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8:32:09

틀:황실/왕실/설명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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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틀 구조 설명2. 중국3. 고려4. 조선5. 일본6. 영국7. 황실/왕실 용어 및 별칭 표

1. 틀 구조 설명

  • 이 틀의 한계
    시대와 국가에 따라 황실 및 왕실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뉘앙스는 크게 다를 수 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본 틀에서 황실과 왕실에 등장하는 모든 용어를 포괄적으로 수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자주 쓰이는 용어 외에 별칭까지 모두 포함하면 틀의 시각적 구조가 깨져 독자가 보기 불편해질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용어만 선별하여 기재하였다. 그 외 별칭이나 다른 표현의 용어는 황실/왕실 용어 및 별칭 표에서 다루도록 한다.
  • 이건 혈통적, 신분적 용어가 아니라 작위[1]인데요?
    맞다. 역사적 정확성과 현실적 맥락을 반영하기 위해, 혈통적, 신분적 용어 대신 작위를 표기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Princess 대신 Duchess, 왕자 대신 공(公)이나 군(君)을 사용하였다. 당시 문헌기록에 혈통적, 신분적 용어의 사용 사례는 드물고, 실제로 더 자주 사용된 것은 작위였기 때문에, 이를 배제하고 혈통적, 신분적 용어를 표기하는 것은 오히려 해당 시대와 문화를 왜곡할 위험이 있다. 작위는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인물의 지위와 권한을 반영하므로, 이를 유지하는 것이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더 적절할 수 있다.
  • 틀의 구조 설명
    2행~8행에서는 황실/왕실 내 군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들의 포괄적인 호칭을 기재하였다. 9행~13행에서는 국가별로 군주, 후계자, 왕자, 배우자, 공주를 문헌에서 어떻게 표기했는지 구체적인 예시를 기재하였다.
  • 군주 항목 황태후/왕대비가 '퇴위한 군주 행'에 있지 않고 '군주 행'에 있는 이유
    황제가 즉위하면 황제의 어머니는 자동적으로 황태후가 된다. 황제의 어머니가 황태후가 되는 것은 이전 황제의 퇴위 여부와 관계 없으며, 새로운 황제의 즉위에 달려있다.
  • 군주의 친부 항목에 왕실은 표기되어 있는데, 황실은 -로 표기되어 있는 이유
    여기서 군주의 친부는 왕위에 오른 적이 없는 아버지를 가리킨다. 황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황위를 세습하는 과정이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었으며, 황제의 직계 부친은 이미 황제였거나 사망한 상태에서 자식이 황위에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조선처럼 '왕위에 오르지 않은 군주의 아버지'라는 개념이 체계적으로 발전할 필요가 적었다. 황제의 아버지가 황위에 오르지 못한 사례는 역사에서 매우 드물지만 제국 초기 시기나 특별한 경우 찾아볼 수 있다.[2]
  • 군주의 자녀 항목
    정실, 후궁에 관계없이 황자/왕자는 용어 구분 없이 사용한다. 즉, 황자/왕자는 황태자를 포함하여 황제의 모든 아들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용어이다. 그러나 공주의 경우 황실에서는 공주[3],황녀[4]로 서열을 나누고 있고, 왕실에서는 공주,옹주로 서열을 나누고 있다.

