 적과 싸울 때 시야에 보이지도 않는 엉뚱한 적을 락온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락온된 적이 빠르게 움직이면 카메라가 못 따라가기 때문.
2.3. 그래픽
자사의 최신 엔진인 루미너스 엔진을 이용한 준수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실시간으로 낮과 밤이 바뀌며 밤이 되거나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가슴에 달린 손전등이 켜져 시야를 확보하게 해주는데, 이런 각 상황에서의 자연스러운 광원효과와 캐릭터의 묘사가 뛰어나다는 평.다만 해상도와 프레임 등에 있어서는 꽤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불만족스러워하는 목소리도 많다. [5]
또한 미려한 캐릭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거리 배경 등은 조금 심심하게 표현되어 있다.
유투브에 플레이 영상이 많이 올라왔는데 열이면 열 소환 장면에서 감탄한다. 해당 영상의 우측 상단 스트리머의 표정에 주목.
2.4. 소환수
스토리 진행 중에 시리즈 전통의 소환수 중 하나인 라무우를 얻을 수 있는데, 그 연출의 스케일이 어마어마한 수준이라 이 장면 하나만으로 Shut up and take my money!를 외친 사람이 많다.- 소환수 소환시 동료들은 소환수가 알아서 보호해준다고 한다.
2.5. 한국어화
발매 당시에는 한글 자막을 지원하지 않았으나 패치를 통해 정식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게 되었다. 체험판이 한국어를 지원하면서 본편 역시 한국어 지원이 거의 확정된 셈. 여담이지만 번역은 일본어판 기준으로 되어 있어 음성을 영어로 해두면 위화감이 조금 생긴다.2.6. 2.0
2015년 6월 9일에 2.0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고 발표되었다. 데모를 버전업하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라서 소니 및 MS 등과 합의하느라 힘들었다고.전투에 있어서는 회피로 캔슬 가능한 타이밍에 여유가 생겨 공/수 전환이 빨라졌고 타이밍에 맞춰 회피를 사용하면 MP를 소비하지 않는 저스트회피 개념이 추가되었다. 공격모션도 무기별로 추가되어 모으기 등의 새로운 액션이 가능해졌다. 또힌 락온 가능한 위치가 늘어나 순간이동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크로스링크라는 동료와의 연계공격이 추가되었다. 전투 중에 특정한 위치에 노란색 원이 생기면 그 원 안에 들어가 버튼을 눌러서 발동. 원이 생각보다 빠르게 사라지기 때문에 정신없는 난전 도중에 생기면 지나치기 쉽다.
리듬게임 형식으로 표시되는 버튼을 타이밍에 맞춰 누르면서 동료들과 번갈아가며 연타를 이어가게 되며 어느 정도 단계가 올라가면 크로스레이지라는 강력한 합동공격으로 마무리를 짓는 형식.
캠핑 지점에서 본격적으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연출이 추가되었고 야영을 하면 동료별 서브 테스트가 등장하게 된다.
프롬프토 퀘스트의 결과로 호수 중앙에 진치고 있던 카토블레파스 한 마리가 밖으로 나와 싸울 수 있게 되는데, 그야말로 충격적인 체력과 공격력을 보여준다. (라무우를 2번 맞춰도 안 죽는다!) 머리 위에 락온을 걸고 공중전으로 20분 정도(...) 두드려패면 잡을 수는 있다.
3. 기타
- 녹티스의 영어 음성에 대해서 서양에서 불만이 많았다고. 본편에선 다시 녹음했다.
[1] 동봉된 체험판이 바로 그 파이널 판타지 VII의 데모였다.[2] 범인은 프롬프토.[3] 차가 고급이다보니 수리비용도 만만찮다. 무려 24000 GIL.[4] 영문명은 신디(Cindy)[5] PS4는 1600X900, XBO는 1408X792로 둘 다 1080p와는 거리가 있다. 프레임 역시 대체로 30프레임 근처를 유지하지만 일부 상황에서 심한 프레임 드랍이 일어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