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9 16:36:10

트윈 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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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3. 세부 정보4. 후속작

1. 개요


노미스 클리어

TWIN EAGLE / ツインイーグル
부제 : Revenge Joe's Brother

1988년에 세타에서 만들고 타이토에서 유통한 종 스크롤 슈팅 게임.
헬리콥터가 등장하므로 구극 타이거(트윈 코브라)의 후속작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 제작사나 스토리는 무관하다.

2. 스토리

U국에서 활약중인 Joe 형제가 X국의 침략 전쟁에 대항하여 자신들의 요새에서 전투를 벌이는 도중 형이 전사하여, 자신의 형을 죽인 X국에 복수를 하기 위함과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그의 동생(1P)이 전우(2P)와 함께 트윈 이글을 타고 X국을 전멸시키러 출격한다.

3. 세부 정보

등장하는 적은 적병사, 전투헬기, 탱크, 고정포대 등이며 건물, 수풀까지 다 파괴할 수 있다.
파워업이 되거나 연사속도를 높여서 자동 연사를 만들면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최고 랭크까지 가면 탱크하나가 탄을 마구 뿌리는 수준. 전멸 폭탄 사용시 화면이 떨리는 효과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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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지원으로 F-19 스텔스가 등장하는데 주로 사거리, 파워업, 스피드업 및 미사일 강화 등의 아이템을 뿌려주고 지나가며, 보스전이 끝나는 시점에도 등장하여 공중 급유(!)까지 해준다.
당시 미국에서 정치적으로 소련을 속이기 위해서 흘린 F-19 거짓 정보가 정작 소련보다는 미국내 장난감 회사와 게임회사가 더 난리였고 제인 연감까지 낚일 정도였는데 스텔스 전투기에 대한 환상 때문에 이 게임을 만든 세타도 낚인 듯. 자세한 사항은 YF-19F-117항목 참조.

보스전은 대형 기체가 등장하는 것이 아닌 그냥 현 세대의 전투기와 도그 파이팅을 하는 것인데 WARNING - ENEMY FIGHTERS COMEING UP!![1] 메시지와 함께 헬기가 가속추진을 한다. 난이도에 따라 등장하는 적기의 기종이 조금씩 달라지며, 최고 랭크까지 가면 최신 기종의 전투기가 등장하며 엄청나게 어려워진다.스크롤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조금 정신이 없다.

영화 탑건의 느낌이 나는 샘플링된 박력있는 80년대풍 BGM이 일품이지만 PCB 용량 문제 때문인지 곡이 달랑 두개이며, 중간중간 마디가 끊기는 문제가 있다.
필드전 : Eagle Spirit 아케이드판 OST
보스전 : Early Warning 어레인지 풀 버전
보스전은 "Woh, woh, woh I gonna break you down! The table turned around you'll see!"라는 가사가 반복되는데 뭔가 모를 박력이 느껴진다.

엔딩 문구에 "침략자들도 어떻게 보면 악의 피해자들이다. 증오의 불을 끄자"라는 대사가 있다.

이듬해인 1989년에 비스코에서 패미컴으로 이식하였다.[2]

4. 후속작


노미스 클리어.

1994년, 트윈 이글 Ⅱ: 더 레스큐 미션(TWIN EAGLE Ⅱ: The Rescue Mission)이 발매되었는데 전작의 실사풍 그래픽을 한층 더 끌어올려 실사 이미지를 도트로 변환한 듯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전 9스테이지로 3스테이지를 한 세트로 플레이어가 세가지 루트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으며 폭탄 역시 3가지 중 하나를 택하는 방식이다. 일부 스테이지는 보스가 등장하지 않는 대신 플레이어를 쫓아오는 미사일을 격추하는 이벤트가 일어나기도 한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속보가 나와 소식을 알려주는듯한 컷신이 나오며 당연하다. 도시, 공장, 유전지대, 계곡, 화산까지 무차별 공습했으니 사람들이 경악할 수 밖에... 3스테이지마다 아군 사령부의 브리핑이 나오는 동시에(브리핑은 매우 빠르게 지니가서 제대로 읽을 수 없다.) 3스테이지동안 격추한 적기 갯수를 기반으로 보너스를 부여한다.

플레이 방식은 전작과 동일하게 A가 샷, B가 폭탄이며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면 플레이어 기체가 특수한 무기를 쓰거나 행동을 취한다.# 이 중 실용적인 것은 채프와 공중제비지만 슈팅게임 특성상 날아오는 총알에 맞을 수 있고 조이스틱으로 입력하기가 빠듯해 대부분은 예능 플레이로 치부된다.

특이할 점으로 라이덴 3처럼 적을 빠르게 격추할수록 점수 배율이 9배까지 늘어나며 온갖 것을 박살낼 수 있는 특징이 합쳐져 스코어링을 원하다면 인정사정없이 보이는 적이란 적은 족족 박살내서 배경 자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야 한다. '구출' 임무라더니 석기시대로 만들어버리는 것도 모자라 지면을 평평하게 만들어버리는 에코 파시즘적인 요소가 풀풀 풍긴다.

1년후인 1995년에 NMK가 만들고 쟈레코가 발매한 작품인 만안전쟁 (데저트 워)이라는 게임은 이 게임에서 철저히 모티프를 가져온것으로 보인다.
[1] 게임 메시지의 철자가 틀렸다. COMING이다.[2] 북미에서 롬스타를 통해 먼저 발매되었으며, 일본에서는 1991년에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