2. 중국

  • 중국은 왜 황자나 왕자라고 안하고 친왕, 군왕이라고 하는가?
    중국에서 황자, 왕자를 단순히 '왕자(王子)'라고 부르지 않고 친왕(親王)과 군왕(郡王)으로 나누어 부르는 이유는, 중국의 황실 체계가 혈통, 지위, 그리고 봉지(封地)와 같은 정치적 역할을 반영하는 명확한 서열 체계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황제의 아들이라는 의미를 넘어, 이들의 정치적, 행정적 역할과 황족으로서의 위상을 구분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 왕자(王子)라는 표현의 한계
    '왕자(王子)'는 단순히 황제의 아들이라는 혈연적 의미에 국한되며, 이들의 정치적, 사회적 역할을 반영하지 못한다. 중국 황실에서는 황족을 단순히 혈통이 아닌, 봉지와 역할에 따라 체계적으로 구분하려는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에 친왕과 군왕 같은 칭호가 발전했다. 칭호와 역할의 차이를 명확히 함으로써 황실 내 권력 다툼과 혼란을 방지하고자 했다. 예를 들어, 황제가 아닌 다른 황족의 야심을 제어하면서도 그들의 체면을 세워주는 방식으로 작위를 활용했다. 따라서 중국에서는 군주의 후계자가 아닌 왕자들을 친왕, 군왕으로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친왕은 정실황후가 낳은 왕자, 군왕은 후궁이 낳은 왕자이다. 그러나 반드시 정실 황후의 자식만 친왕이 되는 것은 아니며, 후궁의 아들 중에서도 황제가 특별히 신분을 격상시켜 친왕으로 책봉한 경우도 있다.
  • 공주의 분류
    공주, 군주, 현주 마찬가지로 정실황후가 낳았느냐, 후궁이 낳았느냐, 후궁 중에서도 신분이 더 낮은 후궁이 낳았느냐로 나뉜다.
  • 명나라나 청나라는 왜 장인어른, 장모에게 호칭을 주지 않았나?
    명나라 초대 황제 주원장(홍무제)은 고려 시대의 폐단과 한, 당, 송나라에서의 외척 세력의 지나친 권력 확대를 교훈 삼아, 외척의 정치 개입을 철저히 차단했다. 황후의 아버지는 황실과의 혼인으로 인해 사회적 존중을 받았으나, '국장'이나 '국공'처럼 외척의 지위를 강조하는 칭호는 사용되지 않았다. 황후의 아버지가 특정 봉작(공, 후 등)을 받는 경우도 극히 드물었으며, 황후와의 관계보다는 개인적인 공로를 통해 작위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 별칭 및 세부 용어 표
구분 대표 용어 별칭 및 세부 용어
군주 황제 천자, 성황, 대황제, 마마, 상제
군주의 배우자 황후 중전, 국모, 황태후(황제의 모후), 황태황후(황태후의 퇴위 후 작위)
군주의 후궁 후궁 황귀비, 귀비, 비, 빈, 귀인, 소의, 숙의, 소용, 숙용, 소원, 숙원
군주의 후계자 황태자 태손(황태자의 후계자), 황태제(형제가 후계자가 되는 경우)
군주의 딸 공주, 군주, 현주 공주(정실 소생), 군주(후궁 소생), 현주(신분이 낮은 후궁 소생)
군주의 친족 황태제, 황태손 황자, 친왕, 군왕, 국구(황후의 아버지), 국서(황후의 오라비)
궁인 상궁 궁녀, 내명부, 환관(내시)

3. 고려

  • 고려 항목에서 -> 표시의 의미
    고려는 원 간섭기 전후로 원나라의 간섭을 받아 칭호가 격하되었다. 예를 들어 왕->국왕으로 격하되었다.
  • 고려 시대에는 '왕자'라는 단어가 자주 사용되지 않았다.
    고려 시대에는 체계적인 왕자 호칭 규정이 없었다. 왕위 계승자로 책봉된 경우 태자로 불렸지만, 그 외 왕자들은 왕자라는 작위보다 공(公)과 군(君)으로 더 많이 불렸다. 왕자의 이름 앞에 관직명으로 붙기도 하지만, 호칭으로는 공과 군이 일반적이다. 다만, 모든 공(公)과 군(君)이 왕자인 것은 아니다. 공과 군은 왕자의 칭호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왕족뿐만 아니라 귀족, 공신, 지방 호족 등 다양한 신분과 역할을 가진 인물들에게도 부여된 호칭이었다. 이는 고려 시대의 작위와 신분 체계가 엄격히 정형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과 군이라는 칭호는 왕자의 상징으로 이해될 수 있으나, 모든 경우가 왕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 고려는 중국과 달리 왕자에게 공(公)과 같은 작위를 준다.
    중국에서는 황자들이 친왕(親王), 군왕(郡王)과 같은 황실 작위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공(公)과 같은 봉작 체계에 책봉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그러나 고려에서는 왕자들에게 공(公) 작위를 부여한다. 예를 들어, 고려의 태조 왕건의 여러 아들들이 대원공, 효령공과 같은 공 작위를 받았다.[5]
  • 고려시대 공(公), 후(侯) 등의 봉작 체계
봉작 등급 칭호 수여 대상 특징 및 역할
1등작 공(公) 왕실과 밀접한 귀족 또는 고위 공신 가장 높은 등급의 봉작으로, 왕실과의 관계를 상징하며 국정을 자문하거나 감독함.
2등작 후(侯) 주요 공신이나 지역 방어 책임자 군사적·행정적 권한을 맡거나 지방의 방어를 책임졌으며, 공보다 한 단계 낮은 위계.
  • 중국과 고려의 봉작 체계 차이
구분 중국 고려
기원 및 기반 주나라의 봉건제를 바탕으로 함. 초기에는 봉지와 실질 권한을 포함 중국 봉건제를 모델로 삼았으나, 봉지는 주지 않음
봉작 등급 공(公), 후(侯), 백(伯), 자(子), 남(男)로 구분 공(公), 후(侯) 중심
백(伯) 자(子), 남(男)는 거의 사용되지 않음
봉작의 실질적 권한 초기에는 봉지를 수여하며 통치권을 가짐 봉지는 주어지지 않고 명예적 작위로 부여됨
  • 별칭 및 세부 용어 표
구분 대표 용어 별칭 및 세부 용어
군주 왕, 국왕 전하, 폐하, 천자
군주의 배우자 왕후, 왕비 중궁, 마마, 대비, 태후
군주의 후궁 후궁 빈(妃), 숙비, 귀비
군주의 후계자 태자, 세자 원자(후계자), 세손(세자의 후계자)
군주의 딸 공주, 왕녀 옹주(후궁 소생), 궁주
군주의 친족 공, 군 친왕, 대군, 장군(큰 공을 세운 군주 계승자), 원군
궁인 상궁, 궁녀 궁인, 환관

