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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성물 | ||
투명 망토 Cloak of Invisibility | |
<colbgcolor=#000><colcolor=#fff> 초대 소유자 | <colbgcolor=#ffffff,#000>이그노투스 페버럴 |
현재 소유자 | 제임스 시리우스 포터[1][2] |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죽음의 성물 중 하나.2. 특징
착용하면 착용한 자의 몸을 투명하게 가려주는 망토. 마법사 세계에서도 아주 귀한 물건이다. 원작에서의 묘사는 은빛 망토로 묘사되지만 영화에선 검은색 바탕에 해, 달, 별 기호가 있는 마법사 하면 떠오르는 디자인이 되었다.
해리가 1학년 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누군가에게 받았으며, 동봉된 편지를 통해 아버지 제임스 포터가 남긴 유품이라는 것 밝혀지면서 해리가 매우 아끼는 보물이 되었다.[3]
프레드 위즐리와 조지 위즐리에게 받은 호그와트 비밀 지도와 더불어 해리를 밤늦은 시간까지 학교를 배회하게 한 주범이자 스토리라인에서의 큰 복선.
2.1. 죽음의 성물
본래 투명 망토(Invisibility cloak)라는 것은 단순히 투명 마법을 건 망토 혹은 데미가이즈의 털로 짠 것으로, 몇 년 지나면 그 효과가 사라져 그냥 평범한 망토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해리가 가지고 있던 투명 망토는 '죽음의 눈도 피할 수 있다'고 전해지는 성물인 진정한 투명 망토(Cloak of Invisibility)[4]였으며 이 때문에 보통 투명 망토라면 그 효과가 사라져 버리고도 남았을 세월이 지나고도 그 효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5]2.1.1. 내력
전설에 따르면 셋째가 죽음을 피할 방법을 '죽음'에게 요구하자 '죽음'이 못마땅한 반응을 보이며 셋째에게 건네준 죽음의 성물. 소설에서는 '죽음이 자신이 두르고 있던 걸 벗어줬다'로, 영화의 이야기를 표현한 영상에선 '죽음이 자신의 옷자락을 잘라 건네주는 것'으로 나온다.[6] 죽음의 성물 마크에서 상징하는 마크는 삼각형이다. 이그노투스 페버럴의 손녀인 아이올란티 페버럴이 하드윈 포터와 결혼한 뒤 포터가의 가보로 넘어왔다. 남녀 관계없이 각 세대의 연장자에게 물려진다고 하니 다음 계승자는 제임스 시리우스 포터로 확정.[7]덤블도어는 본인이 죽음의 성물을 찾고 있던 일도 있고 해서 이것이 평범한 마법이 걸린 물건 따위가 아니라 죽음의 성물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굳이 자신을 감추기 위해 투명 망토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제임스 포터에게서 빌렸다. 7권 이전의 죽음의 성물에 대한 복선은 이것과 후술할 반지밖에 없다.
포터 부부의 사망 이후 줄곧 덤블도어가 갖고 있다가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에 입학한 그해에 익명으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주는 것으로 포터가에 도로 돌려주었다. 이후 해리와 친구들이 무언가 모습을 감추고 활동해야 할 때마다 톡톡히 제 몫을 하였고, 최종장에도 크게 활약한다. 소설과 달리 영화에서는 시리즈가 갈수록 사용 빈도가 줄어들면서 찬밥 취급을 당하는데[8], 죽음의 성물이 주제인 7편에서조차 그린고트 잠입 때 딱 한 번을 제외하고는 전혀 쓰이질 않는다.
제임스 포터는 학창 시절, 이걸 가지고 학교 식당에 몰래 숨어들어 가서 과자를 훔쳐 먹거나 절친인 시리우스 블랙과 함께 온갖 비행을 저지를 수 있었다. 덤블도어는 제임스가 학생이던 시절 어떻게 수많은 비행을 자신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방법으로 저질러 왔는지 매우 궁금해했는데 제임스 포터가 투명 망토의 존재를 고백하고 나서야 그 이유를 깨달을 수 있었다.
