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9:26:37

트로이 맥클루어

Troy Mccl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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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에피소드3. 여담
안녕하세요, 트로이 맥클루어입니다. 아마 ○○에 출연한 것으로 기억하실 겁니다 .[1][2]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성우는 필 하트먼.[3]
한국판은 남경표에서 하차 이후 엄상현으로 바뀌었다.
일본판은 시마다 빈[4]

1. 소개

직업은 영화배우이며, 스프링필드 초등학교에서 상영하는 교육용 필름이나 TV 내레이션 등에 출연할 때마다 자신이 나온 3류 티 팍팍 나는 영화 제목을 넣어 위의 대사를 말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당히 활기찬 투로 말하며 웬만한 사회자 역할도 대부분 그가 한다.[5]

이는 미국의 전형적인 2류 연예인들의 활동을 패러디한 것인데, 가장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 TV 광고에 나오거나 내레이션을 맡는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미국은 정말 예외적인 경우[6]가 아니면 TV 광고는 대개 알 듯 말 듯한 인지도이거나 주요 전국구 지상파 방송에 나오더라도 드라마의 주연 배우나 쇼 프로그램의 메인 MC가 아니어서 대중들이 알긴 아는데 인기가 많지는 않은 2류 연예인들의 몫이다.[7]

2. 에피소드

원래는 잘 나가던 배우였으나, 모종의 스캔들이 터진 후 3류 배우로 전락했다. 스캔들을 잠재우고 인기를 회복하기 위해 셀마 부비에와 결혼했는데, 효과가 좋아서 배우로서의 인기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고 혹성탈출의 뮤지컬 버전에서 주인공 역을 멋드러지게 소화해내고, 맥베인 새 시리즈에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결혼 이후에 트로이의 진의를 알게 된 셀마는 위장결혼 자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납득하며 살려고 했지만, 트로이가 자신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아이를 가지려고 하자 사랑 없는 부모는 자식에게 죄라며 그대로 이혼을 선언한다. 이혼하자마자 인기는 다시 떨어졌고 또 다시 3류 영화를 찍는 신세가 되었다.

참고로 그 에피소드에서 그때까지 결혼하지 않은 이유는 물고기와 뭔가 관련이 있음을 암시한다. 시작부터 호머가 아쿠아리움이 어쩌구 하자 마지가 그건 그냥 루머이며 사람은 물고기와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애초에 에피소드 제목이 "셀마라는 이름의 물고기(A Fish Called Selma)".[8] 당신 게이냐는 셀마의 질문에 "그랬으면 좋겠네! 게이면 아무 문제 없었지. 내 연애 취향은 너무 특이해서 어떤 일이 있어도 꼭 숨겨야 할 취향이지."라고 했으며 침실엔 수족관이 있기도 했다... 압권은 그가 운전면허 시험장에 나타났을 때, 팻 토니의 부하가 "보스, 트로이는 죽었다면서요?"라고 묻자 팻 토니가 "내가 언제? 난 트로이가 물고기와 자고 있다(Sleeping with fish)고 했지."라고 하는 장면이다. 부하는 당연히 마피아 은어로 수장시켰다는 뜻인 줄 알았던 것이다.

3. 여담

  • 1998년 5월 28일, 담당 성우였던 필 하트먼이 자택에서 아내에게 살해당하여[9] 해당 캐릭터는 은퇴한 것으로 설정되어 이제는 등장하지 않으며[10] 같은 성우가 연기했던 라이오넬 허츠도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트로이의 경우 코믹스에도 자주 출연하지만 라이오넬은 길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되었단 설정이 붙어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1] 원문 : Hi! I'm Troy McClure! You may remember me from such (Films, TV shows, Dates) as...[2] 작중 그가 언급한 출연작 목록[3] 트로이 맥클루어를 보고 담당 성우의 사진을 본다면 많이 닮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번 비교해보자.[4] 광대 크러스티도 겸하고 있다.[5] 아예 이 사람이 주인공이 되어 여럿 심슨 에피소드들을 설명해주는 에피소드도 존재할 정도.[6] 할리우드 스타급 영화배우나 팝 가수들이 출연하는 슈퍼볼 시즌의 엄청나게 비싼 광고라든가, 엄밀히 말해 연예인이라고는 할 수 없는 유명 운동선수들이 출연하는 광고 등[7] 게다가 한국으로 치면 지역 광고에 가까운 허접한 광고들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하다. 사실 TV 광고에 톱급 연예인들이 동시에 여러 편씩 겹치기로 출연하는 것은 미국뿐 아니라 영국과 같은 유럽 국가들에서도 드물다.[8] 1988년작 영화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A Fish Called Wanda)의 패러디다.[9] 사건 현장에서 그의 아내 브린도 권총으로 자살한 상태로 발견되었다.[10] 다만 시즌 10 에피소드 3에서 예전에 촬영한 동물 다큐멘터리로 잠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