4. 조선

  • 호칭
    조선은 고려 때보다 왕자들의 호칭이 훨씬 더 체계적으로 정리되었다. 후계자는 세자로 불리고, 그 외 왕비가 낳은 왕의 적자들에게는 대군이라는 작위가 부여되었다. 후궁이 낳은 왕의 서자들은 '군(君)'으로 봉해졌다. '군(君)'으로 봉해진 왕자는 자신의 이름 앞에 지명(地名)이 붙는 경우가 많았다.(은신군, 평원군 등)
  • 부마->의빈은 무슨 의미인가
    조선 초기에는 공주나 옹주의 남편을 지칭하는데 중국 황실의 영향을 받은 용어인 '부마'를 사용했다. 그러나 조선 중기부터는 '부마' 대신 '의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조선 왕실의 독자적인 작위 체계를 확립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 별칭 및 세부 용어 표
구분 대표 용어 별칭 및 세부 용어
군주 임금, 전하, 상감, 성상, 폐하
군주의 배우자 왕비 중전, 대비, 왕대비, 대왕대비
군주의 후궁 후궁 빈(귀인, 소의, 숙의), 궁주, 소용, 숙용, 의빈
군주의 후계자 세자 원손(후계자의 후계자), 대군(정실 소생), 군(후궁 소생)
군주의 딸 공주, 옹주 왕녀(정실 소생), 옹주(후궁 소생), 공비
군주의 친족 대원군 군부인, 부마(왕녀의 남편), 국구(왕비의 아버지), 의빈
궁인 상궁, 궁녀 궁녀, 상의
  • 조선에서는 대군의 배우자도 부부인, 왕의 장모도 부부인인가?
    그렇다. 다만, 대군의 배우자와 달리 왕의 장모는 국태부인 체계에서 조선의 체제에 맞게 계급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세종 때 창안된 작위명이다. 국태부인에서 두 계급 낮추어 부여하였다. 조선은 왕비의 아버지(부원군)와 어머니(부부인)에게 체계적이고 공식적인 칭호를 부여한 독특한 사례이다. 중국, 고려, 일본, 영국에서는 왕비의 부모에게 공식적인 고유 칭호나 작위를 부여하기보다, 기존의 가문적 지위나 관직명을 중심으로 대우했다.