2.1.2. 기능
다른 두 가지 성물에 비하면 굉장해 보이진 않지만, 7권에서 설명되고 묘사된 바에 따르면 충분히 성물이라 할 만한 물건이다. 흔히 구할 수 있는 투명 망토는 투영이나 현혹 주문을 걸어놓거나, 데미가이즈의 털로 짠 것들인데 처음에는 몸을 숨겨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떨어져서 나중에는 불투명하게 되어버린다. 허나 해리의 투명 망토는 13세기쯤에 제작된 뒤로 수백 년이라는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제 효과를 발휘하며, 망토를 입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숨겨줄 수 있고 어떠한 주문을 쓰더라도 꿰뚫어 볼 수 없는 물건이다. [9]묘사는 저렇지만, 무적의 지팡이라고 묘사되지만 소유자가 패배한 경우가 존재하는 지팡이, 죽은 사람을 부활시켜 준다고 해도 완벽한 부활은 아닌 부활의 돌과 마찬가지로 투명 망토도 묘사와는 달리 간파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죽음의 눈까지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떤 마법으로도 꿰뚫어 볼 수 없다고 하지만, 매드아이 무디의 마법 눈은 투명 망토 속을 꿰뚫어 보았다. 특별한 마법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의안 자체에 달린 부가 효과이기 때문에 4권에서 무디로 변장하고 이 의안을 훔쳐 착용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주니어도 투명 망토를 걸친 해리를 알아볼 수 있었다. 영화에서도 해그리드의 집에 투명 망토를 쓰고 있던 해리와 친구들이 덤블도어에게 위치를 간파당한다.[10] 또한 마법 주문 중에 주변의 사람을 파악하는 '호메늄 레벨리오' 같은 주문을 쓰면 보이진 않아도 존재는 파악당한다. 이 때문에 7권에서 해리는 설령 투명 망토를 썼더라도 부모님이 살해당하는 것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 하였고 덤블도어도 이에 수긍하였다.
이는 음유시인 비들 동화의 '삼 형제 이야기'의 교훈과도 어느 정도 연결될 텐데, 죽음으로부터 받은 세 가지 성물들은 아무리 막강하고 그 자체로 경이로운 마법일지언정, 결코 소유자에게 무적의 힘을 주는 도구는 아니라는 점이다.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자가 그 자신이 패배하거나 살해당하는 것을 완벽히 막아주지도 못했고, 부활의 돌도 유령과 같은 어떤 이미지를 불러내는 것일 뿐 진짜 부활의 힘은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투명 망토 또한 소유자를 완벽히 보호해 주는 물건은 아니며, 또는 마법의 눈과 같은 다른 강력한 마법 도구에 의해 간파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멘터 또한 감지할 수 있는데 디멘터는 육안이 아닌 감정의 유무로 인간을 편별하기에 그저 시야상에서만 투명해지는 투명 망토로는 디멘터로부터 숨을 수 없다.
여담으로 소환 마법에 면역이다. 작중에서 드레이코가 소환 마법으로 투명 망토를 벗기려는 시도를 했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7권에서 호그스미드에 잠입할 때, 해리가 침입한 것을 안 죽음을 먹는 자가 소환 마법을 쓴 뒤 해리가 투명 망토를 더이상 쓰지 않았을 거라 철석같이 믿고 수색해서 헛다리를 짚기도 했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으로 내구도가 상당한 듯하다. 평범한 투명 망토의 흔한 고장 원인 중 하나가 마법을 맞고 찢어지기 때문이라고 언급되는데, 이 투명 망토는 해리가 쓰는 동안 수십 차례나 마법을 얻어맞았지만 아무런 흠집이 나지 않았다.
참고로 이 성물이 가진 투명화 능력은 실제 신화적으로도 죽음과 관련이 깊은 요소다. 그리스 신화에서 죽음을 관장하던 명계의 신 하데스가 가진 보구가 바로 착용자를 투명화시키는 투구(퀴네에)였으며, 하데스(보이지 않는 자)란 이름도 이로 인해 얻은 것. 그리스 신화에서 이는 "죽음은 보이지 않으며 갑작스럽게 찾아온다"를 은유하는데, 죽음으로부터 몸을 피하기 위해 이 망토를 착용한 이그니투스와 연관 지어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11]
2.1.3. 소유자
3. 기타
3.1. 현실의 투명 망토
투명 망토의 원리는 빛의 굴절을 조작해 눈에 안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영국 기반 인비지빌리티 쉴드 팀은 투명 망토는 아니지만 투명 방패를 개발하였고 이것은 빛을 확산 시켜 바로 뒤에 있는 사람이나 물건을 투명하게 한다. 이 투명 방패는 세로방향으로 뻗은 볼록 렌즈가 정면으로부터 빛 반사를 좌우로 굴절시켜 배면으로부터 반사하는 빛도 좌우 방향으로 산란시킨다.https://youtu.be/2butkT8vb-E?si=Kw0BNGNlwu_Me7VZ
원래는 물체에 따라서 투명 망토는 숨기려는 물체에 맞춰 설계해 메타물질을 직접 조작해야 했는데 이는 변형하고 작게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때 국내 연구진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특성을 갖는 인공물질로 빛의 굴절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메타물질을 개발했다. 스마트 메타물질은 특정한 탄성도 만족시켜 투명 망토를 압축해도 투명 망토의 성질을 유지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증명했다. 하지만 이 물질은 아직까지 눈에 보이는 크기라 나노 크기로 줄이는 것이 필요했다.
https://youtu.be/xmWPNUa1miI?si=6M0da-gisUFHKQVW
2018년 4월 19일 국내 연구진은 거울상 대칭구조를 금 나노입자에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는 광학 이성질체를 만든 것이다. 거울 대칭 상이지만 겹쳐지지 않는 특성을 카이랄성이라고 한다. 카이성을 띠는 이 금 나노 입자는 빛을 조절하는 등 특이한 기능을 지녀 투명 망토뿐만 아니라 3차원 디스플레이 등 미래의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youtu.be/-VB_tRYSFFU?S1=UXKKA-onu_aoSBB4
2003년 일본에서는 옷 자체가 스크린으로 뒤에 있는 물체들이 그대로 영상으로 보이도록 설계된 방식도 개발되었다.
