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13:07:32

티라노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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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rannofex

1. 개요2. 설정3. 미니어처 게임에서

1. 개요

영국의 SF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타이라니드의 생물종 중 하나. 두드러지게 강력한 화력을 쏟아뱉는 강력한 괴수이다.

2. 설정

티라노펙스가 오직 파괴만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는 가장 처절한 전장에 대비하여 창조된 괴물이다. 수십겹의 융제 가능한 키틴 갑옷을 두르고 세 쌍의 묵직한 다리로 지탱되는 이 괴물은 강철로 만들어졌거나 재래식 기술로 만든 그 어떤 전차에 비교해도 결고 꿀리지 않는다.

티라노펙스는 살아있는 요새 수준의 장갑을 갖춘데다 매우 끈질기며, 가지고 있는 무기는 적의 가장 강력한 전차보다 더더욱 파괴적이며 수도 더 많다. 두터운 키틴 껍데기 사이에 있는 스팅어 살보(가시 뭉치 발사관)는 티라노펙스에게 가공할만한 대보병 화력을 제공한다. 더더욱 끔찍한 사실은 이 괴물이 한 종류가 아니며 하이브 마인드의 필요에 따라 주무기를 달리 장비하는 여러가지 변종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그 중 대보병 목적인 개체는 넓은 범위에서 장갑을 두른 적 보병을 녹여버리는 애시드 스프레이(Acid Spray), 혹은 수천마리의 기생체를 뿌려 경무장한 보병을 학살하는 플레시보어러 하이브(Fleshborer Hive)를 장비한다. 대기갑이 목적일 경우, 티라노펙스의 시그니처 무기라 할 수 있는 럽처 캐논(Rupture Cannon)을 장비한다.

럽처 캐논은 바이오 타이탄보다 작은 생명체가 사용하는 무기중 가장 크고 강력한 무기 공생체 대포로, 특유의 2연사 기능을 이용하여 명중한 적의 기갑 차량을 확실하게 격파한다. 첫번째 포탄에는 특수한 기름 같은 용액이 가득 들어있어 맞은 차량을 뒤덮고, 두번째 포탄은 키틴질이 매우 단단한 철갑탄이면서도 기름 용액에 접촉시 빠르게 용해되어 관통된 차량 내부에 치명적인 내파를 일으킨다.

티라노펙스는 덩치가 크기 때문에 둔한데다가 적이 강력한 무기들을 다 헤쳐내고 근접전을 벌일 경우 패할 우려가 있다. 허나 하이브 마인드도 이 사실을 까먹지는 않고 있다. 만약 티라노펙스가 위협에 처하면 이 괴물은 스트레스 페로몬을 내뿜는데, 이 페로몬은 다른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을 끌어당겨 티라노펙스가 근접전에 유리한 다른 타이라니드 생명체의 도움없이 혼자서 싸우는 일을 방지한다. 갑자기 출현한 적이 티라노펙스에 의해 짓밟히거나 호마건트의 칼질에 썰리거나, 터마건트의 플레시보어러에 의해 벌집이 되면 티라노펙스는 다시금 적을 강력한 화력으로 날려 버릴 것이다.- 그게 바로 이 괴물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이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

모델의 엄청난 크기에서 볼 수 있듯, 순수 스펙은 니드 괴수 중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16이란 높은 w와 2+ sv, 게임 당 한 번 데미지를 무효시킬 수 있는 특규 덕에 상단의 설정에 부끄럽지 않은 위용을 선보인다.

무기는 플레시보어러 하이브, 에시드 스프레이, 럽쳐 캐논을 용도에 맞게 택한다. 에시드 스프레이는 torrent로 t가 낮은 보병들을 한꺼번에 없애는데 활용되며, 럽쳐 캐논은 원거리에서 차량 및 중갑 견제로 사용된다.

10판 초기에는 포인트가 무려 245포인트에다, 럽쳐 캐논이 9판에 비해 데미지가 너프되어 토너먼트 사용률이 떨어졌지만, 24년 2월 밸런스 패치로 190포로 경감되면서 사용률이 다시 올랐다. 하지만 데미지가 2d6으로 다이스 갓의 농간에 따라 불안정한 위력을 보였기에 '카지노 캐논'이란 오명을 뒤집어쓰다, 24년 6월 밸런스 패치로 데미지가 한 발 당, D6+6이란 깡뎀으로 변경되었다. 심지어 럽쳐 캐논의 발수는 2발에다 S는 18, AP는 -4로, 3+ 세이브를 받는 어중간한 차량은 커버를 받지 못할 시 그대로 터지는 위력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