5. 일본

  • 일본 여자 군주는 왜 여천황이라 안하고 천황이라고 하는가?
    일본에서는 여성이 황위에 오를 경우에도 '여천황'이라는 별도의 칭호를 사용하지 않고, 남성 천황과 동일하게 '천황(天皇)'이라 부른다. 일본 황실에서는 천황이라는 칭호가 성별과 무관하게 사용된다. 천황(天皇)은 신성한 군주의 칭호로, 성별과 상관없이 황위를 계승한 자를 가리킨다. 이는 천황이 단순한 세속적 군주가 아니라, 일본 신토에서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에 성별에 의한 구분이 없음을 반영한다. 일본 역사상 8명의 여성 천황이 존재했으며, 이들은 모두 천황으로 불렸다. 예를 들어 스이코 천황(推古天皇), 겐메이 천황(元明天皇). 그러나 현대 일본에서는 현대 천황제의 법적 틀을 제공하는 <황실전범>(皇室典範)에서 여성 천황의 즉위를 금지하고 있다.[6]
  • 일본 공주는 왜 내친왕, 여왕이라고 부르는가?
    일본에서 여성 황족을 '공주'라고 부르지 않고 내친왕(内親王)이나 여왕(女王)으로 부르는 이유는 일본 황실의 전통과 신분 체계에서 비롯된다. '내친왕'은 일본 황실에서 천황(일왕)의 딸이나 손녀로, 가까운 혈연관계를 가진 여성 황족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내(内)'는 천황의 가까운 혈족임을 의미한다. '친왕(親王)'은 천황의 직계 남성 자손에 사용되는 용어이며, 여기에 여성임을 나타내는 접두어로 '내'가 붙어 '내친왕'이 된다. 즉, 내친왕은 천황 직계의 딸 또는 천황의 직계 왕족 여성을 지칭하며, 일반적인 '공주'라는 용어보다 신분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나타낸다. '여왕'은 천황과의 혈연관계가 비교적 먼 황족 여성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따라서 일본 공주는 직계, 방계로 구분한다. 직계는 내친왕, 방계는 여왕으로 부른다.
  • 일본에서는 부마나 내친왕부와 같은 표현을 왜 사용하지 않았는가?
    당시 일본 문헌에 내친왕부라는 용어가 존재하기는 한다. 그러나 이는 공식 용어로 널리 사용된 칭호가 아니라 특정 문헌에서 내친왕의 남편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한두번의 사례이다. 일본 역사 문헌에서는 내친왕의 남편을 그 사람의 직책이나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일본황실 공식 홈페이지인 궁내청과 황실전범에서도 내친왕의 남편은 황족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는 황실의 규모를 제한하고, 외척의 정치적 개입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 일본에서 천황이 될 예정인 여성 후계자를 부르는 특별한 칭호가 없었는가?
    없었다. 그냥 기존대로 내친왕이나 개인 이름으로 불렸다.
  • 별칭 및 세부 용어 표
구분 대표 용어 별칭 및 세부 용어
군주 천황 덴노(天皇), 미카도(帝)
군주의 배우자 황후 고고(皇后), 중궁(中宮)
군주의 후궁 후궁 비(妃), 후히(夫妃), 노부코
군주의 후계자 황태자 태자(太子), 미코(皇子), 신왕
군주의 딸 내친왕 황녀, 여왕
군주의 친족 친왕 방계 황족, 국왕(고대 일본에서 중국 영향)
궁인 상궁 궁녀, 궁중 여관