2015년 5월 11일 미 육군이 이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발표한 일이 있었다. 하지만 발표는 투명 망토의 도입이 아닌 군수용 투명 망토 제작에 대한 아이디어 모집 공고일 뿐이다. 미 육군이 요구하는 성능은 '투명 망토의 360도 어떤 각도에서나 투명하고 감시 장비에 노출이 안 될 것. 450g 이하에 8시간 은폐 가능할 것' 정도인데 이를 만족하는 기술은 아직 현실성이 없으며, 투명 망토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캐나다의 위장복 제조업체 하이퍼스텔스 바이오테크놀러지(HyperStealth Biotechnology) 역시 망토를 제작했다는 주장만 하고 있을 뿐, 기술 공개나 실물 시연을 한 적이 없어 단순한 어그로가 아닌가 하는 분석이 지배적이였지만 2019년 9월경부터 실물 영상을 공개하기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 해리가 자신의 아들에게 물려주었다.[2] 현재 성물 중 유일하게 마법사가 실물을 소지하고 있다.[3] 실질적으로 해리가 가장 아끼던 3가지 보물 중 하나이며, 이 세 가지 모두 제임스 포터와 그 친구들이던 머로더즈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투명 망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 호그와트 비밀 지도(머로더즈가 만든 것), 파이어볼트(머로더즈이자 대부인 시리우스 블랙에게 선물받은 것)[4] 그냥 단어 순서를 바꾼 거라 어감 차이밖에 없다. 굳이 차이를 줘서 번역하면 '불가시의 망토' 정도가 될 것이다.[5] 즉, 이것이 죽음의 성물과 관련된 첫 번째 복선이었던 것. 제임스가 오랫동안 써 왔을 테고 해리가 태어나고 십수년 지난 해에 전달되었는데도 잘만 기능을 발휘한 것이 그 부분. 하지만 복선으로써의 역할이 너무 미비했다.[6] 전설은 덧붙여진 이야기이니 죽음의 성물들이 진짜로 죽음에게서 받은 물건은 아닐 거라고 한다. 실제로는 특수하고 강력한 마법으로 만들어진 물건일 것이다.[7] 작가는 제임스 시리우스 포터가 해리에게서 훔쳤을 것이라고 말했다.[8] 원작에서 투명 망토를 사용하는 부분을 영화판에서는 투명 망토를 사용하지 않도록 각색하였다. 각색된 부분은 3편에서 후려치는 버드나무의 통로로 찾아가는 장면, 4편에서는 해리가 반장들의 욕실로 찾아가는 장면, 5편에서는 호그와트로 돌아온 해그리드를 해리 삼총사가 찾아가는 장면과 해리가 엄브리지의 사무실로 몰래 들어가는 장면, 6편에서 녹턴 앨리로 들어가는 드레이코를 미행하려고 프레드와 조지네 가게에서 몰래 빠져나오는 장면과 천문탑에서 덤블도어가 살해되는 장면, 7편에서는 빌과 플뢰르의 결혼식장을 빠져나오고 심야 카페로 피신한 장면과 호그스미드로 찾아온 장면과 볼드모트와 스네이프를 찾아 악쓰는 오두막으로 들어온 장면 등 투명 망토를 사용하는 부분을 영화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으로 각색하였다. 심지어 영화판 5편에서는 투명 망토 자체가 아예 나오지를 않는다.[9] 예외로 매드아이 무디의 마법의 눈은 가능하다![10] 원작에서는 덤블도어가 눈치챘다는 암시만 주는데, 덤블도어가 투명 망토를 꿰뚫어 본 것일 수도 있지만 뛰어난 레질리먼스여서 그 자리에 있었던 해리 일행의 생각을 감지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11] 비슷한 에로, 딱총나무 지팡이도 신화적으로 비슷한 요소가 있다. 그리스 신화의 최고신 제우스의 무기인 번개 화살인데, 제우스의 번개가 신도 쓰러뜨릴 만큼 막강한 무기인 것처럼 딱총나무 지팡이 또한 작중에서 '최강의 지팡이'라고 불릴 만큼 강하다. 허나 제우스조차 패배한 적이 있었고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자들도 하나같이 강력했고, 몇몇은 최강자라고 불릴 만큼 강했으나 한 명을 제외하면 전부 패배했거나 사망했다는 것을 보면 모티브일 가능성이 있다.