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07 01:54:39

파로 탁상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color=#ffcc33><colbgcolor=#ff4e12> 상징 국가 · 국장
역사 역사 전반
정치·치안·사법 정치 전반 · 행정구역(틀:부탄의 행정 구역 · 종데이 · 종카그) · 왕축 왕조
외교 외교 전반 ·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
경제 경제 전반 · 부탄 눌탐
국방 부탄군
교통 부탄/교통 · 틀:부탄의 공항(파로 국제공항 · 자카르 바트팔라탕 공항 · 사르팡 겔레푸 공항 · 트라시강 용플라 공항)
문화 문화 전반 · 요리 · 티베트 불교 · 제켄포 · 파로 탁상 · 부탄 축구 국가대표팀 · 종카어 · 티베트 문자 · 종(건축물)
지리 팀부 · 히말라야산맥 · 인도 반도
민족 부탄인
}}}}}}}}} ||

파일:Taktshang_edit.jpg
파로 탁상의 전경.

1. 개요2. 역사

[clearfix]

སྤ་གྲོ་སྟག་ཚང

1. 개요

부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자 히말라야 불교 성지. 깎아지른 산중턱에 자리한 신비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불교 사찰들 중 하나로 꼽힌다. 파로 탁상이라는 이름에서 '파로'는 사찰이 위치한 계곡의 이름이고, '탁상'은 '호랑이 둥지'라는 뜻이다.

2. 역사

티베트 경전에 의하면 유명한 구루 파드마삼바바가 암호랑이로 변신한 악마의 등에 타 이 계곡에 도착했다고 한다. 이 파드마삼바바는 8세기 경 부탄에 불교를 전파한 승려로, 이 곳에서 약 3년 간 명상을 하면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설화가 있다. 부탄 사람들은 1692년에 파드마삼바바와 암호랑이 형상의 악마를 위해 이 계곡 중턱에 사찰을 지었고, 이름을 '호랑이 둥지', 곧 '파로 탁상'이라고 붙였다.

파로 탁상 건립에 관한 또다른 버전의 설화도 있다. 황제의 전 부인이었던 예셰 초갈이라는 여자가 당대 티베트에서 이름을 떨치던 승려인 파드마삼바바의 제자가 되고 싶었고, 암호랑이로 변신해서 파드마삼바바를 티베트에서 데려와 이 계곡의 한 동굴에 모셨다는 것이다. 다만 파드마삼바바가 이 곳에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은 위의 설화와도 동일하다. 1692년에 이 사찰을 최초로 건립한 텐진 랍게라는 인물과 관련된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온다. 사람들은 텐진 랍게를 8세기 경의 인물인 파드마삼바바의 현신으로 믿었다. 사람들은 그가 동굴 안과 밖에 동시에 존재하는 모습을 보았으며, 그가 거하는 곳에는 꽃비가 내렸다고 하며 심지어는 적은 양의 음식으로 모든 사람들을 배불리 먹였다는 등 굉장히 다양한 기적들을 보여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