6. 영국

  • 영국 왕자
    웨일스 공은 Prince of Wales로 후계자를 뜻한다. 영국은 여왕의 남편에게 Prince Consort 칭호를 수여하지만, 역사적 언급에서는 Prince Albert로 더 자주 불렸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Prince, Princess 칭호보다 Duke나 Duchess 등의 지위를 사용하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는 언론에서 Prince Willam, Prince Harry로 많이 언급하지만, 공식석상에서 호칭할 때는 'Duke of Cambridge'와 'Duke of Sussex'로 불린다.
  • 영국 왕자의 배우자에 Princess가 아닌 Duchess를 표기한 이유
    Princess도 맞고 Duchess도 맞으나 조금 더 많이 사용되는 Duchess를 표기하였다. Duchess는 원래 공작 부인이라는 의미이지만 영국에서는 태생적 공주인 Princess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Duchess of '남편의 작위'로 부르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 영국에는 여성 후계자를 지칭하는 호칭이 없는가?
    그렇다. 영국 왕실 역사상 여성 후계자가 몇 차례 존재했으나 특별한 호칭이 존재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빈칸으로 표시하였다. 영국 왕실에서는 여성이 왕위 계승자가 되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에, 여성 후계자를 위한 공식 칭호가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메리 1세는 헨리 8세와 캐서린 아라곤의 딸로 왕위 계승 순위 1위였으나 'Princess Mary'로만 불렸다. 엘리자베스 1세도 'Princess Elizabeth'로 불렸고, 빅토리아 여왕도 'Princess Victoria'로 불렸고, 엘리자베스 2세는 단순히 'HRH Princess Elizabeth'로 불렸다.
  • 영국 공주는 Princess 앞에 Her Royal Highness를 붙여 공주의 서열, 지위를 구분하는가?
    그렇다. 왕의 딸, 손녀 등 직계 혈통의 왕위 계승 서열에 포함된 공주에게 HRH가 붙는다. 왕위 계승 순위가 낮거나, 결혼 후 왕실 의무를 수행하지 않는 경우 HRH 칭호를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꼭 직계 혈통의 여성이어야만 HRH 칭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왕자와 결혼한 여성도 HRH 칭호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왕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왕위 계승 서열이 높은 왕자와 결혼하면 HRH 칭호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케이트 미들턴은 윌리엄 왕세자(현 Prince of Wales)와 결혼하며 HRH The Duchess of Cambridge 칭호를 받았다. 메건 마클은 해리 왕자와 결혼하며 HRH The Duchess of Sussex 칭호를 받았다.
  • 영국에서는 부마를 부를 때 Prince Consort라고 안 하나?
    Prince Consort는 왕비의 남편을 지칭하는 공식적인 직위이지만, 실제로는 Prince+이름을 사용한다. 이는 종종 관직명으로 호칭하는 동아시아와도 비교된다. 예를 들어 Prince Consort였던 Prince Philip는 Duke of Edinburgh보다 Prince Philip로 더 많이 불렸다.
  • 내가 알기로 영국 Prince들은 Duke로 많이 불린다는데 왜 본 틀에는 HRH Prince와 Prince로만 나뉘어 있나?
    왕자의 본질적인 신분(Prince)과 귀족 작위(Duke 등)를 구분하기 위한 의도이다. Duke와 같은 작위는 Prince라는 왕족 신분보다 더 구체적이고 공식적인 역할을 반영한다. 즉, 공식 석상에서는 왕자들의 귀족 작위(예: Duke of Cambridge)가 더 자주 사용된다. 영국 왕실은 혈통적 신분을 중심으로 왕족의 상징적 위치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왕실 직위(Prince)와 귀족 작위(Duke 등)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 영국왕실은 왕족, 귀족 간에 작위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는가?
    영국에서는 왕족(Royalty)과 귀족(Nobility)의 개념이 명확히 구분되지만, 두 계층은 많은 연관성을 가진다. 특히 왕족 출신이 귀족 작위를 받는 경우가 많다. 왕족과 귀족은 종종 결혼이나 정치적 동맹을 통해 연결되었다. 귀족 가문은 왕실과 혼인 관계를 맺으며 권력을 강화했고, 왕실은 귀족을 통해 지역 통치를 안정화했다. 이러한 관계는 귀족과 왕족 사이의 엄격한 경계선을 희석시켰다. 또한 왕자에게 지역명이 붙은 귀족 작위를 부여하여 왕실의 권위를 확장하는 상징적 수단으로 활용하였다. 예를 들어, 윌리엄 왕자는 '케임브리지 공작'이라는 지역명이 붙은 귀족 작위를 받았다. 이는 왕족이 단순히 중앙 권력에 머물지 않고, 지방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하여 자연스레 지방과의 관계에서 영향력을 갖게 하는 역할을 한다.
  • 영국 귀족 작위 계층 표
계급 명칭 의미와 특징
Duke 공작 귀족 계급 중 최상위, 국왕에 의해 수여되는 최고 작위.
Marquess 후작 두 번째로 높은 귀족 작위
Earl 백작 중세 영국에서 가장 흔한 귀족 작위.
Viscount 자작 작은 지역의 관리 및 사법권 담당.
Baron 남작 귀족 계급 중 최하위 , 왕에게 충성을 맹세한 봉건 영주에게 부여된 작위.
  • 영국은 Duke of 지방명 칭호가 왜 이리 많아?
    영국에서 귀족 작위에 지방 이름이 포함되는 것은 토지와의 연계성을 상징한다. 특정 지역의 이름이 작위에 포함되면서 그 지역에 대한 역사적, 정치적 또는 경제적 연관성을 강조한다. 지방 이름은 귀족 작위의 정체성과 권위를 부여하며, 특정 지역의 후원자 또는 통치자로서의 상징적 역할을 한다. 왕실 작위는 단순한 직함이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거나 그곳과 연관된 책임을 나타낸다. 이는 귀족 작위를 받은 사람이 지역 사회에 대한 헌신과 보호를 약속하는 전통과도 연관된다. 현대에도 이 작위들은 상징적 의미를 유지하며, 왕실 구성원이 해당 지역을 방문하거나 후원하는 데 큰 의미를 나타낸다.
  • 영국의 'Duke of 지방명' 칭호 목록
작위 이름 (Duke of) 설명 및 현재 상태
Cornwall 1337년 설립. 전통적으로 잉글랜드 왕세자가 보유. 현재 윌리엄 왕자가 보유.
York 1385년 설립. 전통적으로 왕실의 둘째 아들이 보유. 현재 비어 있음.
Gloucester 1385년 설립. 현재 리처드 왕자가 보유.
Lancaster 1351년 설립. 잉글랜드 왕실이 직접 보유하며, 랭커스터 공작령으로 관리.
Clarence 1412년 설립. 역사적 작위로 현재 비어 있음.
Norfolk 1483년 설립. 현재 하워드 가문이 보유 중.
Suffolk 1448년 설립. 현재는 역사적 작위로, 소멸 상태.
Somerset 1443년 설립. 현재 비어 있음.
Bedford 1414년 설립. 현재 비어 있음.
Albany 스코틀랜드의 작위. 스코틀랜드 왕실의 일원에게 주어졌으며, 현재 비어 있음.
Edinburgh 1726년 설립. 현재 찰스 3세의 동생인 에드워드 왕자가 보유.
Cambridge 1664년 설립. 현재 윌리엄 왕자가 보유.
Kent 1710년 설립. 현재 에드워드 왕자가 보유.
Sussex 1801년 설립. 현재 해리 왕자가 보유.
Richmond 1675년 설립. 현재 레녹스 가문이 보유.
Burgundy 역사적 작위로, 현재는 비어 있음.
Hamilton 스코틀랜드 귀족 작위. 현재 더글라스 해밀턴 가문이 보유.
Wellington 1814년 설립. 나폴레옹 전쟁에서 활약한 웰링턴 공작. 현재 웰슬리 가문이 보유.
Marlborough 1702년 설립. 블렌하임 전투의 영웅 존 처칠 공작이 초대 공작. 현재 처칠 가문이 보유.
Buckingham 1444년 설립. 현재 역사적 작위로 소멸.
Devonshire 1694년 설립. 현재 캐번디시 가문이 보유.
Northumberland 1551년 설립. 현재 퍼시 가문이 보유.
Portland 1716년 설립. 현재 비어 있음.
Grafton 1675년 설립. 현재 피츠로이 가문이 보유.
Beaufort 1682년 설립. 현재 서머셋 가문이 보유.
Leeds 1694년 설립. 현재 역사적 작위로 소멸.
Rutland 1703년 설립. 현재 맨너스 가문이 보유.
Fife 스코틀랜드 작위. 현재 더글라스 가문이 보유.
Argyll 스코틀랜드 작위. 현재 캠벨 가문이 보유.
Abercorn 1606년 설립. 현재 해밀턴 가문이 보유.
  • 별칭 및 세부 용어 표
구분 대표 용어 별칭 및 세부 용어
군주 King, Queen Sovereign, Majesty, His/Her Majesty
군주의 배우자 Queen Consort Duchess(공작부인), Princess Consort
군주의 후계자 Prince of Wales Duke of Cornwall, HRH Prince, Duke of Cambridge
군주의 딸 Princess HRH Princess, Duchess(결혼 후 작위), Lady
군주의 친족 Duke, Earl Baron, Viscount, Marquess
궁인 Courtier Chamberlain, Lady-in-Waiting

7. 황실/왕실 용어 및 별칭 표

전 세계 군주별 별칭 및 용어 표를 모아놓은 문서이다.
  • 고려(918~1392): 왕과 왕비 중심의 중앙집권적 왕실 체제
  • 조선(1392~1897): 유교적 왕권과 중앙집권적 제도
  • 일본(660~1912): 천황을 중심으로 한 신성한 왕실 체제
  • 영국(927~1707): 왕권의 약화와 의회 제도의 발전으로 왕실이 점차 상징적 존재로 변모
  • 로마 제국(기원전 27년~서기 476년): 황제 중심의 권력 구조, 궁정 내 정치적 음모가 빈번하다.
  • 러시아 제국(1721~1917): 황제(차르)의 절대적인 권력을 상징하는 체제
  • 프랑스 왕국(843~1792): 절대군주제로 왕실이 국가의 모든 권력을 행사
  • 독일 제국(1871~1918): 군주제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황제 중심의 왕실 체제
  • 스페인 제국(1492~1898): 카톨릭 왕조가 이끌었던 강력한 중앙집권적 왕실
  • 오스만 제국(1299~1922): 술탄 중심의 절대왕정 체제로, 황실 내 후궁과 하렘 시스템이 유명하다.
  • 몽골 제국(1206~1368): 유목 민족
  • 아랍 제국(622~1258): 칼리프 중심의 왕실 체제에서, 종교적 지도자와 세속적 지도자가 결합
  • 무굴 제국(1526~1857): 인도에서 건설된 왕실 체제로, 황후와 공주들이 정치적, 군사적 역할을 수행
  • 신라(기원전 57년~서기 935년): 왕과 왕비 중심의 왕실 체제에서, 왕위 계승이 혈통에 따라 엄격히 결정됨
  • 백제(기원전 18년~서기 660년): 왕위 계승과 정치적 결혼을 통해 왕실의 권력을 강화
  • 고구려(기원전 37년~서기 668년): 강력한 군사력을 기반
  • 발해(698~926년): 고구려의 후계자적 역할
  • 고조선(기원전 2333년~기원전 108년): 고대 왕국의 초기 단계
  • 청나라(1644~1912년): 만주족의 통치 아래 황제는 절대적 권력을 가진다.
  • 명나라(1368~1644년): 황제의 절대권력이 강조되었으며, 황실 내에서 왕비와 후궁 간의 권력 다툼이 자주 있었다.
  • 한나라(기원전 202년~서기 220년): 황제 중심의 중앙집권적 왕실 체제
  • 수나라(581~618년): 황제의 절대적 권력이 강조되며, 왕위 계승을 둘러싼 내분이 빈번하다.
  • 당나라(618~907년): 황제 중심의 중앙집권적 왕실 체제
  • 송나라(960~1279년): 왕실의 정치적 결혼이 강조되었으며, 왕실 내에서 후계자 문제와 권력 싸움이 빈번했다.
  • 진나라(기원전 221~206년): 왕실의 권력이 절대적이며, 왕위 계승을 둘러싼 갈등과 음모가 중요한 특징이다.
  • 동진(317~420년): 왕실의 정치적 불안정과 왕위 계승의 갈등이 특징이며, 왕족 간의 권력 다툼이 빈번하다.
  • 신성 로마제국(962~1806년): 황제는 교회와 세속적 권력을 놓고 복잡한 정치적 갈등이 자주 발생했다.
  • 동로마제국(330~1453년): 황제의 권력이 절대적
  • 사산 제국(224~651년): 황제 중심의 왕실 체제
  • 아케메네스 제국(기원전 550~330년): 왕의 절대적 권력을 상징하는 왕실 체제
  • 마케도니아 제국(기원전 336~323년): 알렉산더 대왕을 중심으로 한 왕실 체제
  • 고대 이집트: 파라오가 신격화된 왕권을 행사하며, 왕실 내 종교적 의례가 국가 정치에 깊이 연관되었다.

[1] 신분, 지위, 또는 공로를 나타내기 위해 개인에게 부여되는 공식적인 칭호나 지위[2] 예를 들어 청 태조 누르하치의 아버지 탁알타이는 황제가 아니었다. 따라서 탁알타이는 상황이나 태상황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누르하치가 후금(청나라의 전신)을 건국한 후 그를 추존하여 현조 헌황제(顯祖憲皇帝)라는 시호를 부여했다. 그 외에 명나라를 건국한 홍무제의 아버지 주세진은 황제에 오른 적이 없다. 다만, 나중에 홍무제는 자신의 아버지 주세진을 황제로 추존하였다.[3] 정실 소생[4] 황제의 딸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 표현이지만 주로 후궁 소생이나 서열이 낮은 딸에게 사용됨[5] 왕자들에게는 공(公) 작위를 부여하였고, 공신들에게는 공(公) 또는 후(侯) 작위를 부여하였다. 백(伯) 자(子), 남(男)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이러한 작위들은 중국의 봉건적 지방 분권 체계를 상징하며, 고려의 중앙집권적 체제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6] 메이지 시대의 황실전범(1889년 제정)에서 여성 천황의 즉위는 황실의 정치적, 군사적 역할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었다. 이는 일본 황실전범(1947년 개정)에서 여전히 남계 남성만이 천황이 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7] 고교쿠 천황의 두번째 재위[8] 고켄 천황의 두번째 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